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마차 X
'''또 하나의 예술 작품! 황금마차 X 탄생!'''
1. 개요
한국 카트라이더에서 2019년 10월 17일자 패치로 솔라오토 9의 뒤를 이어 출시된 투명카트 계열 시리즈의 X엔진 카트바디. 떡밥을 뿌려놓았던 카트라넥 X와는 달리 정말로 뜬금없는 출시라 많은 유저들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2014년 3월 27일 패치로 출시된 황금마차를 X 엔진으로 리메이크해서 출시했다. 다만 황금마차와 투명카트와는 다르게 핸들은 투명하지 않고, 그림자 역시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
2. 상세
2.1. 한국
PC방 누적 플레이타임 60시간을 채우면 얻을 수 있으며, 황금마차 기어에서 '''0.05%'''의 확률로 뽑거나 황금마차 카드를 5개 조합해서 얻을 수 있다. 황금마차 카드는 이벤트 기간 내 첫 접속 시 1개를, '''[EVENT] 황금마차 기어'''를 구매 시 1개씩 증정하며, 럭키팡을 통해서 한번에 100명에게 황금마차 카드 1장씩을 추가로 증정한다.
골든 코튼 X, 카트라넥 X와 더불어, 이벤트 기간 이후 어떠한 경로로도 얻을 수 없다고 공언한 PC방 누적 플레이타임 이벤트 카트 중 하나다. 이번을 놓치면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카트바디 수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얻어두자.
카트라넥 X가 끝나자마자 바로 플레이타임 이벤트를 다시 시작한 것과, 11월 초에 있을 쇼케이스가 맞물린 상황이기 때문에 쇼케이스 전까지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대충 만들어서 내놓은 카트바디가 아니냐는 의혹도 받고 있다.
2.2. 중국
2020년 2월 5일에 10시부터 10시 9분까지 쇼타임으로 뿌렸다.
2.3. 대만
대만 카트라이더에서는 2019년 12월 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페이스북 이벤트로 출시되었으며, 댓글로 태그 3명, 본인의 아이디, 지정 메세지를 남긴 후 공유한 유저들에게 황금마차 X를 받을 수 있었다.
3. 성능
기본 파츠의 성능은 한국 기준 레어 바퀴 4, 레어 엔진 1.7, 레어 핸들 7.5, 레어 부스터 1 이다
헤어핀 감속이 매우 좋은 편이다. 레어 급에서는 이온과 함께 공동 1위이다. 아직 유니크 파츠가 출시되지 않았기에 레전드급 스피드 차들과도 같은 수준의 비교를 하곤 하는데, 흑기사 X와 태극 X를 제외한 모든 레전드 X엔진 차들은 이 카트바디의 감속을 이기지 못한다.
과거 황금마차에서 지적받았던 안정성도 많이 나아졌다. 무게중심이 매우 잘 잡혀서 컨트롤이 쉬우며 포레스트 아찔한 다운힐은 물론, 월드 리오 다운힐의 천막 구간, 도검 구름의 협곡에서도 상당한 안정성을 자랑한다. 다만 접지력이 살짝 약하지만 위에 장점들이 모두 커버를 쳐 준다. 드립감도 비트 X, 아르테미스 9과 비슷한 수준으로 괜찮은 편인 것도 장점.
게이지 충전량이 540이라는 점은 옥의 티라고 볼 수도 있으며, 레어 카트바디 중에는 낮은 편이다. X엔진 레어 카트바디 중 뒤에서 공동 3등으로 코튼 X XE, 스펙터 X와 동급이다. 따라서 이온이나 폭스 등 감속이 130 이상이면서 부스터 충전량이 높은 카트에 비해서 부스터 충전이 더디다. 그래도 감속이 비슷하거나 높은 차들 중 이온 X, 백기사 X를 제외하면 부스터 충전량이 준수하기에 실제로 타보면 그렇게 부족함을 심각하게 느낄 정도는 아니다.
특히 황금마차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굉장히 작은 차체 크기라고 할 수 있다. 크기가 붓 X 정도로 작지는 않으나 '''그 작다는 스팅레이 X 보다 작아서''' 붓에 준하는 라인을 파기에는 무리가 없다. 부스터 충전속도도 감속을 감안하면 붓이랑 동급이라고 취급이 가능하니 붓을 타고 사용하던 빌드를 황금마차를 타고 사용해도 큰 무리가 없는 셈. 레어 등급으로 출시된 덕에 레전드 파츠를 장착하여 붓보다 성능을 더 좋게 만들 수도 있으며 4륜 카트바디라서 붓보다 더 안정적이다. 따라서 과거의 붓 X가 좋은 성능의 레어 카트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잘 내려가지 않았던 것처럼, 레전드 등급 카트바디의 강세에도 작은 차체와 크게 밀리지 않는 안정성을 기반으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레어 등급 이하에서는 '''독보적인 1등'''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고, 레전드 카트바디들 사이에 갖다놔도 대부분의 카트보다 우위에 서며, 단적으로 파라곤 X와 1대장 자리를 양분하기 전에는 다른 레전드 등급 카트바디를 리뷰하면서도 황금마차 X가 있다면 굳이 얻을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 종종 따라붙었다. 레전드 등급에 비해 살짝 약한 출발 부스터와 부스터 충전량 수치를 제외하고는 레어 이하 등급의 카트들이 가진 장점을 전부 가졌기 때문. 붓 X를 파츠와 안정성으로, 이온 X를 작은 차체와 안정성으로, 폭스 X와 비트 X를 높은 감속과 탄력으로 입지를 밀어내버린다. 고인물 입장에서는 부스터 충전량을 웬만하면 기술로 커버하기에 카트바디 평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굳이 입지에 영향을 주는 단점을 찾는다면 '''절대 뿌리지 않아서 접근성이 낮다'''는 것 정도.
파라곤 X와 히페리온 X가 나왔을 때 비교 대상으로 꼽히고 있는데, 파라곤의 연구가 진행되면 될수록 폭발적인 가속력과 그에 따른 최고속력,톡톡이 가속력,탄력성 및 수준급의 접지력과 안정성,무게중심으로 무장해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평가가 오르는 중이라 황금마차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고, 히페리온은 감속을 제외한 모든 성능이 최강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범용 1대장은 파라곤 X와 히페리온 X가 차지하되, 작은 차체 분야 한정으로는 황금마차 X가 1대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상술한 탈 레어급의 성능 덕에 파라곤 X와 히페리온 X와 볼트 X 다음가는 네번째로 좋은 카트바디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으나 몬스터 X LE가 출시되면서 대장급에선 완전히 밀려나버렸다.
특이사항으로 '''카트바디에 탄력이 매우 잘 붙는다.''' 이는 헤어핀과 톡톡이 구간이 많은 '빌리지 운명의 다리' 등의 트랙에서 굉장히 유리하게 작용한다.
총평하자면 출시 당시에는 고탄력 고감속의 이온 X와 소형 차체와 접지력의 붓 X의 장점을 섞은 사기적인 성능으로 레전드 등급들을 모두 씹어먹고 이로 인해 레전드 등급 이상 출부상향 패치까지 가져온 1대장 카트였다. 출시 1년이 지나고 파라곤 X와 히페리온 X, 몬스터 X LE, 골든 파라곤 SR-R같은 최상급 카트들이 출시되었어도 좋은 감속과 라인파기 좋다는 고유의 장점으로 공방에서 간간히 보이는 편이며, 타임어택에서 몇몇 맵은 1위를 수성중이다. '''사실상 레어 카트바디계의 붓 X라고 불러도 상관이 없을 정도'''
이로 인해 중국 카트와 대만 카트에서는 한국보다 살짝 낮은 성능으로 출시되었다. 게충이 한국 카트와는 다르게 상당히 낮은 수치지만, 플로터를 이용해 '게이지 충전량 +3'을 적용 시키면 무려 한국카트 수치 보다도 높은 '''640''' 까지 상승한다. 대만카트도 마찬가지. 이 낮은 게이지 충전량을 가진 카트바디는 훗날 옥새 X에서도 비슷하게 나오게 된다.
4. 여담
- 부스터 및 듀얼부스터 발동 위치를 보아 프로토 X의 차체를 약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4] 과거 투명카트와 황금마차는 코튼 HT-E에서 차체만 없애놓은 성의없을 수도 있는 모양이었지만 이번에는 그래도 바퀴 정도는 새로 모델링하는 등 살짝은 성의있어졌다.
- 레어 카트바디인데도 레전드 카트바디를 싹 다 잡아먹은 성능때문에 운영진 측에서도 하향을 여러번 고민해보았으나 해답을 내지 못하였다는 것이 재리 식사에서 밝혀졌다. 하위 등급 카트바디가 상위 등급 카트바디를 눌러버린 사례는 붓 X도 있었지만, 상시 획득이 가능한 붓과 달리 황금마차는 다시는 풀리지 않는 한정판이므로 황금마차의 높은 성능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이후 나올 레전드 카트바디도 황금마차를 이기지 못해 황금마차가 있는 유저들이 고성능 카트바디를 얻기 위해 돈을 쓰려 하지 않을 수 있고,[5] 이는 카트 운영진 측에서는 고성능 카트바디를 출시함으로써 얻는 수익이 감소할 수 있는 위험으로 작용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황금마차를 하향했다가는 현금을 쓰고 얻었던 유저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그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될 수 있기에 운영진측도 결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론은 황금마차보다 더 좋은 카트바디를 출시함으로서 어느 정도 진정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멀티 플레이에서는 간혹가다 다른 유저들의 카트바디 바퀴가 보이지 않는 버그가 있어 다른 유저가 이 카트를 타고 있다면 핸들만 둥둥 떠다니는 사태가 발생한다. 안그래도 작은 차체에 눈에 보이는 게 없어 견제하기도 힘든 마당에 바퀴까지 안 보이면 도저히 어디까지가 카트바디 판정인지 감이 안 오는 경우도 부지기수.
5. 관련 문서
[1] '국왕에 걸맞는 새로운 카트'라는 뜻. 벌거벗은 임금님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다.[2] '국왕의 새 옷'이라는 뜻이며, 중국카트와 동일하게 벌거벗은 임금님에서 모티브를 땄다.[3] 고개를 흔들경우.[4] 일각에서는 이온 X를 투명화하고 약간 수정한 것 처럼 보인다고 한다.[5] 리버스 채널은 레전드 카트 리뷰를 할 때마다 거의 대부분 리뷰 말미에 "황금마차 있으신 분들은 굳이 안 뽑아도 됩니다." 라고 말한다. 또한 형독이 이 카트바디를 애용했었기에 일반 유저들에게도 황금마차가 사기 카트바디라는 것을 다 알고 있다. 레전드 카트바디들이 하나같이 눈에 띄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이렇다할 단점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 황금마차가 심각한 적폐카트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