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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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으로 현재 계급은 중장, 현 보직은 육군참모차장 겸 백신수송본부장이다. 후배들로부터 업무능력과 인품을 모두 갖춘 장군으로 평가되고 있다.
2. 생애
1964년에 태어났으며 경상북도 안동시 출신으로 안동고등학교(31회)를 거쳐 1986년 육군사관학교(42기)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하였다. 병과는 보병, 직능은 군수이다.
주요 역임보직으로 제7기동군단 참모장,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군수부장, 육군군수사령부 군수계획처장을 역임하였다.
2015년 소장으로 진급하여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으로 취임했으며 11사단장을 이임 후에는 국방부 군수관리관으로 재직했다.
2019년 5월 중장으로 진급하여 육군군수사령부 사령관으로 취임했으며 2020년 12월 인사에서 육군참모차장으로 영전했다.[1]
2021년 1월 코로나 19 백신 수송에 군과 경찰이 투입되기로 결정되었고 박 중장은 총괄 책임을 맡은 '백신수송지원본부장'에 임명되었다. 육군참모차장 직도 유지한다.
3. 여담
- 육사 42기 졸업 시 전체 3등으로 국방부장관상[2] 을 수상한 재원이며 이후 각종 군사교육 시 4등 안에 들 정도로 지략이 뛰어난 장군이다.
- 또한 평소 겸손하고 온화한 품성으로 동기 및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업무와 성품을 다 겸비한 육군 최고의 덕장으로 불린다.
- 국방부 군수관리관으로서는 마지막 현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자리를 공무원만 임용하는 쪽으로 국방부와 그소속기관 직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국방부 재직시에는 해군 출신 송영무 장관과 공군 출신 정경두 장관에게 모두 인정 받았고 특히 강원 산불발생시 신속한 지원 업무로 국가 재난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였다.
-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이었던 육사 한 기수 후배인 성일 소장과 군수사령관직을 두고 경합을 벌였으나 성일 소장이 알자회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와있어 진급에 실패하였고, 군수관리관이었던 박주경 장군이 군수사령관으로 진급한 것으로 보인다.[3]
- 2020년 12월 인사에서 육사 42기 내 중장급 동기들 가운데 유일하게 예편하지 않고 육군참모차장으로 영전했는데 상술했듯이 임관당시 42기 동기들 가운데 3등으로 졸업한 데다, 중장으로 진급한 지 겨우 1년 7개월밖에 되지 않았고 육군본부를 총괄할 수 있는 업무적 소양으로 영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합리적인 성격으로 육본 실무자들은 보고를 편하게 들어갈 수 있겠다며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었다 한다. 또한 국가적 재난업무의 긴박함에 한 달 만에 국방부에서 백신수송본부장으로 발탁되어 국가의 중요 업무를 참모차장직과 동시에 겸직하게 되었다.
4. 관련문서
[1] 군수사령관까지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이라는 군수직능 소장의 가장 주요보직을 거치지 않고 오른 것도 이례적이다. 또한 역대 군수사령관 중 국방부, 육군본부, 군수사령부의 군수보직을 모두 경험한 첫 군수사령관이다.[2] 대통령상(수석 졸업)은 장진섭 소위(임관 당시), 국무총리상(차석 졸업)은 박건서 소위(임관 당시)였다.[3] 육사 42기 동기인 서정천 장군 역시 군수직능이었는데, 소장 진급은 서 장군이 빨랐지만 군수사령부 참모장 이임 후 육군종합군수학교장으로 부임해서인지 결국 박 장군이 중장 진급 및 군수사령관에 취임하였으며 군수사령부에서는 취임 전 인품을 갖춘 사령관의 취임 소식에 부대원들 모두 기뻐하였고 국방부는 아쉬움을 나타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