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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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1. 개요


補閑集. 고려 후기의 문인인 최자(崔滋, 1188~1260)가 1254년(고려 고종 41년)에 기존 파한집의 내용을 보충한 속편으로써 간행한 문학 비평서이자 시화집(詩話集). 총 3권.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일본 동양문고, 미국 버클리 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1254년에 최자가 완성한 한국의 잡록집으로, 최자가 쓴 서문에 따르면 당시 무신정권의 실권자였던 최이(崔怡)가 기존 이인로가 지은 파한집의 내용을 읽어본 후 자신에게 파한집의 내용을 보충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당시 전국에 떠돌아다니던 한반도 고금(古今)의 여러 명현(名賢)들이 지은 아름다운 문장들을 추가로 엮었다고 밝히고 있다. 파한집의 속편으로 제작된 만큼 기존 파한집보다 분량이 배가 되었고 내용도 더 다채롭다.
총 3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권상에는 고려 태조 왕건의 문장을 비롯한 역대 명신들의 언행과 누정(樓亭)·역원(驛院) 52화, 권중에는 이인로, 이규보 등 선배 문인들의 일화와 시문평 46화, 권하에는 당시의 유명한 시품 21품(品)과 고대 한국의 승려·기생의 작품 등 49화가 실려 있다. 총 168점의 한국의 고대 문학작품 및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
이규보백운소설(白雲小說), 이인로의 파한집(破閑集)과 더불어 고려의 3대 시화집으로 꼽히며, 동시에 이제현역옹패설(櫟翁稗說), 이인로의 파한집(破閑集)과 함께 고려시대 3대 문학비평서 중 하나로도 꼽힌다.
현대인들에게는 오수개 설화, 호랑이 처녀 설화가 최초로 등장하는 책으로 유명하다.
고려시대 문학비평론 및 고전설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한국에는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책이 소장되어 있으며, 해외에도 일본 동양문고와 중국 베이징 국가도서관, 미국 버클리 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각각 1권씩 소장되어 있다.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에서 보한집 원문을 웹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한국사데이터베이스 고려시대 사료 : 보한집 한국사데이터베이스 : 보한집 소개

3. 바깥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