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다
1. 개요
Balisada, Balisarda
프랑크 왕국의 위대한 왕 샤를마뉴와 그를 따른 12기사의 이야기를 각색한 《사랑에 빠진 오를란도》,《광란의 오를란도》에 등장하는 무기. 본래는 '''발리사르도'''라 표기하는 게 옳겠지만 대한민국에는 '바리사다'라는 표기 쪽이 압도적으로 널리 퍼졌다.
2. 설명
바리사다 혹은 발리사르도는 마녀 파렐리나가 롤랑을 베기위해 만든검이다. 기사 루지에로(로게로)가 사용한 것으로도 유명한 검으로 12기사의 검에 뒤쳐지지 않는 명검이다.
루지에로가 검을 얻는 경위는 판본마다 제각각이다. 원전에선 파렐리나를 무찌르고 롤랑이 얻은걸 사라센이 훔쳐서 루지에로에게 말과 같이 줬다고 나오나, 후대의 판본에서는 파렐리나가 롤랑을 직접 죽일 목적으로 준 것이라고도 한다.
덤으로 사물을 통과해 베는 능력이 있는 검이라 한다. 게임식으로 말하면 방어력 완전 무시 능력인 듯하다.[1] 거기에 마법을 무효화 하는 능력까지 있어서 어지간한 마법으론 소유자에게 흠집도 주기 힘들고 상대가 마법의 가호를 받는 기사라면 그 가호까지 무시하고 공격할 수 있다. 문제는 롤랑을 베라고 준 검인데 루지에로가 브라다만테라는 여기사에게 반해 샤를마뉴 진영으로 넘어가 버렸다는 것이다. 중간에 롤랑도 뒤랑달을 잃고 이 검을 쓴 적이 있다. 사실 롤랑이 적법한 소유자 였으나 진짜 애검은 뒤랑달이었고, 루지에로의 개종 및 결혼축하 선물로 줌으로서 루지에로가 적법한 소유주가 되었다.
다른 신화와의 연관 없이 갑툭튀한 무기라 그런지, 이 무기를 과소평가 하다가 털리는 전개도 나온다. 만드리카르도가 루지에로와 붙을때에도 이 검을 얕잡아보고 헥토르의 무구로 버티려 했으나 죽고 말았으며, 광란의 오를란도 후반부에 리날도와 루지에로가 일기토를 할때 리날도가 결투 조건을 정할 수 있었는데, 사랑에 빠진 오를란도에서 바리사다를 든 루지에로를 과소평가 했다가 데일뻔한 적이 있었던 리날도는 양쪽 모두 평범한 무구로 싸우자는 조건[2] 을 내걸기도 하였다.
루지에로(로게로)는 바리사다라는 검보단 히포그리프를 타고 괴물을 처치한 것으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이 부분은 페르세우스 전설에 풍자되어 있다.
3. 대중문화 속의 바리사다
3.1. 창세기전 시리즈
창세기전 시리즈의 명검 중 하나. 바리사다(창세기전 시리즈) 문서 참조.
3.2. 나이트런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하는 무기. 자세한 건 바리사다(나이트런) 항목 참조.
3.3. 악튜러스
1장 발켄스발드 고성에서 달란트를 얻은 뒤 베르가모 여관에 가면 레드캡에게서 얻을 수 있다. 얻는 방법은 두 해당 항목 참고.
장착시 '''마법사 계열 적 캐릭터 상대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두 배로 향상되는 효과'''가 적용되며, 착용 스킬로는 바람 계열의 '소닉 엣지'가 있다. 1장에서 마리아 케이츠가 쓰기에 적합하지만 제법 무거워서 스피드가 많이 느려진다.
3.4. 캐릭터 디펜스 3
바리사다는 마법을 쓸 때마다 100~500을 준다.
4. 관련 문서
[1] 그러나 능력에 비해 전적을 따지면 신통치 못한데 직접 맞댄 검들이 뒤랑달이나, 플르베르게 등의 검들이라...[2] 단 이때는 리날도는 베이야드를 잃어버린 상태였던 반면, 루지에로는 명마 프론티노가 있던 상황이었던 것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