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인시너레이터
1. 개요
Heavy Incinerator. 폴아웃3와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등장하는 무기. 화염방사기의 일종으로 비공식 한글판에서는 대형 소각기로 번역되었다.
2. 작품별 모습
2.1. 폴아웃3
DLC 브로큰 스틸에 첫 등장한 엔클레이브제 무기로, 화염방사기이지만 흔히 알려진 '화염을 지속적으로 뿜어내는' 형식이 아니고 블러드 2와 F.E.A.R.2 Project Origin의 네이팜 캐논마냥 불덩이를 포물선으로 날려 적을 발화시키고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주는 병기이다. 그래서인지 화염방사기와 탄환을 공유하는데, 탄으로 한번에 대량으로 구해지는 화염방사기 연료를 쓰는 주제에 한번에 24발씩 장전돼서 효율까지 높다. 리로드 시간도 일반 화염방사기와 그냥 밸브를 조이는 모션뿐으로 거의 비슷, 이쪽은 화염방사기에 비해 사거리가 월등하며 나름대로 연사력도 좋다. 사거리가 얼마나 기냐 하면, '''불덩이가 포토맥 강을 가로질러 날아가 반대편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을 정도'''이다. 다만 불덩이가 직접 적에게 맞지 않는 한은 데미지가 영 별 볼일 없기 때문에 긴 사거리의 덕을 잘 볼 수는 없는 것이 아쉽다.
지옥불 파워 아머를 입은 헬파이어 트루퍼, 즉 엔클레이브 화염방사병이라고 하는 엔클레이브 군인들이 들고 있는 무기로 다른 엔클레이브제 무기들보다는 획득하는 것도 조금 힘들다. 물론 찾고자 하면 안나오는 수준은 아니지만.
당연한 얘기지만, 화염방사기(번마스터를 제외한 모든 유니크 화염방사기 포함), 시쉬케밥과 함께 화염계 무기인지라 파이로매니악 퍽을 찍으면 위력이 대폭 강화된다. 화염방사기 매니아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는 무기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웬만한 레이더는 그냥 불고기가 되는 등 시각적 임팩트도 좋은, 여러모로 재미있는 무기이다. 또한, 내구도가 약 800으로 튼튼한 것도 장점이다.
다만 게임의 AI상 '''자기 몸에 불붙어도 불끄기보단 달려들어서 주인공을 패거나 총질하는''' 적들이 많아서 시간벌기로는 부적합하다는 아쉬운 점은 이 물건도 동일하다. 그나마 안심되는 점이라면 앞서 서술했듯 이 무기는 사거리가 길기 때문에 근접해야만 불이 붙는 화염방사기와는 달리 멀리서 안전하게 불을 붙일 수 있다는 점 정도.
2.2. 폴아웃:뉴 베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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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重)소각기의 스펙
'''소각기의 상위 버전'''으로 돌아왔다. 단타 35라는 전작의 후로게이스러운 공격력도 그대로 들고 왔지만, 저 35는 사실 직접 타격 15 + 발사체 20이기에 피해 감쇄가 '''두 번 적용되어서''' 실제로 레더 아머 급만 입은 적이라도 피해는 5+10=15로 감소한다. Pyromaniac 퍽을 적용하면 저 15+20이 22.5+30=52.5로 늘어난다.
화염방사기와 비교했을때 DAM이 높고 원거리 사격이 가능하기에 훨씬 활용도가 높으나, 직사형에 스플래시 데미지를 주는 타입이라 '''근접공격하는 적 한정''' 근거리에선 자살용 무기 수준으로 수준이 떨어진다. 아토믹 칵테일을 빨고 싸우면 셀프 데미지는 어느정도 경감이 되겠지만 연사력이 느려서 상대를 빠르게 제압할 수 없다. 화염방사기와 같이 사용하거나 다른 보조무기를 꺼내드는 수밖에 없다.
거기다가 Pyromaniac 퍽을 적용해서 52.5의 막강한 위력으로 업그레이드 되더라도, 특유의 2단 대미지 덕에 슈퍼 뮤턴트나 데스클로만 봐도 DAM이 30이 깎인다. 이 때문에 발매초엔 쓰레기 무기로 매도되었으나... GRA에 추가된 최적화 연료 덕분에 '''30% 증가된 데미지와 DT -5 관통 효과'''로 경장갑 적들은 신나게 구워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DT 깡패들 앞에서 한없이 약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무기가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1) DT가 낮고 2) 화염 저항이 없는 상대를 만났을 때. DT 깡패들 앞에서는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이 무기의 깡뎀은 어마무시하게 아프다. 겍코같은 야생동물, 페럴 구울, 하얀 다리 부족같은 벌거숭이들은 간단히 구워버릴 수 있다. 또한 최적화 연료와 각종 퍽, 도핑의 도움을 받는다면 좀더 강한 적들도 상대할 수 있다.
여전히 다른 강력한 무기에게 깡뎀이나 DPS가 밀리기는 하지만 탄약이 값싸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다. 에너지 웨폰 유저의 경우 보조무기로 활용하면 탄 절약에 아주 유용하다.
클래식 시리즈의 화염 무기는 한방의 위력이 압도적인 무기였는데, FPS 시리즈의 모든 화염무기는 DPS위주의 공격에 그나마도 장거리 무기는 DT를 두번 적용받는 등 패널티가 너무 많다.
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면 간단하고 어렵다면 어려운데, 레벨 15정도 찍고[2] 블랙 마운틴에 버글버글한 슈퍼뮤턴트가 들고 나온다. 물론 운이 없으면 미니건만 들고 나오므로, 진짜 무슨 일이 있어도 직접 구해서 중소각기를 쓸 사람은 끈기 있게 도전해보자. Old World Blues에서 플레이어 레벨이 높으면 Y-17 트라우마 억제복들이 들고 나오기도 한다.
당연하게도 화염계열이라 응급수리(Jury Rigging) 퍽이 있다면 화염방사기로 수리가 가능. '''역도 성립하니까''' 웬만하면 화염방사기 수리용으로 날리지 말자.
용해 퍽이 적용되므로, 익힐 경우 위력을 증대시킬 수 있다. 다만, 화상으로 죽은 적에게는 용해로 인한 코로나가 발생하지 않는다.
버그로는 VATS로 공격할시 화염구가 2개 날아가야 정상이지만 3개가 날아간다. 그리고 끊어서 쏘는 형식으로 사용하면 발사소리가 묻히는 버그도 존재한다.
2.3. 폴아웃 4
크리에이션 클럽에서 유료 모드로 다운받을수 있다.
퀄리티는 원작의 것을 그대로 가져와서 훌륭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