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타 M1934
1. 개요
이탈리아의 베레타사가 개발한 자동권총. 사용탄만 바꾼 M1935도 있다.
2. 역사
1930년대 즈음에 들어서게되면 이탈리아군은 자동권총'''만''' 6종류[1] 를 운용하게 되는데 잡다한 것들을 통일을 할 필요가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뭔가 아니다싶은 9mm 리센티 탄[2] 을 대체하기 위해 .380 ACP를 9x17mm 코르토[3] 로 채택한다.
이에 베레타는 기존의 M1932를 기초로 하여 사용탄을 바꾸고 개량한 것을 내놓았고, 이는 제식 권총으로 채택되었다.
다만 육군이 M1934를 채택하여도 해군과 공군은 기존의 권총탄을 바꾸고 싶지 않았던지라 결국 베레타사는 사용탄을 .32 ACP로 바꾼 M1935로 납품하게 된다.
3. 상세
M1935의 경우 M1934가 9mm 리센티보다 작은 .380 ACP에 맞춰 설계되었기 때문에 별다른 다운그레이드를 하지 않고도 별다른 문제없이 .32 ACP를 적용시킬 수 있었다.
안전장치를 90도 회전시켜 돌려서 조작하는 방식에다가 안정장치가 분해레버에 슬라이드 멈치의 역할까지 하였기에, 당시 권총들 중에 꽤 독특한 편이었다.
4. 기타
작은 크기에 강인하게 생긴 좋은 디자인 덕에 추축군이었던 독일군[4] 을 비롯해 연합군으로부터 많은 수가 노획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이 노획된 것들은 지금까지도 사용되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외에도 1948년 1월 30일에 반 이슬람 극단주의를 표방하는 과격파 힌두교 무장단체인 라시트리야 세와크 상가의 조직원인 나투람 고드세라는 청년이 마하트마 간디를 암살할 때 사용했던 권총이기도 하다. 총번은 606824.
5. 에어소프트건
에어소프트건으로는 웨스턴 암스에서 만든적이 있으나 현재는 단종되었다. 에어코킹건은 모니카공업에서 1935 모델을 'M935' 라는 명칭으로 블랙 버전과 실버버전을 출시 했었다. 모니카 제품은 특이하게도 콜트 형태의 방아쇠가 아닌 베레다 92 형태의 방아쇠를 사용하는 터라 고증에는 맞지 않다. 허나 외형이 베레타인지라 위화감은 덜하다. 모니카가 사업을 접으면서 단종 되었다. 아크로모형으로 금형이 인수 되었고 방아쇠를 본래의 형태에 맞도록 수정해서 발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아크로모형이 국내내수용으로 판매를 잘 안하는데다 출시 예정이라고 밝힌 VP9도 수출용으로만 발매되었고 제품 개발기간이 상당히 길어서 국내에 온전하게 출시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6. 대중매체
AKIRA에서는 대부분의 반정부 요원들이 사용하며 네즈도 류를 증거인멸을 위해 사살할 때 사용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NOIR에선 유우무라 키리카가 애용하는 권총으로 등장한다. 파트너인 미레이유 부케의 권총은 발터 P99.
종말의 이제타에서 에일슈타트 일가를 경호하는 친위대장인 비앙카가 소지하는 권총이 "베레타 M193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