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호이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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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ベンジャミン=ホイコーロ''' '''Benjamin Hui Guo Rou'''
1. 소개
2. 작중 내역
3. 넨
3.1. 넨 능력
3.2. 넨수(수호 영수)
4. 기타
5. 관련 항목


1. 소개


헌터×헌터에 등장하는 가공의 국가 카킹 제국의 제 1왕자. 제 1왕비 운마의 아들. 제 4왕자 체리드니히의 친형이다. 체리드니히와 함께 유일하게 왕위계승전 시작 이전에 등장한 왕자이다.
전체적으로 우락부락한 외모에, 커다란 코와 작은 눈 때문에 사자처럼 보이는 얼굴. 다른 왕자의 배는 되어보이는 덩치와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의 근육이 특징이다. 근력 또한 매우 강해 맨손으로 '''사자를''' 목졸라 죽여버릴 정도.[1]
크라피카가 알리기 전까지 왕자 대다수가 아예 넨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던 반면 벤자민은 배에 탑승하기 전에 이미 넨을 익힌 능력자이며 아예 데리고 온 사설병들도 넨 능력자로 구성되어 있었다.[2] 군부를 이끈다는 점과 별개로 개인으로든 집단으로든 무력적으론 최고수준.
외형으로나 표면적으로 드러내는 성격은 격정적인듯 하지만, 생긴 것과 반대로 상당히 이성적이고 냉철한 인물인지라 화를 낼 때도 부하가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지적하면 그걸 듣고 부하들과 같이 방법을 찾고 판단을 내리는 면모도 가지고 있다. 즉, 무력만 강한 근육뇌가 아닌 문무를 동시에 겸비한 인물이라는 것. 애초에 특질계 능력자임을 보면 육체만 키우는 근육뇌와는 거리가 멀다.
선내 동승인은 자신의 사설병 중 호위 한도인 15명내에서 뽑았는데, 준협회원이란 꼼수로 더 많은 부하를 데리고 올 수 있었음에도 자신의 부하들이 굳이 헌터협회의 '심사'를 받아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여 꼼수를 부리지 않은 듯. 실제로 넨수는 둘째치고 크라피카가 판을 흔들어 자기들의 안전을 노리기 위해 넨을 공식적으로 알리지만 않았어도 넨 능력자가 이리 폭발적으로 늘어날 일은 없었다.

2. 작중 내역


자신의 친형제인 4왕자 체리드니히에게 계승전쟁 이벤트를 직접 전해주기 위해 전화를 건 것으로 첫 등장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듯 싶어 동생을 격려해 주려고 하나 싶었는데 정반대로 선전포고를 하기 위해 전화한 것. 그것도 뼈 한조각까지 남김없이 분해해 버리겠다는 무시무시한 협박과 함께... 무서워하기는 커녕 조롱하며 전화를 끊은 4왕자 때문에 빡쳤는지 애꿎은 사자를 목졸라 죽였다.
같은 첫째 왕비의 자식이란 이유로 정통성 때문에 유이한 적자인 4왕자를 가장 증오하는거 같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딱히 작품내에서 계승 정통성에 있어서의 왕비의 서열에 따른 자식들의 서열 차별은 언급되는 바가 없어서 그런걸로 보이진 않는다. 왕비의 순서에 따라 계승 전쟁에 약간 어드밴티지는 있어서 규칙상으로도 제일 위험한 경쟁 상대긴 하지만, 악담과 뒷담을 퍼붓고 서로를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여기는걸 보면 원래부터 서로에게 악감정이 심했던 모양.
1왕자의 칭호에 걸맞게 상당한 규모의 사설 군대와 훈련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실질적 서열도 1위로 보인다. 훈장이 달린 제복을 입고 경례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보였고 카킹의 군사 최고 부고문으로 밝혀졌다.
첫 번째 만찬회에서 동생 카밀라와 말다툼을 한 뒤, 분노에 가득차 국왕인 나스비에게 '카킹의 거목을 바로 세우기 위해 가지치기'를 하겠다고 선포한다. 퇴실한 이후 바로 사설병을 동원해 왕자들을 전원 쳐죽이겠다며, 우선 체리드니히부터 끌고 오라고 한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근육이 튀어나오며 입고 있는 정장이 찢어질 정도였다. 그러나 호위대장인 마르코가 넨수의 생태를 파악하기 전에 행동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요청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하자 금새 침착한 태도로 돌아와 명령을 철회한다. 앞서 설명한대로 단순무식한 근육뇌가 아니며 이로인해 부하들에게도 신뢰받고 있다. 대화 중 벤자민이 넨 능력자라는 게 밝혀지지만 본인에겐 자신의 넨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사설병들을 부른 뒤엔 왕실경호병으로서 교대로 각 왕자들을 감시하면서[3] 왕자의 넨수와 헌터의 능력을 파악해오라 하며 적이 공격할 경우 죽여도 좋다는 허가를 내린다.[4] 왕실경호병은 본래 왕자 개인의 사설병이 간섭할 수 없는 자리지만 벤자민은 왕자인 동시에 '''군부 최고 부고문'''이라는 직책을 가지고 있어 억지좀 부리면 정규군과 사병간의 관계를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인물이라 밀어붙였다. 다만 카밀라는 들여보내길 강하게 거부해서 먼발치에서 넨 능력으로 감시하는 정도고,[5] 체리드니히는 같은 1왕비의 자식이라 사설병을 받아들일 의무가 없으며 본인이 거부해서 들어가지 않았다. 나머지는 의무적으로 자신들의 방에 들였다. 체리드니히가 들이길 거부한 사설병은 와블왕자의 방에 들어간 사설병이 크라피카의 넨능력을 간파한 후, 그를 처리할 대기병력으로 벤자민 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장 먼저 노린 게 와블 왕자와 오이토 왕비였다. 넨을 다룰 줄 알던 부하 빈센트가 가서 오이토 왕비의 시녀를 하나 죽이고 총을 겨눈다. 크라피카와 다른 경호원인 빌에게 너희야 가만히 있거나 협조하면 목숨을 살려준다고 했는데 크라피카는 왕비와 왕자에게 나를 믿냐고 소리치고 오이토 왕비는 크라피카의 말에 따르는 것 같이 옹알거리는 어린 딸을 보고 믿는다고 소리친다. 그러자 크라피카는 사슬을 던져 왕비에게 맞추는데 그것은 검지의 넨사슬을 써서 능력을 전한 것. 이게 공격같았기에 빈센트는 '왕비를 공격한건가?'하고 잠시 틈을 보였다. 그러다가 넨으로 방어하며 돌격하는 빌과 빈센트의 넨을 사슬을 써서 봉인한 크라피카의 공격으로 허무하게 잡힌다. 크라피카가 심문하려고 하자 빈센트는 스스로 입에 숨겨둔 독을 먹고 음독자살한다.
벤자민은 빈센트의 몸에 달려있던 통신도청기를 통해 이 상황을 다 들었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 이미 부하를 쓰러뜨린 오이토 왕비 측과는 어떠한 협상도 없다며 선전포고를 하고자 했다. 왕자의 성격을 모르는 크라피카는 그와 제일 먼저 통화하고자 했지만, 오이토 왕비의 마지막 남은 시녀 시마노는 왕자들의 성격을 파악하고 있었기에 이를 눈치채고 굳이 먼저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마저도 벤자민은 밑사람과 손수 대화를 하지 않으니 전화한건 최측근 바르사밀코였을거라고 한다. 어쨌든 벤자민은 부하 빈센트를 죽게 한 크라피카가 상당한 강자일거라며 재미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계승전 2일째 오후에 카밀라가 단신으로 공격해 왔지만 이미 사설병 무세의 정찰 능력으로 카밀라의 넨 능력에 대해 간파했기 때문에 간단히 그녀를 제압한다.[6] 그리고 넨 능력이 밝혀지는데, 이름은 '벤자민 바통'으로, 벤자민에게 충성을 맹세한 사설병이 죽으면 그들의 능력을 계승하는 능력이다. 실질적으로 사설병이 죽을수록 벤자민의 넨 능력의 개수가 늘어나 강해지는 능력. 또한, 능력을 얻었다는 것을 상징하는 듯한 별 표식이 능력당 하나씩 벤자민의 손바닥에 새겨진다.
벤자민 사설병이 할켄부르그 넨수가 위험하다고 지원병을 보내달란 말을 듣고 '1014의 암살자, 1009의 단결력, 1004의 '''쓰레기''' 어느 쪽을 고를지 모르겠는데?'라는 말을 한 채 부하의 말대로 일단 지켜보는 것으로 끝.[7] 이후 카밀라가 재판 결과 석방되고 함께 VVIP 구역에 구류되지만, 무세의 능력이 유지되고 있으므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할켄부르그가 국왕을 찾아갔다가 각성해서 진지하게 계승전에 임할 걸 예측하고 감시하던 할켄부르그를 감시하던 시카쿠에게 할켄부르그의 능력을 압수하라 명령하나 시카쿠는 실패하고 자살한데 이어, 다음에 감시하던 사설병 빅트도 허무하게 실패하면서 사설병 투입이 무리라는 결론으로 사설병대장 마이트의 조언 대로 배에서 벌어진 살인사건과 사설병 죽음을 어찌 얽어서 할켄부르그를 임시 구속시키게 한다.

3. 넨


단순무식한 성격에 근육질의 외모로 인해 강화계 능력자로 추정되었으나, 정작 사용한 능력은 강화, 조작, 방출, 변화, 구현화 중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부류다. 제노가 도적의 극의를 보고 넨 능력을 훔치는 것은 특질계라고 말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확실히 특질계의 넨 능력자다.[8] 부모가 같은 동생인 4왕자도 특질계 능력자로 확인됐다.
그런데 특질계임에도 불구하고 몸을 감싸는 오오라의 공방력이 상당히 높다. 크라피카가 말했듯이 왕국군의 총은 오오라를 한 곳에 집중한 '교'로도 상처가 없기 힘든 위력이고,[9] 실제로 헤드샷을 당한 휴리코프도 이마가 찢어졌는데 벤자민은 전신에 오오라를 두른 상태에서도 총이 전혀 통하지 않았고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10] 총격을 방어하는 능력을 보유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벤자민의 하츠가 타인의 넨 능력을 계승하는 것으로 밝혀진 이상 자신의 넨 만으로 막았다는 소리인 만큼 엄청난 넨의 고수라고 볼 수 있다.
물론 특질계 능력자가 육체적 능력이 낮을거라는건 굉장한 편견이다. 구현화계와 조작계 사이에 있는 이유는 그저 특질계가 저 두 계통에서 후천적으로 발현될 '''확률'''이 높을 뿐이기 때문이다. 특질계 능력자라 해도 구현화계와 조작계를 80% 다룰 수 있는게 절대 아니라 최대치가 그런 것이며 모든 특질계 능력자가 전부 제각각이다. 크라피카는 조건부로 전 능력을 100% 다룰 수 있고,[11] 클로로는 제노와 실버 상대로 싸우면서 스스로의 육체와 오오라의 강도만으로 버텨낸 바 있다. 계통상으로 특질계와 강화계는 거의 반대편이라 적합한 상태는 아니지만, 벤자민의 경우 특질계 다음으로 재능 높은게 강화계일 수 있으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12] 다만 아직까지 설정에서 특질계 능력자라면 강화계는 40%까지밖에 못다룬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워낙 넨을 제외한 육체 강도나 물리적인 능력이 뛰어나고 벤자민의 오오라가 커서 왠지 강화계도 뛰어날 것 같지만[13] 오오라 그 자체에서 강화계로서 뛰어난 것과는 거리가 멀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상황에 따라선 이 언밸런스함이 카스트로의 경우처럼 오오라 낭비가 되어서 나중에 발목을 잡을지도 모른다.[14][15]

3.1. 넨 능력


'''별을 계승하는 자(벤자민 바통)'''[16]
'''星を継ぐもの(ベンジャミンバトン)'''

'''무세, 빈센트 확실히 맡았다...!!!'''

'''너희들의 유지는 내가 이어서...!! 반드시 이 손으로 카킹 세계 통일을 이루겠다!!'''

벤자민 호이코오로

수호 영수를 가지기 전부터 '넨 능력자'로서의 벤자민이 가지고 있던 능력으로 벤자민에게 충성을 맹세한 넨능력자가 사망할시 '''그 자의 넨 능력을 고스란히 물려받을 수 있다.''' 다만 양도가 가능한 인물들은 '''카킹 왕국군 학교의 졸업자''' 중에서 '''벤자민의 사설 병단에 소속된 인물들로 한정된다.''' 더불어 해당자가 사망할시 해당 인원의 수 만큼 벤자민의 오른손바닥에 별무늬가 새겨지게 된다.[17]
기존에 등장했던 능력 흡수 계열 넨 능력들은 보통 '''적'''을 대상으로 하여 '''무력화'''시키는데 중점을 둔 반면, 벤자민의 능력은 '''아군과 본인'''을 대상으로 하여 '''아군의 사망으로 인한 전력의 감소를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일단 이 '아군'의 전제조건에 위와 같은 제한이 붙는데다가 '''죽어야 발동'''하는 만큼 흡수한 넨 능력 자체에 있는 제한이 아닌 이상 그 외 패널티나 시간제한 등 별다른 제약은 없는 듯.[18]
메르엠과는 서로의 스펙을 빼고 봤을때 일장일단이 있다. 메르엠의 경우 그 인물을 먹기만 하면 오오라까지 통째로 흡수가능하나 반대로 말하면 대상을 직접 먹지 못하면 흡수할 수 없는데 반해, 벤자민은 오오라의 흡수가 없고 적군까지 흡수 가능하진 않지만 위의 조건을 만족하는 넨능력자 부하이기만 하면 자신이 모르는 어딘가의 벽지에서 죽더라도 능력이 발동해 벤자민에게 능력이 계승된다.

특이점으로 벤자민의 능력의 특성인 '''넨 능력이 그대로 계승된다'''라는 점은 단순히 능력의 계승 뿐 아니라 '''이미 발동중인 능력이 있을때 능력의 발동자가 벤자민이 되어 그대로 발동이 유지된다.''' 이 때문에 무세의 첩보 능력은 무세가 죽었음에도 벤자민이 계승하여 계속 사용하고 있으나 반대로 크라피카가 빈센트의 능력에 씌운 제약에 의해 구속이 빈센트에서 벤자민 본인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 허공장(에어 블로우)
虚空拳(エアブロウ)
빈센트의 능력. 자세한 것은 알 수 없으나 능력의 이름이나 빈센트의 자세로 보아 장풍같은 것을 날리는 방출계 능력으로 추정된다.
  • 뒷창의 새(시크릿 윈도우)
裏窓の鳥(シークレットウィンドウ)
무세의 능력. 첩보용 능력으로 3종류의 넨수가 존재하며 각각의 조건을 만족할 시 발동 가능하다.[19]
  • 부엉이
대상의 몸을 만지는 것으로 발동하는 능력. 부엉이는 능력의 주인인 술자만이 볼 수 있으며 대상의 말이나 행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3.2. 넨수(수호 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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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중란의 의식으로 인해 벤자민에게 생긴 기생형 넨수로 곤충과 사람을 섞은 듯한 언뜻보면 키메라 앤트가 생각나는 외모의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다.[20][21]
벤자민의 호위대장 발사 미르코에게서 차기 왕에 어울리는 늠름한 외모라는 평을 받았는데[22] 확실히 어깨 위만 빼고 보면 나름 늠름한 모습이다. 아직 능력이 밝혀지지 않았다.
여담으로 숙주의 주위에 붙어 있거나 맴도는 다른 영수들과 달리 할켄부르그의 영수와 함께 항상 주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 있다.
어깨 윗쪽으로 부각된 두개골과 머리의 형태가 남성의 성기를 닮았고, 한 쌍의 무릎은 고환을 닮은 것으로 보아 벤자민의 거친 남성성을 나타내는 넨수로 보이기도 한다.

4. 기타


첫 등장시에는 그저 과격하고 폭력적인 인물로만 묘사되었으나, 극이 진행될 때마다 평가가 올라가는 왕자다.[23] 단순한 무대포가 아니며 부하들의 인망 또한 두터운 것으로 보이는데, 위의 사례에서 그를 설득했던 사설 병대장 바르사 마르코는 강직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지닌 벤자민만이 카킹의 왕 자리에 어울린다고 생각할 정도다. 빈센트는 크라피카가 자신을 자백시키려 하자 독을 먹고 자결했고, 휴리코프는 벤자민 왕자만이 자신의 부모라고 할 정도로 충성심이 높으며 애초에 벤자민의 능력부터가 사병들의 충성에 기반한다. 벤자민 본인도 논리적인 설득에 방금이라도 왕자들을 찢어죽일 분노를 금세 가라앉히던 걸 보면 성격을 잘 조절한다. 판단력도 우수한 편이라 크라피카가 행동하는 의도를 정확히 꿰뚫으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또한 부하를 쓰고 버리는 장기말이 아닌, 소중하게 취급해주는 좋은 상사 타입인 듯. 그렇기에 사설병들의 충성이 높은 편이며 후에 벤자민이 임무를 하다가 죽은 빈센트와 무세를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인 것.
특히 다른 왕자들이 하나 같이 답이 없는 수준이라 그가 그렇게 다른 왕자들을 죽이려고 하는 것이 이해가 간다는 반응도 있다. 실질적으로 왕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위 다섯 왕자 모두 하나같이[24] 성격에 결함이 있는 상황이고 그 밑의 왕자들도 멀쩡해 보이는 인물은 적다.[25] 다만, 자신과 경쟁하는 왕자와 그 부하들에게 향하는 살의와 그 목적을 타협하지 않는 잔인함과 폭력성을 가지고 있기에 성군과는 거리가 멀다. 냉정하게 보자면 유능한 인물인 건 맞지만, 카킹 세계통일이 목적이라는 점에서 왕위에 오르면 정복전쟁을 펼치거나 군국주의적 성향의 폭군이 될 가능성도 있어서, 선한 인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능력은 있으니 카킹의 경제력과 군사력은 발전하겠지만 국민의 인권에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사실 세레모니 후 곧바로 다른 왕자들을 다 직접 죽인다는 벤자민의 발상은, 왕자들의 호위로 붙은 헌터라는 변수만 제외하면 과격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병대장은 넨수의 위험성 때문에 만류했고 벤자민도 이에 납득했지만, 사실 호중란의 넨수는 '넨수끼리' 혹은 '넨수가 붙은 인간'은 공격하지 않기 때문.[26] 즉, 벤자민 자신에게 있어 넨수는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으며, 다른 왕자들보다 무력에서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벤자민은 거리낄 것 없이 다른 왕자들을 제거할 수 있다. 넨수를 걱정하여 상황을 지켜본다는 판단은, 호중란의 넨수에 대해 거의 아는게 없는 탓에 생긴 판단착오에 가깝다.[27]
달리 본다면, 벤자민의 사설병들이 전원이 넨 능력자인 것을 생각해볼 때, 만약 넨수에 의해 그 병사들이 조작당해 내분을 일으키거나 벤자민을 일점사한다면 벤자민 본인도 위험에 빠진다. 그런 점에서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본다는 판단은 주어진 정보가 거의 없다는 상황에서 내릴 수 있는 최선에 가깝다.[28]
나스비 국왕 역시 의도적으로 호중란의 넨수에 대해 거의 아무런 설명을 안하고 있는 걸로 보아, 이러한 상황 판단 능력까지 포함한 왕위계승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선 확실히 다른 왕자들에 대해 강경파스러운 모습[29]을 보인다. 왕위계승전을 사망자 없이 끝내려는 할켄부르크 등과는 대조적.
성격 부분에서 왕자들 중 가장 아버지를 닮았다. 카킹을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부분이 특히나 닮았다.

5. 관련 항목



[1] 후에 넨능력자임이 밝혀져 하츠로 강화한게 아닌가 싶지만, 훈련면에서든 성격면에서든 굳이 하츠를 키고 사자를 죽일 이유도 없고 키르아도 넨없이 조르딕가의 3번째 문까진 그냥 연걸 보면 본인의 순수 근력일 가능성이 높다.[2] 벤자민 외에는 2왕자 카밀라만이 넨 능력자이며 넨 능력자 부하들을 데리고 있었다.[3] 호이코오로 왕가의 서열은 기본적으로 왕비들의 순서로 결정되는데 1왕비의 경우 2왕비를 포함한 다른 모든 왕비를 상대로 갑이며 2왕비의 경우 1왕비를 뺀 모든 왕비를 상대로 갑이라는 식. 이는 경호에도 적용되어 상위왕비는 하위왕비 자식의 '''경호병'''까지 어느정도 재량으로 배치할 수 있다.[4] 그 직후 사설병이 바로 와블의 시종을 죽인 것을 보면 단순히 자위적인 목적의 방어가 아닌 적극적 공격을 의미하는 허가로 보인다.[5] 이후에 이 병사(무세)의 능력이 밝혀지면서 오히려 카밀라의 태도를 예상하고 원거리 감시가 가능한 무세를 붙였을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대세.[6] 이때 카밀라가 총을 쐈지만 제자리에서 꿈적도 안하고 자신의 신체의 겉부분에 두른 넨으로 총알들을 정지시켰다. 그의 사설병들이 넨 능력자임에도 총을 맞을 때 좀 밀려나고 피까지 난걸 보면 사설병들보다 확실하게 윗 등급의 오오라를 가진듯.[7] 물론 정황상 체리드니히를 처리하는게 유리한게 할켄부르그 쪽은 아직 미지수고 크라피카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넨 능력에 대해 알고 있는게 없기에 일단은 넨초보인 체리드니히를 처리하는게 유리하다.[8] 특질계의 능력은 타고나야 한다. 만약 구현화계나 조작계 등 근처 계통에서 후천적으로 변화했다면, 특질계의 습득률이 떨어져 도적의 극의에 비해 효율이 낮은 하츠였어야 한다.[9] 크라피카의 동료인 빌은 총탄을 막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쪽이 막은 것은 넨 능력자가 쏜 것이니 넨이 담긴 총탄에 가까울 것이다.[10] 능력자 배틀물에서 보통 총기의 대우는 바닥에 가까워서 오해하기 쉽지만, 넨 능력을 가졌다고 총기를 무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크라피카의 경우는 넨이 담기지 않은 9mm 파라벨럼 탄을 교로 막아내도 상처가 없을 수는 없다고 보고 있으며, 그가 작중에서 몸으로 그냥 총탄을 받아낸 사례는 단 한번도 없었고 항상 사슬로 막거나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보긴의 경우는 저격소총의 탄환은 얼굴을 찡그리며 `윽`, `아야야`하는 정도로 끝났지만 '''강화계의 고수인 우보긴이 심하진 않아도 통증을 느꼈다'''는 것은 저격소총급 탄환 정도라면 왠만한 강화계의 능력자들도 교를 써봤자 죽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넨을 두르는 것 만으로 꿈쩍도 않고 손쉽게 총탄을 막아낼 수 있다면 넨 능력자들이 귀찮게 피하지 않고 그냥 몸으로 막아냈을 것이다. [11] 애당초 붉은 눈 이쪽이 특질계 능력이다.[12] 물론 이 경우면 효율이 떨어지기에 오오라 낭비일 가능성이 크다.[13] 실제로 넨 능력자인 부하를 상처입힌 총탄인데 벤자민 자신은 카밀라에게 연발을 맞고도 오오라만으로 방어했으며 1도 타격을 받지 않았다.[14] 카스트로도 강화계 능력자임에도 불구 분신을 하츠로 만들었는데 이 능력은 강화계로선 효율이 떨어지는 구현화계, 조작계에 치중한 능력이라 그만큼 낭비가 심했다.[15] 사실 특질계 이전에 벤자민은 넨 능력상 자기 부하의 능력을 이어받았을 것이므로 넨의 양 자체는 압도적일 것이고 강화계 기술도 사용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위의 예측은 전부 의미없는 말이 된다.[16]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중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음으로써 그들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는 말이 나오는데, 아끼는 부하를 잃는 과정에서 그 의지를 이어가는 벤자민의 능력과 합치한다.[17] 현재 총 세 개의 별이 새겨져 있다.[18] 비교용 예시로 클로로의 도적의 극의는 적의 능력을 뺏으면 언제든지 무조건적으로 사용 가능하나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수에 제한이 있고 원 사용자가 죽으면 능력이 사라진다는 패널티가 있다. 키메라엔트인 레오르의 경우 '은혜를 입었다.'라는 말을 듣는 비교적 간단한 조건인 대신 자신이 사용할 때 원 사용자의 하츠는 봉인 + 1회 1시간만 사용가능이라는 패널티가 붙었다.[19] 부엉이 외에 다른 두 넨수는 나오지 않았다. 벤자민이 다른 두 넨수도 사용 가능한지는 불명.[20] 좌우 각각 점처럼 보이는 네 개의 작은 눈과 머리 만큼 거대한 입과 턱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도 작은 입이 하나 더 있으며 엄청 탄탄한 하체 근육과 복근을 가졌지만 그에 비해 팔이 빈약해 보일 정도로 가늘며 등에는 망토같은 날개를 가지고 있으며 체리드니히의 영수를 제외하고 가장 특이하게 생겼다.[21] 이게 다소 의미 심장한게 영수의 외관은 사용자의 정신 상태나 내면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외관이 기괴하다는 것은 사용자 또한 정상이 아니라는 소리며 가장 좋은 예로 체리드니히의 영수가 있다.[22] 이 다음 컷에 어째선지 턱쪽의 만족스럽게 웃는 입이 부각됐다. 사람 말을 알아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연출.[23] 물론, 이건 캐릭터에 대한, 그리고 그의 유능함에 대한 평가지 그의 인격에 대해서 좋게 평가하는 건 아니다.[24] 단 390화까지의 기준으로는 츠베파가 보여준 바론 꽤나 상식인이다. 실제 성격은 어떨지 몰라도.[25] 특히나 체리드니히는 작품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싸이코 범죄자다. 최우선적으로 쳐죽이려고 하는 것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 게다가 벤자민이 넨을 알고 있었다는 것과 체리드니히가 지껄인 무지의 부지, 오만 등의 허세와 비웃음에도 묵묵하게 참았다는 것에서 보살이 아니냐는 반응도.(...)[26] 다만 벤자민 주변의 인간들이 넨수의 능력에 당하고 벤자민이 휘말리는 식으로 간접적인 공격을 당할 가능성은 있다.[27] 사실 판단착오라고 탓이라고 하기도 뭐한 것이 현재 넨수의 존재는 알려져있어도 넨수의 그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정보가 적은 상태에서는 함부로 위험에 발을 딛는 것보다 상황을 지켜보며 정보를 모으는 신중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 오히려 지극히 상식적인 정석이라고 볼 수 있다. 또, 설령 벤자민이 무사하더라도 부하들이 죽어나가는 것은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다.[28] 이런 사태는 이미 와블 왕자의 경호원들에게 일어난 일이다. 덕분에 와블 왕자의 경호원은 '''출발 2시간 만에 11명에서 고작 2명으로 줄었다.''' 게다가 크라피카가 아니었으면 와블 왕자는 죽었을 가능성도 컸다. 하물며 전투력도 뛰어나고 넨 능력도 갖춘 벤자민의 사설병들이 조종당하면 벤자민이 넨 능력자라고 해도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29] 즉 계승전의 경쟁 왕자를 죽이는 쪽을 택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