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하트
1.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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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메피스토의 아들로 지옥의 왕자. 아버지를 죽이고 마왕자리에 앉으려다 실패해 지옥으로부터 추방되어 지상에 오게 된다. 최근 이슈에서는 톡신을 죽여버린뒤 심비오트를 카지노에 기증해버렸다.
여담으로 말투가 상당히 온화하고 신사적인지라 왕자로서의 품위가 느껴진다.
"네가 진게 아냐, 내 증오가 이겼을 뿐이다"
"고향에 돌아가야겠지…난 지옥에서도 추방된 몸…"
이런 식 . 또한 하이퍼 콤보인 "하트 오브 다크니스" 는 고스트라이더와 울버린, 퍼니셔가 협력하여 블랙하트와 싸우는 에피소드의 이름이기도 하다.
현재는 다른 포켓 디멘션을 접수했기에 아버지인 메피스토와 동격인 헬로드이다.
1.1.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1.1.1. 고스트 라이더 실사영화 시리즈
배우는 웨스 벤틀리.
부하 마물(히둔) 3체들을 불러 아버지 메피스토를 죽이기 위해 악령들을 마음대로 부릴 수 있는 "산 벤간자의 계약서" 를 찾는 것으로 나온다. 악마는 영혼이 없다는 설정이어서 고스트라이더의 필살기 "참회의 시선" 이 통하지 않는 등 나름대로 선전했으나 악령을 흡수해 파워업한 결과[1] 영혼을 지니게 되어 참회의 시선에 쓰러지는 병맛같은 최후를 맞았다.
1.1.2. VS. 시리즈
그의 지명도가 올라간건 격투게임 마블 슈퍼 히어로즈에서 등장했을 때. 개발당시 원작에서 등장한지 얼마 안 된 캐릭이라서 개발진이 캐릭터 판권허가를 얻으러 갔을때 마블측에서 "진짜 이 캐릭으로 괜찮겠나요?"라며 몇번이고 확인을 받았던 에피소드가 있다. 덕분에 게임상의 액션 대부분은 원작에 없고 캡콤 개발진이 독자적으로 고안한 것.
굉장히 체구가 큰 캐릭으로 이동속도가 최악이지만 대시가 앞뒤로 순간이동하는 스텝같은 형태이며, 공중 대시가 가능하다. 강P와 강K 계열의 통상기는 마물과 망자, 악마 등을 불러내 상대의 행동을 멈추거나 지속적인 데미지를 준다. 필살기는 손에서 번개를 쏘는 다크 썬더와 버튼 강도에 따라 각각 전격, 얼음, 화염 속성의 기둥을 불러내는 인퍼노 딸랑 두 개. 양쪽 다 딜레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마음놓고 써줄 수 없어서 기본기 운영의 비중이 크다.
인피니티 스페셜은 운석을 여러 개 떨어뜨리는 아마겟돈과 무수한 악마들을 불러내서 공격하는 하트 오브 다크니스. 아마겟돈의 경우 히트 후 추가타가 가능하지만 운석을 떨어뜨리는 범위가 좁은데다가 상황에 따라 히트수 차이가 꽤 나는 것이 단점. 하트 오브 다크니스는 범위가 넓고 막타는 데미지 보정 무시에 역시 추가타가 가능하지만 발동이 느리며 빈틈이 엄청나게 크다. 이 기술 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기술 후딜이 크고 성능도 특수해서 다루기 어려운 캐릭터이다.
이후 마블 슈퍼 히어로즈 VS 스트리트 파이터에서 재등장. 새로운 하이퍼 콤보로 악령들을 일직선으로 발사하는 저지먼트 데이가 추가되었으며 지상뿐 아니라 공중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숨겨진 캐릭터로 그의 아버지인 메피스토도 등장하나 그냥 캐릭터 색깔만 다르고 통상공격시 불이 붙는 정도에 그쳐있다. 원작과는 전혀 딴판이지만, 메피스토가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권능을 가진 덕에 형태가 일정하지 않다는 설정인걸 생각하면 납득…되려나?
거대한 메피스토를 소환해 상대를 움켜잡은 채 불을 뿜는 하이퍼 콤보를 구상했지만, 실제로 구현되지는 못했다. 거대한 메피스토의 머리와 팔, 그리고 화염 그래픽[2] 이 더미 데이터로만 남아 있으며 마블 VS 캡콤 2에서도 이 기술은 구현되지 않았다.
2. 배틀 가레가의 보스
구름 스테이지의 보스. 이 스테이지는 일반적으로 5번째 스테이지로 나오지만, 경우에 따라 스테이지 에딧 여부와 관계없이 4번째 스테이지로 나오기도 한다. 이 경우는 기판이 어느 국가인가에 따라 갈리는데 일본판은 이 보스가 5면에 나오고 유럽판, 중국판, 한국판은 이 보스가 4면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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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616 블랙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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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상 모습
통칭 '''은하 제일의 후방화력을 가진 전투기.'''[3] 사진은 암드 폴리스 배트라이더[4]
일단 블랙 하트가 등장하는 스테이지 자체가 상당히 긴 편인데, 스테이지 구성 자체가 충격적이다. 우선 구름 속이다 보니 끊임없이 벼락이 쏟아지며 심지어 벼락의 효과음까지 '''BGM과 별개로 나온다.'''연방이 웨인 형제가 남긴 메모를 베이스로 만들어낸 최강의 거점방위전투기. 엄밀히 말하면 전투기라 분류하기 힘들지만 가동식 35밀리 기관포를 시작으로 한 무수한 무장과 높은 페일로드를 자랑하는 로켓 엔진을 가지며 실제 가동시간은 20분 정도지만 그 압도적 화력은 적에게 생존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거기다 진행하다 보면 '''스테이지 1 보스인 MD113 Nose ruffin과 스테이지 2 보스인 SF4518 Mad ball이 전부 이 스테이지의 중간 보스들로 부활하여 차례로 공격해온다.''' 이들을 쓰러뜨리면 전략중폭격기 Slayer가 출현하여 파츠를 하나하나 공략하는 긴 전투가 시작되고, Slayer를 완전히 박살내는 순간, 부서지는 Slayer 안에서 블랙 하트가 발진, 함께 튀어나온 미니 블랙 하트들을 처리하면 드디어 블랙 하트가 날개를 펼치며 가동함과 동시에 보스전이 시작된다.
다들 덩치 크고 복잡하다 못해 조잡해보이기까지 한 디자인으로 구성된 다른 보스들과 대조적으로, 작고 단순한 삼각형 몸체에 완전히 시커멓게 도색되었음에도 군데군데 빨간색이 칠해진 이 디자인은 매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끊임없이 탄을 연사하며 발사 각도를 돌리면서 압박하는 통칭 '''와인더'''를 최초로 선보였으며, 로켓 엔진에서의 버너 공격과 압박적인 공격으로 수많은 슈터를 고전시켰다. 어떤 의미로 배틀 가레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존재로, 이 녀석이 쏘는 와인더에 맞춰 조금씩 이동해 피하는 긴장감은 이후의 다른 슈팅 게임에서도 채용되었기에 어떤 의미로 슈팅계의 역사에 크게 기여한 카리스마 보스 중 하나.
테마곡은 공중전 보스 BGM인 '''Stab and Stomp!'''
또한 이 스테이지에서 격파했다고 끝이 아니다. 마지막 7번째 스테이지에서 최종 보스인 글로 스퀴드가 튀어나오는 걸 뒤쫓는 순간, '''Stab and Stomp가 흘러나오면서''' 또다시 미니 블랙 하트들이 출현한다. 그리고 이들을 격파하면 '''MK-2로 부활한 블랙 하트가 집념의 복수전을 걸어온다!'''[5]
이 블랙 하트 MK-2는 원판보다도 강화된 와인더와 무수히 투하되는 폭뢰 공격을 필두로 변환자재의 공격을 가하며 특히 폭뢰는 랭크 조절에 실패해서 랭크가 높은 상태일 경우 '''파괴 불가''' 상태가 돼버린다.[6] 때문에 '''최종 보스보다 강하다'''고 일컬어질 정도.
이식판에서도 악명을 떨치고 있다. 영구 패턴에 사용되었던 버그(?)가 있는데 화면 끝에 걸쳐져서 탄은 안 나오는 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는다. 이 경우엔 무적 판정이라 피해를 입힐 수 없지만 영구 패턴이 안 되는 게 다른 패턴을 시전하기 위해선 끊임없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영구 패턴 성립이 안 된다.
냉정하게 보면 슈팅 전체로 볼 경우 히바치나 에바카니어 둠, 진 아키 같은 "넘사벽으로 강한 녀석들에 비하면 별것 아니지만" 상기한 여러가지 이유 덕에, 이 기체의 호칭에 괜히 은하제일의 후방전투력 운운하는 게 헛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애초에 공략본들을 뒤져봐도 최종 보스보다 더 설명이 기니까......'''
위에서 언급한 대로 보스들 중에서도 유별나게 두드러지는 개성과, 특히 마지막 스테이지의 MK-2 등장시의 절묘한 BGM 배치 때문에 원래 공중전 보스한테 다 적용되는 BGM인 Stab and Stomp!는 어느새 블랙 하트의 상징곡이 되어버렸다.
이후 암드 폴리스 배트라이더에서도 테마곡을 약간 편곡하여[7] 숨겨진 보스몹으로서 등장한다. 조건은 SEWAGE SYSTEM 스테이지 초반에 나오는 레이저 포대 5개를 전부 파괴하고 보스 격파 시점에서 가레가 캐릭이 한 대라도 살아있으면 보스 격파 후 난입. 당연하지만 엔트리 전원이 가레가 기체라면 무조건 튀어나온다(…). 또한 엔트리한 기체 3대의 강화 타입이 각각 다른 상태에서 5면 클리어 시까지 가레가 캐릭이 한 대라도 살아있다면 숨겨진 스테이지 AIRPORT가 열리며 '''블랙하트 MK-2가 튀어나온다.'''
여담으로 어레인지 사운드트랙에서 Stab and Stomp는 아이하라 타카유키가 편곡했다.
3.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쪽은 느와르(초차원게임 넵튠) 참조.
4. 헥터 바르보사의 별명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등장인물 헥터 바르보사의 별명.
영화상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는다.
5. MUGEN 엔진으로 제작된 대전격투게임 The Black Heart
[1] 이때 스스로를 군단이라 자칭한다.[2] 던전 & 드래곤 SOM에서 드래곤들의 브레스 이펙트와 똑같다.[3] 명예인지 불명예인지 모를 호칭인데, 현실에서의 전투기는 하방과 전방에 전투력이 집중되어 있어서 뒤를 잡히지 않게 싸우는 것이 기본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기체는 뒤를 향하며 싸우는 데다가 뿜어져 나오는 수많은 무장들은 뒤에서 공격당할 걸 전제로 한 듯한 구성이라서 이런 호칭이 붙는 데 일조했다.[4] 배틀 가레가 초기판에선 저 뿌려대는 보라색 탄들이 저거보다 가늘게 보이는데 '''흰색'''이다. 색이 바뀐 이유는 배틀 가레가 문서 참조.[5] 정확히는 블랙 하트의 개량형인 N-617 블랙 하트 MK-2다.[6] 정확히 서술하면 정상적으로 플레이할 경우 파괴에 필요한 공격양이 늘어나서 메인 샷 연사로는 무리고 봄버까지 써줘야 파괴가 되는 정도로 끝나지만 딥스위치 옵션에 있는 무적화와 초당 30연사, 아이템 있는대로 습득 등을 전부 행하면 확실하게 파괴 불가가 된다.[7] 사용되는 전자음은 같지만, 약간 다르다. 오리지널 배틀 가레가와는 정말 조금 다르게 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