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1. 철도역
1.1. 대한민국
- 1. 안산선(수도권 전철 4호선)과 수인선(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에 있는 중앙역 → 중앙역(안산) 문서로.
- 2.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 있는 부산 중앙역. 원래는 중앙동역이었으나 개명되었다. → 중앙역(부산) 문서로.
- 3. 의정부 경전철에 있는 의정부중앙역. 참고로 의정부 경전철 내부(차내 노선도 등)에서는 '중앙역'이다. → 의정부중앙역 문서로.
- 4. 경원선(수도권 전철 1호선)에 있는 동두천중앙역. → 동두천중앙역 문서로.
- 5. 경전선에 있는 창원중앙역. → 창원중앙역 문서로.
- 6. 서울 지하철 9호선에 있는 삼성중앙역. → 삼성중앙역 문서로.
- 7. 신분당선에 있는 광교중앙역. → 광교중앙역 문서로.
- 8. 남이섬 관광열차에 있는 남이섬 중앙역 → 중앙역(남이섬) 문서로.
- 9. 경의중앙선과 수도권 전철 3호선에 있는 대곡역[1] . → 대곡역(고양) 문서로.
1.2. 일본
츄오역 문서 참조.
2. 일반명사
[image]
▲ 사진은 뒤스부르크 중앙역의 입구이다.
- 영어: Central station, Main station
- 일본어: 中央駅 (ちゅうおうえき)
- 네덜란드어: Centraal station (센트랄 스타치온)
- 독일어: Hauptbahnhof (하우프트반호프)
- 프랑스어: Gare centrale
2.1. 개요
보통은 철도역이 여러 개 있는 도시에서 가장 핵심적인 철도역을 중앙역이라고 부른다. 이 분야의 종주국(?)인 독일에는 119개의 중앙역이 있다고 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식 독일어로 줄여서 쓸 때에는 Hbf라고 쓰며, 스위스식 독일어로는 HB라고 쓴다. 구글에서 hbf라고만 검색해도 자동으로 hauptbahnhof를 찾아준다.
2.2. 독일어권에서
타 지역으로 가고자 할 때 최우선적으로 염두에 둬야 하는 곳이다. 그나마 베를린, 함부르크 같은 대도시라면 동역, 알토나역 같은 역들이 중앙역의 역할을 분담해 주는지라 여건에 맞춰 이런 쪽을 이용해도 되긴 하지만 중소도시로 가면 갈수록 중앙역의 중요성이 급격히 늘어난다. 왜냐하면 중앙역이 아니고선 타 지역으로 수월히 갈만한 수단(적어도 RE 이상)이 훨씬 적을 뿐만 아니라 어차피 이런 동네는 대중교통 자체가 중앙역으로 대동단결이라 가기 싫어도 어쩔 수 없다.
대개 중앙역은 필연적으로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몰리게 되는 지역인지라 상업시설도 많이 들어가 있고, 라운지도 볼 수 있다. 더구나 중앙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발달해 있는 경우가 많고 대중교통편 역시 이쪽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대다수.
Mitte와는 다르다. 둘 다 어찌어찌 번역하면 '''중앙'''이라는 이름이 붙지만 hauptbahnhof가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하는 역의 의미라면 mitte는 중심에 위치한 역의 의미라 보면 될 듯. 한국의 사정에 빗대 얘기하자면 창원중앙역은 Hbf고 동두천중앙역은 Mitte가 되는 셈. 실제로도 Hbf들은 1~3급역인데 비해 Mitte가 붙은 역들은 4~6급으로 배치간이역과 무배치간이역 수준이다. 나무위키에서는 Hauptbahnhof는 중앙역으로, Bahnhof Mitte는 중앙 역으로 구분되어 작성하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당연하겠지만 Hbf라는 표기를 사용 중이다. 다만 빈 중앙역만큼은 Wien Hauptbahnhof로 줄이지 않고 사용. 여담으로 빈은 Hauptbahnhof와 Mitte가 둘 다 있다.
스위스는 취리히 중앙역만 HB라는 표기를 사용한다. 아무래도 취리히 중앙역만큼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역이 딱히 없다고 여겨서 그런 듯. 취리히 중앙역은 연간 1억 5천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역이다. 특이하게도 바젤역을 위시한 몇 역은 "지역명 SBB/CFF/FFS역"이라고 부른다. 바젤은 독일어 우세 지역인 관계로 바젤 SBB역이라 표기.
2.3. 대한민국에서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따로 중앙이라는 이름이 붙은 역보다는 그냥 도시 이름만 붙은 역이 도시의 중앙역 기능을 한다. 서울역, 부산역, 대전역, 울산역, 수원역 등등. 물론 동대구역이나 광주송정역 등등 예외도 적지 않으며, 인천역처럼 중앙역이었지만 낙후되어 더이상 아닌 경우도 존재한다.
2000년대까지는 "중앙역"을 "해당 도시의 중심지에 존재하는 역"으로 사용하였는데, 안산시의 중앙역, 동두천중앙역이 그 사례이다. 원래는 이 역들이 각각 안산역과 동두천역이 될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레일은 승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종착역에 해당 도시의 이름을 붙였기 때문에 원래 원곡역과 동안역이 될 역들을 안산역과 동두천역으로 변경하고, 해당 시의 중심지가 되는 역에 "중앙"을 붙였다. 안산시는 이후 중앙역의 소재지 명칭을 아예 중앙동으로 변경했다.
현재는 신설역에 마땅히 붙일 이름이 없을 때 XX중앙역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듯하다. 바로 의정부중앙역, 삼성중앙역과 광교중앙역, 창원중앙역. 그리고 드물지만 '''실제 행정동이 중앙동'''이라서 중앙역인 경우도 드물게 있다. 부산의 중앙역이 대표적.
외국에서는 서울역을 서울에 있는 다른 간선철도역(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등)과 구분하기 위해 서울 중앙역(Seoul Central station)이라 부르기도 한다.
2.4. 다른 나라에서
미국에선 각 지역에 있는 유니언역과 펜실베이니아역이 중앙역의 기능을 수행한다. 중앙역이라 부르기엔 다소 이상하고 애먼 동부 지역의 지명을 쓰는 이유에 대해선 각 문서들로.
중국에선 中央车站(영어 Central station의 경우) 또는 火车总站(독일어 Hauptbahnhof나 영어 Main station의 경우)이라고 한다. 중국 현지에선 보통 도시명이 붙은 역이 중앙역의 기능을 한다.[2]
영국은 Central이라는 표시를 사용하지만 딱히 도시의 주요역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글래스고 중앙역, 카디프 중앙역 정도가 예외. 중소 도시야 한국처럼 도시 이름이 붙은 역이 중앙역이고, 주요역이 여럿 있는 대도시도 행선지 별로 역이 갈리는지라 어디 한 역을 중앙역이라 칭하기 애매하고, 통합 또한 비용 대비 효용이 낮은지라 파편화 되어 있는 편이다. 런던 같은 경우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에 옹기종기 붙어있는 런던 유스턴 역-세인트 판크라스역-런던 킹스 크로스 역이 중앙역 형태에 가장 가까운 모습이다. 대신 동네별로 역이 여럿 있는 곳(웸블리, 하크니, 액튼, 헨든, 월텀스토 등)은 동네 중심가에 위치한 기차/지하철역에 Central을 붙이는 경우가 있다.
러시아와 프랑스도 영국과 사정이 얼추 비슷하다. 러시아도 대다수의 크고 작은 도시들은 각 대표 지역명이 붙은 곳이 중앙역의 역할을 수행하나 대도시인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행선지별로 역이 나뉘어져 있다. 모스크바의 경우 야로슬라브스키 역, 카잔스키 역, 키옙스키 역, 벨로루츠키 역, 레닌그라츠키 역 등이 있고 상트페테르부르크도 모스콥스키 역, 핀란드역, 발틱역 등이 있다. 프랑스도 몇몇 대도시 정도가 파편화되어 영업하는데, 대표적으로 파리의 북역, 리옹역 등이 있다. 다만 프랑스어권 지역인 캐나다 몬트리올엔 중앙역(Gare Central de Montréal)이 있다.
네덜란드는 Centraal이라는 표기를 절찬리에 사용 중이다. 그리고 독일의 Mitte에 해당하는 역은 Centrum이라 부르는 듯. 대략 일일 승객수가 4만명이 넘는지 안 넘는지에 따라 갈리는 듯 하다.
벨기에는 프랑스어와 네덜란드어를 같이 사용하는 나라임에 따라 Central과 Centraal이라는 표시를 동시에 사용한다. 참고로 브뤼셀 만큼은 브뤼셀 중앙역이 국제열차를 취급하지 않는 관계로 브뤼셀 남역이 중앙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체코도 이런 식으로 작명을 하긴 하는데(Hlavní Nádraží, hl. n.) 엄밀히 말하자면 Central이 아닌 Main station의 의미에 더 가깝다. Central의 의미로 사용되는 Střed도 있긴 하지만 규모가 상당히 작은 경우가 대다수라 사실상 독일의 Mitte와 유사하다. 폴란드 역시 이런 식의 작명을 하는데(Główny) 바르샤바 중앙역만큼은 Centralna라는 이름을 사용 중.
일본의 경우 터미널역이 이와 가장 비슷한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항목으로. 또한 가고시마츄오역에 '중앙역'이 들어가다보니 독일어로는 Kagoshima-Chuo Hauptbahnhof라고 하는 듯하다.[3]
터키에선 일반 역의 경우엔 istasyon이라고 부르나, 대도시의 주요 역엔 프랑스어 Gare에서 유래한 gar을 붙인다. 가령 이스탄불의 유럽 방면 터미널역인 시르케지역은 Sirkeci '''Garı'''라고 한다. 다만 이는 기차역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해당 역 인근의 트램 정거장의 경우엔 Sirkeci Tramvay '''İstasyonu'''라고 한다.
2.5. 여담
독일에 장거리 시외버스 규제가 풀리면서 버스 터미널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여기에도 ZOB(Zentraler Omnibusbahnhof)라고 해서 중앙 버스 터미널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뮌헨에서 가장 큰 터미널이 München ZOB라던가, 베를린에서 제일 큰 녀석 이름이 Zentraler Omnibusbahnhof Berlin(이쪽은 두문자어도 ZOB)이라던가 하는 식.
중소도시로 가면 중앙 터미널이 대부분 중앙역에 붙어있거나 역 근처에 있어서 Düsseldorf ZOB am Hbf(뒤셀도르프 중앙역 앞 중앙 버스터미널)처럼 정신이 아득히 멀어지는 표기도 볼 수 있다.
규모는 아직까진 그렇게 크지 않은 편. 그나마 함부르크나 뮌헨같이 건물까지 지어가며 장사하는 몇 군데를 제외하면 거진 환승센터 수준이다. 대궐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기차역들을 보면 그저 눈물만 나온다.
3. 브라질의 영화
중앙역(영화) 문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