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그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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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그라프의

'''실버 러시'''

무기를 팝니다!

빵빵한 무기를 쫙 빠진 가격에![1]

위 간판을 살펴보면, 원래 카지노였던 실버 러시를 반 그라프 일가가 접수하고 상점으로 개조한 뒤, 황무지 곳곳에 있던 실버 러시 홍보 간판에 자신들의 상점 홍보 문구를 덧칠해 놓았다는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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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는 스페이드 8.

"That's business, after all."

"결국은 사업이란거지."

1. 개요
2. 퀘스트


1. 개요


폴아웃: 뉴 베가스에 등장하는 폭력 무기 상인 겸 용병 집단. 스스로 "반 그라프 패밀리(Van Graff Family)" 라고 부르며 이름 그대로 반 그라프 가문의 사람들이 핵심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모하비 황무지에서는 프리사이드실버 러시라는 상점을 가지고 있다. 이 실버 러시는 원래 카지노였는데, 이들은 실버 러시 사람들이 거슬리게 군다는 핑계로 원 구성원들을 갈아버리고 건물을 접수한 후 자신들의 상점으로 만들었다.[2] 그래서 거리에 세워진 (전쟁 전에 세워진) 실버 러시 간판에 "반 그라프의" (실버 러시) "무기를 팝니다" 라는 글자를 덧써놓은 걸 볼 수 있다.
주로 판매하는 품목은 에너지 무기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 위대한 칸과 더불어 테슬라 캐논을 판매하는 몇 안되는 세력. 에너지 무기 유저라면 자주 이용하게 될 것이다. 반 그라프 용병은 플라즈마계 에너지 무기에 검은색으로 도색한 전용 컴뱃 아머를 입고 있어서 적대하기에 약간 까다롭다. 정 싸우기도 싫고 이딴 사이코들에게 무기 사기도 싫다면 가지고 싶은 무기들을 들어올려서 상점 내부 문에 가지고 간 다음 몰래 은신상태로 훔쳐먹을 수도 있다. 특히 비싸고 희귀한 플라즈마 캐스터를 내구도가 별로긴 하지만 주워 먹을 수 있는데다 헤비 인시너레이터도 진열되어 있어서 수리하면 그만이다.
황무지에 질 나쁜 자들이 많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이 놈들은 사이코성에서 상위권을 달린다. 핀드같은 살인광처럼 미친 게 아니라 본인들에게 조금만 방해가 되도, 본인들이 원하는 물건을 갖고 있기만 해도 가차없이 살해하는 차가운 잔혹함이 가득하다. 묵시록의 추종자에게 물어보면 그 사람 좋은 줄리 파르커스마저 '저 놈들 사이코패스이니 얼씬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하고, 희대의 대인배 은 이들이 '영 좋지 못한 종자들'이라고 평한다. 킹보다 훨씬 과격파인 2인자 페이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킹과 동감인 듯. 애초에 프리사이드 NPC들 중 반 그라프 패거리에 대해 좋게 말하는 사람들은 하나도 없다.
무기들의 종류만 많을 뿐이지 이들은 건 러너스같은 전문 건스미스들이 아니라 폭력조직인지라 재래식 총기보다 훨씬 까다로운 에너지 무기를 제대로 관리할 능력이 있을리가 만무하니 제품의 상태는 엉망인데다 고객에 대한 서비스도 개판이라 처음 반 그라프의 가게에 들어서면 웬 고갱 한사람이 '발주시 요청한 제품들이 죄다 상태가 엉망이다' 라고 하며 가격 조정을 요청하는데, 딱 거절하면서 본보기로 실버 러쉬 안에 잡혀 있는 한 사람을 '''레이저 라이플로 쏴서 잿가루로 만들어 버린다'''.
또한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의 개인 퀘스트를 수행하다 보면 크림슨 캐러밴의 사주를 받아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의 캐러밴을 먼지로 만들어 버린 종자들이 이들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때 의뢰자인 크림슨 캐러밴은 '어쨌든 상단은 박살났으니 됐음' 하면서 캐시디에 대해선 신경을 껐지만, 반 그라프는 캐시디를 처리 못한 점을 찝찝하게 여기고 있어서, 반 그라프의 퀘스트를 하다 보면 마무리에서 캐시디를 데리고 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물론 데리고 오면 캐스를 한방에 날려버린다. 캐스는 자기 뒤에 NCR이 있다고 맞대응을 하지만... 그깟거 무시하고 살해해버린다. 애초에 캐스같은 캐러밴 상인 1명보다는 거대 기업이자 용병집단인 반 그라프가 더 막강하니까...
반 그라프의 첫번째 퀘스트인 경비 퀘스트를 하다 보면 웬 남자가 자폭테러를 시도하는데, 이 남자의 시체에서 얻을 수 있는 쪽지에는 '''내 가족들은 반 그라프가 몰살 당하는 꼴을 볼 권리가 있다''' 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아무래도 이 남자는 반 그라프에 의해 일가족이 몰살당했거나 그에 버금가는 일을 당한 듯하다.
베가스 지역의 반 그라프 일가 멤버는 글로리아 반 그라프, 장-바티스트 커팅[3]이며, 글로리아가 사업가 스타일의 인물이라면 장-바티스트는 더러운 일을 도맡아 하는 청소부 역할인 듯. 반 그라프에 첫 방문했을 때도 사업가를 협박하기 위해 레이저 라이플로 사람 한 명을 잿더미로 날려버리는 짓거리를 보여준게 바로 이 작자.
여담으로 들어가자마자 쇼로서 사형당하는 일원은 원래 글로리아랑 애인관계였는데 고모라에 가서 창녀랑 놀았다는 이유로 처형당했다고 한다. 맨 처음 흥정 중인 상인이 뭔 관련이 있냐 묻는데 신용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서라며 말해준다. 이는 제작도중 잘린요소로, 잘린요소를 복원하는 모드에서 알 수 있다.
만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엘더를 갈았다면 새 엘더인 하딘이 반 그라프의 멤버들을 모두 죽이라고 요구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반 그라프의 퀘스트와 병행하고 있을 때 반 그라프 첫 번째 퀘스트에서 4번째로 오는 폭탄 테러범을 방치하면 반 그라프 용병들을 모두 몰살시킬 수 있어 일타쌍피로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다. 단, 반 그라프 가게 안에 있는 무기들도 싹 다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 쓸어 놓자.(더 정확히는 글로리아 반 그라프가 서 있는 카운터가 싹 날아간다. 다행히 벽에 있는 선반 물품은 무사하다)
글로리아 반 그라프가 죽으면 스미티 스페셜등의 유니크 무기는 건 러너스의 벤더트론이 대신 팔아야 하는데, 여기에 버그가 있어 건 러너스가 팔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얘내 목을 날리고 싶은데 에너지 유저라면 미리 구매하는 게 좋다. 또한 반 그라프가 죽었다고 건 러너스에서 에너지 무기를 취급하지는 않으므로 에너지 무기를 쓸 거라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퀘스트를 모두 해결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그 전에 유니크 에너지 무기나 필요한 에너지 무기를 사두면 반 그라프고 BoS고 다 조져버려도 된다. 캠프 맥캐런핀드들이 다양한 종류의 에너지 무기들을 들고 나와주기 때문에 심심할 때마다 핀드를 잡아주면 수리하기에도 그만이다.
극악무도한 이들이지만 2회차 플레이 중인 배달부에겐 천사들이 따로없는데 시작지점 굿스프링스에서 얻을 수 있는 두 개의 스텔스 보이[4]를 이용해 데스클로를 패스 후[5] 뉴 베가스에 도착 한 다음 진열된 상품을 털고 경비 퀘스트로 폭사시킨후 아머까지 습득해 건 러너스의 벤더트론에게 가면 기껏해야 DLC로 시작부터 주어진 경갑옷, 9mm 피스톨만 들고있던 배달부가 만렙 부럽지않은 초호화 무기로 무장한 후 스타팅이 가능하다.

2. 퀘스트



이곳과 관련된 퀘스트는 다음과 같다.
  • 유유상종(Birds of feather) - 글로리아 반 그라프에게서 '사업'에 협조해 주면 고맙겠다는 식의 제안으로 받는다. 4단계로 분리되어 있다.
1) 경비 보기. 선임 문지기인 사이먼과 함께 경비를 수행한다. 무장으로 레이저 라이플이냐 플라즈마 라이플이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손님다워 보이는 양반들에게 적절한 출입 전 검사만 수행해 주면 된다. 맨 마지막에 페이서가 와서 잠깐 깔짝대는데, 킹의 갱단 퀘스트를 수행중이라면 이 때 죽일 수도 있다. 나머지 손님들은 멀쩡하지만, 네번째 손님은 폭탄 테러범이다. 이를 그냥 들여보내면 몸에 엮어놓은 C4로 자폭해 버리면서 반 그라프가 콩가루가 되는데, 반 그라프를 제거할 생각이라면 이를 역이용해서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전멸시킬 수 있다. 물론 그랬다간 그 문지기가 빡쳐서 덤벼들지만 그래봐야 스팀팩 한 입 거리도 안되는 녀석이니 살살 녹여주자. 동료 퀘스트 버그로 캐스를 두 번 강화할 수 있어서 한때 캐스 이중강화 프로젝트의 선구적 수단으로 명망 높았으나 1.2 패치 이후부터는 막혔다. 이중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평화적으로 증거를 전달하는 루트부터 해결한 다음 위력행사로 들어가야 하는데, 증거 전달 이후부터 반 그라프가 배달부 일행에게 적대적으로 돌아서도록 바뀌었기 때문이다.[6]
2) 배달. 뉴 베가스 동쪽에 있는 평범한 옷 입은 사람에게 물건을 전해주면 된다.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알 수 없으나, 죽이면 카이사르의 군단 평판이 하락하는 거 봐서는 군단 쪽인듯. 즉 이 녀석들은 NCR 치하에서 일하면서 군단과 당당히 놀아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인간은 주변에 돌아다니는 몬스터에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 그렇게 되면 퀘스트가 실패처리된다. 뭐 캐시디 개인퀘스트로 간다면 상관없다.
3) 장-바티스트가 주는 퀘스트. 캐스를 데려와 달라고 한다. 보상 캡보다 선행을 더 선호한다면 이 시점에서 슬슬 반 그라프를 몽땅 쓸어버릴 준비를 해 두자. 만일 여기서 시키는대로 캐스를 데려오면, 혹은 데려오더라도 빨리 행동해서 반 그라프를 모조리 쓸어버리지 않으면 캐스가 죽게 되고 영영 동료로 들일 수 없게 되며 엔딩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 그라프 일당을 쓸어버릴 생각이라면 미리 용병들 발 밑에 지뢰를 깔아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 선반에 있는 플라즈마 지뢰로 역공을 가해보자.
4) 카이사르의 군단에게 창고에서 물건을 배달...하는 척 하면서 NCR 군대를 불러서 싹 다 쓸어버리는 퀘스트. 반 그라프는 오래 전부터 암암리에 NCR과 대립해 오면서 카이사르의 군단과 암거래를 해오는 사이였지만, NCR측에서 군단 선금의 5배 가량의 자금을 제시하자 바로 군단과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청산, NCR 편을 들어 창고에서 군단원들을 모조리 도륙한다. 이후 NCR과 임시적으로 동맹을 맺고 건 러너와 같이 주문하는 무기를 지원하는 전속 납품업체가 될 계획이라는 듯. 배달부와는 더 이상 볼 일 없지만 무기셔틀용으로 쓸 생각이 있으니 가끔 오라는 듯. 다른 단체, 상인들의 최종 퀘스트와 달리 할인이나, 안 팔던 유니크를 판다든가 하는 일은 없다.

[1] 원문의 "Fully charged weapons at no extra charge!(완전 충전된 무기를 추가 요금 없이!)라는 문장은 charge라는 단어가 "충전된"이라는 뜻과 "가격, 요금"이라는 뜻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한 언어유희다.[2] 이 과정에서, 이미 프리사이드의 실권을 쥔 의 갱단과 마찰이 있었다고 한다. 결국엔 반 그라프와 킹이 직접 협상을 벌여서, 껄끄럽지만 평화적인 관계로 남게 되었다.[3] 글로리아가 Half-brother라고 언급한다. 폴아웃 위키아에 따르면 어머니는 같지만 아버지가 다른 남매라는듯. 반 그라프 일가의 수장은 여성, 그러니까 글로리아와 장-바티스트의 어머니이다. 말하자면 대모(Godmother)인 셈이다.[4] 학교 금고따기, 조 콥의 시체에서 루팅.[5] 하지만 이것은 실력과 관계없이 거의 운에 달려있다. 일단 데스클로가 우회하려는 길 근처에 죽치고 벗어나지 않게 된다면 슬론 쪽 데스클로들은 인지도가 높아서 금방 감지하기 때문에 스텔스 보이를 족족 날리고 은신이 낮은 배달부는 데스클로에게 순식간에 시체가 공중부양당하는 꼴을 세이브 로드를 하면서 계속해서 보게 된다. 그리고 이녀석들은 지능이 좋은지 배달부가 갔던 길을 같이 따라와서 공격해온다. 여기에 세이브 실수까지 겹치면 영원히 데스클로에게 맞아죽게 되기 때문에 진행불가 상태가 된다. 반드시 숙련된 유저들만 하는 것이 좋다. 산을 억지로 타는 것 자체가 슬론 근처 산 지형이 좋지 않아서 만만치 않은 데다가 잘못해서 떨어지면 레벨이 낮아서 체력이 낮은 배달부는 그대로 낙사 데미지로 즉사한다.[6] 순서를 조금 바꾸는 방법으로 여전히 할 수는 있다. 로즈 오브 샤론 캐시디#s-5.3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