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태풍)
1. 개요
민들레(Mindulle)는 북한에서 제출한 태풍의 이름으로, 민들레를 의미한다.
2. 2004년 제7호 태풍
'민들레'라는 이름을 가진 태풍 중 가장 유명한 '''제7호 태풍 민들레'''.
6월 23일 태평양 먼마다에서 발생해 대만, 중국 상하이를 거쳐 우리나라를 관통할것으로 예측했으나, 우리나라 남해상의 낮은 수온과 중국 상륙으로 세력이 빠르게 약화되어 7월 4일 목포 인근 바다에서 소멸하였다.그러나 남긴 열대저기압이 폭우를 뿌려 남부지방에선 피해가 있었고 5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여기서 지금도 주옥같이 회자되고 있는 당시 뉴스데스크 앵커였던 최일구의 '''민들레가 홀씨되어 사라졌습니다'''라든가 당시 아역배우였던 심은경의 '''헥토파스칼 킥''' 같은 명언과 짤방이 탄생했다. 그리 큰 피해는 없었기에 태풍 이름 로테이션에서 영구제명이 되지 않았다.
3. 2010년 제5호 태풍
2010년 제5호 태풍으로 베트남, 중국 하이난 섬 등에 상륙했으며 베트남에서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8월 23일에 발생하여 이틀 만에 소멸했다. 특이하게도 속보치 기준으로는 60kn(31 m/s)였던 세력이 2011년 사후해석에서 65kn(33 m/s)로 정정되면서 턱걸이 격으로 1등급에 도달한 태풍이 되었다. '''한일이 강한 열대폭풍도 아닌 열대폭풍 등급을 사후해석 당시에도 유지했던 것과는 다르게, JTWC는 해당 태풍을 1등급으로 격상시킨 것'''이다.[1] 이런 특이한 사례가 또 있는데, 바로 9년 전에 발생한 '''2001년 제26호 태풍 '와메이''''다.
4. 2016년 제9호 태풍
일본에 상륙하여 항공편이 결항되고 무려 81만여 명이 대피하는 피해를 낳았다.
한반도에는 큰 영향이 없어 언론에서 '''효자 태풍'''(..)이라고 보도했다.
[JTWC] A B C [JMA] [1] 한일 모두 사후해석에서도 열대폭풍 등급을 유지하는 태풍의 경우 SSHS로는 잘 쳐줘야 31 m/s가 고작이다. 그리고 그게 암묵의 룰이었는데, 룰을 깨부숴 버린 것이다. SSHS 1등급은 한일 기준으로는 못해도 '''강한 열대폭풍''' 등급에 달하고 더 강할 경우 '''강한 태풍''' 등급에 달하는 게 정상이고 이런 경우는 흔해빠졌다. 하지만 2010년 태풍 민들레의 세력을 '''한일 모두''' 열대폭풍 등급으로 사후해석에서도 유지한 것이 굉장히 특이할 수밖에 없다. 사실, 이렇게 될 조짐이 조금 보였는데, 최전성기 당시의 위성사진에서 흐릿하지만 거대한 '''태풍의 눈'''이 관측되었기 때문이다.[2] 2016 U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