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래리어트

 


1. 개요
2. 성능
3. 파생 기술
3.1. 하이 스피드 더블 래리어트
3.2. 퀵 더블 래리어트
3.3. 사이클론 래리어트
3.4. 시베리안 블리자드
4. 여담
5. 이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


1. 개요


[image]
'''Double Lariat.'''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캐릭터인 장기에프필살기.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와 함께 장기에프를 상징하는 기술이다. 원래 이 기술의 원조인 마이크 해거 시장님이 파이널 파이트에서 메가 크래시로 사용한 기술에서 유래하여 장기에프의 필살기로 고착되었다.
슈퍼 스파 2 X까지는 한 팔로[1] 이후부터는 양팔을 수평으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그대로 빙글빙글 회전한다. 커맨드는 PPP.

2. 성능


움직임이 굼뜨고 덩치가 커서 상대방에게 다가가기도 힘들고, 장풍에도 취약한 장기에프에게 장풍을 회피하면서 상대방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기술. 발동시 상반신 무적에 팔을 벌리고 빙글빙글 도는 기술이라 판정이 앞뒤로 존재해서[2] 여차하면 역가드 점프 공격도 씹는 대공기로도 쓸 수 있는 주력기. 이외에도 더블 래리어트로 상대방을 움찔하게 만든후에 냅다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로 돌려버리거나 장기에프가 접근하면 "스크류 무서워~!"하면서 점프로 도망가려는 상대를 더블 래리어트로 응징하는 패턴도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2에 처음 나왔을 때는 제자리에서만 시전할 수 있어 용도가 많이 제한되던 기술이었다. 장풍을 회피할 수 있는 성능은 이 시절부터 있었지만 제자리 시전이다보니 회피하고 끝(...). 거기에 더블 래리어트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발생 순간의 판정도 별로 좋지 않고 PPP를 누르고 실제 판정이 발생할 때까지 선딜이 꽤 길게 있어 그다지 쓸모가 없는 기술이었다. 정말 가끔 한번씩 쓸모가 있을 때가 있기는 하지만 도저히 믿을 만한 기술이 아니다. 요즘 시리즈의 막강한 더블 래리어트에 익숙해진 플레이어가 지금 다시 스파 2를 해보면 어? 할 정도로 구린 기술. 심지어는 사가트타이거 샷은 상하단을 막론하고 아예 피하지도 못하는데 이 시절 장기에프는 '''앉아도 상단 타이거샷이 닿는다'''.
워낙 구려서 쓸모없는 기술 취급을 받았던 터라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에서 상향을 받아 발동속도가 '''1프레임'''으로 매우 빨라졌고, 회전하는 도중에 레버를 →,← 방향으로 입력해서 천천히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중거리에서 장풍을 피하고 다가가 래리어트로 후려친다거나 반대로 러시를 걸어오는 상대로부터 멀어지면서 래리어트로 후려쳐버린다거나 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또한 스파 2에서는 앉은 상태에서는 시전할수 없었지만 대시부터는 앉아서도 시전이 가능하며 PPP를 누르는 순간 판정이 발생한다. 발생 순간의 판정도 좋아져 근접상태에서 상개의 기술은 무적기가 아닌 이상 더블 래리어트로 거의 다 쳐내버릴 수 있게 되었다. 일례로 /이 기상시 역가드 공격을 겹쳐올 때 더블 래리어트를 사용하면 초기 스파 2에서는 발생 시간과 판정이 구려서 거의 장기에프가 졌지만 스파 2 대쉬 이후로는 발생순간의 똥판정으로 쳐내버린다. 타이거 샷도 상단은 피할 수 있도록 조정되었다.
해킹판에서 개조된 사양은 대충 중기 해킹판에서 두드러지는데, 이 버전쯤부터 더블 래리어트를 쓰면 다리에서 요가 플레임이 나간다(...) 사실 이것보다도 더 무서운것은 래리어트 시전한지 조금 지나서 '''점프로 캔슬 후 바로 공중에서 래리어트를 사용가능'''한 사양인데, 저 다리 요가플레임은 장기에프를 공중에 부양시킨후 대지공격을 하라는 의도로 깔아둔것같다(...) 그것보다도 더 악랄한건 점프를 계속하다보면 상대도 똑같이 점프 캔슬로 올라가지 않는이상 닿을수 없는 화면 위의 화면(Z축?)으로 쉽게 올라갈수있는 캐릭터이며 이렇게 상대방보다 엄창나게 많이 올라간후 Y축을 맞춰서 스크류 파일 드라이버가 작렬한다면 ... 사실 비단 장기에프뿐만 아니라 이론상 대부분의 캐릭터가 가능했으며, 특히 가일의 점프 전법이 악랄했는데 소닉붐이 있다보니 장기에프보다 더했다.
해킹판을 제외하고는 가장 악명높았던 시리즈는 장기에프가 개캐였던 스트리트 파이터 4. 퀵이나 노멀이나 발동 4프레임에 무적이 상, 하반신 전체[3]로 똑같은 데다가 크로스 카운터가 날 시에는 EX 배니싱 플랫으로 추가타가 가능했다. 거기다가 판정도 넓어서 앉아 있어도 더블 래리어트가 닿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거리 조절만 잘하면 빈틈도 없다. 데미지도 많이 아프다. 앉은자세 및 앉은자세 기본기의 피격판정이 높았던 아벨은 근접, 중거리에서 이것만 써주면 도무지 파해법이 없었다.
워낙 사기성이 농후해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대폭 너프됐으나 그래도 준사기급. 일단 발동이 4프레임이라 엄청나게 빠르고 판정은 여전히 넓다. 상대가 앉으면 회전하는 부분은 안들어가도록 조정되었지만 발동 순간에는 아주 낮은 위치부터 판정이 시작하므로 근접상태에서는 발동 부분이 앉아도 들어가므로 근거리 리버설로는 여전히 사용가능. 이 특성 덕에 약공격에서의 캔슬 연속기로도 유효하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베타 당시에는 크로스 카운터가 나면 시베리안 블리자드가 추가타로 들어갔으나 시베리안 블리자드가 완전히 공중잡기 판정이 되면서 다시 안 들어가게 되었다.

3. 파생 기술



3.1. 하이 스피드 더블 래리어트


스파 2 대쉬 터보에서 추가된 더블 래리어트의 변종. 커맨드는 KKK. 더블 래리어트보다 더 빨리 돌고, 빨리 끝난다. 이름 그대로 고속회전하는데 덕분에 판정이 엄청 좋아져버렸다! 회전계 기술이므로 회전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판정이 비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예상외로 고성능 기술이 되어버린 것. 더블 래리어트가 상반신 무적인데 비해 이 기술은 하반신 무적인 것이 특징. 래리어트를 노리고 다리 후리기를 걸어오는 상대를 응징할 수 있다.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나무통 깨는데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단점이 있다면 대공판정이 조금 부족하고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3.2. 퀵 더블 래리어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는 하이 스피드가 폐지되고 대신 퀵 더블 래리어트라는 신기술이 들어왔다. 커맨드는 그대로 KKK. 하이 스피드 더블 래리어트가 너무 고성능이었는지 회전속도는 통상 더블 래리어트와 같도록 조정된 대신 회전수가 적어 기술 시전이 빨리 끝난다. 하반신 무적 판정도 사라지고 일반 버전과 같은 상반신 무적이지만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는 그라운드 타이거 샷을 피할수 있다. 하이 스피드 버전과 마찬가지로 슈퍼 스파 2 X까지는 보너스 스테이지의 나무통 깨기를 편하게 깨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회전수가 적으므로 공격판정의 유지시간이 짧지만 그만큼 가드 등의 다음 동작으로의 이행이 빠르므로 일반 버전과 전략적으로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의 시리즈에서도 이 퀵 사양이 유지되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에서는 위력이 일반 버전보다 약간 낮게 조정되었지만 대신 발동 순간의 판정이 아랫쪽으로 넓어서 일반 버전보다 약공격에서 연속기로 잘 들어가기 때문에 콤보파츠로 쓰기 좋다.

3.3. 사이클론 래리어트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추가된 V 트리거 1로 사용하는 기술. V 게이지가 가득 찬 상태에서 시전하면 지속 시간 동안 온 몸이 붉게 변하면서 45도 기울어진 각도로 래리어트를 시전한다.
화면의 약 1/3정도의 거리에 있는 상대를 가드 유무에 상관없이 강제로 끌어오며, 끌어올 때 버튼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공격으로 파생된다. 끌려온 상대는 스크류 및 중단 콤보 등의 이지선다를 찍어야 한다. 대개 끌어온 이후에는 장기에프에게 우선권이 있고, 상대가 노 가드 상태에서 끌려오면 히트 시 엄청난 피해량과 함께 콤보를 허용하게 된다. V 트리거 중에만 쓸 수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 그것을 감안하고서라도 근접전에서 빛을 보는 장기에게 단비와 같은 기술.
하지만 사용시 주의를 요하는 기술이기도 한데, 우선 발동하기만 하면 V 트리거 타임 게이지가 1/3 감소한다. 이 상태에서 버튼을 끝까지 유지할 경우 히트 수/가드 유무에 관계 없이 V 트리거가 해제된다. 잘못 사용하면 그대로 게이지를 날리게 되는데, 장기에프는 V 게이지가 3칸이기 때문에 신중히 사용할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회전 시 몸이 돌아가며 머리가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머리도 한 바퀴 회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3.4. 시베리안 블리자드


VS. 시리즈에서 메카 장기에프의 레벨 1 하이퍼 콤보로 등장한 기술. 커맨드는 레버 1회전+KKK. 더블 래리어트를 하면서 수직 상승하는 타격기이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 울트라콤보 2로 같은 이름의 기술이 재등장했는데 더블 래리어트 강화판이 아닌 근육드라이버 모션으로 점프한 상대를 요격하는 공중 잡기 기술로 바뀌어버렸다. 커맨드도 공중에서 레버 2회전+KKK로 변경. 모션이 호쾌하고 공대공 성능이 엄청나서 꽤 인기가 좋은 울트라 콤보. 저공 블리자드를 잘 쓰는 상대 앞에서는 함부로 점프하기가 껄끄러울 지경이다.

4. 여담


  • 래리어트 자체가 한쪽 팔뚝만으로 거세게 후려치는 기술인 관계로 이 더블 래리어트는 실전에서 쓰기가 까다롭고 현실성이 매우 떨어지는 가상의 기술이지만 케니 오메가라는 양덕기질이 농후한 인디 레슬러가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인 DDT에서 실제로 선보인 예가 있다. 물론 게임상에서의 그 타격감은 안 살아나지만 말이다.
  • 메카 장기에프가 불을 뿜는다거나, 상술한 시베리안 블리자드로 수직상승하는 기믹은 해킹판 2'에 대한 레퍼런스라는 해석이 존재한다.
  • 우리앗상(ウリアッ上)이라는 오타(실은 오자에 가깝다)가 있다. 자세한건 장기에프 문서 참조.
  • 팔을 돌리고 있지만 사실 게임상에서 중요한 것은 발동부분의 일명 헤딩판정이라고..
  • 더블 래리어트를 위아래로 뒤집어 쓰면 라이징 태클이 된다.

5. 이 기술을 사용하는 캐릭터



[1] 회전 때문에 양팔로 보이지만 실제 타격 판정이 나는 지점이나, 자동차 파괴 보너스 스테이지에서 써보면 한 팔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말인즉 슈퍼 스파 2 X까지는 더블 래리어트라는 이름일 지언정 타격점이 더블이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제자리 회전 래리어트였던 셈.[2] 단, 머리 근처에는 무적판정이 없다.[3] 아주 낮은 하단에만 피격 판정이 있어 하단 펀치는 대부분 안들어가고 다리 후리기 정도만 들어간다. 또한 전통(...)에 따라 머리 근처에도 피격판정이 있다. 장풍에 대해서만큼은 전신무적이라 고우키참공파동권 같은것도 피할 수 있다.[4] 어흥염의 전용기 DD래리어트의 모티브가 더블 래리어트다.[5] 기술 이름만 같을 뿐, 실제로는 에이와 킬러비가 래리어트를 양쪽이서 동시에 걸어 목을 따는 기술이다. 크로스 봄버의 패러디 기술.[6] 취소선을 긋긴 했지만 모든 무기를 빼고서 맨주먹으로 훨윈드를 도는 모습을 보면 이 기술이 생각날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