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옹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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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내용
3. 바깥고리
4. 보물 제1893호
5. 같이보기


1. 개요


櫟翁稗說. 고려 후기의 문신인 이제현(李齊賢, 1287~1367)이 충혜왕 복위 3년(1342)에 저술한 시화문학서(詩話文學書)이자 잡록집(雜錄集). 총 4권. 현재 계명대학교 도서관에 소장 중이고 보물 제1893호로 지정되었다.

2. 내용


고려 후기의 문신인 이제현이 1342년에 56세의 나이로 관직에서 모두 은퇴한 후 자기 집에 거처하면서 저술한 책으로, 이인로파한집(破閑集), 최자보한집(補閑集)과 함께 고려시대 3대 문학비평서 중 하나로 꼽힌다. 책 제목의 경우 역옹패설로 읽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낙옹비설'이라 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주로 1300년대 당시 고려 내에 돌아다니던 각종 고사 및 잡록이 수록되어 있는데 전집에는 62칙, 후집에는 57칙으로 총 119칙의 역사, 인물일화(人物逸話), 설화, 우스갯소리, 잡록 등이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도 시화집의 일종으로 당시 유행하던 들을 저자인 이제현이 품평한 내용 또한 수록되어 있다.
책에 수록된 당시 작품들의 주요 특징으로는 1) 원 간섭기에 대한 반발로 반몽골 및 반사대주의 성향, 2) 무신정권의 전횡 및 폐단 폭로, 3) 몽골을 핑계로 고려의 백성들을 협박하고 부녀를 강제로 겁탈했던 삼별초 정권의 부정 등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훗날 조선시대 문학비평론의 길잡이 구실을 한 고전 저작으로, 고려 후기 문학론에 대해 연구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2016년 2월 22일, 조선 세종 14년인 1432년에 판각된 책이 대한민국 보물로 지정되었다.

3. 바깥고리



4. 보물 제1893호


「역옹패설」은 고려시대 말기의 대표적인 문신이며 학자인 익재 이제현(益齋 李齊賢, 1287~1367)의 시문평론집으로 4권 1책본이다. 처음 간행된 것은 저자 생존시기인 1363년(공민왕 12)에, 그의 차자 이장로(李彰路)와 장손 이보림(李寶林)이 편집하여 경주에서 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초간본은 전하지 않는다. 본 계명대 소장본은 조선시대에 처음 간행된 것으로, 세종의 명에 따라 1432년에 원주에서 판각한 목판에서 인출한 책이다. 이 판본의 특징은 판각 후 초기에 인출한 것인 듯 본문의 상태가 매우 선명한 선본(善本)이라는 점과 함께, 조선이 개국한 지 40년이 지난 후에 판각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고려의 국왕을 높이기 위한 간자(間字)의 방식이 여전히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 외에 고려본의 문집에서 자주 보이는 바와 같이 같은 자가 반복될 때에 쓰이는 기호인 ‘ 〟’표가 자주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조선전기의 시문의 비평에 대한 연구는 물론 당시의 출판문화와 서지학연구의 귀중한 자료가 된다.


5. 같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