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웅부웅
1. 소개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간부. 성우는 라니 미넬라. 첫 출연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
쿠파 군단의 간부로, 거대한 팔을 휘둘러 공격하는 빨간 등껍질의 거북들. 주로 요새를 담당하는 중간보스로 등장한다. 후술하겠지만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를 기점으로는 마귀처럼 종족화되어 혼동이 많이 일어난다.
3에서는 주로 각 월드마다 있는 요새의 주인으로 등장하며 스테이지 8에서는 군함 스테이지의 함장이나 전차 스테이지의 지휘관으로 등장한다.
3 이후로는 출연이 없었다가 슈퍼 마리오 3D 랜드에 재등장하게 되었고[1] 이후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슈퍼 마리오 3D 월드와 슈퍼 마리오 런, 슈퍼 마리오 메이커 2까지 연속으로 출연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2. 부웅부웅
두개의 거대한 팔과 빨간색 등껍질이 트레이드 마크인 쿠파 군단의 간부. 주로 요새 또는 비행선 스테이지의 보스로서 출현한다. 원래는 등껍질에 가시가 나 있어 웅크리고 있을 때 밟으면 대미지를 입었지만 슈퍼 마리오 3D 랜드에 재출연하면서 은근슬쩍 없어졌다.[2]
이름 그대로 두 주먹을 붕붕 휘두르며[3] 돌진해 오는 것이 주요 공격 패턴. 가끔 가다 펄쩍 뛰기도 하며 개중에는 마귀의 마법으로, 혹은 지 혼자 진화해서(...), 두 팔 대신 날개를 달고 날아다니는 개체도 있다. 하지만 그런 패턴이 전부라서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은 편. 물론 발광하기 전에 그냥 빠르게 밟아버리는게 편하다.
2.1. 슈퍼 마리오 3D 랜드
23년 간의 시간이 흐른 후 3D 그래픽으로 마침내 복귀했다.
비행선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하며, 월드 2, 3, 7에서 나온다. 등껍질 스핀을 하거나 두 팔을 뻗은 채 팽이마냥 빙글빙글 도는 등 패턴이 약간은 다양해졌다. 파트너로 푸웅푸웅이 추가되었고, 월드 7에서는 둘이 한꺼번에 덤벼든다.
2.2.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
뉴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U에서는 각 월드의 중간보스, 즉 요새 스테이지의 보스로 등장하며, 여기서 밝혀진 바로는 부웅부웅은 사실 '''하나의 종족'''으로, 그 때문에 여러 마리가 등장한다.[4] 월드 2인 디저트 사막부터는 마귀의 마법으로 강화하는데, 각 월드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강화한다. 강화 목록은 다음과 같다.
- 디저트 사막 - 스핀 점프가 추가된다.
- 민트 제도, 프로즌 대지[5] - 높이 점프할 수 있게 된다.
- 소다 정글 - 기술은 추가되지 않지만 거대화 한다.
- 록 산맥 - 양팔이 날개로 변해 하늘을 날 수 있게 된다! 패턴도 날아다녀서 찍는 것으로 바뀐다.
2.3. 슈퍼 마리오 3D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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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는 3D 랜드에서의 패턴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월드 2에서는 한번 맞은 후 등껍질에 들어가 마구 돌아다니는 패턴을 할 때 '''투명해지는 능력'''이 생겼고 월드 6에서는 회전하던 중 자신의 등껍질과 비슷한 등껍질을 소환해 회전시키는 능력이 생겼다. 회전 시키기 전에 뜸을 들이고 투명화 능력도 없어 실질적으로 월드 2의 부웅부웅이 더 어렵다.
2.4. 슈퍼 마리오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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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리오 런에서는 월드 2,4의 비행선 스테이지에서 등장한다. 공격 패턴은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과 똑같다. 등껍질에 가시가 다시 생겼다.
2.5. 마리오 테니스 에이스
스토리 모드의 용암 섬 맵에서 쿠파 성의 수문장으로 등장하지만 마리오에게 패배한다.
이후 2019년 2월 DLC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되었다.
2.6.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모든 게임 배경에서 사용 가능한 적 파츠로 등장한다. 날개를 먹이면 원작의 날개달린 부웅부웅의 패턴을 사용하며 밟히면 가시를 내미는 것도 동일. 하지만 너무나도 쉬운 난이도로 인해 보스전을 제작 하는 유저들에게 욕을 엄청나게 들어먹었다. 쉬움-보통 난이도에서 자주 등장. 함께 배틀에서 조별과제 요소로서 가장 흔한 역전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후 추가 업데이트로 쿠파 7인조가 추가되면서 부웅부웅이 쓰이는 일이 현저히 줄어들게 된다. 게다가 해당 업데이트로 추가된 굼바 파워업의 은신 대상에도 포함되어 여러므로 안습이다.
3. 푸웅푸웅
여성형 바리에이션으로 푸웅푸웅이 있다. 3D랜드에서 첫 등장. 성우는 부웅부웅과 같은 라니 미넬라.
이쪽은 두 팔을 휘두르면서 돌진하는 단순무식한 짓은 하지 않고 무기로 공격한다. 3D랜드에서는 부메랑을 던져 공격하며, 한 번 밟히면 등껍질에 들어간 다음 플레이어가 있는 곳으로 내리찍는다. 이때 이것으로 무한 1UP[7] 이 가능하다.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선 무기가 표창으로 바뀐다. 부웅부웅과 달리 밟혀도 등껍질에 들어가지 않고 연기로 변해 곧장 다음 패턴으로 넘어간다. 닌자마냥 분신술을 쓰는데[8] 진짜 푸웅푸웅의 표창은 핑크색이니 해당 푸웅푸웅을 공격하면 된다.
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에서는 축구 종목에서 골키퍼로 등장한다.
슈퍼 마리오 파티에서 첫 플레이어블 출연.
데뷔 당시에는 네임드 부웅부웅의 파트너이고 체격도 동등했으나, 3D 월드부터는 체격도 작아지고 '''여동생'''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 때문인지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 엔딩 때, 침울해 하는 부웅부웅을 토닥이며 위로해준다.
등장할때 음성이 뿡뿡에 가깝다 3번 맞고 쓰러지면서 내는 비명소리가 좀 귀엽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 2에서 3D 월드 게임배경에 사용 가능한 파츠로 등장한다.
4. 기타
뉴슈마U부터는 부웅부웅은 여러 개체가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네임드와 잡몹 간의 구별이 거의 불가능한 마귀와는 달리 구별법이 있는데, 가시가 돋아있는 게 양산 개체이고 '''가시가 없는 게 네임드'''라고 한다.
쿠파주니어, 쿠파 7인조와 중복돼서인지 부웅부웅과 푸웅푸웅을 조작해 볼 수 있는 작품은 없었으나, 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에서 서포터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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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와 소닉 리우 올림픽 Wii U 버전 오프닝 영상을 보면 네임드 부웅부웅이 다른 출전 선수들과 함께 등장해 플레이어블로 나오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으나, 정작 게임이 발매하니 좀비쿠파로 대체되어 결국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래도 초기 고안에는 좀비쿠파를 짜르고 이 녀석을 추가할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작중 묘사로 볼 때 서열은 마귀와 쿠파 7인조 다음가는 듯.
왜인지 첫 등장 작품인 3에서는 2스테이지에서만 검은색 + 회색으로 나온다.
[1] 리메이크작을 제외하면 재등장하기까지의 기간이 23년만이다.[2] 3D마리오에선 가시가 없고 횡스크롤 마리오에선 가시가 있다.[3] 이것 때문에 한국 유튜버&스트리머들에게 '붕붕이'로 불리기도 했다. 참고로, 푸웅푸웅의 경우에는 '풍풍이'로 불리기도 한다.[4] 월드 맵을 관찰할 때 요새에서 부웅부웅이 하나가 아닌 여러 마리가 요새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5] 이 두 월드는 양자택일 구성이라 같이 묶인 것으로 보인다.[6] Pèng Pèng[7] 일종의 꼼수다.[8] 이 때문인지 전투 스테이지도 묘하게 일본풍이다. 거북이 등딱지를 모방한 육각형 다다미가 깔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