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싱가포르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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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싱가포르'''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3. 대사관
4. 관련 문서


1. 개요


싱가포르북한의 관계.
지도자의 세습문제가 유사했기 때문일진 몰라도 의외로 싱가포르와 북한은 사이가 그리 나쁘진 않다. 물론 캐나다, 포르투갈, 독일, 스웨덴, 덴마크[1] 등 다른 서방국가 중에서도 북한과 사이가 좋은 나라는 많으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싱가포르는 위에 나온 유럽 국가들처럼 선진국치고 북한과 친한 국가로 손꼽혔으나 2016년 이후 사이가 멀어졌고, 1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계기로 관계 복원을 시도하고 있으나 싱가포르 측이 별 필요를 못느껴 거리를 두고 있다.
원래 싱가포르는 북한과 무비자 협정을 맺은 몇 안 되는 나라였고 당시 서로 30일 무비자가 가능했을 정도. 북한 제재가 심화되기 전까지 북한인들이 자주 드나들던 곳이었다. 2015년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튼의 공연을 관람하러 방문했을 때, 싱가포르 관리들이 편의를 봐주기도 했다. 현지 한국 식당에서도 외화벌이를 나온 북한 사업가들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랬기 때문에 북한의 동남아 외교활동의 본거지였다. 그러나 현재는 북한과의 사이는 좋지 않으며 싱가포르 정부는 북한과 관계개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그럼에도 탈북자들은 인권 관련 문제이기 때문에 북한으로 송환하지 않고 한국으로 망명을 적극 주선해 주고 있다. 무엇보다 서방국가와 같이 국제정치적인 포지션을 취하기 때문에 그렇다.

2. 역사적 관계



2.1. 21세기


2008년에는 투자보장협정도 맺었고 #, 중국 자본과 맞먹을 정도로 북한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한다. 싱가포르 자본은 대체로 리콴유 일가가 경영진으로 있는 국영투자회사가 많은데, 이들이 거액을 투자한 것은 결과적으로 싱가포르 정부의 판단이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북핵위기로 유엔의 대북제재가 심화되자 북-싱가포르 관계는 매우 차가워진다. 싱가포르 정부도 유엔의 경제제재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여러 제재안을 발표했고, 2016년 10월 1일부터 무비자협정을 파기한다고 발표했다. # 그리고 고려항공의 취항도 금지당하고 북한 국적자는 싱가포르의 해외공관에서 별도의 비자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싱가포르가 서방국가의 일원으로 이런 제재에 동참했음에도, 북한은 싱가포르 당국이 자국에 전통적으로 우호적이었다고 생각했는지, 2018년 싱가포르를 중립적인 지역으로 간주, 미국과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합의할 수 있었다. 김정은이 북미정상회담차 방문하자, 리셴룽 총리 및 싱가포르의 여러 장관들[2]과 회동하기도 했다.
싱가포르는 1차 북미정상회담(America-North Korea Summit) 이 자국에서 개최된 것을 매우 큰 이벤트로 생각했는지 2018년 7월 20일, 기념 우표[3], 기념주화까지 발행했을 정도다. 심지어는 김정은 일행의 체류비도 기꺼이 부담한다고 했고 실제로 부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북한과 관계는 그렇게 개선되지 않았다. 싱가포르인 사이에서도 북한은 미친 나라 취급을 받는다.
2018년 10월 25일에 미국은 북한의 돈세탁에 관여한 싱가포르의 한 기업과 개인 1명을 제재했다.##
2020년 6월 19일에 미국 FBI의 수배를 받아온 싱가포르의 기업인이 대북제재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2020년 12월 11일에 북한에 와인과 증류주 약 75만 달러(약 8억2천만원)어치를 넘긴 싱가포르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 대사관


북한은 싱가포르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4. 관련 문서


[1] 영국과도 우호적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영국은 2000년에야 북한과 수교했으며 어디까지나 서방에 대한 창구역할 정도만 하지 우호적이진 않다. 북한에 우호적인 서유럽 국가는 되려 과거 모체인 서독이 동방정책으로 공산권과 교류했던 독일이나 미국과의 차별성을 두고자 미국의 적국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해 온 캐나다 등이다. 영국, 스페인, 호주 등 북한과 수교한 다른 서방국가들은 거리를 두고 있다.[2] 외교부 장관인 비비안 발라크리쉬넌, 그리고 리셴룽의 후계자로 여겨지는 옹예쿤(Ong Ye Kun, 표준중국어 식으로는 왕이캉) 장관과 같이 셀카를 찍기도 했다. [3] 액면이 무려 싱가포르 $10, 도안도 싱가포르 우표로는 파격적인 성조기와 인공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디자인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