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로빈슨
1. 개요
미첼 로빈슨은 미국 국적의 센터이다. 218cm의 큰 키로,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36위로 뉴욕 닉스에 지명되었다. 스피드와 높이, 수비를 갖춘 최근 최고의 젊은 센터로 뉴욕이 최근 뽑은 선수중 가장 핫한 선수이다.
2. 선수 경력
2.1. NCAA 출전 정지
플로리다의 파인 포레스트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주니어시즌때 뉴올리언스의 랜드리-워커 프렙으로 전학을 갔다. 로빈슨은 원래 2017시즌을 텍사스 A&M 대학교에서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신을 스카웃했던 릭 스탠스버리 어시스턴트 코치가 웨스턴 켄터키 대학교 농구부의 헤드코치로 영전하자, 스탠스버리를 따라 텍사스 A&M 입학예정을 철회하고 웨스턴 켄터키 대학교로 떠난다. 그러나 알수 없는 이유로 로빈슨은 학교의 무기한 출전정지를 받았고 본인도 스탠스버리 헤드코치에게 허락받고 전학하려 했지만 NCAA에서 가로막아 전학등록이 실패하여 1년간 농구를 통으로 쉬었다.
1년을 규정때문에 쉬고나서 전학금지가 풀려서 새로운 학교를 알아보려고 했으나, 로빈슨은 웨스턴 켄터키로 돌아갔고 농구팀으로 돌아가지 않고 2018년 NBA 드래프트 참가를 선언하였지만 규정상 NBA D리그라도 뛰려면 지난 1년간 고교/대학/프로 어디건 1년은 풀로 뛰어야 NBA 드래프트도 지원가능하고 D리그 입단도 가능해서 2017년도 어느 팀에서도 뛰지 않고 개인훈련을 하면서 2018년 NBA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2.2. 뉴욕 닉스
2018년 NBA 드래프트에 참여한 로빈슨은 전체 36순위 지명권을 가진 뉴욕 닉스에 지명되었다. 원래 이 지명권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 있었지만, 닉스가 팀에서 활용가치가 없어진 카멜로 앤서니를 트레이드하면서 에네스 칸테르와 함께 썬더에서 받아온 지명권이었다.
2018년 NBA 드래프트에 지원자격을 얻은 미첼 로빈슨은 드래프트 컴바인에 참가하지 말라는 에이전트의 전략에 따라 컴바인에 불참했는데, 컴바인 불참+지난 2년간 실전경기 없음으로 인해 순위가 떡락하며 2라운드까지 밀리고 말았다. 이때 열받은 로빈슨은 에이전트를 교체하였고 로빈슨을 지나친 다른 구단은 모두 땅을 치게 되었다.
닉스는 2017시즌 흑역사 제프 호너섹 감독을 자르고 또 리빌딩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2017-18시즌 후반기인 2월 밀워키 벅스전에서 전방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8-19시즌 초에도 출장하기 힘들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서, 골밑에 카멜로 앤서니 트레이드로 영입한 에네스 칸터밖에 남지 않은 센터진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하이리스크 픽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로빈슨을 지명했다. 당초 백업 센터 자원 정도로 성장하면 다행이라고 평가받았으나, 전술한 포르징기스의 부상으로 센터자리에 공백이 생기면서 그 경쟁을 뚫고나와 시즌 초반 닉스의 주전 센터로 출장했다. 이때부터 사이즈를 바탕으로 경기당 블록슛으로 시즌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수비력과 림프로텍팅 능력을 보여주면서 첫시즌 All-Rookie 2nd 팀에 선정, 뉴욕 닉스의 유일한 희망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팀은 장기 결장상태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하면서 센터 디안드레 조던을 받아왔지만, 만기계약자인 조던보다는 젊고 가능성 있는 로빈슨에게 밀어주기로 하고 후반기에도 출장시간을 얻어냈으며 경쟁자인 칸터가 웨이버로 방출되고, 조던이 브루클린 네츠로 떠난 후에는 완전한 닉스 부동의 센터로 자리잡게 된다.
다만 저베일 맥기나 과거 디안드레 조던처럼 파울 트러블 관리가 안되는 것이 현재까지는 약점. 좋은 리딩 포인트 가드를 만나 더 성장해야한다는 의견이 많다.
3. 플레이 스타일
장신의 빠른 스피드,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나오는 높이를 이용한 덩크, 극강의 림프로텍팅을 보여준다. 반면 외곽슛 시도는 거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