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하라 코타로

 


1. 개요



'''水原 幸太郎'''
Q.E.D. 증명종료의 등장인물. 미즈하라 가나의 아버지로 직급은 경부[1], 형사로서 강력사건을 담당한다. 추리물에 나오는 전형적인 형사로서 토마 소를 사건으로 이끄는 매우 전형적인 일을 하고 있다. 굳이 역할로 따지자면 명탐정 코난메구레 쥬조 정도의 위치. 하지만 Q.E.D. 만화의 특성상 살인사건이 아닌 경우도 있는데다가 외국이나 타 지방으로 가는 경우도 허다해서 의외로 많이 나오는 편은 아니다. 다만 Q.E.D.의 핵심 패턴 중 하나는 가나가 아버지를 통해 수사 중인 사건의 내용과 수수께끼를 듣고, 토마에게 전해 주면서 그를 사건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토마가 사건 해결에 손을 뻗을려 하면 미즈하라 경위는 사건 책임자로서 몸소 지원해준다. CMB의 반지라는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사카키 신라와 달리 일개 천재 학생에 불과한 토마가 사건에 끼어 들기 위해선 미즈하라 경위의 도움이 필수니 그의 극적 중요도는 말로 다 할 수 없다.

2. 상세


이 사람, 추리 만화의 형사면서 '''매우 정상적이다!!!!''' 아니, 오히려 매우 멋지다. 초반 에피소드에서는 다소 허둥지둥한 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냉정하면서도 노련한 추리를 구사하고, 토마의 재능을 알아본 뒤로는 그를 신뢰하고 조언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비슷한 포지션에 있는 다른 작품의 형사들이 주인공의 천재적인 추리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해 보면 형사로서의 능력을 충실하게 묘사하고 있는 본작이 약간 독특한지도 모른다. 인격 면에서도 훌륭해서, 같이 동네야구(...) 경기에 투수로 나간 토마가 부담스러워 교체를 요구하자 끝까지 던지라고 다그치고 격려하는가 하면 성공적으로 수비가 완료되자 칭찬하는 모습도 보인다. 직장에서도 괜찮은 상사 노릇을 하는 중. 여러모로 그냥 조연으로 끝나기엔 매력적인 캐릭터이며, 가나의 아버지라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레귤러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나와 토마의 사이는 이미 완전히 인정한 것이나 마찬가지인 듯. 딸이 허구헌날 왠 놈팡이랑 같이 외국 나가는 데 아무 말이 없다. 첫 에피소드에서는 현관에 토마의 남자용 신발이 놓여 있었던 것만으로 어떤 놈이!! 하고 가나의 방으로 쳐들어갔었지만 해당 에피소드의 사건을 토마가 해결하자 그 뒤로는 그냥 호감도 100을 찍고 공인한 듯하다(...).
18권의 '세마리의 새' 에피소드에서 부하형사의 일을 가나가 돕겠다고 하자 토마가 미즈하라 경위에게 괜찮겠냐는 질문에 미즈하라 경위는 토마를 한번 보고 "괜찮다마다. 안 그러냐...?"
또한 딸을 매우 아껴서 자신이 형사임에도 불구하고 함부로 도끼를 휘두르던 용의자에게 '''그 도끼 이리 내, 다시 한번 내 딸에게 이런 걸 휘두루면 목을 분질러 버리겠어'''라고 하며 극한의 패기를 내뿜는다. 상대는 당연히 데꿀멍하고 도끼를 헌납했다.
아내도 있는데 실사판에서는 사망처리가되어 홀아비가 되었다.
토마 소도 미즈하라 경위에 대한 평가가 좋은데 한 사건에서 용의자가 토마와 가나에게 미즈하라 경위가 자신을 의심한다며 억울하다고 하소연하자 '''"미즈하라 경위님은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을 의심하지 않아요.'''[2] 숨기는게 있으면 말하는게 좋을거에요"라고 말하면서 용의자가 한 거짓말을 실토하도록 한다.[3]
신 연재되는 iff편 첫화에서도 가장 의심스러운 용의자에 대해서 체포하지 않는 모습에 의문을 표하는 가나에게 "미즈하라 경위가 바로 체포하지 않았다는 건, 그만큼 사건이 복잡하다는 것" "경위님은 다른 사람에게도 동기가 있지 않을까를 확실히 하려는 것"이라는 등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37화 시점에서는 승진했는지 경감이라고 불린다.
CMB 박물관 사건목록에서도 쿠지라자키 다케시의 첫등장 장면에 그의 덩치에 "크다."라고 중얼거리며 지나가는 걸로 카메오 출연한다.
[1] 한국 경찰의 경감에 해당. 정발판에서는 경위로 오역.[2] 가나에게 토마가 이 말을 했다는걸 듣고 상당히 좋아했다.[3] 의외로 이 만화에선 미즈하라 경위가 확실히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사람은 대부분 그 말이 맞다. 보통 미즈하라 경위가 토마를 찾는 이유도 범인을 잡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인 경우가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