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혁순

 


''' 박혁순의 감독직 및 기타 직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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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코치 '''
'''박혁순'''
'''(Park Hyuk-Soon)'''
<colbgcolor=#b5191a><colcolor=#fff> '''생년월일'''
1980년 3월 6일 (44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신체조건'''
178cm / 70kg
'''소속'''
<colbgcolor=#b5191a><colcolor=#fff> '''선수'''
안양 LG 치타스 (2003)
인천 유나이티드 (2004~2006)
광주 상무 (2005~2006, 군 입대)
경남 FC (2007~2008)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2009~2014)
'''지도자'''
오산중학교 (2015/코치)
오산중학교 (2017~2018 /코치)
오산고등학교 (2016/코치)
FC 서울 (2019~ /코치)
FC 서울 (2020 /감독대행)[1]
1. 개요
2. 경력
3. 지도자 경력
4. 플레이 스타일
5.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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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한다. 축구 패밀리로도 유명한 선수로, 동생 박승민이나 아버지 박상인이 모두 축구인이다.

2. 경력



2.1. 프로 시절


부산 수영중-동래고를 거쳐서 연세대학교에 진학했다. 학창 시절 잠재력을 인정받은 유망주였고, 이에 따라 2003 시즌을 앞두고 조광래안양 LG 치타스에 합류한다. 첫 시즌에 7경기에 출장하면서 나름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박혁순은 한 시즌만에 갑작스럽게 새로 창단된 신생 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인천 시절에는 내내 2군에만 머물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광주 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상무에서는 그럭저럭 로테이션으로 얼굴을 비춘 박혁순은 전역 직후 경남 FC로 이적했다. 경남에서 FC 서울을 상대로 놀라운 활약을 펼쳐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잠재력을 어느 정도 펼쳤지만, 팀 스타일 문제로 제한된 출전시간만이 제공됐고 부상 문제까지 겹치면서 결국 2년만에 경남을 퇴단하였다.

2.2. 부산교통공사 축구단


[image]
우측이 박혁순, 좌측이 박승민.
[image]
이후 2009년, 박혁순은 아버지 박상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내셔널리그 소속 부산교통공사 축구단으로 이적했다. 입단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기용되면서 자신의 재능을 펼쳤고, 2012년에는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그의 동생인 박승민도 부산교통공사에 합류하여 호흡을 맞추었다. 박혁순은 2014 시즌까지 선수 생활을 했고, 그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했다.

3. 지도자 경력


은퇴 이후 2015년에 FC 서울의 U-15 팀인 오산중학교의 코치로 부임했다. 2016년에는 U-18 오산고등학교에 부임했다가 2017년에 다시 U-15로 돌아왔다. 2019년 부터는 FC 서울의 코치로 부임했다.
2020년은 김성재 수석코치와 윤희준 코치가 선수단 관리 문제로 팀을 떠난 와중에 최용수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물러나고 김호영 감독대행은 정식 감독 선임과 관해 구단과 의견이 안 맞아 중도 사임하는 등 FC 서울 코칭스태프 대격변의 해가 되고 있는데, 김 대행 사임으로 인해 감독 자리가 비어버린 9월 26일 수원 원정에서 박혁순 코치가 대행을 맡는 것이 연맹 제공 구단 프로필로 확인됐다. 스크린샷[2] 실질적으로는 이정열 코치, 김진규 코치와 집단지휘를 하겠지만, 일단 연맹의 경기 기록지 등에는 박혁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등록돼 슈퍼매치를 지휘하게 되었다.#
이 경기는 결국 경기 2일 전 감독의 증발이라는 답이 안 나오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박혁순 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팬들께 죄송하다. 전술의 틀은 김호영 전 대행이 짜놓고 나갔고 선수구성은 그 계획대로 했다. 갑작스러운 일이 벌어졌기 때문에 드릴 말씀은 없다. 다음 경기 빨리 수습해서 준비하겠다"는 말을 남겼다. #
그러나 다음 경기였던 부산전마저 상대 골키퍼의 신들린 선방쇼와 박종우의 프리킥골이 겹쳐 1-2로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다. 최하위 인천과 승점차 4점이 유지되면서 최악의 경우 강등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10월 17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첫 승에 성공하며 잔류를 확정지으면서 감독대행으로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직후 다른 코치들과 얼싸안고 좋아하긴 했지만 직후에 벤치에 주저앉아 맘놓고 기뻐하지도 못하고 눈을 감는(...) 모습이 중계에 잡히면서 많은 서울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 잔류는 이뤘지만 마음이 성할 리가 없는 게 강등 가능성이라는 악조건을 프로코치 2년차에 감독 위치에 올라 겪었으니... 사실상 초보운전 그 자체였던 입장에서[3] 어수선할 대로 어수선했던 팀을 추슬러 잔류시켜 담력과 지도력은 어느 정도 갖춘 만큼 새 감독 하에서 안정적으로 경험을 쌓고 더 좋은 지도자가 될 전환점을 맞은 해가 되었다.

4. 플레이 스타일


패싱 능력과 경기 전체를 조율하는 능력이 특히 높게 평가를 받으며, 활동량도 상당했던 미드필더였다.

5. 여담


  • 전술했듯이 아버지 박상인, 동생 박승민도 축구인이다.
  • 선수 보는 눈이 꽤 좋은 듯. FC서울의 감독대행 자격으로 하나원큐 K리그 2020 시상식 투표에 참가했는데, 자신이 선택한 14명(베스트11, 감독상, MVP, 영플레이어상)의 선수 중 12명이 수상했다. #

[1] 파이널라운드 시작 2일 전 김호영 감독대행이 사임한 후 신임 감독이 구해지지 않아 연맹에 감독대행으로 등록됐다. 경기 지휘는 다른 코치들과 함께 하며(주로 이정열 코치가 서서 지휘한다), 구단에서 감독대행으로 선임하지는 않았다.[2] 시즌 도중 감독이 새로 등록되면 저렇게 연맹 프로필엔 선수로 뜬다. 최용수 감독이 2018년 재부임할 땐 11번, 김호영 감독대행이 부임할 땐 30번이 등번호로 소개됐었다.[3] 2년 전까지 서울 U-15팀인 오산중학교의 코치였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라면 성인팀을 2년밖에 맡지 않은 코치에게 감독직을 떠넘길 일이 없다.''' 아예 고등학교 감독-중학교 감독을 차례로 성인팀 감독대행에 올렸다가(그마저도 중학교 감독은 연맹에 감독대행으로 등록되지도 않은 채 지휘했다) 강등당한 2016년의 성남 정도로 파행을 겪지 않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