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야구선수)
1. 소개
前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2. 고교 시절
2학년 시절부터 팀의 주전 2루수를 맡아 활약하였다. 특히 타격 실력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황금사자기에서는 최다안타상을 수상했고 주말리그에서는 최다타점상을 수상했다. 2학년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팀동료 김현우와 함께 연고지인 NC다이노스의 1차 지명 후보군에 올라갔다.
하지만 3학년 때는 부담 때문인지 고3병에 걸려서 타율이 2할 초반으로 매우 고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1차 지명이 김현우 쪽으로 쏠리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NC가 지난 2년간 2차 1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포수를 뽑기도 했고, 1차로 뽑을 만한 다른 선수는 보이지 않아 심각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1차 지명에서는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는 평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KBO리그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았다. 스카우트는 타격에 재능이 있고 수비에서도 기본기가 탄탄하다며 지명 배경을 밝혔다. 1차 지명 부활 이후 용마고 출신으로서는 처음으로 NC의 1차 지명을 받게 되었다.
지명과는 별개로 NC 김종문 단장대행이 지명 발표를 앞두고 "1차 지명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하는 등 1차 지명의 형평성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면서 다소 묘한 분위기를 만들었기도 했다. 아무리 지명 제도에 대한 불만이 있더라도 문 밖에서 선수가 대기하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부적절한 멘트였으며, 이후 전면 드래프트 재도입 논의를 진행할 때 팬들 사이에서는 이 발언이 재조명 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팜 불균형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 올리기 위해 퍼포먼스성으로 이런 발언을 한 건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도 옳은 발언이 되지는 못한다.
3. 프로 경력
3.1. NC 다이노스
입단 첫해인 2019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도 잘 보이지 않더니 시즌 말에는 군에서 전역한 임정호에게 번호를 내주고 세자릿수 등번호를 바꾸어 달았다. 7월 초 이후에는 아예 퓨처스리그에서도 사라졌는데 8월 말 육성선수로 입단한 노학준의 기사에서 김범준과 함께 노학준의 적응을 돕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9시즌 퓨처스리그 기록은 단 9타수 1안타 2득점 2볼넷 3삼진(.111/.333/.111). 현재로서는 1차지명을 폐지하고 전면 드래프트를 시행해야 할 명분만 주는 선수다. 그렇다고 해서 위 문단에서 언급한 김종문 단장의 부적절한 발언을 실드칠 수는 없지만.
2019년 11월 30일 KBO의 공시를 통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었음이 확인되었다. 1차지명을 통해 지명된 선수가 1년 만에 방출되는 지난해 성시헌의 전례를 똑같이 밟게 되는 것.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후에도 구단 홈페이지의 선수단 명단에는 계속 이름이 남아있어 어떻게든 팀에는 남아있는 것이 아닌가 했으나 KBO 규약 제61조제2항에 따라 원 소속구단은 보류선수 명단 제외 선수를 1년간 소속선수 및 육성선수로 등록할 수는 없다.
현재는 경남의 한 구청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하고 있다.
[1] 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