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가(제자백가)

 


兵家
1. 개요
2. 사상가


1. 개요


사마담유향의 《칠략》의 제자백가 분류에서, 주로 군사전략가를 포함하는 부류이다. 따라서, 사실 유가묵가와 같은 사상적 카테고리와는 달리, 이들의 사상적인 특성은 애매하며, 학자에 따라서는 제자백가의 카테고리에서 제외하는 사람도 있다.
최초의 병가로 기록되는 사람은 기원전 6~5세기 제나라 출신인 손무이다. 그는 손자병법을 지었다고 전해지며, 오왕 합려에게 등용되어 혁혁한 군공을 세웠다. 그의 자손이라고 전해지는 기원전 4세기의 손빈은 역시 제나라와 위나라의 싸움에서 큰 공을 세웠다. 최근까지 손빈은 병법가가 아닌 전설적인 인물에 불과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으나, 1970년대에 서한(전한)대에 베껴진 손빈병법의 죽간이 발견되어 손무병법과 손빈병법이 별도로 존재했음이 확인되면서, 두 사람 모두 전략가로서 병법서를 저작한 사실이 인정되고 있다.
손무와 병칭되는 전략가로 기원전 5세기의 오기(吳起)가 있는데, 그는 전략서인 《오자병법》를 지어 남겼다. 오기는 본래 공자의 제자인 증자를 스승으로 삼은 유가 출신이었으나, 증자의 문하에서 출문당하여 군사전략을 연구하였으며, 또한 초나라에서는 법가적인 변법을 주도한 법가사상가이기도 하였다.
이 외에도 기원전 3세기에 진나라에서 활약한 울료자[1] 등이 있다.

2. 사상가


  • 손무(손자)
  • 손빈
  • 오기
  • 사마양저[2]
  • 울료


[1] 위료자라고도 한다. 울지경덕과 비슷한 케이스로 위(尉)는 인명에 쓰일 때는 '울'이라고 읽는 것이 맞으나 이러한 지식이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각각 울료자와 울지경덕 대신 위료자, 위지경덕으로 알려진 것이다.[2] 본명은 전양저(田穰苴)로 사마는 그가 한 벼슬 이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