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스 데 말도나도
[image]
1. 개요
대항해시대4의 등장세력.
쿠바의 총독으로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하바나에 거점을 두고 있으며 카리브 해를 장악하고 있다.
말이 총독, 군인이지 사실상 해적이다. 소인배였던 전 총독에게 누명을 씌워 총독 자리를 강탈했다. 행실이 막 나가며 같은 스페인 출신이자 신대륙의 육지 부분을 장악하고 있는 디오고 데 에스칸테는 대놓고 무시해 동등한 입장으로 치지도 않는다. 에스칸테의 상선대를 습격하기도 한다. 에스칸테와의 대립을 위해 스페인에 정복된 원주민들의 반감을 악용하고 있긴 하나, 부하들에 대해서 인종차별을 하지는 않는다[1]
에스칸테가 음흉한 모사라면 말도나도는 막가나는 조폭이라고 할까.
이름으로 볼 때 그랜드 캐넌을 탐험을 한 탐험가 프란치스코 바스케스 데 코로나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2. 작중 모습
2.1. 라파엘 시나리오에서
하바나의 술집 주인에게서 그에 대한 악평을 듣게 되는데 그의 요청에 따라 쓰러뜨릴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하는 선택지가 나오는데 그를 쓰러뜨릴 것으로 선택해도 교전중 상태가 되지 않는데다가 그를 물리쳐도 이에 대한 반응을 드러낸 것도 없으니 일종의 맥거핀은 아니고... 교전중 상태가 되지 않는건 맞지만 첫 교전후 승리하면 예전 게르하르트의 부하였다가 배신한, 그리고 현재는 말도나도 휘하에서 해적질하는 벨스 빌헬름 그라나트와의 이벤트가 뜬다.
신대륙의 패자의 증표 중 하나인 의식용 단도를 얻기 위해서 신대륙에서 세력치 1000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싸우거나 에스칸테로 대체하여 싸우지 않아도 되는 상대.
2.2. 릴 시나리오에서
클리퍼드와 동맹을 맺고 패자의 증표를 2개 이상 모으면 클리퍼드가 신대륙 정벌을 위해 도움을 요청하는데, 이 때 말도나도부터 먼저 치기로 클리퍼드가 제안하고, 그 뒤에 말도나도와 말싸움을 벌이게 되고, 자동으로 교전상태가 된다.
2.3. 호드람 시나리오에서
신대륙 첫 항구에 기항하면 에스칸테가 본거지 베라크루즈의 조합에서 만나자고 제의하고, 베라크루즈의 조합에서 말도나도에 대항하는 동맹을 맺으며 자동으로 교전상태가 된다.
2.4. 마리아 시나리오에서
하바나에 기항하면 말도나도가 접촉해온다. 요점은 에스칸테에 대항해 동맹을 맺고 싸우자는 것으로, 수락하면 에스칸테에 맞서는 동맹을 결성한다. 다만 에스칸테와 교전상태로 되지는 않는다. 이후 접점은 없다.
2.5. 웃딘 시나리오에서
티알의 요청으로 그녀의 독립을 도와주는데 에스칸테가 멸망하면 상대해야 하는 적으로 웃딘에게 멸망하면 티알에게 웃딘은 패자의 증표을 얻기 위한 힌트로 마추픽추를 안내하여 미니게임을 풀면 신대륙의 패자의 증표 중 하나인 의식용 단도를 얻게 된다.
2.6. 티알 시나리오에서
티알이 에스칸테 소속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에스칸테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싸워야 하는 적으로 등장하며 그를 쳐부수기 전에 다른 해역으로 가서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 타 세력을 해산시키지 않더라도 패자의 증표를 대부분 얻는게 가능한 티알이 '''반드시 해산시켜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시나리오 구조상 인도양의 나갈플 상회를 멸망시켰을 때 아직 말도나도가 해산되지 않았다면 에스칸테가 부른다고 하기 때문에 말도나도를 토벌하러 가는데 사실 가도 안 가도 상관없지만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그에게 상납금 바치는 것이 아까워서 그를 멸망시키기 위해 신대륙으로 서둘러서 가서 멸망시킨다. 이후 아무 항구나 기항하면 이벤트가 일어나면 신대륙의 티알의 점유율을 모두 에스칸테에게 빼앗기고 쫓겨나게 된다.
주의할 점은 만약 '''다른 해역에 세력을 확장하지 않고 말도나도만 멸망시켰을 경우에는 신대륙의 세력이 에스칸테에게 넘어가기 때문에 게임 오버'''가 된다.(...) 특히 팁 중 하나인 이간질로 말도나도와 에스칸테를 계속 싸우게 만들면 능력치가 딸리는 말도나도가 에스칸테에게 해산 당해버리므로 다른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기 전까지는 그냥 둘이서 아웅다웅하게 놔두자. 이 경우 보통 점유율이 아니라 에스칸테에게 털리고 털리고 또 털려서 자금이 0이 되어 해산되는 경우가 많다.
2.7. 교타로 시나리오에서
스토리상 접점이 없다. 교타로가 웃딘과 마찬가지로 티알의 조력자 역할임을 감안하면 왜 말도나도 해산 시나리오가 없나 의문.
[1] 의외인 듯 하지만, 제국주의 침략자들 중에 이런 사람은 꽤 많았다. 리콴유와 함께 싱가포르의 국부로 대접받는 토머스 스탬포드 래플스도 모국인 영국의 이익에는 아주 철저했지만, 현지의 말레이인과 인도인, 화교들의 신앙과 문화를 존중하는 신사적인 면모가 공존하던 사람이었고, 사라왁 왕국의 창건자이자 동남아시아 유일의 유럽인 군주였던 제임스 브룩 역시 자신이 세운 나라에서 선정을 베풀어서 오늘날까지도 현지인의 칭송을 듣고 있다. 또, 이런 면모는 당대의 해적들에게도 존재했는데, 마침 말도나도가 설정 상 스페인의 사략해적인지라서 의외로 고증이 잘 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