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방향타 결함 사건

 


1. 개요
2. 사건 목록
2.1. 결함으로 인한 추락
2.2. 결함으로 인한 추락 위기
2.3. 결함이 의심되는 사건사고
2.3.2. 사하라 항공 훈련기 추락 사고
2.3.3. 컨티넨탈 항공 737 방향타 오작동 사건
2.3.5. 메트로젯 2710편 사건
3. 결함의 원인
4. 기타
5. 유사 사고


1. 개요


1991년부터 1997년까지 발생한 7건의 보잉 737 방향타 관련 사건사고들을 정리하였다.

2. 사건 목록



2.1. 결함으로 인한 추락



2.1.1. 유나이티드 항공 585편 추락 사고


문서 참고

2.1.2. US 에어 427편 추락 사고


문서 참고

2.2. 결함으로 인한 추락 위기



2.2.1. 이스트윈드 517편 추락 위기 사고


문서 참고

2.3. 결함이 의심되는 사건사고



2.3.1. 코파 항공 201편 추락 사고


1992년 6월 6일, 737-200avd 기종인 코파항공 201편은 다리엔 갭 정글에 추락하여 47명이 사망한 사고. 조사 초반에는 방향타 결함을 추락 원인으로 지목했으나, 조사 끝에 추락이 잘못된 자시계 때문에 일어남이 밝혀졌다.

2.3.2. 사하라 항공 훈련기 추락 사고


1994년 3월 8일, 3명의 훈련생과 1명의 감독 조종사가 탑승 한 사하라 항공의 737-200C가 뉴델리 공항 에서 "터치 앤 고"를 훈련중 아에로플로트IL-86기와 충돌한 사고. 4명의 조종사와 5명의 지상노동자가 사망했다. 추락 원인은 훈련생의 방향타 조종 실수였다.

2.3.3. 컨티넨탈 항공 737 방향타 오작동 사건


1994년 4월 11일, 컨티넨탈 항공의 조종사 레이는 비행기가 격렬하게 오른쪽으로 돌고 있다고 18여분동안 보고했다. 737-300기는 무사히 착륙하였다. 보잉은 방향타가 전기적 오작동으로 인해 2분동안 우측으로 2.5도 움직였다고 결론을 내렸다.

2.3.4. 실크에어 185편 추락 사고


1997년 12월 19일, 기장의 자살 추락이 추락의 원인으로 NTSB는 발표하였으나 LA 고등 법원에서는 방향타의 결함을 원인으로 지목하였다.

2.3.5. 메트로젯 2710편 사건


1999년 2월 23일, 737-200 기종인 메트로젯 2710 편은 메릴랜드주 솔즈베리 33,000 피트 상공을 비행하는 동안 알수 없는 회전을 경험했다. 사고 항공기는 방향타 결함 이력이 있는 737 오리지널이었으나, NTSB의 짐 홀은 "정보 부족으로 원인을 알 수 없음"이라고 발표했다.

3. 결함의 원인


유나이티드 항공 585편 추락 사고의 조사를 하던 NTSB조사관들은 블랙박스 조사 결과, 방향타가 이상하게 조작되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585편의 듀얼서보벨브를 수거해 수차례 조사를 하였지만, 단 한번도 585 편과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지를 않았다. 그렇게 조사를 계속하고 있던 와중에 '''US 에어 427편이 추락했다.''' 조사관들은 427편의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585편과 완전히 같은 양상으로 기체가 추락했다는 사실을 알아냇고 다시 듀얼서보 벨브를 조사했다. 하지만 427편의 듀얼서보 벨브도 추락당시의 증상을 단 한번도 나타내지 않았다. 유압액에 금속가루가 섞여있었단점은 발견했지만 이는 사고의 원인이 아니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여객기중 하나인 보잉737이 오리지널과 클래식을 가리지 않고 똑같이 추락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기에 어떻게든 추락원인을 밝혀내야 했지만 조사때는 듀얼서보 벨브들이 한번도 오작동을 하지 않아 단 한번도 동일한 상황이 구현되지 않았다. NTSB조사관들은 절망해 갔고 계속 이 결함에만 인원들을 메달리게 할수는 없어 조사팀도 점점 축소되어가서 수백명이었던 조사팀이 겨우 몇명만 남게 되었다.
그러던 중 이스트윈드 517편이 기적적으로 비상착륙을 성공하고 파손이 되지않은 멀쩡한 듀얼서보벨브와 생존한 조종사가 확보되며 드디어 결함에 중대한 원인이 밝혀졌다. 러더의 듀얼 서보밸브는 inner slide와 outer slide가 있는데 조종사가 페달을 밟으면 inner slide가 미끄러져서 유압계통의 경로가 변경된다. 그러면 피스톤안에서 압력조건이 변해서, 피스톤 내부의 rod가 움직이게 되고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러더의 방향이 결정되는 방식이다.
그런데 서보 밸브에 급작스러운 온도변화가 발생하거나 고공비행으로 차가워진 서보벨브에 뜨거운 유압유가 들어가면 inner slide의 움직임이 고착이 되거나, 심지어는 '''역전'''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 그렇게 되면 방향타를 꺾으면 반대로 움직이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조종사들은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러더를 조작했는데, '''방향이 회복되기는커녕 더욱 추락하는 방향으로''' 제어가 된 꼴이다.
출처

4. 기타


2번의 추락사고로 157명이 사망하였다. NTSB는 모든 737의 방향타 벨브를 수리하고 사건은 해결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도 찜찜했던게 보잉은 NTSB의 조사결과가 나왔음에도 보잉은 해당 원인이 사고의 원인일 '가능성'은 인정했으나 듀얼서보 벨브의 고착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한 뒤 조종사들의 대화 기록과 조치기록을 들먹이며 조종사가 당황해 추락했을수도 있다며 발악을 하며 결함의혹을 계속 회피하려 했다.
결국 제대로 빡친 NTSB와 FAA, 유가족 그리고 피해 항공사들이 협박에 가깝게 얘기를 하고나서야 결함을 인정하고 10억 달러 규모의 리콜을 진행했다.
항공 사고 수사대시즌 4에서 3건의 사고가 방영되었다.
이후 한차례 개량된 보잉 737 NG의 경우 이러한 결함을 한번도 내지 않은채 베스트 셀러 여객기가 된다. 하지만, 2018년 10월부터 보잉은 737 NG의 개량형인 737 MAX에서 '''더 큰 사고들을 낸다'''.

5. 유사 사고


  • 보잉 737 MAX/결함[1]
  • 노스웨스트 항공 85편 사고[2]
[1] 이 사고가 결함을 모르고 있다가 조사결과를 부정한것 때문에 보잉이 욕을 먹은 사건이라면 이 사건은 결함을 알고 있었음에도 숨긴 사고이다. 오죽했으면 현대에 와서는 멕도넬더글라스의 DC-10 화물칸 도어 결함이 더 두드러져서 그렇지 보잉도 기업윤리적으로 마냥 바른회사는 아니라는 평가들이 줄기차게 나오고있다.[2] 747의 방향타가 갑자기 작동하였고, 앵커리지로 회항해 전원이 생존하였다. 이건 결함이 아니라 노후화 때문에 일어난 사고이다. 다만, 이후에도 에어프랑스에서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 한차례 설계보완 작업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