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로스

 



1. 개요


Set Roth.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부로 등장한 독일계 유대인으로, 고대 비밀결사 다트 이슈드의 1세대(senior)결사대원이자 크라이사우 서클브레인. 퍼거스 레이드의 말투를 빌리자면 천재 마법사.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계 수리공으로 일하다가 1941년 수용소에 끌려왔다. 성우는 우크라이나 배우인 Mark Ivanir.[1]

2. 상세


사실 그의 정체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연합국을 이기는데 지대하게 공헌한, 다트 이슈드(Da'at Yichud)라는 오버 테크놀로지를 고대부터 다뤄왔던 비밀결사의 일원이었다. 그래서 크라이사우 서클에서 세트를 벨리카 수용소에서 빼내려 한 것.
B.J.를 부를때 삼손이라고 부른다.

3. 작중 행적



3.1.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


[image]
[image]

'''때로는 폭력보다 다른 방법으로 저항하는 방법도 찾아야 한다네.'''

- B.J.가 경비 시스템을 차단하고 나서.

(중략''')난...난...난 그 정도로 확실한 믿음을 갖지 못한다네. 내게 이 세상 모든 것은 의심할 대상일 뿐이지. 그렇지 않으면 세상에 물음이란 없겠지. 배움도.'''

'''여기는, 이곳은 의심받지 않는 신념이자 잔인한 신념의 결과물이지. 여긴 신념만으로 가득찬 곳이야. 종종 무슨 놈의 염병할 신이 이런 고통을 우리에게 내리시는지 의구심이 든다네. 그래서 난 내게 되묻지. 내 믿음이 잘못된 것인지를... 신께선 아무래도 우리를 시험하는 모양이야.'''

'''어찌됐든, 삼손... 정녕 신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는 거라면, 우린 훌륭하게 실패하고 있네.'''

- 월면기지 미션 중 컷신에서.

크로아티아 벨리카 수용소 미션에서 B.J. 블라즈코윅즈와 접선하여 크라이사우 서클에 합류하기로 결정, 그 과정에서 자신이 급조한 해킹 장치로 나치의 전투 로봇 헤르 파우스트를 탈취, 벨리카 수용소를 B.J.와 함께 뒤집어 엎어버리고 다른 죄수들과 함께 대탈출한다.
다트 이슈드는 일찍이 자기네 발명품들이 사악한 집단에게 넘어간다면 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아서 발명품을 오지 깊숙한 여러 곳에 봉인했지만, 하필 비록 작고 잊힌 곳[2]이었으나 그 중 하나를 나치가 찾아내고 말았다.[3] 이에 나치가 다트 이슈드의 기술을 악용하여 압도적인 무력으로 세계를 정복하려 하자 다트 이슈드는 균형을 바로잡으러 연합국에 똑같이 다트 이슈드의 기술을 전수했고, 반격할 기회를 마련했지만 한발 늦어 나치가 '''맨해튼에 원자폭탄을 떨궈''' 미국이 항복, 이로써 연합국이 마침내 무조건 항복하면서 실패로 끝났다.
그러나 그 뒤로도 세트의 레지스탕스 활동은 음지에서 이어졌다. 제3제국계획도시 게르마니아#s-5를 짓는데 활용한 슈퍼 콘크리트(Über Concrete)에 습기를 먹여 시간이 지나면 곰팡이가 피어 끝내는 무너지도록 사보타주를 한 사람이 바로 이 양반이다. 크로아티아 벨리카 수용소가 바로 그 슈퍼 콘크리트의 원료인 시멘트를 생산하는 곳이었기 때문.[4] 그 덕에 아냐 올리바는 B.J.가 입수했던 다트 이슈드 문건에서 슈퍼 콘크리트와 연관된 사람을 찾아낸 결과 다트 이슈드의 세트를 지목해 북방 크로아티아의 벨리카 수용소에서 빼내오자 제안했고, 그래서 세트는 B.J.와 합류했던 것이다. 비록 순수 육체적 전투력이나 스펙은 블라즈코윅즈에 비해 떨어지지만, 세트도 상당한 용자인게, 1941년에 이 수용소로 실려갔다. 실제 아우슈비츠 같은 수용소의 배급이 열악하다는 것을 모티브로 했는지 구금자의 대화를 들어보면 배식이 상당히 안습해서 암암리에 팔려나가는 품질 낮은 소시지도 없어서 아껴먹으며, 다른 구금자는 스튜같은 맛있는 음식이 그립다고 하는 등 영양 상태가 매우 열악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19년'''동안 수용소에서 이러한 열악한 배급 상황을 견디며 노동하면서 살아남았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봄바테와 함께 모든 설정과 컨셉아트들이 총망라된 <The Art of Wolfenstein : The New Order>에 소개되지 못했다.

3.2.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


[image]
출처

'''세트 로스'''

나이: 80세

과학자, 신비주의자.

로스는 고대 신비주의 집단 다트 이슈트의 고위 멤버였다. 전쟁 전 그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시계공으로 지냈지만 비밀리에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앞서나간 연구를 하며 다트 이슈트의 유산을 이어오고 있었다.

나치가 2차대전에 승리하자 오랜 세월을 숨어지냈지만 결국 붙잡혀서 노동수용소로 보내졌다. BJ 블라즈코윅즈의 도움을 받아 나치에게서 탈출한 그는 크라이사우 서클에 합류하였다. 이제 그의 연구와 발명은 저항군에게 힘과 도움을 준다.

'''멈추게, 블라즈코윅즈! 동작 그만! 내가 괜찮다고 하기 전까지 꼼짝도 하지 말게! 알았나? 한 발짝도 움직이면 안 돼. 극초단파가 자네를 곤죽으로 만들 걸세. 곤죽이 되긴 싫겠지, 삼손? 좋아. 기다려. (함정 비활성화 후) 지금이야! 빨리 나한테 오게! 미끄러우니 조심하고.'''

- 극초단파 함정 비활성화에 앞서 B.J. 에게 경고하면서

크라이사우 서클에 없어서는 안 될 브레인답게 뉴 콜로서스에서도 등장. 저항군의 본부인 기동 요새형 거대 유보트 에바의 망치 내부로 쳐들어온 제국군을 자기가 함선 내부 길목 곳곳에 설치한 극초단파 함정으로 터뜨려 해치우고 있었다. 그러다 B.J. 가 그 함정을 그냥 지나가려는 찰나, 잽싸게 경고한 뒤 전원을 꺼서 지나가게 해 준다. 2편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흡사한 외형으로 변했다.
고양이[5] 머리를 원숭이의 몸에 이식한 애완동물 "쇼샤나"을 기르고 있다. 여담으로 사격장의 킬 하우스 최고 기록이 이 녀석으로, 기록은 18초. 인간의 움직임으로는 깰 수 없으니 포기하는 게 좋다. 어떻게 했는지는 몰라도 사격 기록도 있는데, 이건 11점으로 최하위.
이번 작에서도 맥스를 골렘이라 부르며 체스를 두고 살갑게 대해주는 등 선량한 사람으로 나오지만, 어째 전작의 현자 이미지와는 달리 괴짜 과학자로서의 이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전작에서도 경고문을 읽다 말고 대충 넘기는 등 괴짜 끼가 없는 건 아니었지만, 맥스와 체스를 두다가 의표를 찔려 체크메이트를 당해 지자 화내며 체스판을 뒤엎어버리거나 [6], 임무 중에 입수한 다트 이슈드 유물이 대체 무슨 물건일지 고민하는 와중에 B.J. 가 건드려서 집중이 깨지자 뜬금없이 화를 내는 등의 묘사를 보면 이미지가 좀 많이 달라졌다. [7]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의 프롤로그에서 중상을 입은 블라즈코윅즈의 복부 수술을 진행한 사람이 바로 이 사람이다. 또한 퍼거스의 의수를 붙여준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참수당해 죽은 블라즈코윅즈를 되살려낸다거나 심각한 마약중독으로 인한 정신 붕괴를 겪는 와이어트를 별것 아닌 것처럼 말끔히 고쳐주는''' 위엄을 보여준다. [8] 기계 공학뿐만 아니라 신체 수술 같은 의료 분야에도 탁월한 지식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3.3. 울펜슈타인: 영블러드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전작에서 아기였던 아비게일 '리틀 애비' 콜드웰이 그에게서 다트 이슈드의 기술을 배웠다는 설정으로 애비 워커는 그를 '세트님'이라는 존칭으로 언급한다.
[ 펼치기 / 접기 (스포일러 주의) ]
블라즈코윅즈가 파리로 간 이유는 히틀러가 가동해버린 세계 멸망 장치 때문인데 이때 블라즈코윅즈와 함께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한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트 로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를 블라즈코윅즈에게 넘겨주면 뉴 콜로서스 당시 있었던 '문고리 모양' 다트 이슈드 유물을 주인공들의 슈트에 장착해 '신의 열쇠' 능력을 해방하게 된다.
블라즈코윅즈가 파리로 간 이유는 히틀러가 가동해버린 세계 멸망 장치 때문인데 이때 블라즈코윅즈와 함께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한 연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트 로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메모를 블라즈코윅즈에게 넘겨주면 뉴 콜로서스 당시 있었던 '문고리 모양' 다트 이슈드 유물을 주인공들의 슈트에 장착해 '신의 열쇠' 능력을 해방하게 된다.}}}

[1] 배틀필드 3 스토리 캠페인에서 솔로몬과 메트로 유니버스에서도 2033에서는 세냐(아르티옴의 친구)와 멜니크 대령 역을, 라스트 라이트에서는 파벨 이고르비치 역을 맡았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 생존자 유태인중 한명인 마르셀 골드버그 역을 맡았다.[2] 그런데 이 조그만 곳에서 발견한 기술 중 하나가 방사능 제거 기술이다. 흠좀무. 덕분에 원폭이 떨어진 뉴욕 지역은 요한 트로이트 박사의 주도하에 빠르게 정화되고 있다고. 이 사실은 작중 신문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사람이 살 수 있을 수준으로 맨해튼의 방사능을 제거하는 데 겨우 '''5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나치들은 이 기술을 통해 뉴욕의 방사능을 정화한 뒤 뉴욕의 이름값에 걸맞는 매우 크고 아름다운 도시를 만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뉴 콜로서스에서 폐허가 된 뉴욕이 나오는 데, 병사들과 장교가 노란 방호복을 입고 활동하는 것을 봐서 아직 완전히 방사능 중화 작업이 끝난게 아닌 것 같다.[3] 프리퀄 팬메이드 단편영화인 울펜슈타인: 런던 해방에 나온 영국인 나치 과학자이자 영국매국노 아이작 애스터가 비밀을 누설했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 영국 본토나 영국 식민지 중 한 곳을 개방한 듯.[4] 그래서 올드 블러드를 하다 보면 울펜슈타인 성으로 가는 케이블 카의 중간 케이블 연결을 위해 건설한 지지대의 콘크리트에 큼지막한 금이 가있고, 나중엔 이 슈퍼콘크리트가 삭은 부분을 파이프를 박아서 올라갈 수 있다.[5] 원자로 근처에서 찾았는데 암으로 죽어가고 있었다고 한다.[6] 대사가 참 재밌다. 처음엔 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냐며 맥스를 놀리더니 체크메이트를 당하자마자 연신 현실을 부정하다가 감정이 격해져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 멍청한 골렘 새끼야!!'''라는 식으로 극대노해서 판을 엎어버린다.[7] 아무래도 전작에서는 벨리카 수용소의 비참한 모습을 오랫동안 봐왔었지만 오랫동안 저항군 멤버들과 함께하면서 성격이 좀 변한 듯하다.[8] 이때 와이어트가 다트 이슈드 유물을 보며 던진 말인 "이건 문고리 같은 건가요, 세트?"(Is this some kind of door knob, Set?)라는 말은 세트가 유물의 용도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