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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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오명
3. 현재
4. 이야깃거리


1. 개요


한국남성 전용 미용실 프랜차이즈.
90년대 후반에 대한민국 최초의 남성 전용 미용실 체인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했다. 1998년 1호점이 개설되었고, 1년도 안되어 100호점이 생겼다. 이발소의 진부함과 미용실의 비싼 요금과 여성 위주의 운영에서 부담을 느낀 젊은 남성들을 공략하여 미용실처럼 밝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도 '''5,000원'''이라는 저렴한 커트 비용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남성 전용'''이라는 걸 엄청나게 강조하면서, 기존의 단순히 머리만 깎아주는 이발소가 아니라 헤어 스타일 코디까지 해주는 미용실임을 강조했다. 미용실 하면 여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는데, 파격적으로 남성전용 미용실이라고 선전하면서 관심을 모은 것이다. 사실 가위 대신 바리캉을 사용하여 빠른 시간에 머리를 깎아주는 공장식 운영을 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할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런대로 당시 젊은 남성들에게도 그럭저럭 먹혀드는 스타일을 내주었고, 거기에다가 가격까지 저렴했으니 초기에는 상당한 인기를 얻었고, 외환위기 직후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새로운 개념의 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 때문에 여러 언론에서도 히트상품으로 선정하였고, 정부에서도 신지식인으로 선정하였다. 체인점수도 크게 늘어, 2004년에는 800호점을 돌파했다.
2005년 디시뉴스에서 블루클럽 사장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디시뉴스 인터뷰

2.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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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즈므니... 그긴 즈르지 믈르그 흐쓸튼드...'''

2008년부터 잠시 유행했던 짤방 중 하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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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는 인터넷상에서 '''귀두클럽'''이라는 악명으로 유명해지면서 젊은층들의 많은 외면을 받기 시작한다. 이유는 무슨 머리를 해도 결국은 '''귀두컷'''으로 변한다(...)는 것. 이외에도 아예 '''귀'''두가 아니라 를 베어버렸다는 루머[3]가 나돌아 이 루머로도 욕 꽤나 먹었다.
이는 예전의 이발소 같은 경우처럼 이발사(대개는 중년 이발사)가 손님의 주문이나 취향을 싸그리 무시(?)하고 자신의 취향(…)대로 멋대로 귀두컷으로 자르는 경우가 상당히 빈번했던 것도 있고, 이발사의 철학 문제가 아니더라도 투블럭 헤어를 주문했는데 귀두컷이 나온다는 식의, 실력 부족으로 망한 머리를 내놓은 경우도 많았다. 이는 이발사의 성향(…)에 따른 것이라, 귀두컷으로만 잘라주는 업소가 있는 반면 웬만한 미용실 수준을 내는 업소도 있는 등 어디까지나 케바케였다. 이러한 소문이 전국구로 타고 나갈 수 있었던 걸 보면 실제로 그렇게 한 업소가 상당히 많았던 것 같다.
사실 2000년대 초반에 이미 어지간한 미용실에서 남성 컷 6~7천원 받던 시절이고 2004년이면 8천원까지 올랐는데 여기서 5천원을 받으려면 결국은 낮은 가격으로 빠르게 손님을 회전시켜야 점포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자면 바리깡으로 단시간에 해치워야지 가위를 들고 요구에 따라 여기저기 매만질 수가 없는 구조였다. 지금 가격을 봐도 어지간한 동네 미용실이 남성 컷 12000원, 프랜차이즈 미용실은 15000원 받는데 남성 컷 8000원에 퀄리티를 기대하는 게 이상한 일이다. 1990년대 말 초창기에야 IMF 직후 늘어난 20~30대 여성 미용사들을 대거 흡수해 젊은 층의 니즈를 공략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경기가 회복되면서 이런 인력들은 보다 고급화, 대중화되는 타 미용업소로 빠져나가고 그 자리를 채운 것은 기존의 개인 이발소에서 전환하거나 퇴직 후 막 이발직에 뛰어든 40~50대 남성 이발사들이었으니 더더욱 바리깡 귀두컷화가 심화된 측면도 있었다.

3. 현재


상기한 소문 때문에 젊은 세대 들의 이용은 거의 없어졌고, 그렇게 된 결과 블루클럽의 주된 고객층은 그다지 머리스타일에 신경쓰지 않거나, 여전히 상기된 컷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을 편하게 여기면서, 싼 맛에 이용하는 40대~50대 중년 남성이다. 이발소 에 가자니 시설이 뒤쳐지고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인식이 있고, 이발소를 빙자한 변종 유흥업소의 성행으로 음침하고 퇴폐적이라는 선입견이 있다. 일반 미용실은 여성이나 젊은 남성 위주로 방문하고 가격도 비싼 편이라 부담이 된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지방의 많은 블루클럽 체인점들이 정리된 상황에서 고급 미용실들이 즐비한 경기도에도 의외로 여기저기에 블루클럽 체인점들이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경기도쪽은 최신 유행을 찾는 여성과 젊은 남성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지만, 일반 직장인 남성이나 오랫동안 거주한 사람들도 많기에 블루클럽과 같은 곳을 찾는 수요도 제법 존재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4]
공장 스타일의 컷으로 알려져 있지만, 서비스 업종인 만큼 원하는 대로 깎아달라면 다 해준다. 바쁘지 않은 시간대에 간다면 해달라는데로 해주어서 귀두컷으로 하지 않게도 해준다. 머리 깎은 후 모든 행위는 고객이 스스로 하고 다른 것을 원하면 추가 요금이 붙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머리도 고객이 스스로 감고, 빗질이나 스타일링도 고객이 스스로 한다. 하지만 돈 더 안받고 머리를 직접 씻겨주는 경우도 있긴 있다고 한다.

4. 이야깃거리


  • 2004년 800호점을 돌파하고,# 한때 900호점까지 돌파했다는 언급도 있다. 이런 전성기 때 모기업에서는 여성 전용 미용실 체인 바이칼라를 시작하고, 음식점 체인 사업까지 뛰어들었다.[5] 하지만 무리한 투자로 모두 묻혔다. 매장 수는 많이 줄어서 2018년 8월 현재 329곳이 남아 있다. 남은 매장은 대체로 수도권에 몰려 있고[6], 타 지방 매장은 거의 정리된 상황이다.[7]
  • 가수 전진이 'Wa'라는 곡을 부를 때의 머리모양이 블루클럽 마크와 닮아서 화제가 된 바 있다(...).#
  • 기본 커트 가격은 5000원을 최대한 지키려다가, 6000원으로 올렸고 2011년 5월 11일부로 7000원이 되었다. 귀두컷을 방지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자를려면 가위컷을 해야하는데, 가위컷은 9000원을 받는다. 2017년 말 ~ 2018년 초에 컷트 비용이 8000원으로 다시 올랐다.
  • 커트 후 머리감는건 셀프이며 1000원을 더 지불할 경우 직원이 머리를 감겨준다. 다만 남성전용 특성상 뒤로 누워서 감는 방식이 아닌 의자에 앉아 엎드려서 머리를 감는다.
  • 회원카드 제도가 있다. 1번 이용할 시 회원카드에 기록을 해주는데 10번을 이용할 시 무료컷트 혹은 샴푸나 젤 같은 미용용품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기존 카드입력방식이 아닌 회원의 전화번호를 매장에 비치된 태블릿PC에 입력하면 횟수가 저장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카드를 따로 들고다녀야하는 불편함을 겨냥한 듯하다. 그러나 기존 카드가 유효기간이 무제한이었던 반면 새 방식은 유효기간이 2년으로 줄었을 뿐더러 일부 매장에서는 무료컷트가 아닌 사은품만 증정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 대한민국의 힙합가수 테이크원은 'Babo'로 활동하던 시절 블루클럽에서 영감을 얻은 곡인 '이발'을 발표해 인터넷에 올린 적이 있다.[8]링크
  • 블루클럽을 운영했던 리컴인터내셔널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 공개의 사업자 등록 현황에서 찾아본 결과 직권 말소로 나온다. 즉 망했다. 현재는 다른 회사가 하고 있다.
  • 문재인 대통령도 이용한다. 매장 내에 홍보글이 걸려있다.

[1] 다만 잘 보면 귀두컷보다는 투블럭에 가까운 편이고, 2021년 현재의 입장으로 보면 꽤 잘 깎였다는 반응이 많다.[2] 이 사진은 귀두컷 문서에도 존재한다.[3] 사실 귀를 베어버린다는 루머는 블루클럽이 아니라 U 모 미용실 체인에서 나왔다.[4] 아마 서울쪽에 대기업이나 금융권 회사들이, 인근 과천쪽에 정부기관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는 것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여지며 이러한 직장들의 경우는 두발 및 복장규정을 명시하고 있는것은 아니지만 최대한 단정한 스타일을 하고 다니는게 불문율인 경우가 많다. 만약 보수적인 분위기의 대기업 신입사원이 연예인 머리에 염색이나 파마 등으로 꾸미고 다닌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5] 리컴인터내셔널은 어떤 회사[6] 서울/인천/경기 총합 233곳으로 약 71%를 차지하고 있다.[7] 비수도권 지역은 모두 96개로 전체 매장 중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8] 랍티미스트 2집 수록곡 '이빨'의 비트에 가사를 새로 써서 얹었다. 원 가사의 의미를 충실히 패러디한 것이 일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