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사다(창세기전 시리즈)

 



1. 설명


창세기전 시리즈의 명검 중 하나.
팬드래건 왕국에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신물이자, 팬드래건 수호마장기인 1급 마장기 아론다이트의 기동 열쇠이다. 소유자는 왕국의 비검술인 설화난영참을 사용할 수 있다. 속성은 빙계. 서풍의 광시곡창세기전 3: 파트 2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그 외의 작품에서는 전부 등장하여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창세기전 2의 묘사에 따르면 어느 정도 자의식이 있는지, 크로우가 라시드에게 넘겼을 때 라시드를 주인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름을 라시드에게 알렸으니 말 그대로 신물. 팬드래건 3대 신기에 속하지는 않지만, 비스바덴이 만들어낸 걸작으로서 팬드래건 왕가의 상징 중의 하나이다.
창세기전 1에서는 '''상점 판매 물건이었다'''.(...). 1의 설정을 포함해서 진짜로 완성된 작품은 창세기전 2이니 신경쓰지 말자.

1.1. 창세기전 2


크리티컬시 빙결이라는 구린 발동 효과를 가지고 있지만, 공격력이 93으로 최고급 양손검.[1][2] 게임 상에서는 크로우라시드 팬드래건을 가르칠 때 같이 물려주면서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시스템상 바리사다를 장착하지 않으면 크로우가 설화난영참을 쓸 수 없기 때문에 흑태자와의 결전 때 보면 크로우도 들고 있다(...).
원래 설화난영참은 바리사다 없이는 쓸 수 없는데, 크로우흑태자와 최후의 전투에서 설화난영참을 쓴 걸 보면 설정구멍이거나, 서풍의 광시곡진무 천지파열이나 창세기전 3: 파트 2천지파열무처럼 시전자의 역량만 되면 다른 무기로 때워 쓸 수도 있는 모양이다. 한창 창세기전 팬픽이 번성할 때는 이 점에 착안해서 '바리사다도 사실 바리사다II처럼 두 자루였다!'라고 설정하는 팬픽도 종종 찾아볼 수 있었다.[3][4]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더미 데이터로 시라노 번스타인의 능력치가 일정 이상일 경우 필살기에 설화난영참이 추가되어 있었다. 다만 쓸 수는 없는데, 이걸 보면 굳이 바리사다 없이도 쓸 수는 있는 것 같다. 팬드래건 왕가의 왕족들은 원래부터 빙계 주문이 주특기인지라, 설화난영참 쓸 때의 냉기를 마법으로 때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초필살기 설화난영참은 화면 전체를 대상으로 약 800 이상 대미지를 주는 강력한 기술이다. 게임 내에서는 라시드와 크로우 둘만이 사용한다.

1.2.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게이시르 제국이 배경이니 팬드래건 왕가의 물건인 바리사다가 등장할 일이 없다.
최후반에 제피르 팰컨의 총수가 정체를 드러내는 장면에서 그가 뭔가를 짚고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명확하지는 않으나 검이라면 바로 그것이 바리사다일 것이다. 스토리 상으론 아마 게임 종반부에 등장하는 아론다이트의 기동 키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1.3.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


용자의 무덤 창고에 쳐박혀 있다가, 바리사다, 엑스칼리버, 멸살지옥검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5] 필살기인 설화난영참도 건재. 왕가의 비검술답게 클라우제비츠엘리자베스 둘만 사용할 수 있다.
정작 바리사다로 기동시킬 수 있는 아론다이트는 리처드군에 소속되어 있는지라 아론다이트는 안 나오겠거니 했는데 기동키 없이 억지로(대체 어떻게?) 움직인 탓에 성능이 다운된 상태로 상대할 수 있다.(구체적으론 MR이 절반이나 깎였다.)

1.4. 창세기전 3


아론다이트를 기동시키기 위해, 소실된 오리지널 대신 바리사다 II가 만들어졌다. '''두 자루나.''' 제작자인 지그문트 박사는 버몬트 대공에겐 원본에 뒤지지 않는다고 해 놓고선, 나중에 철가면에게는 역시 원본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철가면이 '''"묘비로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검이었나."'''라고 말하고 지그문트도 '''"그 분의 손길은 흉내낼 수 없다.'''"고 말을 한 걸로 보아 템페스트 말기에 태양신 비스바덴의 묘비로 사용된 모양이다. 그러나 정작 라그나로크 전에 비스바덴이 사용했던 검은 엑스칼리버였다(...).
설정상 원본에 미치지 못한다지만, 게임 상에서는 바리사다라는 타이틀에 부끄럽지 않은 최상의 장검 중 하나. 팬드래건 왕가 필살기인 설화난영참도 사용할 수 있고, 스탯도 엑스칼리버와 동등하다. 시반 슈미터 시나리오에는 기본 스탯이 바리사다를 능가하는 광선검들이 3종류나 나오지만, 체감상 진정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은 단연 바리사다 쪽이다. 필살기 설화난영참의 절륜한 위력 덕분.
패치 전에는 버몬트 대공이 대공으로 전직하면 장검 장비가 불가능해져 사용할 수 없었다. 대검을 장비하게 되면 밥벌이 기술인 '연'이 바보가 되기 때문에,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패치 후엔 장검도 장비가 가능해졌다. 그런데 이 패치는 전체적인 필살기들의 범위 축소+대미지 약화 때문에 안 하는 게 나은 수준. 다만 꼼수를 사용하면 장검 장비만 가능하게 하고 필살기 위력은 그대로 놔둘 수 있다. 장검 장비 패치를 먼저 하고 다시 예전 패치를 덮어씌우면 가능하다.
모바일판 창세기전 3 에피소드 2에서는 검의 파편을 다 모으면 원본 바리사다를 얻을 수 있다.

1.5. 창세기전 3: 파트 2


'''안 나온다.'''
초필살기 계열도 아니고, 일반 스킬로 나오긴 한다. 아크로스트 체질에서 배울 수 있는 ''''라이트닝 샤벨''''라는 어빌리티. 시전자 위에 뜬 칼이 범위 안의 적을 날아가서 찌르는데, 이 검이 바리사다라고 한다. 마치 얀 지슈카광선검 지하드로 쓰는 초필살기 '지하드'를 연상케 하는 연출. '전설의 검 바리사다를 소환해 공격한다'라고 쓰여 있는 건 좋은데, '아군도 같이 찔러먹는' 괴이함을 자랑하신다. 정 보고 싶다면 아슈레이가 '젠'이라는 이름으로 잠시 아군에서 활동하는 블랙 레이븐 챕터에서 구경이나 해보자.


[1] 빙결 자체는 적들을 일정시간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상당히 유용한 마법이지만 바리사다의 자체 공격력이 워낙 강해서 보통 한큐에 죽기 때문에 구린 것이다.[2] 그리고 최강 무기 중에서도 아수라나 스톰블링거 같은 검은 크리티컬시 강력한 범위 마법을 사용하고 자체 공격력도 좋기 때문에 평타는 바리사다나 엑스칼리버보다 훨씬 좋다. 물론 필살기까지 포함하면 아수라가 원탑이고 필살기가 없는 스톰블링거는 거의 양민학살 용이다.[3] 성능은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도 스톰블링거는 팬드래건 왕가 3대 신기인데 바리사다는 그정도까지는 아닌 것을 보면 가능성이 없지는 않을 듯. 의외로 신화시대에는 양산형 검이었을 지도 모른다.[4] 상술했다시피 본래는 상점제이므로 어떤 의미론 고증....[5] 비기를 사용하면 3개의 검을 다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