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

 



1. 개요
2. 특징
3. 카테고리
4. 브랜드
5. 인물
5.1. 실존 인물
5.2. 가상 인물
6. 키덜트를 다룬 창작물


1. 개요


'''Kidult'''. 현대에 들어서 쓰이기 시작한 신조어로, 아이(Kid)와 성인(Adult)의 합성어이다.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등의 성인용 장난감 시장에서는 키덜트라는 표현이 흔히 쓰이지만, 그 외에 다음과 같은 비슷한 표현들도 있다.
  • 어른이: '어린이'라는 단어의 변형.
  • 어른왕자: 정식 순화어. 위의 어른이처럼 '어린왕자'에서 '어린'을 '어른'으로 치환했다.
  • 애어른: 다만 이 쪽은 반대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 '피터 팬 증후군': 키덜트라는 개념을 사회적 문제로 보는 관점에서는 이런 의미로도 쓴다. 최근에는 개개인이 사회적인 역할을 하고있느냐 못하고있느냐 라는 측면에서 차이를 두기도 한다. 키덜트는 전자.
  • Rejuvenile 또는 Adultescent: 영어권 국가에서 쓰이는 표현. "Adult(어른)"와 "Adolescent(청소년)"를 합친 말. Rejuvenile의 경우 Re(다시)와 Juvenile(소년의)가 합쳐진 말로, 논픽션 작가 크리스토퍼 녹슨(Christopher Noxon)이 자신의 책에서 본래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과 연관된 취미나 생각을 계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 Puer aeternus(푸에르 아에ㆍ테르누스): 고대부터 쓰이던 표현. 라틴어로 "영원한 소년"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자유와 독립을 선망하고, 범위와 한계에 분노하며 용납할 수 없는 제한을 찾는 경향이 있다.
  • 영포티 : 사십대가 자기자신을 젊다고 생각할 때 쓰는 용어.

2. 특징


"보통 아이들의 것이라 생각되는 것에 대한 애착"을 들 수 있다. 아이의 마음으로 사회에 나서게 되면 필시 상처를 받게 될 수밖에 없는 현대이다 보니 그 상처를 아이들의 것으로 달래고자 하는 심리가 있다. 천진난만하며, 순수하고 창의적인 발상에 뛰어난 면도 있으나 반대로 유아적인 면도 있어 쉽게 포기한다거나, 잔인함을 가지는 면도 있다. 이 경우 강력범죄에 대하여 둔감하거나 범죄를 장난처럼 여기기도 한다.
사회의 변화에 따른 기존의 교육방법의 변화나 부모의 과보호 등 외부적인 요소로 인해 과거에 비해 자아가 늦게 형성되는 성인들을 뜻하는 말이다. "어른의 몸을 가진 아이" 또는 "아이의 마음을 가진 어른"이라고 하면 간단할 듯.
요즘에는 원래의 의미가 확장되어 어른이 되었어도 어린 시절의 취미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회귀하는 경우를 통칭하는 말이기도 한다.[1] 한국의 비주류 취미가 으레 그렇듯,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사회부적응자'나 '애들이나 하는 취미'로 몰리기 쉽다. 특히 한국에서는 "사람은 나이에 걸맞은 행동을 해야한다"며 강요받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이 더욱 이해가 되기 어렵다.
그러나 현대에 나오는 정밀한 피규어나 고가의 프라모델 등과 같은 장난감은 근래에 급증한 키덜트 세대를 노린 상품으로, 마음의 치유는 물론이거니와 어린 시절 살 수 없었던 고가의 장난감에 대한 동경심을 불러일으켜 사게 하는 매력이 있다. 애초에 아이들은 레고 같이 척척 조립하는 장난감도 아닌, 조립도를 보며 접착제로 섬세하게 붙이고 도색까지 해야 하는 프라모델이나 레진 피규어 등을 어려워하고 금방 싫증낸다.[2] 또한 원래부터 15세 미만 사용금지나 성인만 즐기도록 나온 제품도 많다.
장난감, 명절증후군 문서에 서술되어 있지만, 이들의 주적은 주로 조카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친척동생이다. 집에 놀러왔을 때 걸핏하면 수집물들을, 파괴하고, 가져가기 때문. 대부분의 기성세대들은 키덜트 취미에 대해 무지하고[3] 그들의 장난감의 값어치가 얼마나 되는지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4], 자신의 보물들에 손대거나 망가뜨리는 것을 제지하려고 하면 높은 확률로 "네 나이 되도록 이런거나 가지고 노냐?" 거나[5], 그나마 온건한 반응이 "아직 애들인데, 삼촌/이모니까 이런 건 좀 봐줘라." 등의 말을 듣게 된다. 피해를 조기에 막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수집물들의 가치를 미리 알려줘서 함부로 다루지 못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긴 하다. 그러나 친척들이 '네 것은 내 것, 내 것도 내 것'이라는 성향이라면 답이 없다. 애초에 다른 곳에 맡겨놓거나 열쇠가 달린 보관함을 구하는 것도 방법. 일 저지르고 난 뒤에 금전적 가치를 알려주면 태도가 싹 바뀌는 것도 현실의 클리셰. 그렇기에 미리 금전적 가치를 알려주면 왠만한 막장 친척이 아니고서야 예방이 된다. 왜냐면, 매년 얼굴보는 사이인데 괜히 거액의 재산 피해가 생기면 갚아주자니 비싸고, 안갚자니 그것대로 언제 울궈먹을지 모르는 빚이 되며, 그에 따른 집안 분위기도 서먹해지기 때문. 막말로 "친척끼리 왜 이러냐." "그러길래 무슨 장난감에 그렇게 돈을 쓰냐." 같이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면 양가가 냉전상태가 되버리는데, 그러다 명절날 안올라거나 하면 본가 어르신들에게서 "왜 애 하나 간수를 못해서 좋은 날 분위기를 망치냐."와 "친척 사이에 돈 문제로 담쌓는건 무슨 경우냐."는 의견이 7:3 비율 정도로 쏟아지며 어느 쪽이건 잘못한 원흉 쪽이 가시방석이 되므로 진즉에 애 간수를 하는 편이 낫게 된다. 최소한 이 경우엔 물귀신 작전이 되어 비난을 먹어도 나'''도''' 먹을지언정 나'''만''' 먹지는 않게 된다.
연인이나 배우자의 취미가 고가 장난감 수집라면 존중해주자. 그렇지 않을 경우 이혼하는 사례도 있으며#, 무엇보다 자신의 취미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 다 제쳐두고 남이 애지중지하는 물건을 막 버린다는것 자체부터 이미 무식하고 못배워먹는거 인정하는 꼴. 차라리 진작에 이혼하는게 낫다.
요즈음에는 인식이 서서히 바뀌고 있다. 상술했듯이, 경제력이 없으면 구입할 수 없는 고가품이 많아서 번듯한 직장이 있는 고객층이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아내 몰래 퇴폐 업소에 다니며 헛돈 쓰는 것보다는 낫다면서 나름 건전한 취미로 인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고가품이 아니더라도 저렴한 비용으로 키덜트 취미를 즐기는 어른도 있다. ASMR이 좋아서 점토를 가지고 놀거나 방학숙제도 아닌데, 그림일기 쓰는 어른들이 나타났다.
키덜트를 곧 오타쿠라고 연관짓기는 다소 미묘하다. 이는 오타쿠의 정의가 모호하기 때문인데, 좁은 의미의 오타쿠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의 취향에 몰두하는 자를 의미하는 반면[6], 넓은 의미의 오타쿠는 어떠한 대상에 깊게 파고들어가는 취미를 가진 자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만일 오타쿠의 의미를 전자로 이해하면 키덜트와 오타쿠는 별개의 의미가 되지만, 후자의 의미로 이해하면 키덜트는 오타쿠의 한 집합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키덜트를 논할 때는 덕후라는 단어가 거의 같이 딸려오는데, 현재 '덕후'는 비교적 넓은 의미의 오타쿠를 지칭하는 용어로서 쓰이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그래서 엄친아가 피규어를 사면 키덜트, 안여돼가 피규어를 사면 오타쿠라는 말이 있다. 잠시 묵념.
키덜트가 막장화로 변하면 치료되지 않는 중2병 내지는 고2병 루트를 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상기한 '아이들 것에 대한 집착'이 과해졌을 때를 예로 들 수 있는데, 설정이나 디자인 등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도를 넘은 비판을 할 때도 있다. 특히 어린이를 소비자로 공략하고 출시한 물건이 '''너무 유치하다'''며 까내리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없어진다.
자신이 키덜트임을 자각하고 의식적으로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는 사람도 굉장히 많다. 그렇다고 완전히 억누르거나 고치기는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는 해방구를 마련해 놓는다. 직장에서는 근엄하고 성실한 사람이지만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일변한다든지, 멀쩡히 결혼해서 가장으로 살고 있는 남성도 집 근처에 장난감으로 가득찬 자신만의 방을 가족 몰래 빌려 놓는다든지 하는 식으로 자신의 키덜트 본능을 해소하며 살기도 한다.
노래방에도 키덜트가 존재한다. 이런 경우는 선곡을 거의 동요나 만화주제가 위주로 활용하는 경우가 그런데, 주로 TJ 60시리즈 이상, 금영 필통 시리즈 이후 기종을 사용하는 곳에서 보인다.
반대말로는 어덜키드가 있다.
이 성향을 가진 유명인으로는 '''마이클 잭슨'''이 있다. 옛날 일이지만, 그가 스릴러 앨범 등으로 떼돈을 벌었을 때 사재를 털어 놀이동산을 짓고 개인 저택에는 아이들용 놀이방이 있으며 거품목욕도 할 수 있게 구비했다. 이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ET가 엘리엇에게 가지 않았으면 마이클에게 갔을 것'''이라고 하기도.
키덜트를 비난하는 것은 '''나이에 맞는 행동을 규정'''하는 사회의 교육 탓일 수도 있지만, 일종의 동족혐오일 가능성이 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 다소 감상적인 표현이나 판타지 장르를 병적으로 혐오하는 사람들을 보면, 평소 종잡을 수 없는 변덕스러운 심리 상태를 보이거나, 어린 아이처럼 자신의 감정을 강요하는 행동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런 사람들은 키덜트 취향이 아닌 일반적인 사람들이 보더라도, '''저 사람 좀 괴팍하다'''는 평판을 받는다.
어찌됐든 이들도 성인이기 때문에 작품성을 판단하는 기준치가 높으며, 그에 따라 제작사에게 스토리, 작화, 컨텐츠의 질 등 아동용 창작물에서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요소들을 요구할 때가 있다. 이런 것들이 부족한 작품들은 성인 팬들에게 망작이라는 평을 받지만, 아무리 그래도 제작사의 주 수입원은 아동이기 때문에 수입에 별 비중을 차지하지 못하는 못하는 이들 성인 팬들은 철저히 무시당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키덜트라면 이러한 불이익은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7세대부터의 포켓몬스터 시리즈가 있다.
SBS에서 키덜트가 생기는 이유를 취재한 적이 있다.참고 기사

3. 카테고리


키덜트의 카데고리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 프라모델/피규어
  • 보드게임
  • 빈티지인형
  • 다이캐스트/모형 수집품
  • 자동차/로봇 작동 완구
  • 에어소프트건
  • RC카
  • 봉제인형
  • 피규어
이 외에도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존재할 수 있다.

4. 브랜드


키덜트의 대표적인 브랜드

5. 인물



5.1. 실존 인물


[image]
마이클 잭슨이 직접 그린 자신의 어린 시절.스스로 자신의 유년 시절이 없었다고 회고한다. 생전에 장난감을 사 모으고, 집을 놀이 동산처럼 꾸미는 등 동심에 대한 동경을 보였다. 키덜트의 전형이자, 가장 유명한 키덜트일 것이다.
건담, 포켓몬, 유희왕, 특촬물 등 소년 취향을 가진 유명 블로거. 취미와 별개로 머리를 파랗게 물들이고 다녔던 기묘한 취향이나, 중2병 성향이 강한 창작 활동, 루리웹 4.29 혁명 등 성숙하지 못한 인터넷 활동 때문에 디시루리웹 등지에서 대표적인 놀림감이 되는 사람이다.
어린 시절 경제적 문제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없었다고 한다. 도라에몽이나 건담 등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 제임스 매슈 베리
그의 대표작이 탄생한 게 그가 겪었던 어릴 적 삶과 관련 되어있기 때문이다.
개그맨이자 유튜버. 피규어를 모으는데 관심이 굉장히 많아 피규어를 사들이는데만 1~2억을 썼다고 한다.
특촬물 덕후라고 한다. 로봇 전장을 외운다고...
영상에서 디지몬을 자신의 보물 n호로 삼아 갖고 놀거나 거실에서 스폰지밥과 같은 만화를 보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5.2. 가상 인물


'''키덜트의 사전적 정의에 완벽히 부합하는 캐릭터만을 근거와 함께 작성할 것.''' 키덜트의 뜻과는 거리가 멀고 개초딩 속성에만 부합하여 악행을 저지른 인물은 서술하지 않는다.
  • 매직키드 마수리 - 마풍운 : 마예예, 마수리 남매의 아빠. 인간세계에 적응한 이후 초등학생 아들 수리와 친구같은 아빠로 지냈고 수리의 친구들과도 함께 노는 것을 좋아했다. 오죽했으면 예예, 수리와 이슬이, 풀잎이를 비롯한 수리 친구들이 모두 마패(수리의 작은할아버지)와 함께 동굴탐사[7]를 떠나자 심심해서 마법모자[8]를 쓰고 아내(예예, 수리의 엄마) 안지니의 치마를 들추는 장난을 치다가 이슬이 아빠가 얼마나 듬직한지 보라고 바가지를 긁히고 말았다.[9]
  • 아이★츄 - 아카바네 후타미: 실제로 작중에서 25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정신연령이 어리게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들으며 나무늘보 캐릭터 굿즈인 '나마 쨩'을 매우 좋아하는 등 취향도 키덜트 속성에 부합한다
  •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 - 제이크: 다섯 애들의 아빠이자 브론윈(김길환의 딸)이란 손녀까지 둔 할아버지이긴 한데 무지개콘의 특성으로 나이를 빨리먹어서 태어난지 얼마 안 돼서 곧 아버지인 제이크보다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된걸 감안하게 되며 덕분에 제이크는 아기들이 태어날때 아버지로서의 책임감은 얼마 안 가서 사라지고 다시 철없고 모험좋아하는 주인공으로 돌아간다. 그래서인지 시즌 6 12화, 김길환의 에피소드에서 무지개콘의 혼혈인 제이크 자식과 제이크의 정신적인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김길환의 정신연령이 제이크의 정신연령을 추월해버려 생겨난 씁쓸한 에피소드가 나올 정도.

6. 키덜트를 다룬 창작물


  • 아빠는 장난감만 좋아해 : 로봇을 좋아하는 아빠로 인해 벌어지는 소소한 가족 간의 갈등을 다뤘다. 남편이 전세금 인상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로봇에 집착하는 것을 고민하자 시어머니는 현우 아빠가 술을 마시니, 담배를 피우니 하면서 남편을 편든다. 하지만...[스포일러] 책 설명
  • 이승환 4집 수록곡 <참을 수 없는 존재의 시시함> : 나이에 맞는 행동을 강요하는 사회에 대한 저항을 담았다. 가사
[1] 일단 단어 자체가 어른이 돼서 즐긴다는 의미이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라 애들은 하지도 못한다.[2] 레고 또한 아예 키덜트를 대놓고 노린 시리즈가 많다. 또 상위 모델들은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한다. '16+'가 붙은 모델들은 말 그대로 16세 이상 권장 모델이라, 부품수가 매우 많아 조립시간이 길거나, 어른의 도움 없이는 척척 조립하기 난감한 난이도기 때문. 가격 평균도 00만원대에, 레고 스타워즈 UCS 시리즈까지 가면 판매 가격 100만원을 호가하며, 단종된 중고는 가격이 더 높은 경우도 있다. 이미 애들 물건이 아닌 지경.[3] "나이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고 배워왔던 세대들이다.[4] 최근에야 인기 장난감 같은 것은 고액을 들여도 사지 못한다는 것을 뉴스보도를 통해 듣긴 하지만 아직도 "왜 저깟 장난감 하나에 목숨거는지 모르겠다."라는 사람들도 있다. 닌텐도의 결산발표 때 닌텐도의 이익을 가지고 한국의 그룹들이 놀라고 흥미를 가졌다는 사실 자체가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5] 여기에 "그런거 갖고 놀 시간있음 (취업/결혼)에나 더 신경써!"란 결정타까지 날린다면 답 없다.[6] '''뿐만이 아니라 오타쿠들은 대부분 10대 후반~20대 초중반의 젊은층들이고 키덜트들은 3~40대의 아재들이니'''[7] 하지만 실제로 동굴로 가지는 못하고 밀수범들의 속임수에 당해 무인도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나중에 아이들을 찾아낸 진솔미 선생님은 이를 '친구탐사'라고 표현했다.[8] 마법모자를 쓰면 투명인간과 같이 되어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된다.[9] 하지만 그 이슬이 아빠는 못을 박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슬이 엄마로부터 바가지를 긁혔고, 이슬이 아빠가 홧김에 장모(이슬이 엄마의 어머니이자 이슬이의 외할머니)를 당신 엄마라고 말했다가 이슬이 엄마의 화만 돋우었다. 이때 수리와 이슬이의 엄마들이 만난 자리에서 이슬이 엄마가 "수리 아빠가 아이들 같은 면이 있다"라고 말했다.[스포일러] 후에 남편이 한정판 로봇을 팔아서 전세금을 마련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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