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 군주

 



1. 개요
2. 성능
3. 실전
4. 상성
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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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 군주''' Brood lord, 브루드 로드

스타크래프트 2저그 비행 유닛. 전작의 수호군주를 계승한다. 원래는 무리 수호군주가 이 역할을 했지만 삭제되고 무리 군주로 대체되었다.
원본 생물체의 이름은 '''크라토스 모뷸라'''라고 한다.[1] 따라서 타락귀 역시 크라토스 모뷸라의 생태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비슷한 예로 뮤탈리스크가 진화하는 수호군주는 본래 뮤탈리스크의 원본 생물체인 비명 사마귀가 알을 밴 모습이 저그화된 모습이라고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황천의 가오리와도 비슷하게 생겼다. 수호군주의 위치를 계승하고 나름대로 비슷하게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뮤탈리스크가 아니라 타락귀가 변태한다.
공격 방식이 프로토스우주모함, 정확히는 개발 중단되었던 '''폭풍우'''와 비슷하다. 이쪽은 직접 공격도 하긴 하지만, 공격하면서 생산해 둔 공생충을 적에게 날린다. 무리 군주의 적은 공생충이 달라붙는 충격피해와 달라붙은 공생충이 계속해서 공격 피해를 동시에 받게 된다! 이 때문에 피아 구분 없이 광역피해를 주는 테란공성 전차땅거미 지뢰는 공생충을 공격하다 팀킬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참고로 이 공생충은 상대에게 공격을 맞히기 전까지는 무적 상태라 사전 요격이 불가능하다. 가끔 공생충이 땅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다.
지스타에서 공개된 스타크래프트 2 시연에서 저그가 무리 군주를 조합에 추가시켜서 토르와 공성 전차 위주의 테란 병력을 상대하는 플레이를 보여 주었으며, 공성 전차가 토르에게 달라붙은 공생충를 잡는답시고 아군 병력을 팀킬하는 장면이 나왔다. 다만 공대공 능력이 없다 보니 기존 테란 조합에 바이킹이 추가되자 그대로 끔살.
이름만 보면 대군주와 같이 중간 관리 개체처럼 들릴수도 있지만 딱히 그런 언급은 없다.

2. 성능


'''유닛 정보'''
[image]
비용

단축키
B
생명력
225
방어력
1[2]
특성
중장갑/생체/거대
시야
12
공격력
20[3][4]
공격 가능
지상
공격 속도
1.79[5][6]
사정거리
10
이동 속도
1.96[7]
요구사항
거대 둥지탑
변이 모체
타락귀
능력
군단 종자[8]
 [  패치 내역 펼치기 · 접기  ] 
  • 자유의 날개 베타 ~ 본편
0.9.0 공격력 25 → 20
0.13.0 체력 275 → 225, 방어력 2 → 1
0.17.0 공업당 공격력 증가량 3 → 2
1.3.3 국지방어기가 무리 군주의 공격을 방어치 못함
  • 군단의 심장
2.1.2 무리 군주에 광란 능력 추가, 광란에 움직임 제어 면역 추가
  • 공허의 유산
3.8.0 사거리 11 → 10
4.11.0 공생충 최대 이동거리 12 → 9

4.11.0 공생충 최대 이동거리 12 → 9 }}}
[image]
'''군단 종자''' Swarm Seeds
무리 군주가 대상에게 공생충을 발사합니다. 공생충은 지상 유닛을 공격하는 작은 생명체입니다.
타락귀와의 조합으로 공대공, 공대지 모두가 커버되는 저그의 최종병기. 그냥 보면 군락 테크 유닛치고는 낮은 체력과 DPS를 가졌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바로 공생충에 있다. 또한, 사정거리가 10[9]이나 되기 때문에 방어 건물 또한 손쉽게 무력화할 수 있다. 게다가 공생충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고[10] 공생충으로 화력 분산과[11] 길막 효과까지 낼 수 있기 때문에 지대공 유닛이 무리 군주를 사정권 안에 잡는 것도 쉽지 않다. 이런 점 때문에 지상 유닛만으로 잡기엔 매우 까다롭고, 이러한 시너지로 적은 숫자로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싱글 캠패인에서 적 컴퓨터 지상병력들 상대로는 특히나 더 효율적인데 군단의심장 본 에피소드에서건 그전에 자유의날개에서 뺏아 쓰건 소수만 있어도 먼 사거리에서 공생충을 뿌려대면 적지상군들은 무리군주 본체에는 아예 신경도 안쓰고 그냥 막 던져대는 공생들만 무턱대고 상대하느라 정신없이 혼란스럽게 할수있어 대여섯 마리만 있어도 수많은 공생충들로 적기지를 완전 아수라장으로 만드니 굉장히 유용하고 효과가 좋으며 열댓마리 까지 모으면 지상을 그냥 단숨에 쑥대밭으로 만들어 초토화시켜버릴수 있어서 공대지로는 그야말로 천하무적이 되므로 적들에겐 공대공유닛이 없는한 절대 상대할수가 없게 된다.
다만 너무나도 허약한 생존력이 발을 잡는다. 거신, 토르, 울트라리스크 등 같은 최종 티어 유닛보다 가스는 50 더 먹으면서[12] 기본 방어력은 1, 체력도 225밖에 안 된다. 게다가 중장갑/거대 속성에 생체 유닛이라 그야말로 온갖 추뎀은 다 쳐맞기 때문에 실질적인 맷집은 더더욱 낮다(거대 속성도 처음엔 없었다.). 이동 속도마저 느려터졌다.[13] 그렇기 때문에 단독으로 돌아다니는 건 유리하던 게임도 뒤집을 정도로 비효율적이라 보조가 절실하며, 그 역할은 타락귀가시 촉수포자 촉수, 감염충감염된 테란, 살모사(스타크래프트 2), 여왕(스타크래프트 2) 등이 주로 수행한다. 사실 베타 때는 체력 275에 기본 방어력 2로 이렇게까지 허약하지 않았지만, 밸런스 문제로 인해 약해진 듯. 그래도 공생충 효과로 인해 지상 한정으로 간접적인 탱커 역할이 되어준다.
과거에는 무리 군주가 프리딜을 할 상황이 아닌 경우, 무리 군주를 살리기 위한 특별한 드라이빙 컨트롤 팁이 있었다. 무리 군주는 사정거리 안에 적이 있을 경우 '''이동 중 정지 명령'''을 내리기만 해도 냅다 뒤에 달고 다니는 공생충을 쏜다. 즉, 공생충이 공격을 하기 위해 일단 무리 군주의 앞쪽으로 나가면, 그 후 무리 군주가 어디로 이동을 하건 공생충은 무조건 목표를 향해 날아간다. 사실 안 그런 유닛이 있겠냐마는, 무리 군주는 일단 공생충을 쏘고 나서 착탄 시까지의 딜레이는 꽤 되는데 반해, 정지 명령을 내린 후 공생충을 쏘는 데까지는 딜레이가 없다시피하므로 무리 군주들을 선택하고 <이동하면서 키보드 S 누름 → 공생충 발사 → 정지 명령으로 가속도가 줄기 전 바로 안전한 위치로 우클릭 이동> 컨트롤로 이동 속도가 거의 줄지 않고 공격 및 이동을 할 수 있었다. playxp 팁게 링크 특히 무리 군주의 경우 이 컨트롤을 하면서 공격을 제 때 제 때 하지 않아도 달고 다니는 공생충이 2마리까지 누적되며, 이를 통해 딜로스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저그 최상위 프로게이머들도 무리 군주 컨트롤 시 꽤 버벅이는게 많이 보이는데, 이 컨트롤을 이용하면 무리 군주가 불사조같이 공격을 하게 되며, 사실상 유효 사거리가 공성 전차 급으로 높아진다. 단순 어택땅을 하면 천벌포 토르에게 두들겨맞지만, 상기 컨트롤을 하면 한 대도 맞지 않는 이유가 이것으로, 고수랑 하수를 가르는 깨알같은 트릭(내지는 게임 내적인 허점)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는 2019년 예고된 밸런스 패치로, 위 컨트롤은 과거의 역사로 사라지게 되었다.
전작에서 비슷한 위치였던 수호군주는 레어 단계에서 사용되던 뮤탈리스크가 군락 업그레이드 직후 그대로 변태되어 짧은 시간 활약한 뒤 파멸충울트라리스크에게 바톤을 넘기는 역할이었지만, 무리 군주는 수호군주보다 뛰어난 성능, 울트라리스크의 역할 변화, 전 종족의 공대공 능력 강화, 변태 유닛이 타락귀로 변경되는 등의 차이로 인해 울트라리스크와 자리를 바꿔 군락 운영의 최정점에서 등장하는 끝판왕 유닛이 되었다. 히드라리스크, 군단 숙주, 감염충, 뮤탈리스크, 울트라리스크 등의 유닛들이 군락 초반을 견디는 동안 생산된 타락귀로 무리 군주를 만들어 무감타로 조합하는 것이 장기전에서의 기본 흐름이다.
군단의 심장에서 군단 숙주의 무제한 라인전이 고착화되는 상황을 막고자 울트라리스크가 갖고 있는 능력인 광란[14]이 생긴 적이 있었다. 살모사가 무리 군주를 납치하면 생체 추가 데미지가 있는 포자 촉수로 손쉽게 처리되는 것을 막고자 이루어진 패치인데, 그래봤자 군단 숙주 라인전이 군단 숙주 + 무리 군주 라인전으로 바뀌는 것에 그쳐 별로 효과는 없었다. 그래도 군단 숙주의 개편 이후로는 나름 저저전에서 쓰였다.

2.1. 공허의 유산에서


일단 저저전의 고착화를 막기 위해 생겼던 능력인 광란이 삭제되었다. 다만 그런데 상향된 점이 상당히 무지막지한데, 사거리가 9.5에서 11로 증가했다. 그래서 사거리 싸움을 하려 하는 무리 군주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지상유닛은 '''없다'''.[15][16]
참고로 알게 모르게 군락테크 유닛 오버파워에 공헌하고 있는 주범. 물론 사거리 11로 늘어난 무리군주 자체로도 강하긴 하지만, 문제는 조합, 특히 살모사와 조합이 되었을 때이다. 무리군주를 잡기 위해 나타난 공중유닛을 살모사의 기생폭탄과 약간의 타락귀로 차단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 그렇다고 지상으로 무리군주를 잡자고 하니 지상에서 기다리고 있는 가시지옥 등이 무섭다. 여기에 감염충과 궤멸충을 섞으면 금상첨화. 일명 무감타살로 불리우는 조합이 공허의 유산에서 최강의 최종테크로 악명 높이고 있다. 때문에 테란이나 프로토스나 될 수 있으면 군락 이전에 경기를 끝낼려고 한다.
하지만 살모사의 기생폭탄이 너프된 이후 무리군주는 라인전까지 갔을때 행성요새를 걷어내기 위해 어쩔수 없이 뽑는 유닛이 되었다.
2016년 8월 14일 멀티플레이어 변화 예고에 의하면 사거리가 11에서 10으로 감소할 예정이라고 했고 3.8.0 패치로 정식 도입 되었다. 적어보이지만 같은 10의 사거리를 지닌 유령의 부동 조준이나 토르의 천벌포 등에 약해질듯 하다.
그리고 2018년 3차 대격변 패치에서, 폭풍함이 버프됨(체력을 주고, 이동속도, 가격, 인구수의 버프를 받음)에 따라 무리군주의 입지가 흔들릴 예정이다. 폭풍함의 공업 상태에 따라 4~5기가 의료선과 맞먹는 이동속도로 한 번씩 공격해도(폭풍함의 거대 공격력: 52~67), 체력 225 무리군주가 죽는다.
공허의 유산 캠페인 아이어를 위하여!에선 불사조 편대에게 격추당해 배경에 꼴아박는 안습한 장면이 연출된다. 캠페인 본편 내에선 그리 비중이 높지 않은데, 아몬의 저그 무리에 무리군주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걔 수호군주가 등장하기 때문에, 저그 무리에서는 무리 군주를 보기가 어렵다. 대신 공허의 존재들이 무리군주를 자주쓴다.
2020 시즌 대격변 패치에서 사거리 버그가 수정되었다. 무리 군주의 공격은 일반적인 공격이 아니라 일종의 특수 능력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특수 능력의 사정거리가 12로 설정되어 있고 공생충이 공격 직전 무리 군주의 앞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무리 군주의 반경값 1이 더해져 사정거리가 13까지 길어졌던 것. 패치 내역에 사정거리가 12에서 9로 감소되었다는 것은 바로 이를 말하는 것으로, 반경값을 더하면 스펙상 사정거리인 10과 일치한다. 패치 이후 사정거리가 11로 버프되었던 토르를 상대로 몹시 약해져서 테란 상대로 등장하기가 상당히 애매해졌다. 대신 같은 패치에서 버프받은 가시지옥을 포함해 군단 숙주와 궤멸충같은 유닛들이 무리 군주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 그래도 사클염차 상대로는 강해서 토르 많으면 저글링으로 전환해 주다가 사클이 많으면 무리군주로 전환 하는 식.

3. 실전



3.1. 테란전


테란전에서는 중반 바궤나 히링링 등의 테크 이후에 감염충을 준비하고 타락귀와 함께 조합해서 타락귀 + 무리 군주 + 감염충 조합을 주로 쓴다. 뮤탈리스크를 굴리면서부터 공중 유닛 업그레이드를 꾸준히 해 왔다면 해병과 토르의 공격을 꽤 오래 버틸 수 있고, 진균의 도움만 있다면 사거리 9.5의 무리 군주가 진균을 맞은 사거리 9의 바이킹의 사격에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컨트롤만 받쳐 준다면 테란전에 거의 무적의 포스를 발한다. 하지만 울트라리스크에 비해 안정성이라는 측면은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17] 테란전의 선호도 면에서는 울트라리스크에게 아주 조금 밀리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단 제대로 조합만 된다면 그 강력함은 울트라리스크에 비할 바가 아니다. 특히 공성 전차땅거미 지뢰를 조합했는데 무리 군주가 나오면 땅거미 지뢰야 쿨타임 + 팀킬 셔틀이 될 뿐이고 공성 전차도 공성 모드로는 절대 쓸 수가 없어 쓸모없는 병력이 된다.
또한 울트라리스크불곰, 공성 전차를 강요한 다음에 무리 군주를 가는 방법도 있다. 울트라리스크에 쫄아서 불곰, 공성 전차 위주로 병력을 생산했다면 테란 입장에선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역으로 무리 군주를 먼저 뽑아 바이킹을 강요하고 지상 병력 약화를 유도해 울트라리스크로 갈아타기도 한다.
보통 저그들이 토스전에 비해 테란전에서는 무리 군주의 숫자보다 타락귀의 숫자를 늘려 주는 경향이 있는데, 토스의 대 중장갑 전투기인 공허 포격기의 눈물 나는 생산성에 비해 테란의 바이킹은 생산성이 굉장히 좋으므로 바이킹을 상대하기 위해 무리 군주보다는 타락귀에 비중을 싣는 것이다. 하지만 비율을 잘못 맞췄다간 해병 다수나 토르에게 의외의 반격을 맞고 타락귀가 응원귀로 변해 버리는 사태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리군주에 너무 힘을 실어줬다간 테란이 토르 던지고 전순 뽑아서 무리군주 냅두고 타락귀와 기지만 털어대므로 주의하자. 또한 테란전에선 무리군주는 엘리전에 써선 안되는 유닛이다. 테란이 엘리전이다 싶으면 건물 띄우고 보는데 대군주와 대공 유닛인 뮤탈과 타락귀만 털어주고 인구수만 먹는 무리군주만 냅둬도 테란이 유리하기 때문. 그리고 저그가 인구수 해방시키려고 포탑에 들이댄다 싶으면 포탑을 부숴놓고 엘리전 가기 십상이다.
물론 타락귀와 무리 군주는 막강한 유닛들이라 여전히 쓰이고[18] 울트라리스크를 만들어서 테란에게 지상군의 비중을 늘려 놓고 무리 군주로 바꿔 버리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자원이 넉넉하면 '''무리 군주와 울트라리스크를 동시에 끌고 와서 테란을 박살내기도 한다.'''
오랫동안 테저전의 악몽으로 군림하다가 2020 대격변에서 사거리 버그가 패치되면서 마침내 그 위용에 칼질이 가해졌다. 마냥 무군테크를 타면 토르에게 모조리 찢겨나간다. 토르가 나오기 전 타이밍을 노려 쳐들어가면 큰 피해를 줄 수 있긴 한데, 가시지옥이나 울트라리스크를 쓰는 게 더 편하고 강력하다. 하지만 유령이 쌓이기 시작하면 가시지옥이든 울트라리스크든 너도 한방 나도 한방이 되기 때문에 여전히 사거리가 긴 무리 군주로 라인을 형성하면서 유령의 부동 조준은 진균 번식으로 퇴치하는 방식으로 계속 등장하고 있다. 유령이 쌓였다는 것은 그만큼 바이킹과 해방선은 적다는 얘기이기 때문에 타락귀도 없는 히럴살 + 무리 군주의 조합을 자주 볼 수 있다.

3.2. 토스전


사실 자유의 날개 초창기에는 무리 군주가 깜짝 올인 전략이 아니면 잘 쓰이지 않았다.[19] 가스는 울트라리스크보다 많이 쓰는데다가 거대 둥지탑은 올리는 데 시간도 무지막지하게 많이 걸리고 생명력은 울트라리스크의 반도 안 될 정도로 형편없이 낮은데다가 이동 속도도 느려터져서 만들어 봤자 점멸 추적자, 불사조, 공허 포격기에 녹아났기 때문에 오히려 추적자 + 파수기 + 거신에게 강력한 울트라리스크가 최종병기였다.[20]
자유의 날개 중반기에도 저그는 뮤탈리스크로 프로토스를 끝내지 못하면 그대로 패배했고 뮤탈리스크는 가스를 많이 먹기 때문에 거대 둥지탑은커녕 군락 가는 것도 힘들어서 역시 잘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2011년 말에 들어서 저그도 후반 운영이 제법 발전하고 프로토스의 로공 + 황혼 테크 유닛들이 조합된 지상군을 지상 한방 싸움으로는 '''절대로 이길 수가 없어서'''[21] 박수호임재덕을 필두로 저그의 공중 병력을 사용하려는 빌드가 연구되면서 결국 파멸충의 하위 호환 취급을 받았던 감염충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탈락귀, 응원귀로 조롱받았던 타락귀의 우월한 대공 능력 + 무리 군주로 전장에서 즉석 변태 때문에 결국 군단의 심장에서 너프가 되기 전까지 프로토스는 물론 테란까지도 후반을 꽉 잡던 무감타라는 조합이 탄생했다.
무리 군주는 자체 공격 능력은 좋지만 이동 속도가 느리고 체력이 허약해서 땡무군은 그냥 조공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지만 감염충과 타락귀가 조합됨으로써 거의 모든 토스의 유닛 상대로 상성상 우위에 있게 된 것.
이에 토스는 모선의 소용돌이에 무리 군주를 넣고 집정관도 집어넣어서 끔찍한 방사 피해로 한동안 무감타에 대한 해답으로 나오나 싶더니 저그는 '''뜬금없이 가시 촉수를 사용하기 시작해''' 앞점멸로 그럭저럭 잡아먹던 추적자와 소용돌이도 안 통하는 데다가 사거리가 짧은 집정관을 떡실신시켜서 다시 후반은 저그의 것이 되었다.
하지만 감염충이 지속적으로 너프되고 스카이 토스 전략이 발전함에 따라서 프로토스도 후반의 한방을 갖추게 되었다. 물론 무감타는 그래도 강력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이 우월한 것까진 아니고 5:5로 맞춰진 상태.
그러나 '''군단의 심장에선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자유의 날개 시절과 대 무리 군주 타락귀 중심의 병력이 크게 달라진 부분이 두 개 있는데 첫 번째는 폭풍함의 등장이고 두 번째는 공허 포격기의 분광 정렬이다. 일단 폭풍함은 가격도 더 싸면서 생산력도 좋은 편인데, 단 3방이면 무리 군주를 죽일 수 있는 폭발적인 화력의 거대 공중 유닛 킬러이며 사거리 또한 '''15'''로 무리 군주가 공격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폭풍함도 무리 군주를 저격할 수 있다. 저그도 살모사의 납치라는 큰 변수가 있지만 다수의 타락귀의 엄호 없인 납치하기도 전에 격추당하며, 생산성도 나쁘지 않은 폭풍함이라 폭풍함이 서너 기만 유지된다면 무리 군주를 위협할 힘은 충분하다. 한편 공허 포격기의 분광 정렬 추가로, 무리 군주를 엄호하는 타락귀도 분광 정렬이 켜져 있는 동안 압도할 수 있다. 사실 인성비로는 타락귀가 공허 포격기의 1/2이기에 물량으로 찍어누를 순 있지만, 프로토스는 과장 섞어 깡으로 공허 포격기만 생산해 200을 채워 싸울 수 있고 저그는 공대지 능력이 없는 타락귀는 무리 군주의 보호 겸 대 공중전 유닛이기에 인게임상에서는 싸움이 될 만한 수만큼만 타락귀를 뽑아 분광 정렬 쿨타임을 빼먹는 식으로 싸울 수 밖에 없다. 또 이동 속도가 느린 무리 군주의 특성상 저그의 포자 촉수 엄호가 없으면 폭풍함과 공허 포격기가 대놓고 달려와 잡아먹어 버린다. 그렇기에 무리 군주로 적군을 깔짝이며 갉아먹는건 더욱 자살 행위에 가깝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무리 군주에 맞서려면 상대가 공중 유닛 중심의 스카이 토스로 병력을 구성할 텐데, 무리 군주의 엄청난 공대지 능력 덕에 적의 고위 기사의 사이오닉 폭풍을 맞을 위험은 현저히 줄어드는 한편 저그는 감염충의 진균 번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있다.
정리를 해보자면 군단의 심장에서 무리 군주 중심의 병력은 점막을 넓히며 포자 촉수 주변에서만 어슬렁거리며 납치와 분광 정렬 쿨타임 빼먹기만 반복하며 기회를 엿볼 수밖에없다. 기회가 온다면 상대적으로 생산력이 부족한 스카이 토스의 복구 능력 덕에 병력을 잡아먹고 이길 수 있지만, 먼 거리에서부터 조금식 갉아먹는 폭풍함 때문에 촉박한 건 저그이며 저그는 계속 공격과 회군을 반복하며 분광 정렬 쿨이 빠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지상 간의 싸움에서도 울트라리스크의 경장갑 대미지가 35로 뻥튀기되면서 더 이상 지상군에게도 압도적인 효율을 발휘한다고는 보기 힘들게 되었다. 여러모로 자유의 날개와 대비되어 활용성이 많이 없어진 유닛.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결전 병기 수준은 아니지만 주력 유닛으로 다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작의 무감타뿐 아니라 상향된 히드라 등의 등장으로 프로토스의 주력 병력이 다시 거신 위주로 바뀌었는데, 그러자 거신 체제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무리 군주가 다시 쓰이기 시작한 것이다. 거신을 상대하기 위해선 타락귀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타락귀를 대량으로 뽑아뒀다 거대 둥지탑이 올라가는 순간 무리 군주로 일제히 변태시켜 나오는 한방 병력이 무섭고 상대가 군락 테크를 눈치 못 채 무리 군주가 등장했는데도 폭풍함을 뽑지 못하고 있다면 그대로 게임이 끝나곤 한다. 공허 포격기가 무섭긴 하지만, 타락귀와 히드라가 공허를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며 여왕을 왕창 뽑아 공허 포격기가 많으면 여왕에 수혈을 쓰고 지상군에 힘이 실렸다면 무리 군주에 수혈을 써서 상대하는 전략도 있다. 둘째는 경쟁 관계인 울트라리스크 활용의 문제로, 비록 울트라리스크의 지상군 힘 싸움이 강해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불멸자에는 약하다는 점 때문에 울트라리스크가 생각만큼 유용하지는 않아서, 다시 무리 군주가 각광받았다.
보통 군심의 프토전에 무리 군주가 떴다면 폭풍함이 모이기 전에 찔러서 게임을 끝내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게 무리 군주의 느린 기동성과 맞물려 엘리전이 제법 자주 나오곤 한다. 이럴 경우 무리 군주의 화력과 추적자, 수정탑의 기동성 싸움이 된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사정거리가 11로 상향되고 폭풍함의 거대 추가 데미지가 감소해서 다시 무감타의 주력으로 각광받게 된다. 처음에는 공허 포격기의 분광 정렬에 타락귀가 녹아내리면서 자연스럽게 무리 군주에 대한 선호도도 높지 않았지만, 살모사 운영이 자리잡으면서 스카이 토스의 대처법으로 무감타살이 점점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거리 버그가 수정된 후에도 어차피 무리 군주의 역할은 타락귀와 살모사가 스카이 토스를 상대하는 동안 지상의 고위 기사와 집정관 처리를 위한 말뚝딜이었기 때문에 여전히 주력으로 쓰이고 있다.

3.3. 동족전


자유의 날개에서 테저전저프전에서 악명을 떨쳤던 사기 조합 무감타가 동족전에선 별로 힘을 쓰지 못했다. 설령 군락을 가더라도 준비가 오래 걸리는 무리 군주보다는 빠르게 등장하는 울트라리스크를 더 많이 썼고, 울트라리스크는 떡장갑이라 공생충이 별로 아프지 않고 방사피해도 있기때문에 금방 죽어버려서 길막도 못할거라 생각해서 무리 군주는 별로 선호되지 않았다. 사실 군락을 가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원거리 33업이었고, 대부분 바드라 싸움으로 끝을 봤다. 그래도 어떻게든 모이기만 하면 타락귀는 투사체 없는 즉발 진균 번식과 히드라리스크로 막고 나머지 지상군을 손쉽게 정리하는 최종병기의 위엄을 뽐냈다.[22]
군단의 심장에서는 뮤탈리스크 새싸움 - 바퀴 싸움 - 군단 숙주 공생충 대전이 되어 마찬가지로 거의 쓰이지 않았다. 여전히 거대 유닛 킬러 타락귀가 건재한데다 살모사가 납치해버리면 비싼 자원이 허공으로 증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군단 숙주좀 그만 쓰라는 의도로 광란이 추가되면서 저그전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타락귀로 막아보려니 생체 추가 데미지가 30이나 되는 포자 촉수가 너무 무서웠다. 문제는 군단 숙주의 공생충을 지상 유닛으로 뚫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서 타락귀를 막을 감염충과 히드라리스크가 전진을 못하는 바람에 그냥 군단 숙주 위에 무리 군주 뜬 무제한 라인전 구도가 유지되어 버렸다. 군단 숙주의 개편 이후로는 자유의 날개와 비슷하게 모이면 세지만 모이긴 힘든 그러한 위치였다.
공허의 유산에서는 군단 숙주의 개편으로 광란이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삭제되었고, 이에 따라 저저전에 나오긴 힘들게 되었다. 나왔다가는 살모사가 얼씨구나 하고 죄다 납치해서 히드라와 타락귀의 사정범위로 던져버린다. 게다가 기생 폭탄이 개편되어 중첩은 되지 않지만 한방 데미지는 더 강해지면서 비싼 유닛인 무리 군주에게는 더 치명적이 되었다. 2020 GSL 시즌 3에서 박령우를 상대로 이병렬이 무리 군주 20여기를 몰래 모아서 순식간에 몰아치는 전략을 사용했으나, 살모사의 기생 폭탄에 손쉽게 전멸당하면서 박령우가 1승 13패의 상대전적을 극복하게 해주고 말았다.

4. 상성


무리 군주 본체와 공생충 둘 다 공격할 수 있는 지상 유닛 기준이며 공생충만 잡는 화염기갑병, 거신과 같은 유닛은 제외되었다. 무리군주 자체의 공격속도는 굉장히 느리기 때문에 소수의 무리군주는 생각보단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적의 지대공 유닛에게 무력하게 끊길 수 있다. 하지만 무리군주가 쌓이면 쌓일수록 긴 사거리와 공생충 길막+어그로의 환상적인 시너지로 거의 대부분의 지대공 유닛으로는 상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해진다. 따라서 무리 군주를 상대하기 위해 살모사로 끌어오던지 토르와 공중 유닛으로 끊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무리 군주 > 해병(조합 싸움 시)
1티어 유닛이지만 원체 DPS가 좋은 유닛이기 때문에 공생충을 빠르게 지워버릴 수 있다. 때문에 울트라리스크 처럼 소수의 무리군주로도 해병 때를 상대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버리도록 하자. 물론 다수의 무리군주가 쌓이거나, 무리군주 밑에 호위병력이 좀 받춰준다면 사거리가 긴 무리군주가 프리딜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해병들이 죽어나간다. 사실 해병으로 무리군주를 상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무리군주의 느린 기동성을 이용하여 여기치고 저기치는 난전으로 이끌고 가는 것이다.
땅거미 지뢰의 화력은 막강하지만 사거리가 짧아서 의미가 없다. 지뢰가 걸어서 무리군주 밑에 땅파는 것도 공생충 길막에 쉽지도 않다. 게다가 공생충에게 지뢰쿨이 공짜로 뽑히기까지 하기 때문. 그러나 의료선 드랍으로 지뢰를 밑에 떨구는 경우는 주의해야 한다.
자날에 저격이 너프 된 이후에는 유령이 무군 상대로 할 게 없었지만, 공허의 유산에 부동조준으로 재설계 되면서 위협적인 적이 되었다. 맞으면 캔슬당하긴 하지만 단 2방에 무리군주를 뻗어버리게 할 수 있는 기술이라 상대할 때 조심해야 한다. 사거리는 서로 같기 때문에 결국 누가 먼저 선빵을 때리냐 싸움인데, 단순 둘 만을 비교하면 유령 쪽이 동일한 인구수에서 2배수를 찍을 수 있는데다가 더 우월한 기동성과 은폐 능력을 가지고 있어 치고 빠지기, 추노, 급습 등이 가능한 유령 쪽이 더 유리하긴 하다. 단순 무리군주 만으로 상대하려하기 보단 유령의 진형을 뭉개뜨릴 수 있는 링링이나 감염충과 조합하여 싸워야 한다. 저격 맞은 무리군주는 토르가 있다면 당장 빼줘야 한다.
본래 토르의 처음 설계는 '경장갑 대공에겐 강하지만 중장갑 대공은 약한' 유닛이었기 때문에 자연히 무리군주에게도 극상성으로 약한 유닛이었지만, 공허의 유산 들어 '거대 공중 카운터'로 컨셉을 180도 바꾸면서 천벌포를 미친 듯이 버프받아 무리군주로도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닛이 되었다. 일단 토르의 천벌포 자체 DPS는 바이킹 2대 수준으로 썩 높진 않만 체력이 낮은 무리군주를 찢는 데는 충분히 높은 수치이고, 사거리가 11로 무리군주보다 길기 때문에 선빵을 칠 수 있는게 성가시다. 소수대 소수 싸움은 확실하게 무리군주 쪽이 밀리고, 지형지물 영향을 잘 받는 다수대 다수 싸움으로 가도 쉽지 않다. 그러나 토르가 둔하고 덩치가 커서 저그 쪽이 더 좋은 진형을 잡기 좋은데다가, 인구수를 많이 먹어 토르를 찍는 만큼 전차 수가 줄어들어 지상화력이 감소하는 점을 노려 조합싸움으로 끌고 가는 편이 좋다. 특히 흑구름과 납치를 쓸 수 있는 살모사와의 조합은 필수. 그러나 토르보다 바이킹을 선호하는것이 무리군주 뮤짤컨트롤식으로 사거리 벗어난채 유리한 교전을 펼쳤으면 펼쳤지 이젠 공생충 활동범위가 너프됨으로써 토르 상대로 그딴짓을 못하게 되었다.
재미있게도 공허의 유산 초기에는 무리군주가 사거리가 11, 토르가 10이였는데, 얼마 뒤 무리군주의 사거리가 10으로 너프되고 토르의 사거리가 11으로 버프되어 사거리가 역전되었다.
정말 소수대 소수 싸움이 아닌 이상 사이클론은 공생충 길막에 비비적 거리다가 목표물 고정도 못 걸고 나가 떨어진다. 원체 체력이 낮은 사이클론이라 사거리가 긴 무리군주의 화망에 들어가는 것도 부담스럽다. 다만 사이클론 목표물 고정을 걸면 빠르게 무리군주를 녹여버릴 수 있으니 소수일 때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히드라리스크는 전투 자극제 없는 해병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해병보다는 상대하기 쉽지만 여전히 일정수준 이상 격차가 나면 무리군주가 순식간에 고슴도치가 되어 추락하니 조심하자.
여왕은 전투 유닛도 아니다...지만 의외로 사거리가 무리 군주에 견줄 정도로 길며 수혈로 치료하면서 버티면 짜증나기는 한다.
진균은 안되고 신경 기생충은 사거리차로 안되지만 세균 장막이 들어오면서 상성이 바뀌었다. 무리군주가 처음에 던지는 공생충은 세균 장막에 영향 받지만 남은 공생충은 영향 받지 않으니 감염충 쪽도 가시지옥을 준비해야한다.
단순히 어택땅 하면 당연히 사거리 짧은 추적자가 뭐 어떻게 할 수가 없겠지만, 앞점멸로 순식간에 거리를 벌려 하나씩 하나씩 일점사하는 것으로 무리군주를 따먹을 수 있다. 때문에 어느 정도의 호위병력을 대동하는 것은 필수. 앞점멸을 제외하면 추적자는 위에 언급한 해병이나 히드라와 다를게 없기 때문에 아주 손쉽게 상대할 수 있다.
집정관은 자날 때는 모선의 소용돌이에 무리 군주를 가둬서 아무렇지도 않게 만들었던 적이 있으나, 군심으로 오면서 소용돌이 삭제 당하고 모선이 퇴물로 되면서 점차 위축되고 있다. 비록 무리 군주와 공생충은 생체 특성이긴 하지만 사거리 짧고, 공속 느려지고 하니, 집정관으로 상대할 생각은 포기하고 폭풍함이나 공허 포격기로 상대하는 것이 훨 낫다. 공생충은 집정관에게 맡기는 것도 나쁘진 않다. 사실 이 용도에 있어서는 집정관이 원탑이며, 이 때문에 평지에서 깡무군으로 싸우면 공생충은 0.1초만에 증발하고 무리군주가 번개 맞고 전기구이가 된다.
고위 기사는 무리 군주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사이오닉 폭풍이 닿기 전에 죽기 십상이다.
파수기는 모든 3개의 스킬도 안 먹힌다. 첫 번째로 역장. 공중에서 저격하는 무리 군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수호 방패는 공생충 발사 공격을 막을 때 쓸 만하지만, 공생충은 근접 공격 유닛이다. 환상은 어그로 끌기에는 좋지만, 뎀딜을 못해서 문제. 그나마 공생충 발사 공격력을 2 줄인다는 게 위안일 정도.
  • 무리 군주 << 살모사
동족전에서 무필패라고 불리는 원인. 이속이 느려 산개컨도 안 돼서 기생 폭탄에 무력해지고 뮤탈 아니더라도 히드라들이 버티고 있는데 살모사 한마리라도 끼여있으면 무리군주는 한 마리씩 어느새 사라져 있다. 물론 반대로 말하자면 살모사만 잘 커트해 주면 타종전처럼 써먹을 수 있다.

5. 협동전


아군 사령관 중에서는 케리건이 사용하며, 스텟먼은 메카 전투모함 군주라는 무리 군주를 베이스로 해서 우주모함과 전투순양함의 능력을 모두 섞은 유닛을 사용한다. 아몬의 병력에서는 상대가 저그일 때 만나게 되지만 상대하기 어렵지는 않다. 무리 군주를 상대하기 좋은 스플래시 유닛이나 사정거리가 긴 유닛을 거의 모든 사령관이 하나쯤 갖고 있으며, 체력이 약해서 패널로 저격하기도 쉽다. 데스볼이 많이 굴러간 후반에나 공세에 포함되기 때문에 어택땅으로 밀어도 순식간에 쓸려나간다. 다만 각종 유닛 강화형 돌연변이가 섞이면 무리 군주가 움직이는 생산건물이 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케리건의 무리 군주는 모체가 뮤탈리스크이기 때문에 총 광물값이 50만큼 더 싸다. 이동 속도와 체력을 올려주는 '다공성 연골' 연구가 있어서 굉장히 날렵하게 움직이고 맷집도 체력 증가 덕분에 생각 외로 튼튼해서 래더와 달리 몇 대 맞아도 꽤 버티는 수준이다. 또한 케리건의 무리 군주는 항상 공생충을 '''한 번에 두 마리씩 생성하고 날리기 때문에''' 무리 군주 DPS는 동일하지만 공생충 DPS가 래더의 2배라서 전투력이 상당히 좋다. 다만 케리건의 장점이 오메가망을 활용한 기동전이기 때문에 오메가망을 탈 수 없는데다 최종 테크에 가스를 퍼마시는 무리 군주는 인기가 별로 없다. 대신 상대가 분열 병기 같이 지대지 화력이 너무 강한 공세이거나 양날의 검 같이 무리 군주가 유용한 돌연변이원이 있으면 큰 힘을 발휘한다. 또한 전용 업그레이드가 하나밖에 없고 그 업그레이드가 성능에 굉장한 차이를 부르지는 않아 저레벨 케리건이 마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유닛이다.
스텟먼은 메카 타락귀에서 변태하는 메카 전투모함 군주라는 유닛을 쓴다. 메카 전투모함 군주는 무리 군주의 외형과 성능을 베이스로 해서 전투순양함과 우주모함의 능력을 섞은 모습을 보인다. 기본 평타는 무리 군주와 마찬가지로 메카 공생충을 쏘고, 추가로 우주모함의 요격기와 비슷하지만 지상 유닛만 공격할 수 있는 '메카 식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다. 특수 능력으로는 전투순양함의 야마토 포와 거의 유사한 '이곤마토 포'를 갖고 있다. 메카 식충격기 덕분에 원본 무리 군주와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DPS가 높은데다, 이곤마토 포를 활용한 제한적인 대공 및 오브젝트 극딜도 가능한 강력한 유닛이다. 또한 체력이 전투순양함의 것을 따라가기 때문에 무리 군주를 베이스로 한 유닛답지 않게 맷집도 상당하다. 하지만 이런 모든 능력을 짬뽕한 대가로 값이 엄청나게 비싼데다[23], 이동 속도가 느리고 기본 공격도 에너지가 소모되어 에너지 소모량이 엄청나기 때문에 사령관 패널 관리가 까다롭다.

6. 기타


자유의 날개 캠페인의 차행성 미션에서 이 녀석들이 다가오면 진짜 사람을 성가시게 만드는데 미사일 포탑이 사정거리가 닿지않아 공생충을 날릴때 잠시라도 한눈팔면 공성 전차의 팀킬에 방어선이 야금야금 망가지기 때문. 그래서 바로 저그 연구를 통해 군체의식 모방기를 찍고 요놈들을 빼앗아 버리면 그야말로 최고의 지원군이 돼서 플레이어에게 아주 기가막히게 도움을 주기 때문에 오히려 올수록 너무나도 반갑다. 빼앗은 놈들은 당연히 공짜 유닛이라 얘네들을 우리꺼로 만들면 적에게 도리어 막대한 피해를 되돌려준다. 마지막 미션인 최후의전투에 땅굴벌레 제거 루트에서는 특히 더 수비에 완전 끝내주게 효과적인데 적절한 곳에 무리 군주를 홀드시켜두면 적유닛들이 공생충에 달려들다가 기지에 접근도 못하고 공성 전차의 포격에 터져나가는 걸 볼 수 있다. 무리군주만 오는 족족 뺏어줘도 해병이나 공성전차는 시작할때 주어지는 것 말곤 따로 뽑을 필요도 없을 정도로 지상 방어에 매우 탁월하며, 가끔씩 군체의식 모방기의 범위 밖에서 공격하는 무리 군주는 미리 생산해둔 바이킹이나 골리앗, 혹은 마찬가지로 빼앗은 타락귀로 제거해주면 그만. 따라서 아주 어려움 난이도에서도 제법 쉽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가끔씩 놀러 와서는 잘 짜 둔 방어선을 박살내 버리는 칼날 여왕을 공격하는 데 엄청나게 효과적이다. 상술되었듯 공생충을 막 쏟아내면 적들이 걔네들 상대해주느라 정신줄을 놔버리는데 이게 심지어 최종보스인 케리건의 혼까지 빼놓아서 우리 기지 공격은 안하고 공생충들과 막 정신 못 차리고 투닥거리다가 지쳐서 집에 간다. 그야말로 죽여주는 효율이다.[24]우주 정거장 파괴 루트로 가면 최종 미션에서 아예 안 나온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 무리 군주는 베타때의 스펙을 가지고 있어서 체력 275에 방어력 2로 기존 스펙보다 훨씬 빵빵하다.
제라툴 이야기에서도 꽤나 성가신 상대로 첫 번째 임무에서 상당히 골치 아프다. 가장 좋은 건 공허의 감옥으로 가두고 추적자로 몰매를 주는 것이지만 난이도가 한 단계만 올라가도 두셋씩 나온다. 무리 군주 출현 시 제라툴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인다.
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타락귀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무리 군주를 사용하려면 뮤탈리스크를 변태시켜서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설정상으로는 타락귀가 거의 멸종해서 더 이상 무리 군주 변태가 불가능해졌는데 마침 적절한 시기에 테란 행성에 있던 야생 무리 군주를 발견해서 무리 군주를 때려잡아 정수를 융합하여 뮤탈리스크도 무리 군주로 변태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한다. 진화 미션을 통해 얘랑 살모사 둘중 하나만 골라야한다.
문제는 섬멸전에서 무리 군주를 옆에서 지켜 주던 타락귀가 없기 때문에 호위할 병력이 마땅치가 않다. 히드라리스크에게 대공을 맡기자니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가 존재하지 않아 데리고 다니기가 은근 불편하므로 어쩔수 없이 상대 공중 병력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유일하게 공대공이 가능한 뮤탈을 억지로 붙여놔서 같이 보내야한다. 그렇다고 이녀석을 포기하고 살모사를 택해야 한다면 걘또 공대공만 되고 지상공격을 못하니 그거 나름대로 또 불편한점이 있다. 뮤탈진화를 선택하고 그 다음 수행할 수 있는 미션인 "공허의 환영"은 무리 군주가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전장이긴 한데, 문제는 캠페인 저그에서 무리 군주 외에 장거리 공성 유닛(관통 촉수, 군단 숙주 등)이 여럿 있다는 것. 제대로 운용하려면 케리건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거대괴수로 탱킹하는 것이 좋다. 제대로 운용한다면 요새화된 테란 전초기지를 상대해야 하는 코랄 미션에서 높은 생존율을 보여주며 빠르게 밀어버리는게 가능하다. 가시지옥을 골랐다면 반드시 무리 군주로 가야 한다.
[image] 생긴 것 때문에 홍어라는 별명이 붙었다. 3.14패치에 나올 신스킨으로 인해 이 별명은 공식화가 되었다. 히페리온에서는 삭힌 무리군주도 파는 모양이다. 또한 은근히 가오리랑도 많이 닮은 느낌이다.
불곰에 맵 에디터대공 능력을 넣고 온갖 유닛들과 맞붙여 봤는데 불곰도 이길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이 무리 군주이다. 그것도 베타 도중에 체력이 225, 방어력이 1로 너프된 후인데도 말이다.
이렇게 유닛의 능력은 비싼 몸값을 하지만 둥지탑거대 둥지탑으로 변하는 시간은 티어 하나 올리는 시간에 맞먹는다. 드물겠지만 둥지탑조차 미리 지어져 있지 않다면 복구하기 힘들다.
무리 군주를 최대한 확대해서 보면 양 옆의 공생충이 어깨를 들썩거리듯 왠지 거들먹거리는 자세로 몸을 움직이고 있는 걸 볼 수 있다. Star Crafts에서도 이를 반영해서 프로토스를 농락하며 댄스를 추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오프라인 섬멸전 게임에서 건설 속도와 업그레이드 속도를 올려주는 치트키를 사용하면, 공생충의 생성 속도도 빨라지기 때문에 공격 속도가 덩달아 빨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1] 참고로 모뷸라는 쥐가오리('''Mobula''')의 속명으로, 라틴어식으로 읽으면 '모불라'.[2] 비행체 갑피 진화마다 +1 → 최대 4[3] 공생충이 날아가 부딪힐 때 공격력, 비행체 공격 진화마다 +2 → 최대 26[4] DPS는 8/+0.8. 다만 투사체 공격이므로 실제상으론 더 낮을 수도 있다.[5] 아주 빠름 기준[6] 정확히 말하면 공생충의 재생성 시간[7] 아주 빠름 기준[8] 시간이 지남에 따라 공생충이 생성되며 무리 군주가 공격할 때 공생충이 피격 대상에게 날아가 공격한다.[9] 3.8.0 패치 이전엔 11[10] 공생충이 지상 공격 유닛의 공/방업 효과를 받는다.[11] 특히 지상 공격과 공중 공격을 모두 하는 토르의 경우 무리 군주를 상대하던 도중 공생충이 날아올때마다 지상 공격을 하게 되면 대공 효율이 크게 떨어진다.[12] 그냥 쉽게 말해 여기다 광물 50만 더하면 우주모함 한 대 가격이다.[13] 자유의 날개 시절까지만 해도 전투순양함과 모선이라는 동료(?)들이 있었으나, 얘네들은 전부 다 1.88로 상향되었다. 현 시점에선 노 이속업 대군주를 제외하면 독보적인 꼴찌.[14] 감속, 기절, 정신 지배, 납치에 면역.[15] 사거리 상향이 없던 자날에서도 공중공격을 가능하게 만든 불곰을 동인구수전에서 제압하는 '''유일한 저그유닛'''이었다.[16] 대신 사거리 버그 수정전이어도 공중공격 가능하게 만든 공성모드한 전차에게는 무조건 진다.[17] 바이킹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숙련되지 못한 저그 선수라면 잠깐 삐끗만 해도 무리 군주가 전멸하는 사태가 심심찮게 벌어진다. 만약 상대방이 밤까마귀를 조합했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게다가 위치를 잘 못 잡고 조합이 안 되면 다수 해병에게도 녹아난다.[18] 거의 바드라 싸움인 저그전과 폭풍함공허 포격기에 주춤하는 토스전과 달리 테란전에는 여전히 강력하다.[19] 이 때는 비단 무리 군주뿐만 아니라 군락 유닛 모두가 찬밥 신세였었다.[20] 광전사는 초창기엔 불곰도 못 이기고 쓸모도 없는 유닛이라고 무지하게 까였고 당시의 집정관은 마나를 다 소모한 고위 기사를 희생할 가치도 없는 유닛이었고 불멸자는 물량이 많은 저그 특성상 별로 효과를 못 볼 거라 생각해서 사용하지 않았다.[21] 맹독충과 저글링은 거신과 집정관에 녹아나고 바퀴는 불멸자에게 펑펑 터져나가며 히드라리스크도 폭풍만 맞으면 피떡이 돼 버리고 울트라리스크는 광전사, 집정관, 불멸자의 3단 탱킹 앞에서 뭘 할 수가 없었다.[22] 2013 HOT6 GSL S1 4강 이원표 vs 강동현 여명 경기.[23] 변태 비용만 300/250이며, 메카 타락귀 값까지 합치면 총 450/350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다. 인구수도 엄청나게 먹는데, 타락귀 2에 변태할 때 6이 추가로 들어서 총 '''8'''을 차지한다.[24] 그 와중에 케리건은 자신에게 붙은 다수의 공생충들에게 칼날 벌레떼를 쓰기도 하기 때문에 이걸 이용해서 케리건의 에너지를 바닥내고 케리건의 내파 사용을 제한시켜 고급 유닛들을 보호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