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커버스터
1. 벙커를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특수 (폭)탄
항공 폭탄으로 지진폭탄과 유사하다. 차이가 있다면 지진폭탄은 지상 폭발 시 폭발력의 상당부분이 대기중으로 날아가는 문제 때문에 지하에서 터뜨려 충격을 온전히 전달하기 위한 목적이 일차적이었다면, 벙커버스터는 처음부터 지하에 있는 목표를 타격하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말 그대로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지거나 땅속에 있는 벙커 등의 방호력이 높은 구조물을 타격하기 위해 개발된 물건들이다. 대표적인 벙커버스터는 GBU-28과 GBU-57의 2종류가 있으며 둘 모두 무지막지한 덩치를 자랑하다 보니 발사 플래폼과 사거리에 제약이 심한 편이다. 다만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타우러스 순항 미사일이나 현무-4 탄도 미사일처럼 미사일 기반인 물건들도 있으며, 상당한 무게 대비 효율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벙커버스터의 역할을 하는 다른 폭탄들은 꽤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통력이 10m에도 미치지 못한다. 통상 항공폭탄 중에서 천연 암반을 수십 미터까지 관통하는(강화 콘크리트라도 5M 이상 관통하는), 그리고 그러기 위해 만들어진 건 이 두개 정도다.[1] 또한 러시아 공군도 벙커버스터와 유사한 KAB-1500L-Pr을 운용한다. 관통력은 강화 콘크리트 기준 2m로 BLU-109와 유사한 수준. Su-24M과 Su-27IB가 운용할 수 있다.
1.1. 벙커버스터 목록
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기술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기술. 사용자는 맥시마. 커맨드는 99~02(UM)은 ↓↘→↘↓↙← + A or C, 03은 ↓↘→↓↘→ + A or C, XI는 ↓↘→↓↘→ + B or D.
첫 등장작인 99에서부터 맥시마 리벤저와 같이 공유되었다. 손을 땅으로 향하게 하고 베이퍼 캐논을 쏴서 솟구친 뒤에 일정 거리를 짧게 날아서 떨어진다. 이름의 어원이 거대한 미사일이어서 그런지 베이커 캐논을 쏠 때의 쿵~! 소리와 함께 콰광~! 하며 내려치는 타격음이 일품. 올라갈 때와 떨어질 때 공격판정이 있으며, 버튼에 따라 거리 및 발동속도에 큰 차이를 보인다. 기본적으로 약으로 쓰면 자신이 있던 자리 바로 앞에 떨어지며 강으로 쓰면 먼 곳으로 떨어진다.
여러모로 장거한의 철구대압살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초필살기인데, 대표적으로 공격 판정이 동작마다 바뀌는 점이 그렇다. 철구대압살처럼 발동, 천장, 착지 때마다 독특한 공격 판정이 붙어있다. 먼저 땅에 베이퍼 캐논을 겨누는 준비 자세는 가드 포인트 프레임이 길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대공기로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가드 포인트가 전면 상단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이 아래나 뒷쪽으로 깊게 깔릴 경우 쉽게 잘린다. 또한 발동, 상승 시의 공격 판정은 연기 크기와 다르게 전면 하단에만 좁게 깔리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카운터 치는 용도 외에는 거의 맞출 수 없다.
일반 버전은 맞은 상대가 직선으로 날아오르며, 천장에서 다시 상대를 땅으로 튕겨내고 하강한다. 하강까지 연속히트는 되지 않지만, 천장에서 튕겨내는 판정까지 2히트로 들어가기 때문에 대미지가 상당하다. 그리고 하강 후 착지 시엔 강제 다운+다운 공격 판정이 달려있어서 쓰러진 상대를 맞추는게 가능한데, 절대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천장에서 튕겨내는 판정을 받고 쓰러질 경우 연속으로 들어가지 않는다. 추가타가 가능한 ST와 연계해서 맞추는건 가능하다.
착지 시엔 상승 때와 다르게 연기까지 공격 판정이 넓게 깔려있고 동작을 풀 때까지 피격 판정이 아예 없는 데다 가드 포인트가 떡칠이 되어 있지만, 어마어마한 후딜에 가드 포인트를 달아준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막히면 죽은 거나 다름없다.
99에서는 특이하게도 약버전이 발동이 느렸고 강버전이 발동이 빨랐다.[4] 또한 이 시리즈에서는 유일하게 MAX 버전이 있다. MAX 버전은 철구대압살과 반대로 발동 시에 지뢰진 판정이 붙어있는데, 일반판처럼 맞은 상대가 수직으로 상승하지 않고 지뢰진에 의해 뒤로 넘어지며 그 상대를 호밍으로 추격해서 추가 히트 시키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일반과 다르게 철구대압살처럼 낙법이 가능해서, 아무도 맞아주지 않는 봉인기. 대신 ST를 이용해 지뢰진 버그처럼 우겨넣기는 가능했다. 특이하게도 MAX판은 착지 시의 연기가 불 대미지 판정인데, 강제 다운이 이뤄질 경우엔 불이 붙지 않는다. 연기에만 대미지를 입어 넘어질 경우 불탄다.
00부터는 MAX 버전이 삭제됐고, 약버전의 발동속도가 빨라졌다.
2003에서는 약버전 한정으로 발동이 광속이 되었지만, 이 당시는 맥시마 자체가 시궁창 성능이라 그리 돋보이지 않았다.
XI에서는 자체 성능이 강해지면서 약버전에 절대판정이 붙게되었는데, 기가 많다면 구석 한정으로 '''무한'''이 가능하다. 심지어 도전 과제에도 이렇게 쓰러뜨려야 완료할 수 있는 게 있다. 전작의 오명을 벗어던지고 다시 한대만(...)의 영광을 되찾은 셈이다.
외전격인 KOF MI 시리즈에선 버튼 유지로 인한 페인트와 발사 직전에 ↑ + A or C를 발동하는 페인트 두 가지가 있다. 이 둘의 쓰임새는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가드를 굳힌 상대에게 이지선다를 노리거나 캔슬하여 맥시마 리벤저를 먹여줄 수 있다. 단, 몇 번 쓰고나면 간파되기도 하니 남발하지는 말 것.
여담이지만 MI 시리즈는 3D인지라 맥시마가 우측에 서 있을 때 반전 이미지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등을 보이고 서게 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우측에 있을 때 이 기술을 사용하면 맥시마의 크고 아름다운 엉덩이(...)가 클로즈업된다. 뭔가 많이 민망하다..
XIII, XIV에서 초필살기가 싸그리 갈아엎어지면서 맥시마 리벤저와 함께 삭제되었다.
3. 스타워즈의 함선
프리 비르길리아 벙커버스터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