미니 스쿠터 HT-R
'''귀여워 귀여워, 미니 스쿠터 HT-R'''
1. 개요
2020년 12월 3일 출시된 클래식 R 시리즈의 35번째 카트바디이자 미니 스쿠터 HT의 리뉴얼 버전이다.
원본인 미니 스쿠터 HT는 슈퍼바이크, 엔젤 스쿠터 등과 함께 최초의 2륜차 중 하나였던 붐붐 바이크[1]를 원본으로 하는 바리에이션 카트바디이다.
- 원본의 원본인 붐붐 바이크는 동시에 최초의 루찌 바이크이자 SR 엔진 루찌화 이전까지는 유일한 루찌 바이크이기도 하였는데[2], 루찌 차이니만큼 성능상에선 다른 캐시 바이크들에 비해 많이 뒤떨어지는 편이었지만[3] 그래도 썩어도 바이크인지라 게충 하나만큼은 대부분의 4륜에 비해 확실히 우위였고, 유일한 루찌 바이크이니만큼 접근성 하나는 좋아 현질을 할 여력이 없는 흙수저들 또는 캐시 바이크를 구매하기에 앞서 2륜 특유의 주행감에 적응하고자 하는 유저들의 연습용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트바디이다. 성능이 좋지 않았음에도 근본 카트로 대접받는 특이한 케이스.[4]
- 원본인 붐붐 바이크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시리즈 자체는 계속 이어졌으나, 원본의 그 우월한 성능 탓인지, SR 이후의 붐붐 바이크 시리즈는 실전 주행용 차량이 아닌 예능용(...) 차량으로 컨셉을 바꿨다. 최초의 파생형인 울트라 붐붐 HT는 원본의 차체를 매우 작게 축소하여 역대급으로 작은 차체, 또한 바이크 중에서도 최상급에 해당하는 역대급의 게충으로 무장한 바이크 최고의 성능을 자랑했다...면 좋았겠으나, 문제는 부스터 길이가 매우 짧기도 했고 가속력 수치가 -3850. 즉 부스터를 쓰면 오히려 느려지는 카트였다. 애초에 이 차는 만우절 차였던 만큼 진지하게 성능을 따지고 보면 지는 거다. [5]
- 이후 울트라 붐붐 HT를 기반으로 성능만 재조정하여 만든 바리에이션으로서 메가 붐붐 바이크 HT[6]와 미니 스쿠터 HT[7]가 있다. 이 두 차는 성능상으로만 보면 특출날 것 없이 게충 좋고 감속 안좋은 평범한 바이크이지만, 울트라 붐붐 HT의 극단적으로 작은 차체를 그대로 물려받았기에 극한의 인코스 주파가 가능하여 단순한 예능 차에서 그치지 않고 특정 맵에서 좋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는 조커 카드로서 평가받았다.
2. 설명
2.1. 한국
2021년 1월 13일까지 상점에서 6900캐시에 구입할 수 있었다.
2020년 12월 23일까지 버닝 황금 상자에서도 일정 확률로 기간제와 무제한을 얻을 수 있었다.
누적 플레이 타임으로 30일치를 지급해주기도 하는데 이 카트바디는 HT 엔진이라 기간제 합성은 불가능하다.
'''현재는 어떠한 경로로도 획득할 수 없다.'''
2.2. 중국
2.3. 대만
3. 성능
X엔진 파츠 기준으로 '''레전드 엔진 9.8''', 레어 바퀴 2, 레어 핸들 5, 일반 부스터 4를 장착하고 있다. 스탯 총합 및 분배는 먼저 나온 렉키-R과 비슷하게 좋지 않은 편으로, Z7 이상 레어급 4륜 R시리즈에 비하면 게충과 코너링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크게 낮으며 R시리즈 초기형인 F724-R보다도 뒤떨어진다. 그나마 이 차는 HT 세대 차량인지라 튜닝을 통해 추가적으로 스탯을 끌어오는 게 가능하나, 기본 스탯이 너무나도 저열한 탓에 '''튜닝을 해도 드탈이 945[8]'''로 와일드 써클을 달아줘도 1000조차 넘기지 못하고, 변부 가속 또한 튜닝에 태고의 빛이나 블랙 큐브까지 달아야 1224가 되어[9] 레전드급 SR R시리즈의 '''기본''' 가속력과 동일해지는 수준이다. 그 때문인지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매우 빠름에서 머리 흔드는 부스터 속도인 293~294km/h가 찍히지 않아 속도는 R시리즈치곤 그리 빠르다고 할 수 없지만, 다행히도 낮은 가속 스탯과는 별개로 R시리즈만의 장점인 강력한 출부 및 순부 출력만큼은 잘 살아 있다.
감속은 120대 초중반으로 스톰 블레이드 X와 비슷하며, 객관적으로 좋은 수치는 아니나 바이크 중에선 평균 이상의 감속이다. 바이크답게 안정성과 접지력은 아주 우수하여 어떠한 험준한 노면이나 점프 및 헤어핀 구간이라도 밀착하여 주파하는 모습을 보인다. 덕분에 코너에서 차체가 뜨거나 한쪽 면이 들리면서 감속을 추가적으로 먹는 일은 없지만, 차체의 무게중심이 높은 곳으로 가 있는지 안정성 및 접지력과는 별개로 뒤뚱거림이 굉장히 심하다. 원래 바이크류가 특유의 물리엔진으로 인해 뒤뚱거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 차는 뒤뚱거림을 넘어 '''휘청거리는''' 수준으로[10] 그 정도가 바이크 중에서도 특히 심해 굉장히 난해한 주행감 및 드립감을 형성하므로 제대로 다루려면 많은 연습을 통한 적응이 필요하다.
부스터 충전량은 Z7~HT 세대 바이크들의 평균치인 1100으로, 대부분 X엔진 바이크보다 소폭 높지만 1500인 렉키-R, 1200인 골든 스톰 블레이드 X보다는 낮다. 1100만 해도 충분히 높은 수치인지라 X엔진 바이크들마냥 바이크 빌드를 구사하는 데 애로사항이 생기는 일은 거의 없고, 부스터 충전량이 보정되는 빠름 채널에서는 스타트 부스터로 뉴커팅만 살짝 쳐도 하나가 모이며, 게이지가 상대적으로 덜 차는 매우 빠름 채널에서도 편안하게 부스터를 모을 수 있다. 한편, 높은 게충에 비해 부스터 지속시간 또한 기본 840으로 바이크치곤 긴 편이라 효율이 매우 좋은 편이며, HT 엔진 바이크인지라 아이템 슬롯도 3개이기 때문에 부스터 관리에도 용이하다.
주행 성능 외의 특징이자 원본 카트인 미니 스쿠터 HT와 메가 붐붐 바이크 HT, 울트라 붐붐 HT의 출시 당시부터 화제였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엄청나게 작은 차체. 작은 크기로 유명한 스팅레이 X나 황금마차 X를 '''따위'''로 만들어버리고 심지어 '''붓 X랑 비슷하거나 더 작을 정도로''' 미니멀한 크기를 자랑한다. 이 덕분에 일반 카트는 고사하고 붓이었어도 긁거나 박았을 인코스 라인을 그냥 지나가는 기행을 보인다. 히트박스 자체가 눈에 띄게 작아서 다른 카트들이 몸싸움을 걸어도 애초에 잘 걸려들지를 않는 것도 큰 장점. 그러나 크기에 걸맞게 몸싸움 자체는 굉장히 약한 편이라 한 번 운 나쁘게 휘말리면 한 눈에 봐도 감이 오듯 이리저리 휘날리기 딱 좋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성능을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작은 고추가 맵다'''. 게충을 제외한 나머지 주행 성능에 관여하는 스탯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뒤떨어지며 주행감도 매우 난해하고 기괴한데다 속도마저 빠르지 않아 일반적으로 기록이 막 좋게 나오는 카트는 아니다만, 상술된 엄청나게 작은 차체와 강력한 출부 및 순부 가속력, 높은 부스터 효율 및 3슬롯에서 나오는 부스터 관리의 용이성 등의 강점을 충분히 살려 라인 싸움을 하면 준수한 기록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4. 기타
- 렉키-R에 이어서 바로 나온 바이크 R 시리즈 카트바디다.
- 주행 엔진음 및 부스터 효과음이 HT 엔진 2륜차의 효과음이 아닌 이전 엔진인 Z7 엔진 4륜차의 효과음이다. 실전 주행용이 아니라 예능용 카트라는 이 차의 컨셉이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이는 원본인 미니 스쿠터 HT나 또다른 예능용 카트인 카트라넥도 마찬가지.[11][12]
- 원본 미니 스쿠터 HT의 출시와 함께 같은 만우절 아이템인 연카 Z7또한 정식 아이템화하여 연습카트 펫이란 이름으로 별개의 펫으로서 동시에 판매되었다. 출시를 기념하며 미니 스쿠터를 사면 연습카트 펫을 1년지급, 연습카트 펫을 사면 미니 스쿠터 HT를 1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적도 있다.
5. 관련 문서
[1] A B 머리를 흔들 경우[2] 특이사항으로는 기간제 루찌 차량들이 7일/30일/1년 단위로 가격을 책정한 반면 붐붐 바이크는 오로지 30일 기간제(14000루찌)로만 판매했다는 점이 있다.[3] 분명 변신부스터 이팩트가 붙은 SR 엔진 바이크임에도 차량 설명에는 '스피드전에서 변신 부스터 출력 발동' 문구가 빠져 있고 실제로도 PRO 엔진 수준으로 부스터 속도가 느렸다. 또한 드립감, 드탈, 감속 등 나머지 모든 능력치도 캐시 바이크들에 비해 뒤떨어져 사실상 바이크계의 연습카트나 마찬가지인 성능을 가졌다고 평가되었다.[4] 물론 주 고객층은 바이크에 적응하려는 사람들 혹은 바이크 타는 느낌이라도 내고 싶은(...) 흙수저들이었던 만큼 취급이 좋지만은 않았고, 성능에 기반한 선택을 하는 무과금 유저들은 같은 루찌 차라도 이 차보다는 제노나 솔리드 Z7, 적토마 Z7 등을 선호하였다.[5] 참고로 가속력 수치가 마이너스를 가지고 있는 카트바디는 X엔진에도 있는데 바로 카트라넥 X이다. 얘도 가속력이 -1825라 드리프트를 하고 순간 부스터를 쓰면 느려지고, 부스터를 써도 속도가 증가하지 않는다. 물론 카트라넥의 특징이 직진 속도가 매우 느린 대신 후진 속도가 비정상적으로 빠른 것이니 만큼 가속력을 저렇게 만든 것은 매우 당연한 거였고, 원래 HT 엔진의 카트라넥 역시 만우절 이벤트 때 장난삼아 만들어서 나왔던 것이었다. 나중에 이 카트바디의 후진 속도 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연구하고 진지하게 달려가지고 화제를 모으게 되니까 저렇게 된 것일 뿐. [6] 마블 이벤트 보상으로 습득 가능했다.[7] 메가 붐붐에서 기본 도색을 바꾸고(파랑 -> 빨강) 캐시 카트이니만큼 사실상 공짜차인 매가 붐붐보다 성능을 약간 향상시켰다.[8] 나중에 나올 엔젤 스쿠터-R의 기본 드탈과 동일하다. (엔젤 스쿠터는 SR 엔진이라 튜닝이 불가능함)[9] 튜닝만 마칠 시 1174로 F724-R과 동일[10] 비유하자면, 노면에 밀착한 상태로 뒤집히지 않는 선에서 '''어디까지 차체가 누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준'''이다.[11] 이쪽은 부스터 효과음뿐만 아니라 이팩트 또한 Z7 엔진 특유의 눈뽕(...)이다.[12] 만들어지긴 예능용으로 만들었지만 다루기에 따라 실전에서도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 또한 카트라넥과 비슷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