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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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게임 개발자. 전직 Senior Game Designer.
한국계 1.5세대 미국인으로 1982년 대한민국 출생. 고등학교를 마치고 캐나다 밴쿠버로 건너가 컴퓨터과학과를 전공한 후 렐릭을 거쳐 블리자드에서 일하고 있다. 대한민국 이름은 김태연. 공식 석상에서는 미국 이름인 데이비드 킴만 쓰는지라(스타크래프트2 스탭 롤에서는 태연 '데이비드' 김으로 나온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2세인 줄 아는 사람도 많다. 물론 청소년기까지는 한국에서 지냈으므로 한국어도 잘한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스타크래프트 2의 톰 칠튼'''. 스타크래프트 2 밸런스 디자이너를 맡으면서 안좋은 쪽으로(!) 유명해졌다. 사실 2편이 한국에서 고전한 이유는 이 사람보다는 국민게임으로 자리잡은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이라는 복잡한 입장 때문이라는 평이 많지만, 서양 쪽에서는 자유의 날개 당시 인기를 끌었던 스타크래프트 2가 확장팩을 거치며 서서히 쇠락한 원인으로 지목되는 사람이다. 오죽하면 펔커스이자 마이너스의 손이라는 악명이 붙었을까.
2. 렐릭 재직 시절
블리자드에 오기 전에는 렐릭에서 밸런스 디자이너를 맡았으며, 그가 렐릭 당시 맡았던 Warhammer 40,000 Dawn of War Dark Crusade는 '''1.2패치가 나오기 전까지 네크론이 사기 소리를 들을 정도'''로 밸런스 붕괴가 심했다.[1]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밸런싱도 맡았는데, 엄청나게 까였다. 특히나 밸런스 붕괴 진영인 '''영국군'''을 입안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오리지널부터 게임을 즐겨 온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팬들에게는 아직도 격하게 욕을 듣는다. 이로 인해서 사실상 브랜드를 망치는 형국까지 갔고,[2] 결국 시니어 밸런서에서 일개 밸런서로 추락하게 되며, 그 후 렐릭을 퇴사하여 블리자드로 입사하게 된다.
3.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3.1. 자유의 날개
발매 이후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스타크래프트 2의 밸런스는 초창기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유입되고 이러저러한 연구가 격렬히 이루어지는 가운데 밸런스가 크게 왔다갔다 했고, 패치 한 번에 한 종족이 크게 암울해졌다가 또 다른 패치 내지는 체제의 발견으로 다시 상황이 반전되는 일이 자주 벌어졌다. 다만 이때에도 초보 유저에 대한 배려 미흡, 극단적인 상성, 과도한 견제의 비중은 여전했다.
어떻게 보면 군심때 추가된 의료선 애프터버너도 뮤탈 조직 재생도 예언자도 없던 시기라서 DK가 아무리 견제를 강화하고 싶어도 전작의 틀에 매였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이후 확장팩 두 개가 이 게임을 어떻게 만들었나를 생각해 보면.
3.2. 군단의 심장
처음에는 모선과 우주 모함을 삭제한다는 의견을 냈고, 많은 유저들의 반발이 있었다.[3] 하지만 MLG 스프링에서 군단의 심장 프리젠테이션에선 일단 모선은 생산방식만 바꿔서 유지하고, 우주 모함의 경우 폭풍함과 교대로 집어넣어서 계속 시험하고 있으며 최종 클로즈 베타를 거치면서 폭풍으로 교체할지 폭풍함을 안 넣고 그냥 유지할지를 결정한다고 밝혔고, 결국 우주 모함과 모선은 살아남았다.
정식 발매 후 군심의 밸런스는 테란의 강세가 이어졌다.[4]
과거에 투견으로 대표되는 '메카닉을 살리겠다는 생각'은 투견의 삭제와 함께 상당히 약해졌고, 꿩 대신 닭으로 화염 기갑병과 토르의 개편으로 메카닉 테란을 살려보고자 하는 계획 역시 별 소득이 없었다.[5][6] 무감타를 카운터하기 위해 만든 폭풍함이 전투 순양함과 우주 모함의 관짝에 못을 박아버리고 모선은 모선핵과 별 차이가 없어져서 다시 고인으로 돌아갔다.[7] 또한 딱 알맞은 밸런스를 가졌다고 평가된 암흑기사를 버프하겠다고 말했다가 철회 하는 등 유저들이 당장 급하게 여기는 곳보다 다른 쪽을 손보는 버릇 덕분에 여전히 DK에 불안한 눈초리를 보내는 유저 또한 많았다. 더불어 잦은 밸런스 패치와 급한 부분과 급하지 않는 부분을 같이 손보다보니 새로운 빌드가 나오면 그것을 카운터하는 새로운 빌드가 만들어지지 않고 새로움이 부족한 기존의 빌드를 고착화시킨다는 비판도 받는다.
1.4.0 패치 이후 전반적인 밸런싱 능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옹호론이 많이 늘었었고 군심 시점에 와선 DK의 밸런싱의 의문이나 비판을 표하는 것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극성빠들도 많이 생겼다. 물론 이건 DK의 이후 행보들 덕분에 설레발로 끝났지만.[8]
그러나 2013년 10월부터 2014년 5월까지 토스가 너무 많은 버프를 받고 밸런스를 망치고 있다는 평이 많다. [9] 프로 경기에서는 토스의 연속 우승(WCS Korea Season 3, WCS Grand Final Season 3, WCS Global Final, 핫식스컵, 2014 HOT6 GSL Season 1, 2014 HOT6 GSL Global Tournament, 2014 HOT6 GSL Season 2, IEM Season VIII - Singapore, IEM Season VIII - Sao Paulo, IEM Season VIII - Cologne, IEM Season Ⅷ - World Championship)[10] 과 아마(배틀넷)에서는 그랜드 마스터 비율이 50%에 가깝게 토스가 차지함으로써 불만이 가중되었다. 특히 테란은 프로 경기에서 결승조차 가지 못한 경우가 흔해서[11] 테란 유저들의 불만이 높다. 프로 리그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저그 토스만 주구장창 엔트리에 나왔고 테란은 보기조차 힘들었으며[12] , 2014 HOT6 GSL Season 1 코드S는 32명중 테란이 3명에 불과[13] 하고, 동 시즌에서 테란의 토스전 세트 승률은 무려 '''11.1%'''다. 한국만 이런 상황이 아니다. WCS 북미 프리미어 리그는 는 11프 7테 7저그(진행중), 유럽은 11프 3테 8저그(진행중)다. 일단 다음 패치가 예고가 되긴 했는데, 문제점은 어느정도 잘 짚고 있는 것으로 보여 다들 황금 밸런스가 다시 이루어지길 기원하면서 기다리는 중....이었으나 역시나 지뢰 버프가 된 직후에나 반짝했지 결국 또 토스한테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코드S에 테란은 4명 밖에 없게 되었고 역대 최소 종족 기록 2위도 테란이 차지하게 되었다. 애초에 군단의 심장 자체가 하나의 요소로 고쳐질 수 있는 밸런스가 아니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 셈. 참고로 작년 WCS 시즌2가 끝난 뒤로부터 테란은 우승을 한 번도 못 했고, 대부분을 프로토스가 우승했으며, 저그는 많은 준우승과 아주 적은 우승만 했을 뿐이다.[14]
3.3. 공허의 유산
공허의 유산 초기 분광사도로 인한 테프전의 완벽한 붕괴로 인해[15][16] 유저들은 결국 폭발했고, 많은 유저들이 이탈하면서 대차게 까이고 있다. 심지어 프로게이머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프로토스 게이머인 안상원이 GSL 코드 A 매치에서 사도 빌드[17] 를 앞세워 최지성을 이긴 후 인터뷰에서 '''"밸런스 팀에서 보라는 의미로 썼고 자유의 날개 때부터 지금까지 피드백을 지나칠 정도로 안 받는다"'''는 돌직구성 인터뷰를 했을 정도이며, 이후 전태양도 승리 인터뷰에서 '''"사도 빌드인 걸 알았는데도 못 막아서 화가 났다"'''고 말하는 등, 데이비드 킴에 대한 평가는 공허의 유산에 들어서 더더욱 나빠졌다. 결국 사도의 경장갑 추가 대미지 1을 내리는 패치로 양상이 이전보단 좀 나아지긴 했지만, 이 경우는 이전과 달리 본인이 앞장서서 말아먹은 걸 프로게이머들과 유저들의 거센 항의에 뒤늦게 대처한 케이스라 호의적인 평가 같은 건 '''없다.'''
특히 욕을 먹는 건 테란이 바이오닉만 한다고 메카닉을 하도록 유도한다고 병영 유닛들의 성능을 너프한 것인데 정작 메카닉 유닛들의 성능은 그다지 버프되지 않은 데다 확장을 빨리 가져가지 않으면 자원이 메마르는 메카닉에게 불리한 환경을 조성해 놓고 '''"어째서 테란 유저들이 메카닉을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까이고 있다.
그러나 2016년 2월 5일, 코드 A가 테란 10명/저그 11명/토스 11명으로 마무리됨으로서 또 다시 DK님이 옳았던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중간에 사도를 너프해서 밸런스를 조정했다는 건 다 아는 비밀.
그러나 사도 너프가 이루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테란 메카닉 전술을 장려하겠다고 시도한 탱료선 삭제가 한국 프로게이머들의 거센 항의에 롤백하고 대신 내리고 탈 때 지연 시간을 주겠다라고 한 것 때문에 한국은 물론 북미 포럼에서 거센 항의를 다시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도가 너무 강력할 때도 사도의 강함은 예전만 못하니 지켜보겠다고 하다가 겨우 너프에 동의한 것처럼 이번에도 '''피드백을 거부한 채 패치를 진행'''하다 프로게이머들의 집단적인 항의에 의해 패치가 달라졌다는 점에서 사도 너프 사태와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
특히 테란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데이비드 킴은 바이오닉과 메카닉 테란이 조합되어서 나오는 양상을 원한다고 하지만 정작 테란의 지상군 업그레이드부터 바이오닉과 메카닉은 분리되어 있다. 테란의 조합 양상을 바꾸려면 테란 종족의 컨셉 전체를 뜯어고치지 않는 한 어려운 이야기인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테란 유저들은 이미 탱크와 지뢰와 같은 메카닉 유닛들을 해불에 조합해서 쓰는 중인데 도데체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데이비드 킴이 말하는 바이오닉과 메카닉이 완벽하게 조화된 바카닉이 나오는지가 의문이다. 그러나 문제가 되었던 토스전이 게임 시간만 늘어났지 매우 불리한건 달라지지 않아서 평판이 좋아지거나 하진 않았다.
그러던 중 2016년 12월 9일자 패치로 인해 다시 한번 논란이 일었다. 특히, 저그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한데, 일명 대격변 패치때 상향되었던 많은 것들이 너프되거나 롤백되는 통에 DK가 저그를 사적으로 싫어하는 것 아니냐는 견해가 있을 정도.
데이비드 킴이 밸런스 디자이너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전함 계열 유닛에 대한 패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킴은 전투순양함 같은 유닛이 게임을 느리고 지루하게 만든다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성능면에서 제약을 가하고 상성유닛을 적극적으로 밀어줘서 아예 게임에서 나오지도 못하도록 하였다. 데이비드 킴이 손뗀 이후는 이러한 최종테크 공중유닛이 실전에서 적극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다양한 패치가 적용되고 있다.
4. 2019년 초 까지의 평가
'''게임 밸런스계의 마이너스의 손이자 스타크래프트 2,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워해머를 나락으로 밀어넣은 장본인'''으로 평가 받는데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DK 때문에 스타2가 죽었다며 깐다. 대표적인 예로 2017년 4월 기준 대회에 사도(Adept)만 나오면 국내외 가리지 않고 Adept OP, DK killed SC2라며 수많은 원성의 채팅이 올라온다.
양지에 드러나지 않는 밸런스 부문이 논란이 많다고 하지만 원래 밸런스 부문은 논란이 많다. 하지만 밸런스를 담당한 인물들 중에서 톰 칠튼과 모렐로처럼 욕먹는 경우는 있어도 '''데이비드 킴처럼 특정 회사의 프랜차이즈를 개박살낸 경우는 없다.''' 데이비드 킴이 렐릭에서 자신이 담당했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와 워해머 몰락의 일등공신이란 사실은 변함이 없다. '''이런 무능력한 사람을 데리고 있는 블리자드 역시 이해할 수 없기는 매한가지다.'''
이처럼 그가 수많은 비판을 받은 이유는 일단 데이비드 킴이 손댄 게임치고 '''단 한번도''' 밸런스를 제대로 또는 그나마 유사하게 맞춘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워해머의 네크론이나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영국처럼 진영과 종족 자체 디자인에 자기의 아이디어를 관철시켜 개발한 진영이 게임 자체를 망치는 원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더욱. 또한 스스로 언론에 자신을 노출시키면서 밸런스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점도 있다. 욕먹는 밸런서들을 보면 밸런서는 공언한 것이 이루어지지 못했을 때 가장 많은 비판을 듣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풍토를 떠나 객관적으로 밸런스를 맞추는 방식에서 비난을 받는 점은, 한 종족에게 강한 검(공격수단)이 있으면 다른 종족에게 방패를 주는 식이 아니라 그 검을 부숴 버리는 식으로 전술을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것은 저희가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라는 식으로 유저들의 창의적인 전술을 제거하면 할수록 게임은 정형화되겠지만 전술의 폭과 재미는 줄어든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우주모함이나 전투순양함처럼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부분은 장기간 방치하는 것도 지적받는다.
실제로도 어느 유닛이 사기 소리를 들을 때, 그 유닛을 너프하기보다는 다른 것들을 조정하여 간접적으로 너프하는 경우가 많다. 111을 불멸자 상향으로 막는다는 패치나 초창기 불곰 사기론이 판칠 때 뜬금없이 의료선 이동속도를 너프하고 타 종족 건물 체력을 버프하는 뚱딴지 같은 패치를 했지만 이 패치들이 불곰의 힘을 한풀 꺾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게임 양상 변화가 너무 널뛰기하다 보니 피로와 염증을 느끼고 게임을 접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전술의 폭이 제한되어 버리는 결과를 만들어 버림으로써 이것도 결국은 단점으로 봐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
비판하는 측에서는 옹호측들이 하는 옹호들이 의미가 없다고 비판한다. 예전에 대만의 양지아정 선수가 블리자드 본사에 가서 테스터를 하며 수정사항에 대해 건의한 일이 있었는데 회사의 수정 방향과는 다르다는 이유로 모조리 무시되었다고 알려진 일이 있으며, 한국 프로게이머 4명과의 대화 로그 역시 초창기 DK가 비난을 받는 부분. 해당 대화 로그 DK를 옹호하는 쪽은 '전 세계 수백만의 사람이 플레이하는 게임의 밸런서인데 선수 4명, 1명의 의견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문제 아니냐'라지만, '들은 척도 안 하는 건 더 큰 문제다'라고 하는 쪽도 있다.
그리고 밸런스나 종족 디자인을 보면 일정한 경향이 있는데 '''초반 견제를 상당히 선호'''하며[18] 유틸기가 많은 진영에 지나치게 애정이 많이 들어가고[19] 확장팩의 신규 유닛이나 진영 등을 출시 초기에 오버 밸런스로 내놓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한 종족이 한 번 밉보이면 점점 구제를 받기 어려운 지경까지 몰리는 데 DOW의 카오스는 사실상 3티어 타이밍 러쉬만 믿고 가는 쓰레기 진영이 되어 갔고 스타2의 테란도 32강 20테란 및 비상4테 이후 밉보였는지 군단의 심장과 공허의 유산까지 진행되면서 계속된 너프로 인해 점점 환경이 불리하게 변해 가고 밸런스 패치 내역에서 다른 종족보다 먼저 매를 맞는 양상을 보인다.[20]
또한 게임 양상이나 시스템에 대해서 지나치게 자신의 '사상'을 강요하는데 자날 막바지 시기의 스타1식의 게임플레이가 '지루하다'는 이유로 각 종족에 기동성과 유틸을 대폭 늘리고 스킬을 대거 추가하는 한편 기동성이 느린 유닛들에게는 페널티가 주어지는 환경이 조성되었고 너무 정신없는 견제 플레이로 인해 입문 장벽이 높아지게 되었으며 전작의 향수를 기억하던 팬들에게는 심한 반발을 불러오게 되었다. 사실 이것이 데이비드 킴 디자인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 '''스타크래프트 2는 취향이 맞는 소수의 매니아를 만족시키면 되는 인디게임이 아니라, PC 게임 명가 블리자드의 RTS 노하우와 IP 프랜차이즈가 집대성된 AAA 게임이다'''. AAA 게임이 대중성을 무시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그런데 데이비드 킴을 위시한 밸런스 팀은 전작부터 노하우를 쌓아온 프로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무시하고, 타사 게임 말아먹고 온 데이비드 킴을 중심으로 한 주제에 블리자드의 원작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 3로 축적된 RTS 노하우 또한 무시하고 자신들의 사상만을 강조하고 있다. 심지어 게임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가 아니라는 맛간 인터뷰까지 보여주는데 이는 가히 선임 개발자들과 팬들 및 e스포츠 관계자 전원에 대한 모독이나 마찬가지일 정도이다. 게임을 재미있게 만드는 게 최고의 게임을 만드는 것이고 그 결과가 저변 확대나 리뷰 점수 등으로 나타나는 건데 아예 여기에 대한 이해가 없다시피 하다. 결과적으로 한국, 중국, 북미, 유럽 가리지 않고 스타크래프트 2의 e스포츠를 말아먹었고, 래더 인구도 급격히 감소했다. 공허의 유산에서 협동전 개발과 아케이드 개편이 아니었다면 호흡기 뗄 뻔했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
게다가 밸런서이면서도 기본적인 종족 디자인이나 밸런스 설계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밸런스 패치에서 툭 하면 나오는 말이 '이것은 저희가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이지만 잘 살펴보면 '''종족의 시스템 설계 문제 상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았다.''' 테란의 메카닉 문제나 프로토스의 차원 관문 문제 등 기본적인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종족마다 게임 플레이 양상이 정해지게 되며 이는 유닛 하나 버프/너프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데 커뮤니티 피드백만 봐도 데이비드 킴은 이런 이해도가 상당히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드 킴이 선호하는 '지형을 무시하는 순간 이동기/부스터 능력'들은 RTS의 기본조차 지키지 않은 사상이다. 전쟁을 모사한 게임에서 고지와 진형의 존재는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의 전술 능력에 따른 역동적인 변수를 창조해낸다. 그런데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자날 시절부터 추적자 점멸, 유닛 충돌 크기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덕을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거신, 차원 관문, 사신 등 밸런스에 문제가 될 요소들이 넘쳐났다. 당장 5병영 사신, 4차관 때문에 나가 떨어진 뉴비가 한둘이 아니었다. 그런데 군심, 공유로 갈수록 이를 더 악화시켰다. 예언자, 분광기/뮤탈/암흑 기사 속업, 부료선, 사도, 점멸 추가된 암흑 기사 등 게임을 점점 빠르게, 극단적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되니 아케이드 게임을 하는 건지 전략 게임을 하는지 모를 지경이다.
한마디로 모든 종족전을 스타1으로 치면 저저전화 시킨 것이다. 유닛 화력은 세서 삐끗하면 다 녹아버리지, 유닛 기동이 빨라서 수비측이 이점이 없지, 진형 중요성도 낮지, 이러니 그냥 모아서 꽝! 이 된 것이다. 물론 스타2에도 프로 레벨에서는 역전승도 많이 나오고 한 번에 끝나는 경우도 줄고 있지만 이는 2010년대 유일한 AAA급 e-sports RTS 게임으로서 인재풀을 흡수하고 프로들이 손목 갈아가면서 만든 노력 덕이지, 데이비드 킴의 게임 설계가 옳아서라고는 볼 수 없다.
가뜩이나 자유의 날개 말기부터 거론되었던 데이비드 킴을 해고시키라는 블리자드 유저들의 격분과 항의가 많다가 한동안 잠잠해졌다 싶었는데, 결국 다시 밸런스 붕괴 논란의 한가운데에 서 있게 되었다.
블리자드가 언제부터인가 이토록 인재 등용 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졌는가라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인물들로는 WOW의 제이 윌슨, 벤 브로드, 홀린카, 돈부 등이 있는데 이들과 거의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심지어 제이 윌슨, 홀린카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가 블리자드 CEO 마이크 모하임 개인의 사생활 비디오를 가지고 있어서 저렇게 버티고 있는게 아니냐라는 억측들이 난무하게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한데, 이제는 데이비드 킴까지 그 '비디오 드립' 따위의 인물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21]
6월에 들어서는 그나마 있었던 데이비드 킴에 대한 옹호론조차 완전히 사라졌다. 특히 토르에 대해서 패치방향을 일관성 없이 손바닥 뒤집듯이 경솔하게 변경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지속적으로 내뱉으면서 안 그래도 나락으로 떨어진 그에 대한 여론은 이젠 바닥을 뚫고 심해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7월 말쯤에는 북미 포럼에서도 '''데이비드 킴이 일을 하긴 하는 거냐'''는 말이 생길 정도로 반감이 더 커졌다. 특히 북미 유저들이 가장 많이 반발하는 이유는 피드백이랍시고 늘 일정 주기로 글을 작성을 하나 정작 성과가 전혀 없고 단지 피드백 작성 글에 '해당 문제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라고만 되어 있는 것. 한술 더 떠서 그나마도 그가 관심을 가지는 사항들은 정작 유저가 크게 바라는 사항이 아닌데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모습이 계속되자 그에 대해서 월급 루팡 이미지가 생기고 있다.
10월에 다달았을 시기에는 DK에 대한 이미지는 국내든 해외든 최악을 달리는 중이다. 밸런스 피드백을 보면 사실상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수준이다. 그 외에 유저들이 피드백을 줘도 자기 멋대로 만드는 등 똥고집이 매우 심하고 게임이 너무 어려워 너도나도 떨어져 나가는 이 상황에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조차 어려운 게임을 만드는 게 목표'라는 궤변을 한다. 이는 개발자에게 있어서 굉장히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인데 '''자기가 맡은 게임의 장르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지 못한다는 얘기와 같다.''' 애시당초 어려운 게임을 만드는 걸 목표로 해도 되는 경우는 협동 멀티 플레이 게임이나 싱글 플레이 요소가 주된 게임에서 목표해도 되는 수준이다. 이런 경우는 공략 등을 통해서 실력이 늘어 어려운 난이도를 클리어 했다라는 쾌감이 상당히 큰 편이라 유저에게 호평을 먹고 들어가지만, 스타2는 간단히 얘기하면 '''멀티 플레이 경쟁게임이다.''' 진지하게 게임을 했다면 지면 짜증에 피곤하고 이기면 '''드디어 이겼다.'''라면서 쾌감없이 피곤하게 만든다. 고작 한 게임하는 데 피로도가 과도한 게임은 결코 좋은 게임이라 보기 어렵다. 사실상 정신승리성 발언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그대는 왜 시대의 흐름을 보지 못하는가는 바로 데이비드 킴이 들어야 할 발언이다.
결국 공허의 유산에서 끝까지 유저들의 피드백을 무시한 채[23] 패치를 진행하고 고집을 부리다가 스타크래프트 2 e스포츠판을 망쳐버린 '''최악의 밸런스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24][25]우리의 목표는 스타크래프트 2를 이 분야의 최고의 게임으로 만드는 것이지, '''더 많은 장수를 팔거나 플레이하는 인원을 늘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훌륭한 '''부차적인 목표(secondary goal)'''이지만, 저희는 그것이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스타크래프트 2의 목표를 대체할 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DK는 최악의 밸런스 디자이너이자 사실상 스타 2를 망친 만악의 근원으로 취급받는 중. DK의 행태를 보면 진작에 잘렸어야 했지만 안 잘리는 것을 유저들은 신기해한다. 프로리그가 종료된 이후 커뮤니티 피드백에서는 한국 내에서의 피드백을 무시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5. 스타2 밸런스 디자이너를 그만두다
블리자드 수석 밸런스 디자이너 데이비드 킴, 스타2 손 뗀다, 원문, 번역
2017년 4월 8일 스타크래프트 2 수석 멀티 플레이어 디자이너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완전히 물러나는 것이 아니고 블리자드에서 하는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한다. 스2 해방의 날
일선의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DK강점기가 종식되었다며 큰 기쁨을 표시하고 있다. 즐기라고 만든 게임이 해를 거듭하면서 되려 스트레스만 심해지는 양상에 치를 떨던 유저들은 당연히 환영할 수 밖에...
DK가 스타크래프트 2에서 손을 뗀 직후, 밸런스 팀은 4월 14일 커뮤니티 피드백을 올렸는데, 그건 다름아닌 '''사도를 너프하겠다'''는 글이었다. 1년 반을 사기 유닛으로 욕을 먹었음에도 꿈쩍도 하지 않다가 DK가 스타2를 그만둔 지 고작 열흘만에 칼같이 너프를 당한 것이다. 그리고 2017년 블리츠컨에서는 스타2의 밸런스 패치 방향이 기존의 노선과는 정 반대의 길(적은 스킬, 순삭 전투 삭제, 견제크래프트 약화 등)로 나갈 것이라 선언했다.[26] 정말 DK가 스타2에서 가지고 있던 영향력, 그를 기반으로 한 똥고집이 얼마나 쎈지를 나타낸다.
DK에 대한 시각은 스타2에 대한 시각과 맞물려 상당히 복잡하게 갈라지게 되는데, 우선 현 스타2 팬층에서도 DK 지지자들이 극소수 있다. DK가 추구하는 극피지컬형 슈팅 아케이드(...) 게임 자체가 자신들이 가장 원하는 양상이었던 유저들을 뜻하는 것. 반면 대다수 현 스타2 유저들은 DK가 축출된 이후의 양상을 선호하며, DK가 아니었다면 스타2가 전성기에 더 흥행하거나 그 하락세가 한참 늦춰질 수 있었다고 보고 있다.자유의 날개, 혹은 군단의 심장을 즐기다 이탈한 유저들 역시 현재 스타2에 애정이 있나 없나를 제외하면 이런 현 주류 유저들과 비슷한 의견이다. 반면 스타1, 워3 유저들 같은 경우에는 DK가 문제기는 했지만 DK가 아니었어도 스타2는 근본부터 좋은 RTS 게임이 아니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이후 강령술사의 귀환 DLC팩에도 참여했는데, 거의 캐릭터만 내놓는 팩인데도 원조 강령술사의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한 채[27] 미완성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비판과, 이 패치를 위해 기존 패치마저 늦춰서 더욱 비판이 커져 역시 클라스는 어디 안간다는 말을 증명했다.
하지만 DK의 밸런스 디자이너 사퇴 밎 래더 무료화 이후 공허의 유산 래더 경기 숫자는 급증해 2018년 1월 초 기준으로 역대 최다 경기가 나왔다. 이 결과를 보고 새로운 밸런스 팀의 삽질에 불만을 가졌던 스투팬들도 DK가 떠나길 잘했다는 의견이 다수이다. 다만, 이후 패치가 '공허의 유산, 아니 스타크래프트 2 역사상 최악의 밸런스 패치'라는 악평을 받은 적도 있었다. 오죽하면 프로권과 유저층이 '''밸런스가 점점 산으로 간다, 오히려 공유 초창기만 못하다, 차라리 데이비드 킴을 다시 불러라'''고 했다. 특히 테란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매우 심하다고 했다.
과도기가 지났다고 볼 수 있는 현재는 대체로 밸런스가 정말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여러 차례의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2018년 후반 GSL 16강 비율이 5/5/6으로 맞춰지는 등 황금밸런스라는 평도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스타2 게임 양상의 가장 큰 문제점인, 끝없는 견제도 더 이상 필요 없어지게 되어 견제크래프트라는 불명예는 어느 정도 씻어낸지 오래다. '''물론 DK가 심어둔 첫인상이 너무 강렬했던 탓에 스타2는 그 망령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다.'''
DK빠가 뭐라 하건 그가 지난 7년 동안 망가뜨렸던 밸런스를 새로운(?) 팀은 1년 만에 맞추었다는 것이다. 현실이 엄연히 이러니 게임 양상을 독선적으로 이끌어서 게임의 흥행을 저해한 정황 증거가 차고 넘치고, 황금밸런스를 이룩한 것도 아닌 DK에 대한 재평가가 있을리가 없다. 웬만큼 장기간 똥망 밸런스가 지속된다고 해도 '''비상4테와 무감타, 무적의 모점추 빌드, 군심 프사기''' 등은 더스틴 브로더와 상관없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종족간 밸런스를 맞췄을 때 이미 게임의 대중성은 한참 아작났다. 그 결과 '''공허의 유산 최악의 초기 흥행도'''였고, 이제는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새 밸런스팀이 자유의 날개, 아니 베타서비스 때로 돌아간 것이나 마찬가지인 상태로 새로운 방향성에 맞추어서 종족간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과정이라고 봐야 한다. 어디까지나 DK 재평가는 농담 그 이상도 아니다.
사족으로 DK는 그만뒀으나, DK의 후임(차기 수석 디자이너)은 1년이 넘도록 밝혀지지 않았다. 헌데 언젠가부터 Michael Scipione라는 사람이 밸런스를 맡고 있음이 밝혀졌다. 해당 인물에 대해서는 마이클 시피오네 참조.
5.1. 2019년 재평가
우마갤 문학 "Dark Knight"
2019년 WCS 종족비 요약
그러나 최악의 밸런서라는 별명도 옛말이 됨과 동시에, 2019년 말인 현재 군심 시절 프로토스를 가볍게 뛰어넘는 저그의 강력함 때문에 테저전과 프저전의 밸런스가 거의 붕괴되다시피 하여 대회 우승을 저그가 싹쓸이해버리고 저저전 결승이 지겹도록 나오는 대참사가 발생하는 바람에 '''진지하게 차라리 DK가 더 나았다''' 또는 '''이따위로 밸런스를 잡을거면 차라리 DK를 다시 불러라'''라고 생각하는 유저들도 생겨나고 있다.
앞서 말했던 마이클 시피오네가 밸런스를 맡게 된 이후, 2019 WCS가 진행되기 시작하면서 초반에는 저그 어윤수의 IEM 우승, 테란 조성주의 GSL 시즌 1 우승, 프로토스 김도우의 슈퍼 토너먼트 시즌 1 우승이 이루어지는 등 아주 한 쪽으로 기울어지지는 않은 모습이었으나, 2019 시즌 중반을 지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저그가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였다. 문제의 핵심은 땅굴벌레+군단숙주와 무감타, 특히 그 중 감염충. GSL 시즌 2, 3와 모든 1티어 WCS 정규 대회, GSL vs. the World를 저그가 석권했으며 심지어 2019 WCS Summer, 2019 WCS Fall, GSL vs. the World 2019는 저저전 결승이었다. 백번 양보해서 해외 대회인 WCS에서 세랄과 레이너가 너무나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고 쳐도 2019 마운틴듀 GSL Season 3에서 조성호가 이병렬에게 4 대 0으로 처참하게 패배했으며 특히나 2019 WCS Global Finals에서 저그 선수 6명 중 16강에서 탈락한 선수는 Elazer 한 명 뿐이며 특히 어윤수와 ShoWTimE간 A조 최종전 3세트에서 과장 하나 안 보태고 어윤수는 꽤 불리했던 경기를 땅굴을 뚫어 군단숙주로 공격을 몇 번 했더니 이겼다.
해외도 별반 다른 분위기는 아니라서 저그의 강세가 너무 길게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으며, 이병렬과 김도우의 글로벌 파이널 8강 3경기에서 프로토스 김도우가 저그 이병렬을 3 대 2로 꺾자 관중들은 하나같이 김도우를 연호하며 김도우를 향한 응원과 함성을 내질렀다. 오죽하면 광자포 러시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는데도 관중들은 좋아라 했다. 결국 글로벌 파이널도 저저전 결승이 성사되자 저사기 여론은 빠르게 퍼졌으며 2019년동안의 대회 결과들이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2019년 WCS 연관 대회의 종족별 우승 횟수는 테란 1, 저그 10, 프로토스 3이다. 이 수치로는 테란과 프로토스 우승 횟수를 합쳐서 두 배를 해도 저그의 우승 횟수에 미치지 못한다. 심지어 준우승 횟수도 테란 3, 저그 7, 프로토스 4이다.
이러한 수치들이 재조명되자 현직 밸런스 디자이너의 티어가 골드라는 등의 루머도 퍼지고 있을 정도이며[28] 차라리 데이비드 킴이 훨씬 나았으며, 추구하는 양상이 어떨지는 몰라도 게임에 대한 이해도는 높았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정말로 스타2의 "다크 나이트"였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데이비드 킴이 현역이던 2016년 WCS의 종족별 우승 횟수는 테란 4, 저그 7, 프로토스 7이었으며 우승 횟수가 적은 테란은 저 해의 글로벌 파이널 우승 종족이었다.
결국 블리자드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는지, 2019년 12월에 들어서 그나마 밸런스를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 디아블로 4
2019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4의 제작진에 DK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이 발표되어 팬들은 우려를 표했지만 10월 말 제작에서 빠진 것으로 밝혀져 다시 팬들이 안도를 표했다.
데이비드 킴이 적극적으로 도입했던 새로운 스탯 시스템과 아이템 시스템이 그가 디아4 팀을 떠나자마자 갈아엎어지면서 회사 내에서 폭탄 돌리기라도 하고 있는 거냐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의외로 엄청난 권력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말도 있었다. 왜냐하면 데이비드 킴이 제작진이였을 때는 시스템 변화에 한마디 말도 없다가 데이비드 킴이 나가자마자 바로 데이비드 킴이 만든 시스템이 전부 폐기되었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7대악마 위에 DK가 있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였다.
7.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어둠땅
2020년 11월 초 디아블로 4 팀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 어둠땅의 선임 게임 디자이너로 직책이 변경되었다.
그래도 전반적인 평가는, '''이전 확장팩에 비해 평가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8. 여담
네이버 웹툰 놓지마 정신줄 223화에 나오는 '''데이비드 김'''은 '''데이비드 킴'''을 말하는 이름이다.
자유의 날개 시절 북미 래더 무작위 그랜드 마스터를 달성한 적이 있었다. 물론 게임을 잘하는 사람이 반드시 밸런스를 잘 맞춘다고 하는 법은 없고, 반대로 실전을 못한다고 밸런스를 못 맞추리라는 법도 없다.
하지만, 실력에 거품이 많다는 의견이 있다. '''아 원원원에서 은폐 가나요?'''라는 명대사도 있고.[29]
렐릭 시절부터 사기 유닛을 사기유닛으로 막는 걸 즐긴다는 말이 있다.[30]
투신도 돌려서 까고 말았다. 박성준뿐만 아니라 이형주도 인터뷰에서 '저그가 입구 벙커 치즈러시 당하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라는 질문에 '''데이비드 킴 얼굴이 스쳐지나간다'''라면서 대놓고 디스.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 한국에서 살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간 만큼 한국어도 잘한다. 2010 블리즈컨에서는 임요환의 안내역을 맡기도 했다.
2011 Blizzard Cup 결승전에 앞서 치러진 2011 GSL 시상식에서는 시상자로써 한국에 방문했다. 그 전 방송에서 DK가 방문한다고 하자 '''아이유도 보고 DK도 테러할 수 있다고?'''라며 팬들이 반색했다는 후문. 물론, 실제로 토마토나 계란을 던지지는 않았다.
시상을 하면서 데이비드 킴은 '안녕하세요 데이비드 킴입니다. 한국에서는 '''DK''' 혹은 '''DK OUT'''으로 유명합니다. 근데 OUT이 무슨 뜻인가요?'라고 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2012년 11월 14일 2012 HOT6 GSL Season 5 16강전에서 마이클 모하임 CEO와 함께 스튜디오를 방문했는데 '''DK OUT!!!''' 치어풀이 방송에 탔다. 자폭 인증
2013년 4월 4일 2013 WCS Korea Season 1, MANGOSIX GSL 개막전 때 강남 곰티비 스튜디오를 찾아와 피자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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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 캠페인에서는 파수기의 목소리를 담당하기도 했다.[31]
2011년 MLG 에너하임 임요환 vs 박서용 금속도시 경기에서 서로 대치 상태에서의 가벼운 견제만 나올 뿐, 서로의 라인은 움직이지 않아서 경기가 초장기전으로 흘러가자 임요환 선수가 채팅창에 '''David some do it T.T''' 이라고 치기도 했다.
2014년에 공개된 공허의 유산 멀티플레이 시연의 테란 vs저그 이벤트전에서 저그를 플레이하던 손석희가 채팅창으로 '''Where is DK?'''라며 DK를 찾았다. 시연에서 저그는 테란 상대로 내내 휘둘리기만 하다 패배.[32]
레이너 특공대의 연구원인 이곤 스텟먼의 얼굴 모델이기도 하다. 2009년 사진을 보면 판박이.
렐릭에서 재직하던 시절에는 다크 크루세이드 리그를 하던 아프리카 BJ Lord ET 방송에 종종 출연했던 적이 있다.[33] 1.2 밸런스 패치때는 정식 공개 전 해당 방송을 통해 미리 어떻게 될 것인지 테스트 하도록 배려해준 적도 있다.
[1] 어느 정도였냐면 3:3 팀플전에서 모두 네크론만 나와서 망한 방송도 있었다. 다른 사례로 당시 활동하던 까메오라는 유저는 스페이스 마린 고수로 유명했다. 이 유저가 BJ E.T 방송에 나와서 네크론을 상대로 다크 크루세이드 초창기부터 악랄하기로 유명한 3택마를 시전했는데 (택티컬 마린 3개 분대를 빠르게 올려 중화기를 전부 헤비볼터로 채우고 라이노에 태워서 달리는 전략이다. 던 오브워 1 당시엔 대 경보병 중화기인 헤볼의 관통력이 중보병 전문 병기인 플라즈마 라이플보다 높았다.) 네크론 유저가 네크론 워리어 2분대로 아무렇지도 않게 밀어버렸다. 당시 까메오는 3택마 헤볼에 깃발 방어탑+수류탄으로 만반의 준비를 했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2] 팀전 영국군은 정말로 개사기였다. 방어 진지 효율도 너무 뛰어나고 초반에 중위 보너스 받는 토미네이터를 잡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영국의 약점인 거점 점령능력이 부족하는것도 팀원이 대신 해줄수 있어서 별 커다란 문제도 아니었고, 초반 공병이 없어서 진지 수리나 브랜건 캐리어 수리할수 없다는점도 아군이 대신 해줄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초반에 상대 팀원들이 영국 자리를 못잡게 하기위해 몰아쳐도 팀원과 함께 시간을 벌수있기에 팀전 영국은 정말 사기였다. 그에 비하여 1:1전은 진짜 최약체를 못벗어났는데 국방군의 피오스팸이나 오토바이 스팸에 너무 취약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저격수의 부재로 인하여 중위나 토미의 손실이 심해지는데 팀이 지원해줄수 있는 팀전과는 다르게 잡을 방법이 너무 제한적이였다. 그렇다고 판엘전에서는 좀 낫느냐 하지만 그것도 아니었는데, 판엘도 루프트바페 고르고 1-3-4 테크 타면서 1티어의 스카웃카로 초반에 밟아놓으면 3티어에 아머드카에 보병이 갈리고 마더 구축전차한테 본진 트럭까지 밀리는 상황까지 나왔다. [3] 사실 그 당시의 모선은 잉여 유닛 취급이라 삭제하던 말던 큰 신경도 안 썼다. 오히려 RTS 장르에서 혼란만 불러 오는 에픽 유닛을 삭제하는 것은 옳은 결정이라고 찬성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스타1부터 프로토스의 상징이었던 우주모함은 프로토스 유저들의 큰 반발을 불러왔다.[4] 땅거미 지뢰와 화염 기갑병이 너무 강력해서 저그전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했고 특히 화염 기갑병은 동족전인 테테전에서도 상당한 오밸이었다. 게다가 테프전에서도 기갑병을 섞으면 광전사가 바로 산화되기도 하였다.[5] 화염 기갑병이나 땅거미 지뢰는 전면전, 견제용으로 적절하게 쓰이긴 하지만 전부 자날식 바이오닉을 강화하는 형식이다.[6] 헌데 '''우주 모함이 메카닉의 최종 보스'''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는 '''우주 모함의 삭제가 메카닉 부활의 최종목표''' 이었던듯 하다. 물론 정말로 그런걸 생각하고 우주 모함을 삭제하려 했다고 확실하게 말할수는 없지만. [7] 그렇지만 저그의 군단 숙주를 위시한 혐영의 해법으로 다시 모선이 떠올랐고 지금은 후반전 필수 유닛이다.[8] 2015년도 여름 기준으로 이 문서 또한 옹호론과 극성빠들의 영향에서 피해갈 수 없었고, 지금 기준에서 보면 정말 낯 뜨거울 정도로 과도한 찬양으로 문서가 도배 되어있었다.[9] 프로토스 프로게이머조차도 납득하지 못 하는, 차원 분광기와 예언자의 이속 버프 등[10] 보면 알겠지만 한국 대회에서 토스는 '''5연속 우승'''을 했고, IEM 대회에서도 '''4연속 우승'''을 했다. 문제는 이게 아직 현재 진행형이란 거다. 그리고 여기에 언급된 대회들 중의 거의 절반은 프프전 결승이었다.[11] 위에 언급된 경기는 모두 저그 vs 토스 결승전이었다.[12] 55명중 토스만 29명이다.[13] 역대 GSL 최소 종족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토스의 5명이었다.[14] 최근 메이저 대회의 결승전을 보면 항상 한 자리는 프로토스가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남은 한 자리도 프로토스가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다는 거다. 최근에 화제가 된 IEM 결승이나 GSL 토너먼트의 결승전은 죄다 프프전이었다.[15] 2015년 12월 기준으로 배제하면 분광기,사도 러쉬에 게임이 터지고 지나치게 의식하면 빠른 트리플 같은 다른 카운터 빌드를 맞고 게임이 터지는 막장 이지선다를 자랑하고 있다.[16] 그 외에 견제 플레이를 지나칠 정도로 강조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데 신규 유저 유입의 문제를 떠나 '''프로게이머 피드백에서도 나온 사항이다.'''[17] 당시 사도의 대미지는 경장갑 기준 23으로 방패업이 되지 않은 해병이 두방에 잡혀서 브론즈부터 그랜드 마스터까지 모든 티어에서 테란 유저들이 사도를 욕하고 욕하고 또 욕했다.[18] 워해머의 타우의 베스피드 스팅윙, 엘다의 3분 할리퀸이나 스타2의 '''예언자''', '''사신''' 등.[19] 워해머의 네크론, 엘다, 타우 같은 첨단문명형 외계종족과 스타2의 '''프로토스'''. 단순히 밸런스가 문제가 아니라 패치 내역이나 종족 컨셉 등에서 차이가 매우 크게 난다.[20] 테란의 경우 견제라던지 플레이어의 손 기술로 밥벌이를 하는 종족이라 어느 부분을 쳐내야 할지 가장 눈에 띄기 쉽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과 상관없이 견제, 특히 지형무시 견제에 대한 선호는 쉴드 못친다.[21] 다행히 제이 윌슨은 집필에 힘쓴다고 알아서 퇴사했고, 벤 브로드 또한 자신의 의지로 퇴사했다.[22] 원문: Our main goal for StarCraft 2 is to create the best game of its type that it can ever be, and not necessarily selling more copies of the game or increasing the playerbase. Those are also great secondary goals, but we don’t feel that we should be in a place where we start to hurt the main, most important goal of StarCraft 2.[23] 공허의 유산 발매 전 e스포츠 관계자들까지 간담회를 열어 마이크로 컨트롤 요소를 줄여달라 하였지만 무시하고 그대로 출시를 강행하였다.[24] 물론 스타크래프트 2 승부조작 사건과 후원사 유치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공허의 유산에서 지나친 마이크로 컨트롤 강요와 사기 유닛의 추가로 남아 있던 선수들의 은퇴 러시가 이어지고 일반 유저들을 다 떨어져 나가게 만든 건 전적으로 DK의 책임이다.[25] 그리고 결국 한국의 스타2 프로리그는 해체되었다.[26] 즉 (적어도 언젠가 부터는) '''밸런스 팀메이트들도 데이비드 킴의 방식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전형적인 독불장군 팀장이었다는 것.[27] 정작 비슷한 비판을 받았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강령술사는 패시브와 특성들로 제법 고증을 맞추어 호평을 받았다.[28] 현재 우주전쟁 마이너 갤러리에서 다이아몬드 3은 "국민티어"취급받을 정도이다. 다3이 이런데 상위 50% 이하에 분포되는 골드는 말할 것도 없다.[29] 당시 1/1/1은 '''안 가는 게 정석이었다.''' 물론 1/1/1 빌드가 워낙 많은 변종이 있었던만큼 은폐 업을 하는 빌드도 분명히 있었지만…[30]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캥거루, 파이오니어나 등[31] 물론 생 목소리는 아니고 상당히 변조되어 있다.[32] 물론 시연회 특성상 제대로 된 플레이가 나온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걸로 당시의 밸런스를 판단하면 곤란하다.[33] 당시 국내 워해머 커뮤니티였던 워해머 코리아에도 DK로 추측되는 자칭 담당자가 게시판에 등장해서 밸런스 문제 등에 대해서 의견수렴을 하던 사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