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 클럭스 클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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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Klux K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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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불태우는 KKK 단원들.
미국 남북전쟁 이후 테네시주 펄래스키에서 6명의 퇴역군인에 의해 탄생한 '''백인 우월주의''', 반유대주의, 인종주의, 개신교 근본주의, 반가톨릭주의,[1] 반동성애 성향 사이비 종교 및 테러리스트 집단이다. 줄여서 KKK단이라고 불린다.
이름의 의미는 원(circle)을 뜻하는 그리스어 'kyklos'와 집단을 뜻하는 영어 단어 'clan'을 합성하여 총소리 의성어[2] 와 비슷한 어감이 나는 명칭으로 만든 것. 한국어는 '''철컥단''' 정도로 번역이 되겠다.
이름대로 '''흑인 척살이 주된 활동'''이었다. 모임의 대표는 대마법사(Grand Wizard)라고 하고 신비주의적인 경향이 있으며[3] 전사한 남부연합군 병사들의 혼령임을 자처하고 흰옷을 입는 등의 차림새를 했다. 그러다가 이 이미지가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 하는 짓도 하고 다니는 꼴도 음침하기 때문이다.
상징은 하얀 고깔두건. KKK의 악명 때문에 미국에서 사회적 매장을 각오해야 한다. 또 다른 상징으로는 불타는 나무 십자가가 있다.[4] 위 사진이 그것.
현재 KKK 하면 떠오르는 음산한 이미지들은 2차 창설 때부터 나온 것들이다. 1차 때는 그냥 아무 옷에다 두건만 뒤집어 쓴 수준이었고 십자가 태우기 의식은 없었다. 나중에 2차 창설 때 음산한 이미지로 공포감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 보면 된다.
남북전쟁 후 연방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급진파들이 해방된 흑인들을 정치세력으로 끌어들임으로써 내전 이전 백인들의 권력구조를 분쇄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남쪽 백인들이 1866년 조직했다. 남부군 출신의 장교와 병사들이 주축이 되었다. 초대 회장은 남북전쟁 당시 남군 최고의 기병사령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노예상인 출신 장군 네이선 베드퍼드 포레스트.[5]
놀라운 점은 원래는 레크리에이션 집단으로 결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친목을 다지며 함께 춤추고 노는 게 일이었다.(…) 설립 초기엔 나름대로 남부인들의 자존심 회복을 외치는 성명 발표와 시위행동을 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창단되고 1년 정도 지나 슬슬 간부들 사이의 친목질이 시작되고 회장인 베드퍼드 포레스트가 영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을 들어 반발파가 만들어지는 등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레크레이션 집단답게 시시하고도 웃긴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것은 간부 모임에서 KKK단 자신들이 특별해야 한다며 회장을 임페리얼 위저드[6] 라 불러야 한다는 중2병 발언을 내놓더니 얼마 후엔 위계제도를 공식안건으로 내놓아 KKK단 회장의 공식 명칭을 임페리얼 위저드로 바꾸고, 더 나아가 주요 간부는 드래곤, 주요 간부의 보좌직들은 타이탄, 보좌직들에게 지시를 직접 받는 현장 실무자들은 사이클롭스라고 부르자는 맛이 간 중2병스러운 행보를 밟는다.
베드퍼드 포레스트는 이들의 행동을 말렸지만 민주주의를 앞세운 간부들의 중2병 발언에 밀렸다. 허나 "중2병들 상대하기 짜증나니 그만둘래요"라고 외치고 중도하차하자니 자신을 KKK단의 회장으로 밀어준 사람이 하필 남북전쟁 당시 남군 최고의 영웅이었던 로버트 E. 리 장군이라 이대로 물러났다간 리 장군의 평판에도 영향이 갈 것 같고 무엇보다 '''회원들이 베드퍼드 포레스트의 탈퇴를 인정하지 않았다.''' 불인정 사유는 한 번 회장은 영원한 회장이다라는 회칙에 기반한 논리였다. 학벌과 경제력, 평판과 신임에 큰 책임감까지 가지고 있던 베드퍼드 포레스트를 훌륭한 바지사장감으로 본 회원들이 회칙과 민주주의를 앞세워 베드퍼드 포레스트를 억지로 묶어둔 것이었고, 이후 회장의 제지를 씹곤 KKK단의 활동을 엉뚱하게 밀고 가더니 정당방위를 빙자한 흑인대상 폭력사건까지 줄줄이 일으켜 사회적인 문제집단이 된다.
북부가 흑인 표를 흡수해 정치공세를 펴는 점을 타파하기 위한 백인 친목모임으로 계획된 KKK단이 되려 흑인 표를 집결시키는 사건을 연달아 일으키자 현실주의자였던 포레스트는 KKK단이 더 이상 남부의 자존심 회복과 권리 신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했으며 KKK단 회칙의 회장은 일년에 한 번 마음대로 활동을 정할 수 있고 회원들은 이의를 제기 못 한다를 발동, 반발하는 회원들의 의사를 씹어버리고 해체를 선언해버렸다. 이에 KKK단은 "너는 제명되었으니 이제 회장 아니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독립적인 활동을 계속해나간다.
방출된 포레스트는 경력으로 삼을 만한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7] 말년에는 흑인에 대한 부당한 폭력에 반대하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 과정에서 포레스트가 직접 흑인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흑인의 공민권 부여에 찬성했다는 설이 나와 진위 여부를 놓고 말이 많았는데 '''1877년 뉴욕 타임스 기사에 포레스트가 말년에 흑인집회에서 연설한 일화가 실려있다.''' #
이후 1870년 연방법이 제정되어 정식으로 공권력에 의한 단체해산을 맞이했다. 해산 직전 이들은 연방법 제정이 흑인들의 표를 얻어 남부를 탄압하려는 북부의 음모라 주장했으나 씨알도 안 먹혔고 해체 후 음지에서 계속 사고를 치며 점점 더 막장집단으로 변모해간다.
1915년 조지아 주에서 윌리엄 조지프 시먼스(William Joseph Simmons)[8] 가 이끄는 일단이 백인 지배 원리를 내세우면서 제2차 쿠 클럭스 클랜을 선언한다. 이들은 1차 KKK가 단순히 흑인들을 적대한 것에 비해 더욱 과격해져서 인종적, 종교적, 민족적 소수집단을 모두 적대시하며[9]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사회불안과 민심의 동요를 배경으로 급속히 확대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KKK의 모습이 정립되기 시작했다.[10]
전성기에는 회원이 무려 200여만 명에 이를 정도로 부풀었고,[11] 심지어 인디애나를 시작으로 다수의 미국 상원의원, 지사 등 정치가들도 소속되었다고 한다. 공공연히 클랜(Klan)[12] 이라는 명칭까지 사용할 정도였으니 그 당시 이들이 미국 사회에 끼친 해악의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심지어는 미주리주 상원의원이자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된 해리 S. 트루먼도 클랜 단원이었다. 이는 남부에서는 한때 클랜 가입 여부가 정치생명을 좌우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입 사실과는 정반대로 트루먼은 미군의 인종통합을 명령했으며 할렘 가에서 유세 연설을 한 최초의 민주당[13] 대통령이다.
1928년 초에는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거리행진을 벌임으로서 전세계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이런 급속한 확대가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구성원 대부분이 사회에 불만을 가진 불량배들이라 '''사회정화'''를 한답시고[14] 비밀술집이나 매춘굴, 도박장을 기습해 폭력을 자행했고,[15] 유색인종은 물론 가톨릭 교도나 유색인종에 호의적인 백인, 심지어 이혼 여성들까지 마구 공격하는 데 이르자 WASP로 대표되는 보수세력의 분노를 사고 말아 이를 기점으로 정치적 기반이 급격하게 쇠퇴하며 몰락이 시작되었다.
특히 KKK단 지도자 데이비드 스티븐슨이 일으킨 강간, 폭행, 살인 사건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며 그나마 남아있던 보수 지지층까지 싸그리 등을 돌렸고,[16] 이로 인해 KKK 전국조직이 붕괴되면서 2차 KKK도 끝장이 났다.
제3차 KKK단은 공민권 운동이 한창이던 1960년대에 재건되어 수많은 테러 사건을 일으켰다. 대표적 피해자로는 사회운동가 도로시 데이가 있다. 어떤 지경이었느냐면 인권운동가들의 행렬이 자기 마을을 지난다고 하자 경찰서장이라는 작자가 KKK단에게 '15분 줄 테니 그 동안 날뛰어라' 하고 대놓고 방조했던 적도 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미시시피 버닝'이 있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동북부나 서부에서 온 진보 성향 백인들이 린치당하는 경우도 잦았다.
1970년대에 흑인 문제에 별 관심을 두지 않던 존 에드거 후버 FBI 국장 사망 후 FBI가 본격적으로 KKK 소탕 작전에 나선 탓에 완전히 박살이 나 버려서 예전처럼 집중화된 중앙조직이 아닌 뿔뿔히 흩어져서 따로 노는 조직으로 변한 지 오래. 1924년 한때 200만 회원을 자랑하던 단체가 지금은 기껏해봐야 5,000명 정도로 줄었다. 그나마도 많은 수가 네오 나치화되었다. 아니면 KKK라는 이름만 단 백인 친목질 모임이거나. 그런데 1990년 중간선거에선 KKK의 간부급인 데이비드 듀크가 미국 앨라배마주 상원의원[17] 에 압도적 표차[18] 로 당선된 적이 있다. 뒤이어 대권 도전도 했으나 대통령 후보조차 되지 못했다. 공개된 조직에서는 전통을 지키려 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강변했다. 어쨌든 이 놈 덕에 그 앨라배마에선 아직도 KKK가 활동한다.
점조직으로 변하면서 오히려 더 위협적일 수도 있는 존재가 되었는데, 이전처럼 체계화되지 않은 탓에 추적해서 잡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자신들의 행동을 선전하고 다니기는 오히려 쉬워졌다.
그래도 지금은 집회를 열면 오히려 지들이 흑인들에게 맞아죽을 위험에 처할 정도로 몰락했다. 어느 정도냐 하면 2000년대 초에 집회가 열리자 '''KKK 인원을 뛰어넘는 수의 흑인 항의 시위대'''가 달려들어서 무장한 경찰관들의 보호를 받게 된 일도 있다. 웃긴 건 그렇게 KKK 단원들을 보호해주던 경찰에는 당연히 '''흑인''' 경찰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흑인을 배척해서 그들을 비난하다가 그들에게 위협을 받고 그들에게 보호받게 된 꼴이니 블랙 코미디가 따로 없다. 게다가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까지 나오는 것을 본다면 KKK가 활동해봐야 이들이 다시 활개칠 일은 없을 듯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집권 후 다시 일어나서 이제는 다시금 남부 주들에서 활개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세상이 바뀌었다'''며 아시아계, 무슬림, 히스패닉 등 새로운 타깃을 대상으로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다.
한때 이들 때문에 채팅창에서 KKK를 ㅋㅋㅋ의 의미로 쓰는 걸 피했으나 요새는 스타리그 시청자, 한류 팬덤, 그리고 한국발 해외게임 접속자가 워낙 늘어 kkkk를 알아듣는 사람이 훨씬 많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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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성을 얻기 위해 문호를 개방했다 카더라라고 하는 짤인데 당연히 '''합성'''이다.[20]
2014년 조직원의 지속적 감소로 아예 소멸할 위기에 처한 일부 KKK단 지부가 진짜로 문호개방 의사를 밝혔다. '''흑인(!),[21] 히스패닉, 유대인, 게이]의 가입'''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 한국계 미국인/ 중국계 미국인/ 일본계 미국인/ 베트남계 미국인 등 동양인과 인도인, 파키스탄인, 이란인, 아랍인을 비롯한 중동 출신 등은 포함되지 않은 걸로 봐서 다음 타깃이자 주요 타깃은 '''아시아인과 무슬림'''일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미국 내에서 새로운 제노포비아 대상으로 아시아인들[22][23][24] 과 무슬림이 떠오르는 중이다.
앨라배마, 미시시피,아칸소,오클라호마 등 미국 남동부 가난한 주들에서는 아직도 세력이 건재하다. 앨라배마 대학교는 백인 친구 사귀기가 아주 어렵기로 유명한 학교로 악명 높은데[25] , 지역성향이 유색인이나 외국인을 달가워하지 않고 상당히 배타적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기 백인들의 절반 이상이 레드넥으로 아직도 남부연방 국기를 버젓이 걸고 다닌다. 동부나 서부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유물로 보는 물건이지만 남부에서는 아직도 유효하다. 이 두 주의 경우 과거 민권 관련 범죄율에서 두 주가 1위를 차지했고, 현재도 이 두 개 주는 인구의 30%가 흑인이기 때문에 그만큼 인종차별도 대놓고 일어난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두 개 주에서 유학 생활하다 보면 학교 밖에 나갔을 때 인종차별의 타깃이 되기 쉽다. 일단 동양인이 자신밖에 없다는 것에 멘붕할 것이고 자기 주변 사람들이 모두 본인에게 적대적이라는 것에 더 멘붕할 것이다. 심지어 여기선 흑인들도 황인을 우습게 보고 차별한다. 주로 영어를 못한다고 놀리거나 중국말하는 흉내를 내거나 눈을 찢는 시늉 그야말로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는 것. 물론 대게 가장 많은 경우는 백인들에 의해 당하는 해코지로 초중고생 정도 어린 나이이면 직접적으로 폭력을 당하거나 여학생의 경우 백인 남학생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생 정도 되면 밖에 나가서 되도않는 사기를 당해 골탕먹기도 하고 대놓고 가게 등에서 푸대접을 넘어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집 얻다가 부동산 업자가 사기쳐먹기도 한다. 동부나 서부 등 개방적인 곳에서 온 한인들은 자기네 살던 곳에서 습관대로 따지며 싸우려고 하기도 하는데 싸워봤자 힘만 빠지고 소용없다. 인종차별로 소송 먹인다고 협박해봐야 소용없다.
스티브 레빗의 괴짜경제학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참신한 방법으로 KKK를 몰락시켰다고 한다. 스테트슨 케네디는 KKK의 만행을 고발하는 기사들을 전문적으로 쓰는 기자였는데, 1946년 그는 KKK 내부에 침투해[26] 그들만이 사용하는 호칭과 비밀 암호들을 알아낸 뒤 이를 라디오 연속극 '슈퍼맨의 모험'이란 채널을 통해 공개해버렸다. 결국 모든 비밀이 탄로나서 신비함을 잃고, 어린이들이 KKK의 각 위계를 뜻하는 호칭[27] 을 악당들에게 붙여 이들을 물리치는 놀이를 하는 지경까지 가자 KKK는 무한한 쪽팔림을 맛봐야 했다. 이후 DC코믹스에서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Superman Smashes the Klan이라는 만화도 나왔다. 이 이야기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뤘다.
KKK의 거물급 지도자[28] 가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는데, 트럼프 측은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추가적으로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무장관 자리를 맡고 싶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가중되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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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스페인, 이탈리아나 라틴아메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성주간[29] 행렬에서 하얀 고깔두건을 쓰는 풍습이 있다. 이런 고깔두건을 스페인어로 카피로테(capirote)라 부르며, 카피로테를 쓴 사람들은 '코프라디아스(cofradías)'라고 부른다.
이들이 두건을 쓰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의미와 회개, 예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추모하는 경건한 의미를 갖고 있다. 구별 방법은 두건을 보면 된다. 세마나 산타 행렬의 두건은 끝이 뭉개지지 않고 똑바로 서 있으며, 지방이나 소속된 성당에 따라 흰색뿐만 아니라 다른 색의 두건들도 쓰인다.
이들은 서구에서도 종종 오해를 받는지 '우리는 KKK가 아니에요'라고 써 놓은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2016년 4월,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한 남성이 KKK 단원을 연상시키는 흰색 옷차림에 허리에는 길고 검은 채찍 비슷한 끈을 달고 돌아다닌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에 KKK 단원이 돌아다닌다!"는 말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나중에는 학생 기숙사 관리 책임자까지 나서서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메일을 보내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다. 나중에 밝혀진 문제의 남성의 정체는 KKK와는 전혀 관계 없는 가톨릭 수도회인 도미니코회 소속의 수사(남성 수도자)[30] 였는데, 도미니코회의 수도복이 흰색이다 보니 이런 오해가 빚어졌던 것이다. 이 수사가 허리에 달고 있던 끈도 채찍이 아니라 묵주(...)였음이 판명되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
오해를 받은 당사자인 수사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술회했고, 도미니코회에서는 해프닝 이후 '혹시 모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올립니다'라며 트위터에다 샤워 가운을 입은 남성, 유령 분장을 한 어린이, 레아 오르가나 등의 사진을 올려놓으며 유머있게 대처했다.
사실 개신교 근본주의 성향이 강한 중서부와 남부에서는 히스패닉이 많은 텍사스, 루이지애나, 뉴멕시코나 과거 스페인 땅으로 쿠바계 미국인이 많은 플로리다를 빼면 가톨릭 교세가 약해[31] 수도자를 실제로 볼 일이 많지 않아 저런 오해가 간혹 일어난다. 거기에 도미니코회의 수도복은 검은색이 아닌 흰색이라 더 기괴해 보이기도 한다.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등 동북부와 서부는 가톨릭 신자가 많아서[32] 그럴 일이 별로 없다.
1. 개요
Ku Klux K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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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를 불태우는 KKK 단원들.
미국 남북전쟁 이후 테네시주 펄래스키에서 6명의 퇴역군인에 의해 탄생한 '''백인 우월주의''', 반유대주의, 인종주의, 개신교 근본주의, 반가톨릭주의,[1] 반동성애 성향 사이비 종교 및 테러리스트 집단이다. 줄여서 KKK단이라고 불린다.
이름의 의미는 원(circle)을 뜻하는 그리스어 'kyklos'와 집단을 뜻하는 영어 단어 'clan'을 합성하여 총소리 의성어[2] 와 비슷한 어감이 나는 명칭으로 만든 것. 한국어는 '''철컥단''' 정도로 번역이 되겠다.
이름대로 '''흑인 척살이 주된 활동'''이었다. 모임의 대표는 대마법사(Grand Wizard)라고 하고 신비주의적인 경향이 있으며[3] 전사한 남부연합군 병사들의 혼령임을 자처하고 흰옷을 입는 등의 차림새를 했다. 그러다가 이 이미지가 그대로 굳어진 것이다. 하는 짓도 하고 다니는 꼴도 음침하기 때문이다.
상징은 하얀 고깔두건. KKK의 악명 때문에 미국에서 사회적 매장을 각오해야 한다. 또 다른 상징으로는 불타는 나무 십자가가 있다.[4] 위 사진이 그것.
현재 KKK 하면 떠오르는 음산한 이미지들은 2차 창설 때부터 나온 것들이다. 1차 때는 그냥 아무 옷에다 두건만 뒤집어 쓴 수준이었고 십자가 태우기 의식은 없었다. 나중에 2차 창설 때 음산한 이미지로 공포감을 주기 위해 만든 것이라 보면 된다.
2. 역사
2.1. 1차 창설
남북전쟁 후 연방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급진파들이 해방된 흑인들을 정치세력으로 끌어들임으로써 내전 이전 백인들의 권력구조를 분쇄하려 하자 이에 반발한 남쪽 백인들이 1866년 조직했다. 남부군 출신의 장교와 병사들이 주축이 되었다. 초대 회장은 남북전쟁 당시 남군 최고의 기병사령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노예상인 출신 장군 네이선 베드퍼드 포레스트.[5]
놀라운 점은 원래는 레크리에이션 집단으로 결성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친목을 다지며 함께 춤추고 노는 게 일이었다.(…) 설립 초기엔 나름대로 남부인들의 자존심 회복을 외치는 성명 발표와 시위행동을 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창단되고 1년 정도 지나 슬슬 간부들 사이의 친목질이 시작되고 회장인 베드퍼드 포레스트가 영국계 미국인이라는 점을 들어 반발파가 만들어지는 등 내부적으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레크레이션 집단답게 시시하고도 웃긴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것은 간부 모임에서 KKK단 자신들이 특별해야 한다며 회장을 임페리얼 위저드[6] 라 불러야 한다는 중2병 발언을 내놓더니 얼마 후엔 위계제도를 공식안건으로 내놓아 KKK단 회장의 공식 명칭을 임페리얼 위저드로 바꾸고, 더 나아가 주요 간부는 드래곤, 주요 간부의 보좌직들은 타이탄, 보좌직들에게 지시를 직접 받는 현장 실무자들은 사이클롭스라고 부르자는 맛이 간 중2병스러운 행보를 밟는다.
베드퍼드 포레스트는 이들의 행동을 말렸지만 민주주의를 앞세운 간부들의 중2병 발언에 밀렸다. 허나 "중2병들 상대하기 짜증나니 그만둘래요"라고 외치고 중도하차하자니 자신을 KKK단의 회장으로 밀어준 사람이 하필 남북전쟁 당시 남군 최고의 영웅이었던 로버트 E. 리 장군이라 이대로 물러났다간 리 장군의 평판에도 영향이 갈 것 같고 무엇보다 '''회원들이 베드퍼드 포레스트의 탈퇴를 인정하지 않았다.''' 불인정 사유는 한 번 회장은 영원한 회장이다라는 회칙에 기반한 논리였다. 학벌과 경제력, 평판과 신임에 큰 책임감까지 가지고 있던 베드퍼드 포레스트를 훌륭한 바지사장감으로 본 회원들이 회칙과 민주주의를 앞세워 베드퍼드 포레스트를 억지로 묶어둔 것이었고, 이후 회장의 제지를 씹곤 KKK단의 활동을 엉뚱하게 밀고 가더니 정당방위를 빙자한 흑인대상 폭력사건까지 줄줄이 일으켜 사회적인 문제집단이 된다.
북부가 흑인 표를 흡수해 정치공세를 펴는 점을 타파하기 위한 백인 친목모임으로 계획된 KKK단이 되려 흑인 표를 집결시키는 사건을 연달아 일으키자 현실주의자였던 포레스트는 KKK단이 더 이상 남부의 자존심 회복과 권리 신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선언했으며 KKK단 회칙의 회장은 일년에 한 번 마음대로 활동을 정할 수 있고 회원들은 이의를 제기 못 한다를 발동, 반발하는 회원들의 의사를 씹어버리고 해체를 선언해버렸다. 이에 KKK단은 "너는 제명되었으니 이제 회장 아니다"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독립적인 활동을 계속해나간다.
방출된 포레스트는 경력으로 삼을 만한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7] 말년에는 흑인에 대한 부당한 폭력에 반대하는 입장을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 과정에서 포레스트가 직접 흑인집회에서 연설을 하고 흑인의 공민권 부여에 찬성했다는 설이 나와 진위 여부를 놓고 말이 많았는데 '''1877년 뉴욕 타임스 기사에 포레스트가 말년에 흑인집회에서 연설한 일화가 실려있다.''' #
이후 1870년 연방법이 제정되어 정식으로 공권력에 의한 단체해산을 맞이했다. 해산 직전 이들은 연방법 제정이 흑인들의 표를 얻어 남부를 탄압하려는 북부의 음모라 주장했으나 씨알도 안 먹혔고 해체 후 음지에서 계속 사고를 치며 점점 더 막장집단으로 변모해간다.
2.2. 2차 창설
1915년 조지아 주에서 윌리엄 조지프 시먼스(William Joseph Simmons)[8] 가 이끄는 일단이 백인 지배 원리를 내세우면서 제2차 쿠 클럭스 클랜을 선언한다. 이들은 1차 KKK가 단순히 흑인들을 적대한 것에 비해 더욱 과격해져서 인종적, 종교적, 민족적 소수집단을 모두 적대시하며[9] 제1차 세계대전 전후 사회불안과 민심의 동요를 배경으로 급속히 확대되었다. 그리고 이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의 KKK의 모습이 정립되기 시작했다.[10]
전성기에는 회원이 무려 200여만 명에 이를 정도로 부풀었고,[11] 심지어 인디애나를 시작으로 다수의 미국 상원의원, 지사 등 정치가들도 소속되었다고 한다. 공공연히 클랜(Klan)[12] 이라는 명칭까지 사용할 정도였으니 그 당시 이들이 미국 사회에 끼친 해악의 심각성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심지어는 미주리주 상원의원이자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된 해리 S. 트루먼도 클랜 단원이었다. 이는 남부에서는 한때 클랜 가입 여부가 정치생명을 좌우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입 사실과는 정반대로 트루먼은 미군의 인종통합을 명령했으며 할렘 가에서 유세 연설을 한 최초의 민주당[13] 대통령이다.
1928년 초에는 워싱턴 D.C에서 대규모 거리행진을 벌임으로서 전세계를 놀라게 한다. 그러나 이런 급속한 확대가 결국 문제를 일으켰다. 구성원 대부분이 사회에 불만을 가진 불량배들이라 '''사회정화'''를 한답시고[14] 비밀술집이나 매춘굴, 도박장을 기습해 폭력을 자행했고,[15] 유색인종은 물론 가톨릭 교도나 유색인종에 호의적인 백인, 심지어 이혼 여성들까지 마구 공격하는 데 이르자 WASP로 대표되는 보수세력의 분노를 사고 말아 이를 기점으로 정치적 기반이 급격하게 쇠퇴하며 몰락이 시작되었다.
특히 KKK단 지도자 데이비드 스티븐슨이 일으킨 강간, 폭행, 살인 사건이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며 그나마 남아있던 보수 지지층까지 싸그리 등을 돌렸고,[16] 이로 인해 KKK 전국조직이 붕괴되면서 2차 KKK도 끝장이 났다.
2.3. 3차 창설
제3차 KKK단은 공민권 운동이 한창이던 1960년대에 재건되어 수많은 테러 사건을 일으켰다. 대표적 피해자로는 사회운동가 도로시 데이가 있다. 어떤 지경이었느냐면 인권운동가들의 행렬이 자기 마을을 지난다고 하자 경찰서장이라는 작자가 KKK단에게 '15분 줄 테니 그 동안 날뛰어라' 하고 대놓고 방조했던 적도 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미시시피 버닝'이 있다. 실제로 이 시기에는 동북부나 서부에서 온 진보 성향 백인들이 린치당하는 경우도 잦았다.
2.4. 현재
아직도 인종차별이 상당한 미국이지만 과거와 달리 일반적인 극우 집단 으로 슬그머니 바꿨다. 지부별로 조금씩 다르긴 한데 대도시의 KKK는 적어도 대놓고 흑인 차별을 하지는 않는다. 물론 일부 인종 내 어떤 구성원들은 평균에 비해 너무 수준이 떨어지는 자들의 비중이 높아서 적극 격리시켜야 하느니 하는 식으로 교묘하게 차별 문구를 집어넣기는 한다. 성공한 흑인이나 히스패닉, 동양인은 해당 안된다고 하면 되니까 말이다.'''사람이 사람을 미워하는 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색깔이 그에 포함될 수는 없다.'''
― '''피 위 리즈'''
1970년대에 흑인 문제에 별 관심을 두지 않던 존 에드거 후버 FBI 국장 사망 후 FBI가 본격적으로 KKK 소탕 작전에 나선 탓에 완전히 박살이 나 버려서 예전처럼 집중화된 중앙조직이 아닌 뿔뿔히 흩어져서 따로 노는 조직으로 변한 지 오래. 1924년 한때 200만 회원을 자랑하던 단체가 지금은 기껏해봐야 5,000명 정도로 줄었다. 그나마도 많은 수가 네오 나치화되었다. 아니면 KKK라는 이름만 단 백인 친목질 모임이거나. 그런데 1990년 중간선거에선 KKK의 간부급인 데이비드 듀크가 미국 앨라배마주 상원의원[17] 에 압도적 표차[18] 로 당선된 적이 있다. 뒤이어 대권 도전도 했으나 대통령 후보조차 되지 못했다. 공개된 조직에서는 전통을 지키려 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강변했다. 어쨌든 이 놈 덕에 그 앨라배마에선 아직도 KKK가 활동한다.
점조직으로 변하면서 오히려 더 위협적일 수도 있는 존재가 되었는데, 이전처럼 체계화되지 않은 탓에 추적해서 잡는 것이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자신들의 행동을 선전하고 다니기는 오히려 쉬워졌다.
그래도 지금은 집회를 열면 오히려 지들이 흑인들에게 맞아죽을 위험에 처할 정도로 몰락했다. 어느 정도냐 하면 2000년대 초에 집회가 열리자 '''KKK 인원을 뛰어넘는 수의 흑인 항의 시위대'''가 달려들어서 무장한 경찰관들의 보호를 받게 된 일도 있다. 웃긴 건 그렇게 KKK 단원들을 보호해주던 경찰에는 당연히 '''흑인''' 경찰관도 포함되어 있었다. 흑인을 배척해서 그들을 비난하다가 그들에게 위협을 받고 그들에게 보호받게 된 꼴이니 블랙 코미디가 따로 없다. 게다가 미국에서 흑인 대통령까지 나오는 것을 본다면 KKK가 활동해봐야 이들이 다시 활개칠 일은 없을 듯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집권 후 다시 일어나서 이제는 다시금 남부 주들에서 활개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세상이 바뀌었다'''며 아시아계, 무슬림, 히스패닉 등 새로운 타깃을 대상으로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다.
한때 이들 때문에 채팅창에서 KKK를 ㅋㅋㅋ의 의미로 쓰는 걸 피했으나 요새는 스타리그 시청자, 한류 팬덤, 그리고 한국발 해외게임 접속자가 워낙 늘어 kkkk를 알아듣는 사람이 훨씬 많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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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성을 얻기 위해 문호를 개방했다 카더라라고 하는 짤인데 당연히 '''합성'''이다.[20]
2014년 조직원의 지속적 감소로 아예 소멸할 위기에 처한 일부 KKK단 지부가 진짜로 문호개방 의사를 밝혔다. '''흑인(!),[21] 히스패닉, 유대인, 게이]의 가입'''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 한국계 미국인/ 중국계 미국인/ 일본계 미국인/ 베트남계 미국인 등 동양인과 인도인, 파키스탄인, 이란인, 아랍인을 비롯한 중동 출신 등은 포함되지 않은 걸로 봐서 다음 타깃이자 주요 타깃은 '''아시아인과 무슬림'''일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미국 내에서 새로운 제노포비아 대상으로 아시아인들[22][23][24] 과 무슬림이 떠오르는 중이다.
앨라배마, 미시시피,아칸소,오클라호마 등 미국 남동부 가난한 주들에서는 아직도 세력이 건재하다. 앨라배마 대학교는 백인 친구 사귀기가 아주 어렵기로 유명한 학교로 악명 높은데[25] , 지역성향이 유색인이나 외국인을 달가워하지 않고 상당히 배타적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여기 백인들의 절반 이상이 레드넥으로 아직도 남부연방 국기를 버젓이 걸고 다닌다. 동부나 서부에서는 시대착오적인 유물로 보는 물건이지만 남부에서는 아직도 유효하다. 이 두 주의 경우 과거 민권 관련 범죄율에서 두 주가 1위를 차지했고, 현재도 이 두 개 주는 인구의 30%가 흑인이기 때문에 그만큼 인종차별도 대놓고 일어난다. 앨라배마, 미시시피 두 개 주에서 유학 생활하다 보면 학교 밖에 나갔을 때 인종차별의 타깃이 되기 쉽다. 일단 동양인이 자신밖에 없다는 것에 멘붕할 것이고 자기 주변 사람들이 모두 본인에게 적대적이라는 것에 더 멘붕할 것이다. 심지어 여기선 흑인들도 황인을 우습게 보고 차별한다. 주로 영어를 못한다고 놀리거나 중국말하는 흉내를 내거나 눈을 찢는 시늉 그야말로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하는 것. 물론 대게 가장 많은 경우는 백인들에 의해 당하는 해코지로 초중고생 정도 어린 나이이면 직접적으로 폭력을 당하거나 여학생의 경우 백인 남학생에게 성희롱을 당하는 경우가 많고 대학생 정도 되면 밖에 나가서 되도않는 사기를 당해 골탕먹기도 하고 대놓고 가게 등에서 푸대접을 넘어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집 얻다가 부동산 업자가 사기쳐먹기도 한다. 동부나 서부 등 개방적인 곳에서 온 한인들은 자기네 살던 곳에서 습관대로 따지며 싸우려고 하기도 하는데 싸워봤자 힘만 빠지고 소용없다. 인종차별로 소송 먹인다고 협박해봐야 소용없다.
스티브 레빗의 괴짜경제학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참신한 방법으로 KKK를 몰락시켰다고 한다. 스테트슨 케네디는 KKK의 만행을 고발하는 기사들을 전문적으로 쓰는 기자였는데, 1946년 그는 KKK 내부에 침투해[26] 그들만이 사용하는 호칭과 비밀 암호들을 알아낸 뒤 이를 라디오 연속극 '슈퍼맨의 모험'이란 채널을 통해 공개해버렸다. 결국 모든 비밀이 탄로나서 신비함을 잃고, 어린이들이 KKK의 각 위계를 뜻하는 호칭[27] 을 악당들에게 붙여 이들을 물리치는 놀이를 하는 지경까지 가자 KKK는 무한한 쪽팔림을 맛봐야 했다. 이후 DC코믹스에서는 이 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Superman Smashes the Klan이라는 만화도 나왔다. 이 이야기는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뤘다.
KKK의 거물급 지도자[28] 가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는데, 트럼프 측은 거부의사를 명확히 밝혔다. 추가적으로 만약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다면 국무장관 자리를 맡고 싶다고 언급하며 논란이 가중되었다. 기사
3.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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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처럼 스페인, 이탈리아나 라틴아메리카 일부 국가에서는 성주간[29] 행렬에서 하얀 고깔두건을 쓰는 풍습이 있다. 이런 고깔두건을 스페인어로 카피로테(capirote)라 부르며, 카피로테를 쓴 사람들은 '코프라디아스(cofradías)'라고 부른다.
이들이 두건을 쓰는 것은 자신을 낮추고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의미와 회개, 예수의 십자가 수난과 죽음을 추모하는 경건한 의미를 갖고 있다. 구별 방법은 두건을 보면 된다. 세마나 산타 행렬의 두건은 끝이 뭉개지지 않고 똑바로 서 있으며, 지방이나 소속된 성당에 따라 흰색뿐만 아니라 다른 색의 두건들도 쓰인다.
이들은 서구에서도 종종 오해를 받는지 '우리는 KKK가 아니에요'라고 써 놓은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인다.
2016년 4월, 미국 인디애나 대학에서 한 남성이 KKK 단원을 연상시키는 흰색 옷차림에 허리에는 길고 검은 채찍 비슷한 끈을 달고 돌아다닌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학생들 사이에서 "학교에 KKK 단원이 돌아다닌다!"는 말이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나중에는 학생 기숙사 관리 책임자까지 나서서 학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메일을 보내는 등 한바탕 난리가 났다. 나중에 밝혀진 문제의 남성의 정체는 KKK와는 전혀 관계 없는 가톨릭 수도회인 도미니코회 소속의 수사(남성 수도자)[30] 였는데, 도미니코회의 수도복이 흰색이다 보니 이런 오해가 빚어졌던 것이다. 이 수사가 허리에 달고 있던 끈도 채찍이 아니라 묵주(...)였음이 판명되어 해프닝으로 일단락되었다.
오해를 받은 당사자인 수사는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술회했고, 도미니코회에서는 해프닝 이후 '혹시 모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올립니다'라며 트위터에다 샤워 가운을 입은 남성, 유령 분장을 한 어린이, 레아 오르가나 등의 사진을 올려놓으며 유머있게 대처했다.
사실 개신교 근본주의 성향이 강한 중서부와 남부에서는 히스패닉이 많은 텍사스, 루이지애나, 뉴멕시코나 과거 스페인 땅으로 쿠바계 미국인이 많은 플로리다를 빼면 가톨릭 교세가 약해[31] 수도자를 실제로 볼 일이 많지 않아 저런 오해가 간혹 일어난다. 거기에 도미니코회의 수도복은 검은색이 아닌 흰색이라 더 기괴해 보이기도 한다. 뉴욕이나 캘리포니아 등 동북부와 서부는 가톨릭 신자가 많아서[32] 그럴 일이 별로 없다.
4. 창작물 속 KKK
-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간악한 북부 양키와 그 수하인 흑인들에게 핍박받는 남부를 지키는 용감한 사나이들의 집단'이란 식으로 미화되었다. 초기의 KKK가 남부인들 눈에 어떻게 비쳤는지 잘 알 수 있다. 스칼렛의 두 번째 남편은 부유하고 유약한 상인으로, 돈을 보고 결혼한 스칼렛은 남편을 무시했으나 그 남편이 비밀리에 KKK 활동을 하던 중 사고로 죽게 되자 그 용기에 진심으로 슬퍼했다. 영화에서는 이 내용이 많이 순화되어 KKK라고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고 스칼렛이 흑인 빈민들에게 습격을 당한 것을 친구들과 복수하러 갔다가 죽은 것으로 나온다.
- 마이클 잭슨의 히트곡 "Black or White" 뮤직 비디오의 후반부에 "KKK단 만세!"가 적혀 있는 택시를 부수는 퍼포먼스로 논란이 되었다. Black or White 항목에 가보면 알겠지만,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연예인이 직접적으로 인종차별을 까고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이 기존의 백인 기득권들에게 매우 불편하게 다가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33]
- 영화 "오 형제여, 어디 있는가?"에서는 2차 KKK의 군상들이 희화적이긴 하나 제대로 표현되어있다.
- 다큐멘터리 남부맹방에서는 합법단체로 활동한다.
- 셜록 홈즈 시리즈의 단편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도 KKK를 소재로 삼았다. 1차 해체된 시기를 주목하여 해체된 원인을 대를 이어 이어지는 교묘한 살인과 연결시키고 있다. 영국이 배경이라 홈즈의 자료집에 나오는 설명 이외의 직접 묘사는 안 나오고 배신자를 끝까지 처단하는 악의 비밀결사 이미지로 나온다.
- 가장 악명 높은 3차 KKK의 모습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미시시피 버닝", "맬컴 엑스"를 보는 것이 좋다. 최근의 모습이라면 영화 "아메리칸 히스토리 X"나 "볼링 포 콜럼바인"을 참고하자. 영화 "타임 투 킬"에서도 이들의 모습이 나온다.
- 2008년 이들은 버락 후세인 오바마 후보를 암살할 계획을 꾸몄다가 저지당했다.
- 데이비드 와크 그리피스는 자신이 만든 영화인 <국가의 탄생>에서 이들을 '남부를 지키는 정의의 기사단'으로 묘사했는데, 이걸 본 흑인 하녀[34] 가 (당연하게도) 심하게 불평하자 왜 화를 냈는지 이해하지 못 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그리피스가 싫어하는 것은 흑인을 해방시켜준 북부가 아니라 자유와 민권의 이름으로 남부를 약탈한 북부 자본가였기 때문이다. 국가의 탄생에 묘사된 KKK단도 이런 북부 자본가의 횡포에서 남부를 지키는 역할이다. 즉, 자본가의 횡포를 까는 게 <국가의 탄생>의 테마였다.[35] 실제로 이 영화를 뺀 그리피스의 다른 영화들은 블라디미르 레닌이 무척 좋아했다.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에 등장하는 이단심문회 FFF단의 이름과 비주얼을 여기서 따왔다. 하는 짓은 커플 척살이지만.
- 무서운 영화 3에서 백인 등장인물이 랩배틀에서 승리하고 흑인들에게 인정과 칭찬, 환호를 받는다. 그러다 무심코 후드티의 모자를 올렸는데 하필 고깔모자, 설상가상으로 색깔은 백색(…). 거기다 분위기 못 읽고 세레머니랍시고 한 손을 사선으로 드는 바람에 분노한 흑인들에게 창문으로 내던져져 쫓겨난다.
- 1990년대 뽀뽀뽀(!!!)에서 했던 어린이 모험 드라마 '백가면의 사람들'에서 똑같은 옷을 입은 비밀결사가 등장한다. 제주도에서 마을 사람들을 약물로 조종해 무슨 연구를 한다. 오프닝에 쓴 그림은 실제 KKK의 집회 그림이다. 도입부에서 제주국제공항이 나온다.
-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에서는 컬럼비아와 컴스탁 영부인을 숭상하는 광신자 집단으로 등장. 영부인이 흑인 하녀의 손에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광분해서 도시에 사는 흑인, 중국인을 잡아죽여 복수하려는 족속들로 나온다. KKK의 영향으로 고깔모자를 착용하며, 몸을 까마귀로 바꿔 사라질 수 있는 능력에 기인한 것인지 검은 옷을 두르고 다닌다. 첫 등장부터 살인 까마귀 활력으로 중국인 한 명을 끔살하는[37] 정신 나간 장면을 보여준다. 능력은 일반병과 별 차이가 없으므로 체력이 좀 있다면 신나게 밟아주자.
- 사우스 파크를 원작으로 한 RPG '사우스 파크 진리의 막대'에서 에릭 카트먼의 진영 Kingdom of Kupa Keep을 줄여서 KKK라고 부른다. [38] 그리고 사우스 파크 애니메이션 시즌1 할로윈 특집 때 에릭 카트먼이 입었던 유령 복장이 누가 봐도 KKK 복장이다. 그걸 본 흑인 셰프는 경악…
-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에서는 부두교 종교 수업을 거부하는 영빈이 이사장에게 종교 수업 거부 서명을 제출하려다 마사이아 선생에 반한(…) 남학생들이 부두교 이단 심문부(…)라는 걸 만들어 저지하는데, 복장이 KKK단 복장이다. 씌여있는 글자는 BBB(…).
- 웹툰 교수인형에 등장하는 교수인형 집단의 리더 이름인 '붉은 KKK'가 여기서 유래했다.
- 존 그리샴의 소설 <타임 투 킬>에서 흑인 여성을 강간하다 아버지에게 끔살당한 두 명의 가해자를 옹호하는 조직으로 등장한다.
- 웹툰 굿모닝 보스 142화에서 기억상실증에 걸린 마귀를 김전도가 하얀 사제복을 입히고 데리고 다니면서 포교 활동(…)을 하는데, 실종된 마귀를 찾아나선 파라다이스파의 참새와 독사 일당과 마주치자 김전도가 마귀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다급하게 교통 고깔을 집어서 천사들이 쓰는 고깔콘이라며 마귀에게 씌우고는 부리나케 도망을 친다. 그리고 마귀는 앞이 제대로 안 보여서 중간에 들른 고깃집에서 고기 자르는 가위로 고깔을 잘라 눈이 보이게끔 만들어 다시 쓴다. 그리고 고깔을 머리에 쓴 채로 어떤 교회에 도착하는데, 주한흑인들의 소울이 충만한 교회라는 곳이었다. 목사와 신도들이 김전도와 마귀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충만한 소울과 유려한 플로우(…)로 찬송을 한다. 교회 창문에 참새와 독사가 보이자 김전도는 마귀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사제복을 뒤집어 입히고 얼굴이 보이지 않도록 후드를 씌운다. 그리고 마귀가 앞이 안 보인다고 하자 후드의 눈 부분에 구멍을 뚫어준다. 그리고 신도들과 다시 찬송을 하려고 하는데, 안에 고깔을 쓰고 하얀 후드를 뒤집어 입고는 눈구멍만 뚫은 마귀의 모양새가 영락없이 KKK단을 연상시켜서 공포를 느낀 흑인들에게 집단으로 심한 구타를 당하고 만다.
- 영화 캐빈 인 더 우즈에서 지하조직이 관리하는 괴물들 중 하나로 짤막하게 등장한다. 즉, 사람 취급도 못 받는다(…).[39] 그 외의 특징이라면 영화에 나오는 괴물들 중 유일하게 다른 호러 영화/게임이나 전설 등에 대한 오마쥬가 아닌, 실존했던 악인들이라는 것.
- 우리들은 푸르다에선 연파랑고 암흑학생회로 패러디 되었는데 문제는 맴버들이 죄다 무능한 개그캐이고 작전을 실행해도 전부실패당해 안습의 집단이다.
- 게임 마피아 3에서 이들을 모티브로 한 "남부인 연합(Southern Union)"이라는 인종주의 조직이 등장하는데, 실제 KKK단과는 달리 마약을 만들어 팔고 다니는 갱단, 그러니까 범죄조직으로 나온다. 주요 복장은 청바지와 민소매 재킷이라는 레드넥 복장에 남부연합 깃발 장식 카우보이 모자, 공통적으로 하얀 복면을 쓰고 나온다.
-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포레스트 검프는 20세기 중반 인종차별이 쩔어주던 앨라배마에서 태어나 네이선 베드퍼드 포레스트의 이름을 따서 포레스트라는 이름을 얻었다. 어릴 적 포레스트의 엄마는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유래를 알려주면서 쿠 클럭스 클랜이라는 조직은 잠옷이랑 침대보 뒤집어쓰고 귀신놀이하던 사람들이라고 말해줬다(…). KKK의 시초가 일종의 레크레이션 집단이었음을 남부식으로 더욱 왜곡해서 표현한 것. 영화에서는 검프 역을 한 톰 행크스가 포레스트 역도 잠깐 연기한다. 현대의 포레스트와 과거의 포레스트 장군이 겹치더니, 곧 포레스트 장군이 두건을 뒤집어쓰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이 바로 위에도 나온 영화 '국가의 탄생'의 장면들이 나오는데 정작 주인공 포레스트는 흑인들에 대해서 인종차별을 하지 않았다. 영화판의 경우 같이 베트남전에 참전한 흑인 전우 버바와도 친하게 지냈으며 앨라배마 대학교 흑인 학생 입학 저지 사건 때도 흑인 여학생이 떨어뜨린 책을 주워주는 등 인종차별하는 모습을 보인 일은 없었다. 여담으로 포레스트의 어머니는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는지 포레스트에게 이름의 유래를 말해주면서 사람을 때때로 말도 안 되는 짓을 한다고 가르쳐 주었다.(...)
- 게임 울펜슈타인 2: 더 뉴 콜로서스에서는 제3제국과 협력하여 둘이 미국의 길거리를 사이 좋게 돌아다닌다! 어떤 제국군은 함께 가는 KKK 단원에게 '독일어 아직 안 배웠나?'라며 귀띔할 정도. 아마도 KKK의 인종차별과 백인 우월주의가 제3제국의 인종 사상[40] 과 맞아떨어진 듯 싶다. 실제 역사에서 나치가 부상할 무렵의 KKK는 '몰락을 앞둔 쇠퇴기'라서 나치 반대파와 협력파 식으로 시각이 갈렸고 추축국 패망 이후에는 거의 다 자취를 감추었지만 게임 속의 KKK는 나치의 도움으로 멸망의 위기에서 벗어나 화려하게 부활했으며 고유의 KKK 로고를 사용한다.
-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 6부 스톤 오션에도 등장. 엔리코 푸치 신부와 웨더 리포트 두 사람의 관계를 파탄 내는 방아쇠가 된다. KKK라고 명시는 되지 않지만 하얀 고깔을 쓴 미국 남부의 인종 차별 집단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확정적. 이 사건을 계기로 푸치가 능력에 각성하고 천국을 추구하게 되니, 어찌 보면 세계 멸망을 부른 나비 효과.
- 영화 나쁜 녀석들(영화) 2편에서는 주인공 일당이 KKK 집회에 잠입해서 소탕하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영화의 특성상 각종 개드립이 진하게 나온다.
- 웹소설 재벌강점기에서는 미국 파트에서 등장. 주인공 이어진과 그녀의 비서 박소담이 이끄는 FF마피아[41] 에게 몰살당한 마피아의 잔당이 L백작(어진)을 죽이기 위해 여기에 가입, 어진의 스케줄을 알아내 트럭을 습격했지만 어진이 스카웃한 구르카 용병들에게 절반이 몰살당했다. 이후 L백작의 애니메이션 사업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 인종차별과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아이들을 존중하는 인식이 퍼지자 L백작에게 타격을 주겠답시고 움직이는데, 과정이 가관이다. 그의 고향이 일본이라는 헛다리를 짚고 일본에 숨어들어서 우물에 독을 푸는 머저리짓을 하려 했으나, 모델 촬영을 마치고 귀가하던 소담에게 걸려 FF용병단[42] 에 의해 화형당한다.[43]
-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 2에서도 랜덤 인카운터로 등장. 여기서는 집회에서 신입을 받아주는 의식을 치렀다가 나무 십자가에 불을 붙인다는 게 그만 자기네들한테 옮겨 붙어 두 명이 타죽고, 나머지는 혼비백산해서 집회가 파탄이 난다(...). 그리고 게임 시간상 며칠이 지난 후에는 몇 명이서 나무 십자가를 다시 가지고 와서 세우려는 걸 볼 수 있는데, 두 명이서 낑낑대다가 그만 십자가가 본인들 머리 위로 떨어져 그대로 압사당한다(...). 보통 비적대적 민간인 NPC를 죽이면 명예가 떨어지는 시스템이지만 이들만큼은 대놓고 학살해도 명예가 떨어지지 않으며, 되려 명예가 오른다(...). 아서는 오히려 죽어도 싼 놈들이라는 식으로 경멸한다.
- 오메르타: 시티 오브 갱스터즈에서는 적대 세력으로 나온다. 어차피 이탈리아계 이민자들도 대상이니 문제는 안될 듯.
- 허영만 화백의 만화 아스팔트 사나이에서는 미국에 진출해서 크라이슬러 자동차를 삼킨 천마모터스, 미국 현지 상호인 CM 공장이 KKK 단체의 습격으로 화재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는 상황이 묘사된다. 하지만, 닥치고 개인 재산인 천마나 일제 혼다 모터스 차량을 테러하니 민간인들에게 증오를 받는다. 극중 어느 흑인 청년의 천마 모터스 차량을 불태우려고 하다가 그 청년이 권총 꺼내들면서 "네놈들이 내 재산을 건드릴 자격은 없어!"라고 분노어린 말을 듣는다. KKK는 무시하려고 하지만, 이번에 이웃집 백인 중년이 샷건을 쳐들고 나와 꺼지라고 일갈한다. 그도 "네놈들은 미국을 생각하는 척 하는 쓰레기 테러범이야! 나도 천마 차량을 소유하고 있거든. 내 재산도 저렇게 당하지 말란 법이 있어! 당장 그 차량 건드리지 말고 꺼져!"라고 하고 이웃들도 나와서 혐오스러운 반응을 보인다. 결국 KKK단원은 끽소리도 못하고 흑인 청년 발길질이나 맞고 그 자리를 피한다. 거기에 KKK 리더인 스캇 심슨이 백인 여자 아이를 성폭행하려다가 지나가던 흑인 아이가 놀라면서 데리고 다니던 맹견 두 마리를 풀어 물리면서 성폭행도 좌절되었고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게 잡힌다. 심슨은 개가 먼저 덤벼들었다고 항변하지만, 경찰들은 비웃듯이 "팬티나 벗고 있으니 개들이 화낼 만하지!"... 이 사실이 대문짝만하게 주요 신문 1면으로 보도되면서 KKK 리더가 백인 소녀를 겁탈하려는 쓰레기라고 욕만 쳐먹는다. 파멸한 심슨은 이후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지만 천마 모터스 공장에 불을 저지르다가 경비원에게 총에 맞아 사살된다.
- 앨런 무어의 코믹스 왓치맨의 엔딩 이후를 다루는 HBO의 드라마판 왓치맨에서는 건재한 상태인지, KKK가 문화유산에 대한 반달리즘 테러를 일삼아 자유의 여신상 출입이 임시폐쇄 조치당했다는 기사가 짤막하게 나온다. 그럴수밖에 없는 게 작중 미국은 경찰들이 보복이 두려워서 신원을 감추고 다니고 30년 전에 취임한 대통령이 독재자로서 군림하고, 폭력시위와 폭력진압이 밥먹듯이 벌어지는 막장 사회다.
- 웹툰 삼국전투기에서는 KKK를 패러디한 JJJ (조조 작살 조직)이 등장한다.
- 미소녀 게임 SHUFFLE!에서는 히로인 중 하나인 후요우 카에데의 친위대를 자처하는 광팬들이 집단을 만들고 이 약자를 사용한다. 평소 하는 일은 츠치미 린에 대한 질투와 저주. 간혹 츠치미 린이 카에데와 밀착하거나 슬프게 하는 일이 생기면 린치를 하기 위해 출동한다. 본편에서 리시안사스와 네리네가 등장한 다음 비슷단 성격의 단체인 SSS와 RRR이 추가로 생겼다.
[1] 사실 기독교에서 교회/성당 내부에서 파벌을 나누고 서로 싸우는 행위는 어떤 의도에서든 금지되는 행위중 하나다.[2] 소총의 노리쇠를 잡아당길 때의 소리와 비슷하다고 한다. (?)[3] 그렇다고 황금여명회나 장미십자회같은 오컬트 단체는 아니다. 단지 인종차별주의 성향이 강한 테러리스트 집단에 가깝다.[4] Fiery Cross. 보통 '불의 십자가'나 '혈화의 십자가'로 번역된다. 본디 옛날 영국에서 비상 시 병사를 모집할 때 그 표식으로 삼았던 것이 유래라고 한다. 백인끼리 모여서 흑인 때려잡으러 가자는 정도의 뉘앙스가 있다. 실제로는 조그만 십자가에 불을 붙여서 동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람들 빨리 나오라고 외치는 식이었지, KKK가 하는 것처럼 크게 세워서 불태우는 것이 아니었다. 중세~근세 북유럽에서도 'Budkavle'이라 하여 십자가는 아니지만 조그만 나무막대에 불을 붙이거나 편지를 감아 긴급한 소식을 전하는 용도로 사용했다.[5]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 이름은 여기서 따 온 것이다. 작중에서는 대충 이불보를 뒤집어 쓰고 다닌 사람 정도로 짤막하게 언급된다.[6] Imperial wizard, 가끔 마법사가 나오는 게임이나 영화를 KKK단과 엮는 것이 이 때문이다.[7] 자숙의 의미도 있지만 KKK단이 깽판치고 다닌 것에 대한 책임 문제와 배상 소송 문제도 같이 걸린다.[8] 목사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론 교회 교사였고, 나중에 정학을 당했다. [9] 대표적으로 아일랜드인, 유대인, 이탈리아인 등이 있다.[10] 여기에는 국가의 탄생이란 영화가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항목 참조.[11] 자료에 따라서는 500만이라고 추산하기도 한다.[12] 원래는 Clan, 즉 일당, 무리 등의 좋지만은 않은 뉘앙스로 해석할 수 있다. K로 시작하는 이유는 나중에 KKK 단원들이 본인들끼리 통하는 조크로 C로 시작하는 단어를 전부 K로 바꿔 쓰는 식으로 야민정음 비슷한 놀음을 했기 때문. 예를 들어 KKK 단원용 핸드북을 클로란(Kloran)으로 부른다던가. 이름을 보면 감이 올 수도 있는데 클랜(Klan)과 코란(Koran)의 합성어다![13] 미국 민주당은 원래 노예제도 존속을 주장했던 당이었으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을 기점으로 민주당은 흑인을 포함한 소외계층의 권익을 대변하게 되고 공화당은 이에 반대한다. 원래 흑인들은 공화당을 지지했으나 루스벨트 이래 흑인의 지지는 대부분 민주당 쪽으로 이동했고 공화당은 그 반대로 백인들의 정당이 된다. 그 경향은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어서 흑인층은 민주당의 표밭이다.[14] 이들은 종교적 열정과 반이민주의의 일환으로 의외로 금주법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술은 당시 이민자들에겐 필수 기호품이었다.[15] 이 와중에 금주법을 이용해 돈을 벌고 도박, 매춘업소를 운영하는 마피아 세력과 충돌을 벌이기도 했다. FBI 국장 존 에드거 후버가 초창기 금주법 시대에 KKK에 본격적으로 신경을 쓴 게 바로 이 때문이다. 후버는 마피아에겐 관대한 편이었으나 KKK에겐 가혹했다. 1960년대 흑인인권운동이 일어나자 상황이 달라지지만.[16] 스티븐슨은 정계의 KKK 멤버들이 자기를 구명해주지 않자 그들의 명단을 공개, 당연히 모두들 사이 좋게 정치생명이 끝났다.[17] 연방 상원의원이 아니다. 주 상원이다.[18] 유대인 제외 백인 몰표. 듀크는 '히틀러는 위대한 사람이다'라는 망언까지 해댄 인물이니 유대인들이 당연히 증오한다.[19] 다만 이건 한국 게이머들이 워낙 많으니 이들과 과거에 마주친 사람이 "아 한국인들은 저걸 웃는단 의미로 쓰는구나"라고 아는 정도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단어는 아니다. 즉, 그 전에 충분한 채팅을 통해 최소한 "이 사람이 어느 정도 상식인이구나"란 이해가 있는 상황에서 이렇게 치면 "어...혹시 한국인이세요?"라고 나오는 정도지, 밑도끝도 없이 kkk를 쓰면 "이 미친놈은 뭐냐"는 반응이 나오기 쉽다. 그냥 웬만하면 lol 쓰자. [20] 우리들 가운데 스파이가 있는 것 같아의 문서에도 올려진 사진이다. 그런데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한다. 블랙클랜스맨 참조. 물론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21] 사실 블랙클랜스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벤 카슨 같은 보수주의자 흑인도 있기 대문이다.[22] 따라서 같은 흑인인 네그리토는 여전히 유효한 공격대상이다.[23] 미국을 비롯한 서구권에서 아시아인들은 귀화 여부와 관계 없이 외국인으로 취급되는 편이다. 이런 인식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물론 동양계라는 사실 자체는 맞지만) 완전히 미국식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마저 '어디서 왔냐'는 질문을 해댄다. 그래서 미국인이라고 대답하면 '조상이 어디서 왔냐'로 바뀐다. 즉 '''태어날 때부터 미국에서 살았어도 넌 이민자'''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미국의 인종 구성을 보면 생각만큼 다양하진 않다. 백인이 3/4 (히스패닉계를 배제하면 60%까지 준다는 통계도 있지만), 흑인이 1/8이고 나머지도 태반이 히스페닉이며 동양계는 5%에 불과하다. 그리고 동양계의 이주도 19세기 철도 건설하러 갔다가 눌러앉은 소수의 중국계나 노동자로 일찍이 온 필리핀, 일본계 등을 제외하면 20세기 후반부터 시작됐으므로 이러한 인식이 있는 건 어찌 보면 필연적이다.[24] 뚱뚱한 아시아계는 타고난 미국인 내지는 미국화 완전히 된 사람으로 여겨질 가능성이 높고 일본계는 좀 다르게 본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백인우월주의자들에겐 한중일 셋 다 그놈이 그놈으로 보이며 인종차별과 상관없이 동아시아인이 유럽인 중 프랑스인과 러시아인을 잘 구분하지 못 하듯이 서양인들도 마찬가지로 아시아계 사람들의 인종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다.[25] 게다가 이 학교는 처음 흑인 학생을 받을 때 당시 주지사가 직접 입학을 거부하려다 연방정부와 대치한 적도 있다. 그 주지사가 자랑스럽게 앨라배마주 곳곳에서 이름이 붙여진 조지 월레스이다.[26] 그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한마디로 '븅신집단'이더라고 깠다.[27] 드래곤, 사이클롭스, 타이탄 등.[28] 공식 타이틀은 대마법사(Grand Wizard(...))다. [29] 주님 수난 성지 주일과 예수부활대축일 직전의 성삼일(성 목요일, 성 금요일, 성 토요일)[30] 여성 수도자는 수녀[31] 그러나 플로리다는 중부와 남부 쪽만 그렇고, 북부는 바이블 벨트에 속해있는 개신교 강세 지역이다.[32] 다만 이쪽도 세속화로 인해 무종교인이 느는 추세이다.[33] 자세한 내용은 Black or White 문서 참조.[34] 그리피스가 준 영화표로 봤다.[35]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하녀가 괜히 화를 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해당 영화 항목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영화에서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흑인들은 남부 백인들에게 충성스레 종 노릇 하는 녀석들 뿐이고, 자유 흑인들은 죄다 북부랑 손잡고 깡패짓을 벌이는 인간 말종 쓰레기들로 묘사해놨다. 간단히 말해 까는 주체는 북부 자본가가 맞긴 한데, 흑인들을 그 곁다리로 그 자본가 따까리 깡패 집단으로 묘사해놓은 거다. 흑인 하녀가 화를 안 내는 게 이상하다.[36] 영화의 시대 배경은 남북전쟁 이전이다.[37] 사실 가까이 다가가면 죽지 않고 신음소리를 내며 살아있다...[38] 2014년부터는 KKK에 흑인도 가입이 된다. 단, 미국에서 나고자란 흑인이여야 하며, 아프리카 본토나 네그리토 출신이라면 가입이 안되고 여전히 공격대상으로 분류된다.[39] KKK 외에도 인간처럼 보이는 크리처들이 간혹 있지만 전부 막장 살인마들.[40] 실제 역사가 아닌 대체역사물 속 나치의 성향에 맞게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아리아인은 과학으로도 증명할 수 있을 정도의 최상등이자 모든 민족의 으뜸이고 라틴족, 슬라브족, 집시는 인종의 쓰레기이고, 황인종은 사람이라 할 수 없는 저질 족속이며, 흑인은 감히 입에 담기조차 수치스러운 최하등 생물이고, 그 중에서도 유대인은 지구상에서 반드시 말살해야 할 악질 민족이다!"라는 그야말로 파시즘 특유의 흉악하고 끔찍하며 무시무시하고 무식한 개념이다.[41] 여성들로만 구성된 마피아. 소담을 친동생처럼 아껴줬던 기생 김향화의 이름에서 땄다.[42] 구르카+FF마피아.[43] 직접적으로 불에 던지는 장면은 안 나왔으나, 소담이 어진에게 KKK단의 일본 잠입을 보고하고 나서 어진이 "너한테서 고기 탄 내가 나는데 촬영 끝나고 고기 굽다 왔니?"라는 대사로 암시가 가능하다.--카카오페이지 베댓은 KFC(KKK Fride Chickin) 드립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