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우 브링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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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ídeo Brinquedo[1]
브라질 CG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애니메이션 업계의 어사일럼. 1994년 창립되어 애니메이션 바람돌이 소닉이라든지 몇몇 애니를 브라질에 배급하던 업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애니를 만들면서 그야말로 전설적인 업체가 되었다. 비슷한 업체로는 딩고 픽처스와 개구장이가 있으며 셋 다 아주 개판 애니 제작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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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의 '알파 오메가'라는 듣보잡 업체에서 만든 23분짜리 니모를 찾아서보다도 오래 전애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인 TV단편 애니메이션 <킹덤 언더 더 씨-돌아온 왕>(Kingdom under the sea ~return of the king~)을 브라질에 배급하면서 이 업체가 전설로 가게 된다(...). 보시다시피 니모를 찾아서와는 전혀 다른 이 애니는 그리 알려지진 못했다.
알파 오메가는 적어도 비지우 브링케두 같이 막가파도 아니며 배경이 비슷할뿐, 짝퉁은 아니다. 연도를 봐도 알겠지만 오히려 이 <킹덤 언더 더 씨> 애니는 니모를 찾아서가 나오기도 훨씬 전에 나온 애니이다. 이건 2001년 1월에 미국에서 방영되었다.
그러다보니....Nostalgia Critic도 이 <킹덤 언더 더 씨>를 리뷰하며 이 니모를 찾아서 짝퉁인 더러운 뭐라고 욕을 퍼붓다가 '뭐? 이게 먼저 나왔다고??? 그럼 자리를 바꿔서...니모를 찾아서를 두고 이 더러운 짝퉁 애니...'라고 말하다가 어이없어 했다.... 디즈니와 픽사도 이 애니를 두고 니모를 찾아서 짝퉁이란 소리를 못하고 있는데 대충 니모를 찾아서를 기획한 게 1999년 일이지만 그냥 물고기가 나오고 뭐하고 이런 정보만으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우습게도 알파 오메가는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면서 이 애니와 후속으로 방영한 Kingdom Under the Sea - The Red Tide이 재방영되었고 인지도를 얻어서인지 이 3편 격으로 2004년 10월에 Kingdom Under the Sea: The Gift를 비디오용으로 내놓았다. 이번이야말로 짝퉁 소리를 듣을만했지만 킹덤 언더 더 씨 3편격이라고 하면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별다른 성공을 못 거둬들였는지 이게 시리즈 마지막이 되었고, 적어도 알파 오메가는 이후 다른 애니를 만들긴 해도 짝퉁 애니 제작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브라질에서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고 나서 그 여파로 이 애니 <킹덤 언더 더 씨>도 2003년 같은 해에 브라질에서 1,2편을 묶어 개봉했는데 의외로 꽤 알짜배기 장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래서 돈맛을 알게 된 브링케두 측은 예고편이 나오자마자 CG를 써서 조악하게 베낀 뒤, 이를 토대로 짝퉁 애니를 만들게 된다. 브린쿠에도 짝퉁 애니 첫 시작은 리틀 카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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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픽사의 카가 개봉하자 재빨리 베껴 만든 이 애니는 편당 50분 남짓으로 만들어진 조악한 수준임에도 제법 성공하면서 8편까지 만들어졌다.
그 뒤로 디즈니, 픽사와 더불어 드림웍스 등의 유명 애니를 후다다닥 베껴 만드는 특기를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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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라따뚜이를 베낀 라따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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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쿵푸팬더를 베낀 '우르지뉴 다 페사다'(리틀 판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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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꿀벌 대소동을 베낀 리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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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애니메이션) 과 월-E를 베낀 '호보지뉴'(영어로는 타이니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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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vs에일리언을 베낀 '몽스트루스 에 몽스트리뉴스'(리틀 앤 빅 몬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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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을 베낀 What's Up?: Balloon to the rescue(2009). 해괴하게도 '''리틀 앤 빅 몬스터즈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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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무슨 포크마냥 생겨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를 비롯한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에서 캐릭터의 손가락이 4개로 표현되나 워낙 괴악한 그래픽이라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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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열기구 하나로 집과 연구소가 통째로 매달려 날아가는데 난데없이 괴물이 나오고 줄거리도 이랬다 저랬다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해괴한 줄거리다!
역시 해외 평론가들에게 별 1개를 받았다고 한다. 저 What's up? 작품이 도대체 무슨 마약하고 한진 모르겠지만, 해당 영상의 리뷰어는 반어법을 많이 사용했으며, 등장인물들과 줄거리의 심각한 문제점 뿐만 아니라 작중 쓸데없는 인종차별, 저질 그래픽, 엉터리 더빙, 타 영화 짜깁기와 같은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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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개구리를 베낀 개구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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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 캐릭터들을 아주 대놓고 베낀 리틀 프린세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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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글래디에이터와 트랜스포머를 퓨전한 글래디포머.
유튜브를 찾아봐도 조금씩이라도 볼 수 있는데 그 조악한 완성도 덕분에 해외에서도 이걸 보다가 멍때리거나 어이를 날리며 비웃는 동영상도 올라왔을 정도이다. 심지어 YTP까지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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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피트를 대놓고 표절한 태피 토스. 제목의 단어만 비슷하게 바꿔놓아서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그러나 2010년 결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는 참다못해 리틀 프린세스 학교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대한 표절 소송을 걸어놓는 통에 이 뒤로 목버스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게 된다. 덕분에 홈페이지는 남아있으나 제작 애니메이션 판매라든지 여러 정보는 아예 삭제해버린 상태이다. [2]
본 업체의 유튜브가 있으며, 자체 컨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링크 다만 현재 업로드가 뚝 끊긴 상태고 싫어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거로 봐서 이것도 망한 듯 하다.
Vídeo Brinquedo[1]
1. 개요
브라질 CG애니메이션 제작사로 애니메이션 업계의 어사일럼. 1994년 창립되어 애니메이션 바람돌이 소닉이라든지 몇몇 애니를 브라질에 배급하던 업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애니를 만들면서 그야말로 전설적인 업체가 되었다. 비슷한 업체로는 딩고 픽처스와 개구장이가 있으며 셋 다 아주 개판 애니 제작의 전설이라고 할 수 있다(...).
2. 역사
2.1. 애니메이션 배급 및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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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미국의 '알파 오메가'라는 듣보잡 업체에서 만든 23분짜리 니모를 찾아서보다도 오래 전애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인 TV단편 애니메이션 <킹덤 언더 더 씨-돌아온 왕>(Kingdom under the sea ~return of the king~)을 브라질에 배급하면서 이 업체가 전설로 가게 된다(...). 보시다시피 니모를 찾아서와는 전혀 다른 이 애니는 그리 알려지진 못했다.
알파 오메가는 적어도 비지우 브링케두 같이 막가파도 아니며 배경이 비슷할뿐, 짝퉁은 아니다. 연도를 봐도 알겠지만 오히려 이 <킹덤 언더 더 씨> 애니는 니모를 찾아서가 나오기도 훨씬 전에 나온 애니이다. 이건 2001년 1월에 미국에서 방영되었다.
그러다보니....Nostalgia Critic도 이 <킹덤 언더 더 씨>를 리뷰하며 이 니모를 찾아서 짝퉁인 더러운 뭐라고 욕을 퍼붓다가 '뭐? 이게 먼저 나왔다고??? 그럼 자리를 바꿔서...니모를 찾아서를 두고 이 더러운 짝퉁 애니...'라고 말하다가 어이없어 했다.... 디즈니와 픽사도 이 애니를 두고 니모를 찾아서 짝퉁이란 소리를 못하고 있는데 대충 니모를 찾아서를 기획한 게 1999년 일이지만 그냥 물고기가 나오고 뭐하고 이런 정보만으로 뭐라고 할 수도 없는 일이다.
우습게도 알파 오메가는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면서 이 애니와 후속으로 방영한 Kingdom Under the Sea - The Red Tide이 재방영되었고 인지도를 얻어서인지 이 3편 격으로 2004년 10월에 Kingdom Under the Sea: The Gift를 비디오용으로 내놓았다. 이번이야말로 짝퉁 소리를 듣을만했지만 킹덤 언더 더 씨 3편격이라고 하면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별다른 성공을 못 거둬들였는지 이게 시리즈 마지막이 되었고, 적어도 알파 오메가는 이후 다른 애니를 만들긴 해도 짝퉁 애니 제작은 하지 않았다.
2.2. 애니 제작
그런데, 브라질에서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하고 나서 그 여파로 이 애니 <킹덤 언더 더 씨>도 2003년 같은 해에 브라질에서 1,2편을 묶어 개봉했는데 의외로 꽤 알짜배기 장사가 되었다고 한다. 이래서 돈맛을 알게 된 브링케두 측은 예고편이 나오자마자 CG를 써서 조악하게 베낀 뒤, 이를 토대로 짝퉁 애니를 만들게 된다. 브린쿠에도 짝퉁 애니 첫 시작은 리틀 카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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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픽사의 카가 개봉하자 재빨리 베껴 만든 이 애니는 편당 50분 남짓으로 만들어진 조악한 수준임에도 제법 성공하면서 8편까지 만들어졌다.
2.3. 전설의 작품들
그 뒤로 디즈니, 픽사와 더불어 드림웍스 등의 유명 애니를 후다다닥 베껴 만드는 특기를 발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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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의 라따뚜이를 베낀 라따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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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쿵푸팬더를 베낀 '우르지뉴 다 페사다'(리틀 판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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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의 꿀벌 대소동을 베낀 리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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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애니메이션) 과 월-E를 베낀 '호보지뉴'(영어로는 타이니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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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vs에일리언을 베낀 '몽스트루스 에 몽스트리뉴스'(리틀 앤 빅 몬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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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을 베낀 What's Up?: Balloon to the rescue(2009). 해괴하게도 '''리틀 앤 빅 몬스터즈의 속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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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무슨 포크마냥 생겨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를 비롯한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들에서 캐릭터의 손가락이 4개로 표현되나 워낙 괴악한 그래픽이라 두드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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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열기구 하나로 집과 연구소가 통째로 매달려 날아가는데 난데없이 괴물이 나오고 줄거리도 이랬다 저랬다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해괴한 줄거리다!
역시 해외 평론가들에게 별 1개를 받았다고 한다. 저 What's up? 작품이 도대체 무슨 마약하고 한진 모르겠지만, 해당 영상의 리뷰어는 반어법을 많이 사용했으며, 등장인물들과 줄거리의 심각한 문제점 뿐만 아니라 작중 쓸데없는 인종차별, 저질 그래픽, 엉터리 더빙, 타 영화 짜깁기와 같은 문제점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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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와 개구리를 베낀 개구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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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 캐릭터들을 아주 대놓고 베낀 리틀 프린세스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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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글래디에이터와 트랜스포머를 퓨전한 글래디포머.
유튜브를 찾아봐도 조금씩이라도 볼 수 있는데 그 조악한 완성도 덕분에 해외에서도 이걸 보다가 멍때리거나 어이를 날리며 비웃는 동영상도 올라왔을 정도이다. 심지어 YTP까지 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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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피트를 대놓고 표절한 태피 토스. 제목의 단어만 비슷하게 바꿔놓아서 금방 알아챌 수 있다.
3. 근황
그러나 2010년 결국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서는 참다못해 리틀 프린세스 학교를 비롯한 여러 작품에 대한 표절 소송을 걸어놓는 통에 이 뒤로 목버스터 애니메이션 제작을 중단하게 된다. 덕분에 홈페이지는 남아있으나 제작 애니메이션 판매라든지 여러 정보는 아예 삭제해버린 상태이다. [2]
본 업체의 유튜브가 있으며, 자체 컨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링크 다만 현재 업로드가 뚝 끊긴 상태고 싫어요가 압도적으로 많은 거로 봐서 이것도 망한 듯 하다.
[1] 영어 발음은 '''비디오 브린쿠에도'''.[2] 이런 허접한 짝퉁작이나 유명 영화나 TV 시리즈의 라이센스만 따와서 후다닥 만든 허접한 쿠소게들이 팔리는 주된 이유는 name recognition 효과 때문이다. 정치계에서 쓰이는 이 용어는 선거 후보들이 많은 노출로 일단 유권자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켜 놓으면 실제 투표할 때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인데(이 때문에 피선거자들은 짜증나는 켐페인 노래를 하루종일 시끄럽게 틀어대면서까지 이름을 각인시키려고한다), 소비자들이 익숙한 이름이나 이미지를 보고 기존에 이들이 알고 있던 긍정적인 이미지를 연상하면서 해당 작품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심리를 갖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