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쇄기(스타크래프트 2)

 


[image]
'''속성'''
기계
'''체력'''
180
'''사거리'''
4
'''공격력'''
초당 20(방사 피해)
'''지상 및 공중'''
공격은 땅에 심은 뒤 가능
Shredder. 스타크래프트 2의 확장팩 '군단의 심장'에서 테란 유닛으로 개발되다가 삭제된 유닛.
군수공장에서 생산되는 유닛이며 정지 모드에서 방사선을 뿜어내 공중과 지상에 범위 공격을 가하나 이동 모드에서나 아군 유닛이 해당 범위 내에 들어오면 공격을 멈춘다고 한다. 타 종족에도 다양한 유닛이 추가되는 확장팩에서 방사 피해를 입힌다는 점에서 진짜로 나왔다면 추후 테란 병력 조합의 축을 담당했을지도 모른다.
소개 영상에선 저글링 몇 부대를 단 '''두 기'''의 분쇄기가 몰살하는 모습을 보여 줬다. 그러나 범위 공격의 커버 범위는 넓지만 '사정거리'는 4로 그리 길지 않고 후방의 유닛들이 상당한 거리를 둬야 한다는 것 때문에 저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어 복제자에 필적할 수준의 키배가 벌어졌다.
가장 심각한 위협은 멀티 입구에 박아 놓았을 경우 소규모 견제, 대치 상황에서 선공이 거의 불가능해지지 않을까 하는 부분. 혹은 언덕 밑에 박아 놓으면 특히 유닛 대부분의 사거리가 짧은 저그[1]로서는 언덕 위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지 않겠느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고, 사거리가 긴 공성 전차바이킹이 분쇄기 뒤에서 버티고 있으면 뚫기에 애로사항이 꽃필 거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어찌나 저그에게 위협적인지 이 유닛을 소개할 때 저글링 부대가 갈려 나가는 영상을 보여 준 다음 That's too bad. Sorry nestea. 라고 했다. 그리고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다. 정종현 선수에게 처참히 분쇄당하는 재덕신
[image]
사람들이 군단의 심장이 테란크래프트가 될 것이라고 걱정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유닛이다. 초당 공격력이 20인데, '''이는 프로토스사이오닉 폭풍 초당 데미지랑 똑같다. 범위는 훨씬 넓고, 쓰는 사람이 철거하거나 파괴되지 않는 한 계속해서 공격을 가하며,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도 아닌 일반 공격이다!'''
그리고 공중 공격까지 가능하다. 드롭이 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된다면 의료선으로 일꾼 견제도 가능할 것이다. 2초면 일꾼이 '''범위로 전멸한다'''. 밸런스를 분쇄시킬 정도로 막나가는 녀석인지라 신 유닛 중 너프될 확률이 가장 높았다. 애초에 데이비드 킴신 유닛의 성능이 강하게 설정되어 있다고 말했을 정도.
사실 시연에서 미친 듯이 강한 유닛 떡밥 뿌리고 너프하는 건 블리자드가 매일 하는 짓이다. 당장 모선만 해도 알파나 베타 때는 정말 프로토스의 최종병기의 위엄을 자랑했다.
생긴 게 묘하게 커맨드 앤 컨커3 타이베리움 워 스크린 진영의 쇼크 트루퍼처럼 생겼다.
2012년 3월 12일 블리자드 공식 입장에 따르면 군단의 심장 신 유닛에서 제외되었다고 하며 결국 짤렸다. #
그러나 어찌어찌 켐페인에서라도 나온 투견과는 달리 맵에디터에서도 짤렸었다. 아예 모델 자체를 재활용해서, 분쇄기의 등에 달린 무거워 보이는 걸 떼고 그 자리에 그냥 장식을 몇 개 얹어 준 것으로 땅거미 지뢰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공허의 유산 맵에디터에서 분쇄기 모델이 재등장했다. 다만 잠복 모델은 등장하지 않았으며, 분쇄자 모델 자체는 차후 노바 비밀 작전에서 탐지 드론으로 재활용되었다. 단, 초상화는 중립 기계 크리쳐를 사용했다.
협동전에서 노바가 소환하는 파괴 드론이 분쇄기의 모델을 재활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1] 바퀴는 사정거리가 4라서 딱 범위에 들어온다. 사거리 밖에서 분쇄기를 공격할 수 있는 유닛은 사정거리 6의 히드라리스크와 사정거리 9.5의 무리 군주뿐이다. 굳이 집어넣자면 감염충의 마법도 닿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