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샤카파트남

 

텔루구어 విశాఖపట్నం
영어 Visakhapatnam / Vizagapatam / Vizag / Waltair
인도 동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항구 도시. 위치는 대략 첸나이콜카타 사이라고 생각하면 좋은데, 각각 서남쪽으로 500km, 동북으로 600km 떨어져있다. 광역권의 인구는 540만명으로 인도 동해안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다. 비샤카파트남은 고다바리 강 하구와 마하나디 강 하구 사이의 해안 평야에 위치한 도시로 11세기에 비샤카[1] 신을 기리는 의미로 팔라 왕조에 의해 지어졌다.[2]
대항해시대 이후 프랑스, 영국의 상관이 설치되었고 대영제국의 지배를 받으며 발전, 현재의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서남쪽의 도시인 비자야와다와 자주 헷갈린다고. 시내에는 별 문화우산이 남아있지 않으나 도시 인근의 언덕과 산에는 고대의 불교 유적 (사원, 불상 등)이 즐비하여 역사학도들의 관심을 끈다. 하지만 현재 주민들의 종교 비율은 힌두교 92%, 이슬람 4%, 기독교 3% 순이다. 인도 동해 함대의 주둔지이기도 하며, 시내 서쪽에는 비샤카파트남 공항이 있다.
2020년 5월 7일, LG폴리머스인디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1] 우주의 신.[2] 그전에도 벵기 왕국, 팔라바 왕조, 동 강가 왕국, 촐라 제국의 거점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