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동물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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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를린 서부의 철도역. 역명은 인근에 있는 베를린 동물원에서 따왔다. 역명이 길기 때문에 보통 '초(zoo)역'이라고 줄여서 부른다.
베를린 버스 100번과 200번의 시점이다. 200번 버스를 타고 Corneliusbrücke에서 내리면 주독일 한국 대사관이 보인다.
2. 역 정보
냉전 시기에는 서베를린의 중앙역#s-2 역할을 하기도 했으나, 통일 이후에는 베를린 동역에 그 기능을 대부분 넘겨주었고 2000년대 들어서 크고 아름다운 베를린 중앙역이 완공되면서 S반과 일부 로컬열차만 정차하고 있다.
소설 '에밀과 탐정들'에서는 노이슈타트에서 베를린으로 상경하는 주인공에게 어머니가 '''"절대 동물원역 같은데서 내리면 안된다"'''고 신신당부하는 모습이 나온다.
3. 역 주변 정보
역 앞에 제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으로 건물 대부분이 소실되고 반파된 첨탑만 남은 카이저 빌헬름 교회가 있다. 첨탑부의 교회 건물은 박물관으로 이용하고 있고 옆에 신식으로 지어진 교회를 사용하고 있다. 쇼핑으로 유명한 쿠담거리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 일단 Zoo 자체가 베를린 주요 시가지 중에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