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테

 

'''Bomb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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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성우: Erik LaRay Harvey (뉴 오더), Peter Macon (뉴 콜로서스)


1. 행적



1.1.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첫날은 빡센 법이야, 친구. 받아들이는 법을 배워. 절대로 나아지진 않으니까.

물론이지. 사색 따위는 차라리 안 하는 게 나을 거야. (B.J.: 그렇게 싫은 거야?) 내 머릿속을 들여다 보면 자네 정신이 박살나 버릴걸. 버틸 수가 없다니깐. 아니지. 어쩌면 내 머릿속은 이미 곤죽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르지. (B.J.: 전쟁이 자네를 바꾼 모양이군. 자네가 누구든가, 뭐든가 간에 말이야. 분명한 건 자네와 나는 이미 폭풍 한가운데에 있어. 그 폭풍을 파헤쳐보세!) 나치놈들을 잡아 족쳐서? (B.J.: 헤헤! 잡아 족치면서 말이지.) 놈들이 패망하는 날이 도래하면 같이 코가 비뚤어지도록 마시자구. (B.J.: 그럼 자네가 한 턱 내.)

세트가 우리를 감방에서 꺼내준 뒤로 우리는 우리 스스로 탈출해야 되는 줄 알았지 뭐야. 또 만나게 돼서 눈물이 날 지경이야, 블라즈코윅즈. 자네는 진정 참말로 좋은 사람이여!

나미비아 빈트후크[1] 출신의 아프리카 흑인으로 크라이사우 서클의 분위기 메이커.
항상 힘이 되는 말빨로 딱딱한 분위기를 주물러 풀어주고 저항군의 기를 살려주며, 한때 아프리카 전선에서 나치와 싸웠던[2] 영연방군 출신 흑인 으로, 약 2년 간 성공적으로 나치를 막아냈지만 결국 잡혀 벨리카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위버 콘크리트의 재료인 시멘트 섞는 일을 하고 있다.
블라즈코윅즈와 함께 탈출한 뒤 레지스탕스의 일원이 되며 이전까지 작전을 수행하며 겪은 일로 괴로움에 시달리는 B.J.에게 연합군 출신 봄바테는 든든한 동지인 셈. 또한 나치의 패망으로 세계가 우리가 사는 현실과 마찬가지인 평화로운 세상에서 블라즈코윅즈와 함께 '주거니 받거니 부어라 마셔라' 하며 고주망태&꽐라가 될 때까지 신명나게 벌일 술파티도 예약했다. 이리네 엥겔의 분노의 아킴보 난사 때문에 총탄 세례를 받지만 여차저차 수용소 탈출 성공은 물론 무사히 회복한다.[3]
이때, 봄바테의 심각한 상처가 점차 나아지는 것을 보며 간접적으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아쉽게도 세트 로스와 함께 모든 설정과 컨셉아트들이 총망라된 <The Art of Wolfenstein : The New Order>에 소개되지 못했다.

1.2.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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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봄바테'''

나이: 38세

영원한 낙관론자.

봄바테는 나미비아 빈트후크의 거리에서 성장했다. 나치가 아프리카 정복에 박차를 가하자 이에 맞서 싸우기 위해 북쪽으로 가 몇 차례의 성공적인 반격을 이끌었다. 결국 생포되어 나치 강제노동수용소에 수감되었다.

고통스러운 수감기간을 버텨낸 봄바테는 마침내 BJ와 세트 로스와 함께 탈출하였다. 이제 그는 크라이사우 서클 저항군 집단의 필수 인원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나치에 맞서 싸운다.

잘 쏘는데, 맥스! 좀 웃어! 으하하하! - 맥스와 함께 나치와 싸우면서

뉴 콜로서스에서도 등장.[4] 맥스와 함께 나치와 싸우는 와중에도 분위기 메이커답게 여전히 힘이 되는 말빨로 딱딱한 분위기를 주물러 풀어주고 저항군의 사기를 북돋아준다. 또한 나치의 패망으로 평화로운 세상에서 '주거니 받거니 부어라 마셔라' 하며 고주망태&꽐라가 될 때까지 신명나게 벌일 B.J.와의 술파티[5]도 예약되어 있는지라[6] 살아서 해방의 기쁨을 누려야 할지언정 그걸 누리지 못하고 죽으면 억울하고 원통해서 안 될 노릇. 플레이 영상에서는 뉴욕으로 블라즈코윅스를 호송하는 임무를 함께 맡은 걸 시작으로[7] 시그룬 엥겔과 이어지는 듯하다. 에바의 망치 내부가 개인 사생활이 보장되기 힘든 곳이기에 공중전함 탈출 잠수정에 숨어서 행복해지고 있다가 들통나는 뻘쭘한 상황을 연출한다.[8] 그런데 흑표당과 사회주의 레지스탕스들이 합류한 뒤에는 시그룬은 버려두고 다른 여자 멤버들이랑 놀다가 최종결전 직전에 싸대기 맞고 극복하겠다는 시그룬의 선언을 듣는다.
크라이사우 서클 내에서는 퍼거스와 더불어 현장 지휘관 포지션과 양아버지를 잃은 맥스를 보살피는 역할을 맡고 있다.[9]
더불어 이번작에서는 나치뿐만 아니라 흑인을 포함한 유색인종들의 적이요 미국의 과 같은 인종차별주의 조직이자 인게임 시점에서 나치에 부역하는 민족반역자 단체가 된 KKK와의 싸움도 앞두고 있는데, 비록 당사자는 KKK에게 이렇다 할 큰 피해[10]를 입지 않았으나 같은 흑인으로서 핍박받는 형제자매들의 설움과 피눈물을 마냥 무시하고 외면할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이는 흑표당 출신이었던 그레이스 워커도 마찬가지.
울펜슈타인 3D의 나치 프로파간다 버전인 울프스톤 3D에서도 나오는데, 복장이 그대로인 걸로 보아 저항군에 합류하기 전 영국 해군에 복무한 해병대 출신인 걸로 보인다.
[1] 비정식 한글패치에서는 킨더후크라고 나와 있지만 킨더후크는 미국에 있으므로 오역이다.[2] 정황상 대영제국 본국에서의 항복과는 별개로 아프리카 식민지 내 다트 이슈드 저장소를 보호하고 일원들을 빼돌리는 시간을 버는 작전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뉴 콜로서스 서브미션의 암살타겟들인 상급 지휘관들 일대기를 보면 대다수가 아프리카를 비롯 대영제국 옛 식민지들에서 전투를 경험한 장교들이라는 점이다.[3] 물론 이는 이리네 엥겔 휘하의 여성 특공대인 엘리트 가드가 없었기에 가능했지 엘리트 가드가 뉴 오더에도 등장했으면 수용소 탈출은커녕 꼼짝없이 죽었다.[4] 상기했듯이 성우가 Peter Macon으로 교체되었는데, 모션 캡처와 병행하면서 동시녹음하는 개발 과정 상 전작보다 얼굴 골격, 특히 입가 부분이 좀더 다부지게 변했다.[5] 일단 B.J.의 생일 때 한번 이뤘지만, 나치의 레벤스라움이 아직 존속중이라 제대로 된 B.J.와의 술파티는 나치 패망 후에 이뤄질듯.[6] 나중에 B.J.가 해방 기념으로 바베큐 파티를 하자면 기꺼이 승낙할 것이다.[7] 이 때 뉴욕에 간 적도 없으면서 B.J.에게 악어를 조심하라고 카더라 소문을 진짜인양 이야기하는데 B.J.가 악어를 만나며 진짜가 된다.[8] 이때 대사가 압권. 봄바테: "잠수정 필요해?" 그레이스: "그래 새끼야."[9] 클라우스 크로이츠에 이어서 봄바테 본인 또한 맥스 하스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B.J.가 참수당한 직후 분리된 머리를 세트 로스가 소생한 뒤에 맥스는 어김없이 '맥스 하스'라고 말할 뿐이지만, 봄바테를 그 뜻을 알아들었는지 '얼른 B.J.의 머리를 가지고 에바의 망치로 돌아가자'고 (해석하여) 말한다. 무엇보다 언제 나치에게 발각될 지 모르니 빨리 떠나야 하는 긴급한 상황과 겹친 것도 한 몫 했다.[10] 봄바테는 아프리카에서 살다가 나치와 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