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1. 소개
대한민국의 프로 골프 선수이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김효주 - 백규정 - 김민선 등과 동기다. 이미 프로에 진출하여 2013년 신인왕을 차지한 김효주 외의 3명이 2014년도 신인으로 1부 투어에 뛰어 들어 '슈퍼루키 3인방'으로 지칭되었고 시즌 내내 화제의 중심이었다. 욕심이 많고 지고는 못 사는 타입의 성격[5] 이 루머를 만들며 주목 받는 만큼 많은 팬과 안티를 보유하고 있는 중이다. 별명은 고선생이며, 팬클럽명은 GO! KO Club.
2017년부터 김하늘, 전미정 등이 소속되어 있는 하이트진로와 3년간 후원 계약을 맺었다.
2017년 10월에 열린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18년도 LPGA 풀 시드를 획득하였고, 2019년 4월 생애 첫 LPGA 메이저 우승과 함께 역대 한국인 5번째의 'World Ranking No.1' 선수가 되었다.
2. 선수 경력
2.1. KLPGA 시절
국가대표 출신으로 화려하게 1부 프로 무대에 데뷔. 루키 시즌임에도 컷 탈락 없이 꾸준한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 1회 - TOP10 14회를 기록, 상대적으로 경기력의 기복이 있던 백규정, 김민선과 치열한 신인왕 경쟁을 하였다. 고진영보다 2번이나 더 우승을 차지한 백규정에게 신인왕의 영광은 돌아갔으나 대상 포인트 5위[6] 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시즌 내내 안정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꾸준히 상위권에 들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더니, 본인의 스폰서인 Nefs Masterpiece 2014[7] 에서 조윤지, 김자영 등을 물리치고 프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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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추가 승수는 없었으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고, 메이저 4개 대회에서 3개 대회 TOP10을 기록하는 등의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스코어 오기 의혹 등 경기외적인 매너 문제가 일부 기자로 인해 대두 되었고 그 중심에 백규정과 함께 고진영이 있다라는 식의 기사가 실리면서 많은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8]
다사다난했던 14년을 보내고 맞이한 15년.
개막전을 앞두고 실시되었던 KLPGA 미디어데이에서 한 발언으로 결국 안티들이 총 집결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 내용인 즉슨, 그 동안 투어의 강자로 활약했던 김효주, 장하나, 김세영 등의 LPGA 진출로 인해 남은 선수들의 전망과 각오를 듣는 상황이었는데 고진영은 "올 시즌은 다 해먹고 싶다"라고 답을 한 것이다.
별 것 아닌 듯 한 답변이었으나 안티팬 및 일부 골프팬들에게는, 매너를 중시하는 골프라는 스포츠 특성을 무시한, 상대방을 자극하는 발언으로 본 것이다. 고진영은 동계 훈련 때 노력한 만큼의 보상을 받고 싶어 솔직히 자신의 맘 속을 밝힌 것이었는데 일련의 루머, 사건 등과 묶어 '매너 없는 선수'라고 손가락질 당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또 고진영은 임팩트 있는 시즌 스타트를 끊는다.
그러나 남다른 멘탈의 고진영은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고, 오히려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거듭나는 발판으로 삼았다.
시즌 4번째 대회인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에서 첫 승을 기록한 이후, 한 대회 건너 뛴 뒤 열린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도 우승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 후 페이스가 다소 쳐졌으나 7월에 열린 신설대회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에서 시즌 3승째를 거두며 (당시 시점에서) 전인지 - 이정민과 함께 다승 1위를 질주하였다.
''넥센 세인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승을 거둔 순간''
무엇보다 고진영의 가장 큰 임팩트는, KLPGA 투어 상위권자로 초청 받아 출전한 메이저대회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 출전하여 최종라운드 중반까지 선두를 질주하며 전인지에 이어 LPGA 투어 직행 티켓을 받을 뻔 했던 것이다. 맹렬한 추격을 보여 준 침묵의 암살자에게 결국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안았으나 대회 첫날 부터 바람과 비, 낮은 기온 등으로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웠던 코스에서 안정된 경기력으로 우승 직전까지 접근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브리티시 여자 오픈 경기 중인 고진영''
전체적인 경기 운영은 전년도 대비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중론. 무릎 부상 등의 여파로 14년도에는 볼 수 없었던 컷 탈락을 2회나 기록하였고, 시즌 초반의 기세에 비해 후반에는 경쟁자들에 비해 떨어지는 경기력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1월에 있었던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1위를 질주하였다. 15년의 3승 모두 2라운드 1위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나가 거둔 것이어서 시즌 4승째를 기대케 했으나, 결국 최종 라운드에서는 2타를 잃으며 신인 동기인 오지현 프로의 커리어 첫 우승을 지켜보는 수 밖에 없었다.
16년에 들어선 박성현 - 이정민 과 함께 Big 3로 불렸으나, 라이벌들이 1승 이상씩 챙기는 동안 4월 현재까진 부진한 모습. 하지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첫 날 공동 1위에 랭크, 조금씩 불이 붙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1라운드에서의 홀인원 기를 이어 받아서였을까, 2라운드에서도 4타를 줄이며 최종일 챔피언조로 나서게 되었다. 경기 후반 절친인 김민선에게 한 때 공동 선두를 허용하기도 했으나 바로 다음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뒤로는 한번도 자리를 내어 주지 않으며 작년 7월 이후 10개월만에 투어 5승째를 거두었다.
이후 7월 영종도 SKY72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3억의 우승상금과 BMW X5 부상을 획득하였고 2016년 시즌 상금랭킹 2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 상금 3억 + BMW X5까지 하면 하루에 대체 얼마...''
9월에 열린 한화금융클래식 2016에서는 마지막날 16번홀까지 박성현 선수와 함께 공동 1위였으나 17번 파3홀에서 짧은 파퍼팅을 놓치는 바람에 연장승부에 실패하고 단독 2위로 대회를 마감하였다. 결국 그 대회 2위임과 동시에 상금랭킹에서도 2위.
10월초에 열린 2016년도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총 8언더파 성적으로 2위인 조정민 선수와 6타 차이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하였다.
BMW레이디스도 그렇고 브리티시 오픈이나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그렇고 상금이 많이 걸린 메이저(급)대회에서 유난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편으로 이번 메이저 우승으로 전년도 상금왕 전인지의 액수를 넘어서며 투어 최고 선수 중 하나임을 입증해 보였다.
11월 초에 있었던 팬텀 클래식에 출전, 2라운드만 뛴 뒤 감기 몸살로 기권하였지만 라이벌인 박성현이 TOP10에 들지 못해 16 시즌 '대상'이 확정되었다. 박성현이 남은 한 대회를 더 뛰면 결과는 오리무중이지만 LPGA 진출을 선언하며 11월 중 도미하는 계획을 발표하며 시즌 최종전에 불참, 고진영의 대상이 확정된 것. 박성현의 대활약 때문에 '2인자'의 인식이 강한 시즌이었지만 메이저 우승을 포함한 시즌 3승, 역대 3번째 시즌 상금 10억 돌파 등 여느 시즌이었으면 '지존'이 되고도 남을 성적을 올렸기 때문에 '대상 수상'에 대해서는 누구나 인정을 하는 분위기.
본인도 해외 진출이냐, 한 시즌 더 국내에 남아 투어를 완벽히 지배하느냐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에 17 시즌의 향방은 아직 알 수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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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KLPGA 시상식의 화룡점정인 대상을 수상하였다. "성현 언니 덕분에 시즌 내내 긴장감을 잃지 않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는데, 17 시즌에도 KLPGA에서 뛰기로 한 만큼 내년에 대상 2연패를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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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을 앞두고, 하이트진로 측과 3년 계약을 맺었다. 기존의 넵스가 관리하기에는 너무 큰 선수가 되어 버렸고 넵스의 운영 방침도 유망주 발굴 및 지원, 이기 때문에 고진영 같이 덩치가 커진 스타를 데리고 있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큰 회사와 계약을 맺었고, 공교롭게 전년도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도 했으나 한 때 하이트진로 소속으로써 투어를 제패했던 서희경 프로를 가장 존경했다고 한 고진영이니 만큼 적절한 시점에 잘 맞는 회사로 이적을 한 셈.
17년 시즌 첫 대회인 'SGF67 World Ladies Championship with SBS'에서는 6위를, 삼천리 Together Open 2017에서는 11위를 기록했다. 아이언샷도 큰 문제 없고 드라이버 거리도 달라진 것은 없지만 퍼팅이 약간 말을 듣지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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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3인방'인 김민선 - 백규정과 한 조를 이루어 1~2라운드를 치뤘고 KLPGA팬 사이에서 이슈가 되었다. 첫 대회는 최종 성적 6위로 마감하였다.
이후 4월 KG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5위),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9위), 6월 롯데칸타타 여자오픈(9위), S-Oil 챔피언십(5위) 등 에서 탑10에 진입한 바 있으나 아직 시즌 우승이 없어 많은 팬들을 목마르게 하고 있다. 보다 나은 실력을 위하여 스윙이나 운동방법을 바꾸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워낙 성실하고 멘탈이 강한 선수라 조만간 과거 시즌때 처럼 17년 시즌 역시 강자의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도 상금 순위 상위권자의 자격으로 U.S. Women`s Open에 출전, 꾸준한 경기력으로 2언더 -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17년도의 최강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으나 이정은6, 김지현, 김해림의 '新 Big 3'에 밀려 7월까지 우승이 없었다. 2주간의 투어 휴식기를 거쳐 실시된 첫 대회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출전하였다.
리빙 레전드 박인비의 국내 대회 첫 우승 도전에 포커스가 맞춰 졌던 본 대회에서 고진영은 2라운드 전반 9홀까지는 TOP 10 정도의 성적으로 이름값을 하는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하지만 후반 11번홀에 버디를 잡은 이후 18번홀까지 내리 버디를 잡아 내어 2015년에 조윤지가 세운 '8연속 홀 버디 달성'이라는 KLPGA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하며 2위로 챔피언조를 치루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기세 그대로 이어, 마지막 날에도 6언더를 몰아치는 맹타 속 17언더라는 성적으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 통산 8승째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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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인터뷰에서 치매에 걸리신 할아버지 생각을 하며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날 알아 보신다. 더 많이 TV에 비춰 질 수 있도록 잘하겠다."는 인터뷰를 하여 주변을 숙연케 하였다.
2017년 9월 영종도 SKY72 하늘코스에서 열린 KLPGA BMW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의 우승으로 3억의 우승상금과 BMW X6 부상을 획득하였고(2016년 X5에서 업그레이드 되었다.) 2017년 시즌 상금랭킹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전반기 부진을 단숨에 만회하면서 타이틀 방어에도 성공하여 BMW의 여왕으로 등극하였다. 마지막까지 허윤경, 이승현 선수와 1~2타 차이로 업치락뒤치락하면서 극적으로 우승을 달성하였다.
팬텀클래식 with YTN에서는 2라운드 전반 나인홀 경기 후 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최저타수 관리가 아니냐는 의혹을 남기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같은조인 김지현2 선수도 기권함에 따라 후반 나인홀은 오지현선수 혼자 경기를 진행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추석 연휴 이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쉽에서 날카로운 송곳 아이언을 선보이며 박성현 , 전인지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LPGA 우승자 대열에 합류하였다. 현 국내 여자 프로 골프계 최고의 아이돌 2명과 대결하며 멘탈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였고, 이를 통해 많은 골프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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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도 그렇고 SKY72 코스와 궁합이 잘맞는 편 인듯하다.
2.2. LPGA 시절
2.2.1.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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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15일부터 호주에서 개최된 '2018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라는 화려한 성적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루었다. 1라운드에서만 버디 9개 보기 2개 합계 7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그녀는 2라운드 10언더파, 3라운드 11언더파로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한나 그린[9] 과 우승컵을 두고 경쟁을 하게 되었는데, 한나 그린이 잠시 주춤하며 선두경쟁에서 밀려난 사이 단독 2위로 올라선 최혜진[10] 과 선두 경쟁을 하게 된다.
고진영은 1번•2번 홀 연속 버디를 넣으며 13언더파로 출발했지만 그 이후 보기도 2번 넣으며 도로아미타불이 되어가는 가운데, 최혜진이 9언더파로 그녀를 점점 쫓아온다. 최혜진은 11언더파까지 점수를 올리고 나서는 더 이상의 버디가 없는 가운데, 고진영은 그 후로 찬찬히 버디를 3개나 넣으며 최종 14언더파로 우승컵을 차지한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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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 후 '영어로 우승소감을 말하는 것'이라는 종래의 목표에 맞게 우승소감은 영어로 말하였다.
목표가 뭐냐는 기자의 질문에 "본래 목표는 컷을 통과하고 4일동안 경기를 즐기자는 것이였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다"며 "팬들과 갤러리, 호주 애들레이드, ISPS 한다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17, 18홀에서 더욱 긴장했었는데, 오죽하면 캐디 얼굴이 무서워보였다"며 기자단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부모님께도 감사인사를 드리며 "지금 한국은 설 연휴다"라며 한국말로 "한국에 계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한 뒤 감정이 복받쳤는지 살짝 울먹인다.
18시즌 2번째 출전 경기인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하였다. 16년도 LPGA 신인왕 전인지와 17년도 LPGA 신인왕 박성현 과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았는데, 마지막 날 8언더를 몰아 치는 대분전으로 1~3일까지는 20위 전후에 위치했던 순위를 대폭 끌어 올려 7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첫 대회 우승 - 두번째 대회 TOP 10이라는 화려한 데뷔전을 이어 가고 있다.
드라이버, 아이언 할 것 없이 모든 샷이 목표 지점을 벗어나지 않는 안정됨 속에서 성공적인 LPGA 데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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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로 출전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12] 에서 첫 라운드 이븐파에 그치며 주춤하나 싶었지만 다음날부터 5타씩 줄여가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공동 6위로 탑텐 안에 안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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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 출전한 대회이자 처음으로 미국에서 치르는 대회인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13] 에서는 살짝 주춤하며 최종합계 5언더파, 공동 46위로 아쉬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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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후 열린 '기아 클래식'에서는 1, 2라운드 중간합계 2언더파로 지난 주와 같이 하위권에 머무르나 싶었지만 3라운드에서 갑자기 6타를 줄이며 파이널 라운드에서 3타 더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최혜진과 함께 공동 10위에 들며 상금왕과 신인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이 후 추가 우승 소식은 없었으나 9번의 TOP10을 기록하는, KLPGA처럼 변함없는 꾸준함을 보이며 데뷔 첫 해 상금 TOP10 및 '당연하게도' 신인상을 획득하였다. 그린적중률 1위(77%), 페어웨이 안착율 2위(85.03%) 등 좋은 성적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훌륭한 경기력이었다.
2.2.2. 2019년
'ISPS Handa Women's Australian Open'에서 단독 2위로 기분 좋게 새 시즌을 시작한 고진영은 시즌 3번째 경기인 'HSBC Women's World Championship'에서도 공동 3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그리고 한달 뒤에 열린 시즌 4번째 경기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에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중국의 류위를 제치고 22언더파의 성적으로 시즌 첫 승, LPGA 통산 3승째를 거두었다. 경기 후반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몰아친 끝에 거머쥔 승리. 이로 인해 개인 최고 순위인 월드랭킹 4위에 자리 잡게 되었다. 그 다음 주에 열린 '기아 클래식'에서도 공동 2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이 최상임을 보여 준 고진영은 마침내 LPGA 데뷔 후 개인 최초의 메이저 타이틀을 손에 거머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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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3언더파 공동 2위로 기분 좋게 출발한 고진영은, 기복없는 경기를 펼쳐 나갔고 마침내 3라운드를 마친 상태에서는 8언더파의 성적으로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 날은 보기를 3개 기록했으나 버디 5개를 기록하며 2언더의 기록을 세웠고 18번 홀에서 버디로 깔끔히 경기를 마치며 본인 LPGA 커리어 최초의 메이저 타이틀을 달성했다.
시즌 초반 부터의 호성적 덕분에 경기 후 발표된 세계 랭킹 순위에서는 역대 한국인 5번째의 World No.1 등극이 발표 되는 등 겹경사를 맞이했다.
세계 1위 등극 후 맞이한 7개의 대회에서는 한번의 TOP10만 기록하는 등, 다소 부침 있는 경기력을 보였고 이 사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는 박성현에게 다시 내주게 된다. 하지만, 7월에 열린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 'Dow Great Lakes Bay Invitational'에서는 호주 출신 동포 '이민지'와 짝을 이뤄 최종 2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컨디션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시즌 네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은 다시 한번 사고를 친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첫 날, 고진영은 6언더를 치며 상위권으로 치고 갔으나 둘째 날 이븐으로 마무리하며 더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하지만 3라운드 후반부터 경기력을 끌어 올리기 시작한 고진영은 최종일, 오랜 친구인 김효주와 KLPGA에서 라이벌 구도를 이뤘던 박성현과 챔피언조에서 만나 일합을 겨루게 되었다.
박성현이 1, 2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력이 회복 안 되는 가운데, 고진영은 조금씩 타수를 줄였고, 선두였던 김효주도 기존 타수를 유지하는 수준의 경기력 밖에 보이지 못하면서 후반 9홀은 본격적인 김효주 vs 고진영의 경기로 펼쳐 지게 되었다.
피를 말리는 승부의 향방은, 14번 파3홀에서 김효주가 트리플 보기를 하며 정리 되었다. 핀 방향으로 쏜 샷이 살짝 밀리며 벙커로 들어갔고, 가뜩이나 당일 내린 비로 벙커가 젖은 바람에 공이 파묻혀 버려 공을 빼내고 - 다시 빠지고 - 빼내고 - 쓰리 퍼팅을 하는 좌충우돌이 일어나며 싱겁게 고진영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결국 고진영은 18번 홀을 파로 막아내며 최종 15언더파의 성적으로 시즌 3승, 통산 2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거머 쥐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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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의 특별 퍼포먼스인 '우승자 국기를 가지고 스카이다이버 3명이 공중에서 내려 오는' 시상과 그에 맞춰 울리는 애국가에 울컥 눈물을 흘리며 감격해 한 고진영은, 다음 날 발표 될 세계 랭킹에서 다시 1위에 재등극 하게 되었다.
메이저 트로피를 두 개나 수집한 고진영은 2019 시즌 올해의 선수, 상금왕, 베어트로피 등 주요 상을 싹쓸이하며 이론의 여지 없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고, 세계구급 선수로 완전히 발돋움했다.
2.2.3. 2020년
12월 US 여자오픈에서 아미 올슨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으며, 우승은 김아림 선수가 차지했다.
12월 20일(현지시각)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4개 대회만 뛰고 상금왕을 거머쥐었다
3. 우승 경력
-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 2024-10-11 05:16:06 기준 KLPGA 통산 10승, LPGA 통산 7승 등 전 세계 투어 통산 17승 기록 중
2015년 4월 KLPGA 투어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
2015년 5월 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2015년 7월 KLPGA 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
2016년 4월 KLPGA 투어 KG · 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2016년 7월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6
2016년 10월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17년 8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2017년 9월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7
2017년 10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14]
2018년 2월 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15]
2019년 3월 LPGA 투어 뱅크 오브 파운더스컵
2019년 4월 LPGA 투어 '''ANA Inspiration'''
2019년 7월 LPGA 투어 '''The Evian Championship'''
2019년 8월 LPGA 투어 CP Women's Open
2019년 10월 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020년 12월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4. 상금 및 순위
4.1. KLPGA
• 2014년 : 458,336,523원 (8위)
• 2015년 : 533,505,416원 (5위)
• 2016년 : 1,022,449,332원 (2위)
• 2017년 : 706,358,090원 (4위)
• 2020년 : 265,382,000원 (14위)
• 2015년 : 533,505,416원 (5위)
• 2016년 : 1,022,449,332원 (2위)
• 2017년 : 706,358,090원 (4위)
• 2020년 : 265,382,000원 (14위)
4.2. LPGA
• 2018년 : $1,159,005(10위)
• 2019년 : $1,983,822(1위)
• 2019년 : $1,983,822(1위)
5. 플레이 스타일
좋은 스윙 템포를 바탕으로 하는 안정된 드라이버 티샷과 날카로운 아이언샷이 무기다. 강한 승부욕과 멘탈로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성장했으며, 시간이 지날 수록 강점이 더욱 강화되며 결국 세계 1위의 타이틀도 따내었다. 몸의 부상이 없다면 꾸준한 활약이 가능한 경기력을 가지고 있다.
6. 기타
- 현 시점에서 국내 최고의 스윙 코치 중 하나라 볼 수 있는 고덕호 프로[16] 에게 주니어 시절부터 교육을 받아 매년 스윙을 교정해 오며 다듬어 왔다. 염원하던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따낸 뒤의 인터뷰에서 "제2의 아버지"라 칭하며 눈시울을 붉혔는데, 때마침 중계 해설을 하던 고덕호 프로도 이에 대한 소회를 밝히던 중에 울컥하며 방송 사고를 낼 뻔 했다.
- 데뷔 첫 해 부터 메인 스폰서인 Nefs의 대표격인 선수였다. 특히나 김자영이 LG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더 많은 기대와 지원을 받았는데, 이듬해 연상이지만 1부 투어는 데뷔 동기인 박성현의 등장과 엄청난 성장세에 눌려 2인자가 되어 버린 듯한 느낌이 있다.
- SBS Golf가 주최하고 LG Fashion이 후원하는, "KLPGA 버전 FedEx Point"인 "LF Point"에서는 라이벌들을 제치고 시즌 1위를 기록하였다. 11월 중순에 이틀간 열린 이벤트 경기에서는 팬클럽 회원을 캐디로 동반하여 플레이하였다. 첫 날엔 '미리 획득한 포인드(3언더)'를 바탕으로 공동 1위를 달렸고 이튿날 연장전에 진출, 우승을 노렸으나 귀신 같은 퍼팅을 선보인 이승현[17] 에게 패배하였다.
- 2016년, 2017년 KLPGA 홍보모델이다.
- 2018년 1월 LPGA 골프웨어의 협찬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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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2월 11일 트위치 SBS 모바일 24 채널에 출연했는데, 두산 베어스 팬임을 밝혔다. 실제로 두산 베어스 시구를 한 적도 있다.
- 2019년을 끝으로 하이트진로와의 3년 계약이 만료되었다.
-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을 기부하였다.
6.1. 고진영고진영고
현직 투어 골프선수로는 최초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채널명의 유래는 현진영의 2집 수록곡 ‘너는 왜’의 가사다.[19] [20] 구독자 애칭과는 별개로 고진영은 본인의 채널을 꼬지녕TV라고 자주 지칭하는 편이다.
원래는 채널 개설 후 따로 홍보는 하지 않았으나, 2019년도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중계 중 고덕호 해설위원이 고진영의 유튜브 채널을 언급하였고, 우승 후 고진영도 인스타그램에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였다.[21]
처음으로 올린 영상에서 브이로그 형식으로 자신의 일상을 영상에 다룰 것이라고 밝혔다. 업로드 주기는 2주에 3번 정도. 대부분 10분 안팎 길이의 영상을 올리는데, 영어자막이 영상 밑에 깔리고, 영상 말미에는 고진영의 인스타그램 주소가 뜬다.
골퍼답게 인트로 영상을 드라이버샷으로 장식했다. 이때 사용된 BGM은 MBC 라디오의 시보음.[22][23] 뚜-하는 소리와 함께 고진영의 사진과 채널명인 ‘고진영고진영고’가 나타난다.
하지만 고진영고진영고의 진정한 묘미는 고진영의 반전 매력이라 할 수 있는데, 평소 필드에서의 진지한 모습과 달리 상당히 개그를 잘 친다.[24] [25]
4번째 영상인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편 홍보글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 이로써 앞으로 올라오는 영상의 홍보글은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0월 말에 아예 채널 홍보용 계정을 따로 만들었다.
10월과 11월에 걸쳐 개최된 LPGA 대회인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한 뒤 근 한달 가량 유튜브에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고, 고진영 본인의 말에 따르면[26] 발목 부상으로 인해 대회 관련 영상을 찍지 못해서 2019년도 대회 영상은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영상이 끝이라고 한다.
2020년 2월 채널명을 '고진영고진영고 Golfer Jin Young Ko'로 변경하였다.
6.1.1. 구독자수 추이
2019년 10월 15일 구독자 1000명을 돌파했다. 10월 18일 구독자 2000명을 돌파했으며, 하루만인 10월 19일 구독자 3000명을 돌파했다. 10월 21일 구독자 4000명을 돌파했다. 10월 22일 구독자 5000명을 돌파했고, 하루만인 23일에 구독자 6000명을 돌파, 또 하루만인 24일 구독자 7000명을 돌파했다. 10월 25일 구독자 8000명을 돌파했고, 하루만인 26일에 구독자 9000명을 돌파하였다.
10월 29일 구독자 10000명을 돌파하였다. 이후 6개월 만인 2020년 4월 3일 구독자 2만명을 돌파하였다.
6.1.2. 영상 목록
[1] 2019년 7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박성현이 1위였다.[2] 회원번호 942번[3] 박성현과 같은 스폰서이다.[4] 2020년에 이적했다.[5] 본인이 KLPGA 홈피 프로필에 그렇게 적어 놓은 바 있다.[6] 신인 중 가장 높은 순위였다.[7] 해당 대회는 매년 대회수가 줄고 있는 남성 투어를 지원하는 측면에서 15년부터는 KPGA로 옮기며 많은 골프팬들의 지지를 얻은 바 있다.[8] 이 부분은 일부 기자의 주장이므로 사실 관계를 확실히 할 수는 없으나 두 선수가 어느 정도 명분을 제공했다라는 것에는 대부분 수긍하는 분위기. 즉, 추후 이런 추문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는 두 선수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물론 그저 인터넷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팬들은 어느 한 쪽만의 일방적인 주장에만 귀를 기울이지 않는 유연한 자세를 보여주어야 겠다.[9] 호주의 골퍼이며 이 대회 3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휘몰아치며 합계 7언더파로 단숨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10] 2017년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베스트 아마추어상을 수상하였다.[11] 데뷔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으로, 1951년 이후 67년 만에 이루어진 기록이다.[12] 2018년도 우승자는 미셸 위.[13] 2018년도 우승자는 박인비.[14] 2018 LPGA 풀 시드 획득[15] 데뷔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16] 현 SBS 골프 해설 위원이다.[17] KLPGA 통산 6승을 거둔 선수로, KLPGA 버전 '박인비'라 해도 좋을 정도의 퍼트 실력을 자랑한다. LF Point로만 따지면 본 대회 원년인 2013년 우승을 포함, 총 2회 우승자가 되었다.[18] 2020년 4월 9일 기준[참고] 고진영고진영고 유튜브 주소는 프로필 링크란에 있음.[19] 랩파트에 ‘현진영 Go 진영 Go’라는 가사가 있다. 또한 고진영의 팬들 중 몇몇은 위 가사를 변형하여 고진영 Go 진영 Go라는 응원댓글을 달기도 한다.[20]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영상에 출연한 김세영이 고진영에게 구독자를 어찌 칭해야 하냐고 질문한 뒤 얼마 안 있어 구독자를 '예쁜이'로 불렀다.[21] 하지만 고덕호 해설위원이 홍보하기도 전에 이미 고진영 유튜브채널의 존재를 알고 있었던 팬들도 몇몇 있었다. 실제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갤러리 몇몇이 유튜브 채널을 잘 보고 있다고 고진영한테 직접 말했다.[22] 원래 시보음보다 조금 빠르게 재생된다.[23] 2020년 2월 4일에 올라온 샌디에이고 전지훈련 영상부터는 인트로에서 시보음이 원래 속도대로 재생된다.[24] 예컨대 ‘천재를 만나다 - 박주영편’은 영상 초중반에 걸쳐 고진영이 FC서울의 경기를 직관하는 내용인데, FC서울이 하도 골을 못 넣으니까 ‘방귀는 뀌는데 똥은 안 나온다’라는 드립을 쳤다.[25]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영상에 출연한 양채린은 고진영이 유튜브에 올릴 영상이라고 하니 다시 찍으라고 했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영상에 출연한 김자영2는 이번 대회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는 고진영의 질문에 "아 힘들어요"라고 답했다.[26]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영상 설명창 참고.[27] 첫 영상.[28] 리디아 고, 조정민, 안시현 등 여러 선수들이 출연했다.[29] 발목 부상 이후 근 한달 업로드가 없다가 오랜만에 올라온 영상.[30] 김민선, 김자영2, 김지현 등의 KLPGA선수 및 브룩 헨더슨, 허미정 등의 LPGA 선수 여럿 출연. [31] SBS24 채널의 코너 중 하나인 '배성재의 ㅅㅅㅅ' 영상을 약간 편집하여 올림.[감독판] [32] 2019년도에 고진영이 우승했던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의 개최 장소.[A] A B C D E F G H I J 캘리포니아 전지훈련 당시 영상[33] 전지훈련 이후임에도 당분간 미국에 남아있을 것을 밝혔다.[라이브스트리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