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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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게이터스 게이파이브 멤버'''
No. 31 남승우
No. 8 '''박민준'''
No. 37 서훈석
No. 19 안준민
No. 32 이규철
1. 개요
2. 상세


1. 개요


클로저 이상용의 등장인물로, 서울 게이터스의 '''게이파이브 중 1인.''' 표정이 적고 과묵한 인상에 좌투좌타의 타자로, 2012시즌 17홈런을 치며 홀로 게이터스를 이끌었던 프렌차이즈 스타이다.[1]
남승우를 영입하며 시너지를 바랬지만 시소타듯 성적이 정반대를 달리는중(..) 좌익수와 1루수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연재분에서는 주로 1루수로 출장하고 있다. 팀에서는 고참급이지만 남승우보다는 어린 듯 하다.
코가큰 이해준이다

2. 상세


6화 매드독스전 2차전 때 팀 첫번째 안타를 기록하였다. 이상용의 평가에 따르면 외야 수비에 문제가 있어 1루수 자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원래대로라면 진작에 게이터스의 리더가 되었어야 했던 남자라고. '''하지만 지독하게 내성적인 데다 자책도 강한 성격 탓에 조건상으로 리더에 가장 적합한 박민준이 성격적으로는 오히려 리더에 가장 어울리지 않는 선수'''라고 한다. 스미스의 2구를 잘 받아친 2루 강습타구가 선데빌스 2루수 한창석의 파인플레이로 병살타가 되자 축 처진 채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이를 조용구가 위로해 준다.
선데빌즈전 전에 버스에서 남승우가 '그냥 팍 오면 팍 쳐버리면 되니까 선데빌즈가 쉽다'고 하자 '당신에겐 어느 팀이 안 쉽겠어요...'라고 하고, 수비 때는 이상용이 제시한 수비시프트 덕분에 이민수의 타구를 병살로 처리한 후 2루수 이용한이 생각대로 성공해서 기분이 좋지만 꼭두각시가 된듯해 기분 나쁘다고 하자 옆에서 '그래서 좋다는 거야, 나쁘다는 거야?'라고 하거나, 189회에선 두번째와 다섯번째 손가락만 펴는 행동(투아웃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을 하며 '락큰롤~!'이라는 등. 은근히 할 말은 한다.
197회에선 덕아웃에 혼자 앉아있는 이상용 옆으로 와서 이민수 타석에서 런앤 히트가 없다고 예상한 이유를 듣는다. 그저 노가다로 체크해둔 이전기록으로 판단했을뿐 통찰력 같은건 없다는 이상용에게 그게 대단하거고 통찰력이라고 말하는데, 이때의 둘은 참 어색해보인다. 둘다 말이 별로 없고 실눈이라 그런지 비슷한 면이 보인다. 그리고 무릎에 통증이 있다는 이상용에게 매니저나 트레이너와 함께 병원에 가보라고 하면서 '넌 지금 우리 팀에서 빠져서는 안 될 동료다'라고 하는데, 자기도 말하면서 오글거린다고(...)
게이파이브 명성에 걸맞게 현재 서훈석과 함께 제일 꾸준한 타자임에도 불구하고 김태민에 의해 안준민 밑으로 깔고 가는 선수가 되는 굴욕을 겪었다(...)
202회에서 나온바로는 무게중심을 뒤에 두고 공을 끝까지 보며 다운스윙으로 찍어치는 타법을 쓴다. 진승남과 정반대.
돌핀스와의 3차전에선 하필이면 박민준 타석부터 타코가 작전을 걸기 시작하고 하필이면 그때부터 작전이 읽히기 시작한다. 가뜩이나 지난 경기에서도 잘 치고 아웃을 맞는 등 하향선을 그리고 있는데다, 같은 게이파이브인 서훈석, 안준민은 물론이고 한창 잘 나가는 진승남까지 있어 팬들 사이에서 최악의 인기를 자랑한다. 304회차에서는 진승남 나오라며 진승남을 연호하는 팬들의 야유를 받으면서 타석에 나섰을 정도. 그리고 305화에서는 자신과 맞지 않는 공을 던지는 투수의 공 때문에 결국 스탠딩 아웃을 당하고 야유를 받는다. 그렇지만 현상도 타격코치는 박민준은 이미 완성된 타자라 특별히 건드릴 것도 없다고 말한다. 이상용 또한 진승남이 스탠딩 아웃을 당한 박민준을 보고 그냥 방망이 휘두르면 안 되냐고 말하자, 자신만의 존이 망가질 위험이 있어서 저러는 거라고 말한다. 이 대목에선 자신만의 존을 가지고 볼넷이나 힛바이피치 등으로 출루를 하는 데 능하지만 최근 타격이 극도로 부진한 추신수가 생각난다는 사람들도 있다. 한화 팬들 사이에는 우타지만 13시즌의 김태균이 연상되는 경우도 있는듯.
하지만 모티브가 된 팀을 고려한다면, 좌타에 자신만의 존을 가지고 있어 신중한 타격을 하고, 타격적으로 완성 되어 있어 냅두면 타격이 올라온다는 점, 1루수와 외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선수라고 봐도 좋을것이다. 깝깝하다는 묘사로 봐선 이대형에서도 모티브를 따온듯하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상 일을 낸다면 박민준이 낼 가능성이 높으므로, 시즌 초 부진하다 미친 타격감으로 말 그대로 빅뱅이 된 작뱅과 말 그대로 평행이론을 달린다고 볼 수 있다. 타종목에서 따진다면 수비 문제로 역시 욕을 바가지로 먹고 윙-센터 멀티인 한송이가 유사한 유형의 선수이다.
그리고 연장 10회 말 게이터스의 공격이 시작되기 전, 김상덕 감독의 말[2]에 무언가 깨달은 듯 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10회말 2사 3루에서 올라갔는데 거를 거라는 중계진과 박민준 본인의 예상과는 달리 박우진은 첫 공부터 가운데 속구를 넣었다. 즉, "굳이 거르지 않아고 승부를 해도 이길 수 있는 타자"라고 여겨지고 있는 것. 사실 4번타자로서는 완벽한 굴욕이다. 경우에 따라 5번보다 4번이 상대하기 쉽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중계진의 설명처럼 현재 5번은 부상에서 복귀해서 첫 경기인 김재원이다. 아직 컨디션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았을 확률이 높은 상황인 타자를 놔두고 4번타자랑 승부하겠다는 건 그만큼 현재 박민준의 상태가 4번 답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쨌든 이로 인해 정말 4번으로서 제대로 각성을 할지 말지 매우 중요한 기로에 놓였다.
박민준의 심리 상태도 나왔는데 작년에는 아무 기대도 받지 않은 상황에서 편안하게 스윙을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든건데, 갑자기 쏟아지는 기대로 부담감이 커져 감을 잃어버린 상황. 그 상황에서 감독은 오히려 벤치 선수들에게 끝내기 준비하라며 응원을 하라고 한다.
그리고 또 몸쪽에 붙이는 볼 같은 공에 스트라이크를 받았고, 그 공을 다시 던지려는 투수의 피칭에 스윙을 했고... 결과는 몰린 공(이상용은 매번 같은곳에 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는 없다며 박우진의 실투를 박민준 홈런의 근거로 제시했지만 좌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우투수의 투심패스트볼의 영향도 있었던듯.. 인코스를 노리고 던진 투심이 특유의 무브먼트가 생기며 자연스럽게 박민준의 존으로 몰렸다고 볼수있다 321화 하단에 '쉐에엑'하는 장면을 보면 투심의 무브먼트가 보인다.)을 받아쳐 끝내기 홈런! 게이터스의 시즌 첫번째 끝내기를 이끌어내며 팀의 꼴찌 탈출을 이루어낸다.
이후 돌핀스를 이겼다는 기쁨에 미쳐날뛰는 동료들에게 기쁨의 프락치를 당한다(...)
트로쟌스 1차전에서는 8회말 결승 홈런을 친다. 그리고 완전히 개화한 듯 2차전에서도 정황 상 트로쟌스의 선발 자크 상대로 역전 타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그 뒤 재규어스와의 1차전에서 9회 초에 게이터스가 3:2까지 따라잡은 상황에서 주자가 1, 3루에 나가고 남승우가 볼넷으로 나가 만루가 되자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주자 일소 2루타로 3타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한다. 팀에서 기대했던대로 남승우와 함께 팀을 승리로 이끄는 쌍두마차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듯 하다.
448화 블레이져스와의 1차전에서는 남승우의 투런 홈런을 이어 교체된 김상문에게 홈런을 쳐내면서 백투백 홈런을 친다. 이제 감이 완전히 절정에 오른듯.
그러나 희대의 대첩 이후 계속되는 불운은 박민준도 피해가지는 못했다. 잘맞은 타구가 1루로 가서 순식간에 더블아웃이 되어 버린다.
588화에서 나온 타출장은 .278 .362 .475로 2013년의 이호준의 기록과 동일하다.
램스와의 5연전중 1차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8회말 남승우를 거르고 1사 1,2루가 된 상황에서 김동연을 상대로 공을 잘 보면서 풀카운트를 만들지만 포수 이범섭이 박민준의 성향을 알았는지는 몰라도 그날따라 후했던 바깥쪽 공을 유도해 루킹 삼진을 당한다.
램스와의 2차전에서는 2회말 무사 1루 산체스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서는데 램스 배터리는 계속 남승우를 내보내고 자신과 승부하려는 사실을 본인도 알고 있어서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앉고 승부하지만 산체스의 체인지업에 타이밍을 뺏기고 병살타를 치고 만다. 그후 서훈석의 2루타로 역전해 성공한뒤 아직 기회가 남아있던 3회말 1사 1,2루 타석에 들어오지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공을 던져 루킹삼진을 당한다. 이에 현상도감독은 저렇게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니다 싶은것을 참아내는 부분은 오히려 녀석이 더더욱 빛날수 있다는걸 보여준다고 말하고 박민준의 진가는 상대투수의 컨티션이 떨어졌을때 비로소 드러난다고 말한다.
결국 램스와의 4차전에서 타격력도 살아나 펜스 앞까지 떨어지게 만들어 비록 이원호에게 플라이아웃을 당하지만 주자의 홈인으로 1점을 추가하게 함은 물론, 앞타자인 남승우를 고의로 걸러내기 힘들게 했다. 게다가 다음 타석에서는 아예 랑데뷰 홈런으로 박홍준을 강판시켜버린다.
5차전에서는 자신이 칠수 있는 공만 치겠다며 안타를 쳐내 팀의 추격전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계속해 아웃을 당하지만 의외로 독자들이 눈치채지 못한 매우 중요한 활약을 하게 되는데... 바로 9회초 수비이다. 이상용이 원아웃 상태에서 리정상, 김기정에게 안타를 허용해 한점차까지 쫒기는 상황을 허용했을 때 이상현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내 '''투아웃을 만들어낸다.''' 이 상황을 단순하게만 보면 그저 투수의 난조를 호수비로 커버하는 정도로만 보이겠지만, 이상용에게는 '''얻어맞지 않고 유진승, 정인권 중 하나만 잡아내면 승리할 수 있는 상황으로 이끌어 준 것이다.''' 그로 인하여 이상용은 유진승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대신 '''확실한 공략이 가능한 S형 타자 정인권을 상대하는''' 승부를 택하게 되고,[3] 결국 이상용과 게이터스는 승리하여 10년만의 가을 야구라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승리의 숨은 공신인 셈.
GM2에서도 한줄 언급된다. 게이터스에서 그나마 제몫을 해주는게 조용구, 박민준 등 1루수라서 이현을 뽑을일이 없다고.
[1] 그러나 이상용의 언급으로 봐선 포텐이 터진지는 얼마 안 된듯[2]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 아니라 임팩트라는 말.[3] 클로저 이상용 초반 호넷츠전에서 이상용이 볼넷을 의도적으로 내주는 대신 다음 타순에서 주민성을 보다 확실하게 상대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