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워터 네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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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water navy
1. 개요
2. 유래
3. 베트남 전쟁
4. 그 외
5. 둘러보기


1. 개요


브라운 워터 네이비는 강이나 연안에서 활동하는 소규모 해군을 의미하며, 좁게는 베트남 전쟁 당시 메콩 강에서 활동했던 미 해군의 초계정과 포함을 뜻한다. 남북전쟁 당시의 미 해군이 혼탁한 미시시피 강에서 초계 활동을 한 데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2. 유래


남북전쟁당시 북군은 최소한의 피해로 승리를 거두기 위해 남부의 주요 항로를 봉쇄하는 '아나콘다 계획'을 실행하고 있었고, 연안은 물론 미국의 주요 수운이었던 미시시피 강 역시 작전 권역에 들어가 있었다. 가만히 말라죽을수만은 없었던 남부 해군 역시 거세게 저항했고 미시시피 강은 포함철갑선이 활보하는 전장으로 변했다. 미시시피의 갈색 흙탕물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북군의 함선에겐 자연스레 브라운 워터 네이비라는 호칭이 붙게 되었다.

3. 베트남 전쟁


베트남 전쟁 당시 미 해군은 소형 초계정과 연안 경비정을 동원해 메콩강과 베트남 연안 초계 작전에 나섰으며, 상륙정에 장갑과 중화기를 달아 모니터함으로 개장해 화력지원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 베트남 하천기동부대는 메콩 델타에서 SEAL과 연계작전을 벌이는 등 상당한 활약을 했으며, 오늘날에도 베트남전을 상징하는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대중에게 각인되어 있다.
이들은 그 위험한 업무 난이도를 인정받아, 특수부대의 전유물인 검정 베레모를 써도 아무도 욕하지 않았다.
존 케리가 여기서 장교로 근무하며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4. 그 외


중일전쟁국공내전 당시 조계지를 지키기 위해 양쯔강에 투입된 미 해군의 함정들도 브라운 워터 네이비로 불리곤 한다.
직접적으로 브라운 워터 네이비로 불리지는 않으나, 19세기 열강의 식민지 확장 시기에 유럽 원정군이 함선을 차출해 강을 거슬러올라가며 내륙작전을 펼치곤 하였다. 일반적으로 강상전대라고 불리며, 아편전쟁 당기 영국 해군은 중국의 수운을 통제하여 압력을 가하기 위한 목적[1]으로 내강으로 진입하였으며 임칙서를 비롯하여 생각있는 장군들은 이를 방어하기 위해 다수의 강안요새와 수백 문의 서양 대포와 화공선을 준비하였으나, 영국 해군이 철갑함 네메시스[2]를 들이밀자 결국 내륙수운이 단절되어버린 바 있다.
서브컬쳐에서는 한제국 건국사에서 조선을 침공한 연합군이 한성 공략을 위해 강상전대를 들이밀었다가 오히려 영종도 해전으로 기습을 당해 퇴로가 끊기고 한성 공략이 실패하면서 항복한다. 폭군 고종대왕 일대기의 황하 방어전에서 프랑스 극동함대와 대한 해군이 포함을 황하에 전개하여 중화제국의 전면 도하를 저지하였으나 유럽에서의 대전쟁 때문에 철갑함들이 차출되었기에 비장갑 포함뿐이었고, 아무리 구식이라도 중화제국에서 수백 문의 대포를 쏘아대자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주인공은 철갑함이 한 척이라도 있었으면 확실하게 틀어막았을 것이라고 아쉬워했고 실제로 금쪽같은 해군 포함 한 척을 상실하기도 했다.

5. 둘러보기



[1] 대운하가 봉쇄되면 강남의 막대한 생산물을 북경으로 운반할 수 없게 되어, 청 황실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2] 개전 4개월 전 진수된 내강작전용 철갑함. 연안포대의 포격을 튕겨내는 방어력과 강을 거슬러올라갈 수 있는 얕은 흘수전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