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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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존의 컨셉 아트.
1. 개요
2. 목록
3. 상세


1. 개요


Command & Conquer 세계관에서 타이베리움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지표면의 20%에 이에 해당한다. 대부분 과거에 타이베리움에 오염되었다가 음파기술로 정화된 지역이다. 타이베리안 선 시절엔 지구 전체가 옐로 존에 해당될 정도로 오염된 적이 있다. GDI의 본거지인 필라델피아가 우주궤도상으로 옮겨진 것도 그 때문이다.

2. 목록


타이베리움 워 시대인 2047년 기준으로 블루 존에 속하는 곳은 다음과 같다.
1. 북해, 발트해 연안, 스칸디나비아 반도
2. 미국 캘리포니아 주, 캘리포니아 반도
3. 영국 전역
4. 아라비아 반도 남부지역(오만, 아랍에미레이트 일대)
5. 포르투갈, 모로코 일대 대서양 연안
6. 일본 전역
7. '''한반도 전역(·북한 모두 포함이다)'''[1]
8. 칠레 남부, 아르헨티나 남서부
9. 호주 동남부 해안지역
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부분
11. 미국 동부 해안지역
12. 뉴질랜드 남섬
13. 아프리카 중서부 일대 대서양 연안(시에라리온 일대)
14. 마다가스카르
15. 아이슬란드 전역
16. 알래스카 및 베링 해협 연안,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방
17. 그린란드 전역
18. 파키스탄 일대 히말라야 산맥 지역
19. 모잠비크 남부
20. 케냐, 탄자니아 일부, 독일[2]
C&C 프랜차이즈 자체가 초기만 하더라도 냉전 말 국제 시사 문제나, 타이베리움 시리즈 같은 경우 특히 핵발전, 핵무기 같은 현실 풍자적 요소가 눈에 띄는 편이었고, 비록 판권은 웨스트우드에서 EA로 바뀌면서도 이런 성격을 반영한게 잘 드러나는게 블루 존, 옐로 존 관련 설정이다. 지도상으로 한눈에 보이는 요소지만 이 블루 존이란게 서북부 유럽+미국 동부 서부 해안지대+한국과 일본+남아공, 칠레 같은 아프리카와 중남미의 일부 고도 개발 지대+호주 해안과 뉴질랜드로 실질적인 현실 세계의 제1세계라 부르는 전 세계의 자본과 산업이 밀집된 지역들이다.
반면 현실에서도 사막화와 저개발, 정치적 불안정으로 시달리는 지중해 연안은 아예 인류 문명 유지가 불가능한 레드 존이 되어버렸고,[3] 옐로 존은 대부분 소위 '세계적 남반부(Global South)'라고 불리는 현실의 제 3세계, 불균형 발전이 심각한 중국, 인도 같은 중진국들이거나 유럽이나 미국 내에서도 러스트 벨트, 스페인, 호주 내륙 지방 같은 선진국 내의 양극화와 불균형 발전을 보여주는 지방들이다. 게임 내적으로도 GDI는 고도 발전 선진국들 주도로 UN 산하 기관으로 시작한 세계적 엘리트들의 지구통합군이라면 노드는 옐로 존으로 내몰린 사람들의 절박함을 양분으로 삼아 성장하면서 수 차례 전면전에서 패했어도 좀처럼 완전히 토벌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현실 풍자적인 설정이다.

3. 상세


이러한 블루 존은 모두 GDI의 관할에 있으며, 인류의 기술, 권력, 자본이 집결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옐로 존과는 장벽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소말리아북두의 권에 맞먹는 막장스런 상황인 장벽 너머와 달리 이곳의 주민들은 인간다운 생활을 누리며 문명의 이기를 만끽할 수 있다. 사실상 인류의 문명은 이곳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때문에 Nod는 부패로 얼룩진 파시스트 정권인 GDI가 블루 존을 독점하고 자기들만 혜택을 독식하고 있다며 옐로 존의 사람들에게 선전한다. 옐로 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Nod의 군대에 참여하여 민병대를 구성하거나 광신도까지 생길 정도로 지원자가 많은걸 보면 Nod의 선전이 상당히 효과가 있는듯하다. GDI가 군축에도 불구하고 옐로 존에 대한 지원이 미흡한 사실 등을 감안하면 이것이 틀린 이야기는 아닌 셈이다.
Nod필라델피아 파괴와 동시에 블루 존 전역에 대해 공격을 감행했으며, 스크린 역시 지구를 침공할 때 블루 존 대부분의 주요 도시를 그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4] 그러나 Nod군은 GDI의 반격에 점차 주춤하였으며, 스크린도 초기에는 GDI를 압도하였으나 이후 GDI가 전열을 정비하고 대대적인 반격에 나서면서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독일 수비전에서 음파병기가 스크린에게도 효과가 좋다는게 입증[5]되자 전황은 스크린에게 더욱 불리하게 돌아가게 되며 결국 스크린은 블루 존에서 축출된다.
3차 타이베리움 전쟁의 여파로 타이베리움의 오염이 더 심화되면서 블루 존도 줄어들게 되고, 2060년 경에는 영국조차 타이베리움에 거의 잠식되는 등 전 지구가 타이베리움 덩어리가 될 위기에 처한다. 이후 GDI는 케인과 손잡고 타이베리움 통제망(Tiberium Control Network)을 건설하게 된다.
이후 C&C4의 시대가 되었을 때에는 전세계의 타이베리움의 통제가 원활히 진행되어 환경이 개선되었고 이로 인해 블루 존의 의미는 조금 퇴색하게 되었다.

[1] 평양 지역은 애매하다. 설정상 템플 오브 노드가 평양에 설치되어 있었을 정도인데 Nod가 이 곳을 포기했을지는 의문이다.[2] 독일은 블루 존으로 바뀐지 얼마 안되어 스크린에게 완전히 개발살났다.[3] 스토리 상으로도 애초에 타이베리움이 처음 발견되어 이름 붙여진 곳이 이탈리아 티베르 강 유역인 만큼 지중해 일대가 첫빠따이자 가장 심하게 타이베리움 오염에 시달렸다.[4] 이걸 감안했는지 세계정복 모드에서는 도시가 스크린의 영향 아래 일정 턴 동안 점거되면 도시가 아예 파괴되어 버린다.[5] 이 때문에 확장팩 케인의 분노에서 음파병기들이 등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