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게이스트

 



1. 개요
2. 설정
3. 기타
4. 출처

Captain of the Shadewraith, Vangheist
반게이스트, 쉐이드드레이스의 선장
[image]

1. 개요


Warhammer(구판)의 서브게임인 드레드플릿의 등장인물. 녹틸러스가 이끄는 드레드플릿에 속해 있는 유령 해적선장이다. 모티브는 저주받아 영원히 바다를 떠돈다는 점에서 플라잉 더치맨으로 보인다.

2. 설정


올드 월드의 항해사들 사이에서 반게이스트의 이야기는 거의 현실의 가롯 유다급으로 증오 받는 배신자의 대명사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
그는 본래 스톰브레이커(Stormbreaker)호를 이끄는 평범한 용병 선장이었으나, 어느 날 카오스에 대항해 싸우던 빛 학파 마법사 알브레투스 본 자이치 (Albrechtus von Zeich)에게 임무를 제안받으면서 그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마법사는 순금 상자를 제시하면서 바다의 신 마난에게 '임무 도중 어떤 유혹이 닥치더라도 배신하지 않겠다'라는 맹세를 하는 것을 요구했고 금에 정신이 팔린 반게이스트는 바로 동의한다.
허나 그는 그 결정을 후회하게 되는데, 마법사의 목적지는 노스카제국(Warhammer) 사이 괴물들이 득시글대고 초자연적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유명한 '발톱해(Sea of Claws)' 였기 때문이다.
해적들과 괴물들을 물리치며 목적지로 어찌어찌 나아가는 중에도 마법사는 그의 목표를 끝내 이야기하려 들지 않았다. 궁금해서 참을 수 없을 지경이 된 반게이스트는 승리 축하연으로 마법사의 시선을 돌린 사이 일등 항해사, 썩은 아인리히(Rotten Einrich)를 시켜 마법사의 방에 몰래 들어가보도록 한다. 그곳에서 아인리히는 불꽃 자체로 이루어진 시 서펜트와 그 괴물의 굴에 숨겨진 영생의 비밀을 속삭이는 고대의 마도서를 발견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반게이스트는 크게 혹하게 된다. 고된 항해 끝에 목적지인 소용돌이에 도착하자 정말로 불타오르는 거대한 바다 뱀이 공격해왔다. 비록 선원 몇이 타죽는 희생이 있긴 했지만 알브레투스는 마법을 통해 괴물을 물리치고 카오스 렐름으로 사출하는데 성공한다.
부상을 입은 마법사는 기뻐하며 이제 임무가 끝났으니 돌아가자고 선장에게 말을 꺼냈으나, 반게이스트는 단호하게 거부하고 권총을 들어 마법사를 쏜 후 바다로 밀어버린다. 결국 영생의 비밀에 눈이 멀어 맹세를 저버리고 만 것이다.
반게이스트는 계속 북쪽으로 항해를 계속했으나 스스로를 종말로 몰아넣은 것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때마침 카오스 달 모리슬리프가 만월이 되며 현실과 워프 사이 경계가 희미해지는 게하임니슈나흐트가 찾아왔고 반게이스트의 배는 이 세상 너머로 나아가고 말았다.
영생을 찾아 떠났지만 그들이 찾은 것은 정반대되는 성질의 것이었다. 모리슬리프의 바다를 항해하며 바다-악마들과의 불경한 계약을 맺은 후에야 현실로 돌아왔을 때는 배와 선원의 몸체는 썩어서 없어진지 오래였고 영원히 하늘을 떠돌아야 하는 유령선 신세가 되고 만 것이다. [1] 반게이스트의 기함은 이제 '''쉐이드레이스(Shadewraith)'''로 불리게 되었으며, 저주의 고통을 필멸자들에게 퍼뜨리는 것만을 목표로 삼는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후 바다를 돌아다니던 반게이스트 선장을 녹틸러스 백작이 마법을 이용하여 자신의 의지에 복종하도록 만들어 드레드플릿에 영입시키게 된다.
소설에 의하면 제국력 2522년, 갤리온의 무덤에서 드레드플릿과 대동맹 간의 최종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반게이스트의 쉐이드드레이쓰는 영체형 배라 포격이 통하지 않는데다, 하늘까지 날아다녀 대동맹 측을 크게 고전시켰다. 그러나 황금 마법사의 진에 걸려들어, 아예고 로스의 헬든해머 호 쪽으로 밀려났고, 헬든해머 호의 선수상이 그대로 망치를 내리쳐 배가 박살나 버린다. [2] 그후 배의 잔해는 황금 마법사에 의해 유리병에 갇히게 된다. 이 해전에서, 드레드플릿 측 함선 중 가장 먼저 침몰당한 배라고 한다.

3. 기타


  • 토탈 워: 워해머 2의 DLC 팩션인 뱀파이어 코스트 전용의 심연의 마법학파의 기술 중 반게이스트의 복수라는 기술로 이름만 언급된다. 엄연히 설정상 존재하는 영체 군주인 반게이스트를 제치고, CA의 창작 캐릭터로 영체 전설군주인 사일로스트라 다이어핀이 나와버리자 팬들은 반발했는데, 이때 CA측의 트윗 답변은 왜 반 게이스트는 안 나올거라고 생각하세요?였다.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보이지만 몇 안되는 언데드 해적선장이기 때문에 등장 자체는 희망이 있어보인다. 유저 모드인 Mixu's Vangheist Revenge에서는 전설군주로 구현되어 등장하며, 다크 엘프 하위세력인 데드우드 센티널과 전쟁 상태로 등장한다.
  • 드레드플릿 소설판에 의하면 원인이 되는 사건인 제국력 2522년 녹틸러스의 사르토사 침공에서 녹틸러스, 토드렉 핵카르트와 함께 사르토사를 공격했다.

4. 출처



[1] 마치 바다의 신 마난이 배가 닿는 것을 역겨워 하는 것처럼, 선체가 바다 위에 떠있다는 묘사가 되어 있다.[2] 헬든해머 호가 불경한 것들을 물리치도록 축복 받은 금속으로 주조되었기에 평범한 배였다면 불가능 했을 직격 데미지가 들어갈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