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대소동
1. 개요
2007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한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원제는 Bee Movie. [1]
꿀벌들의 사회에서 취업을 앞두고 있던 꿀벌 베리는 충동적으로 나갔던 바깥 세상에서 우연히 상냥한 인간 여성 바네사를 만나 인간 세계와 꿀벌 세계의 운명을 좌우하는 모험에 나서게 되는데...
주인공 베리 역으로 유재석이 캐스팅되어서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 관객 124만으로 어느정도 흥행했으며 무한도전 정 총무가 쏜다에서 언급된 적이 있다. 톤 변화 없이 딱 유재석 목소리가 바로 나왔지만 주인공 배리 캐릭터 자체가 유재석이 예능에서 보여주는 곤충/깍쟁이 캐릭터와 유사해서 꽤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2. 등장인물
- 베리 B 벤슨 (제리 사인펠트 / 유재석)
- 바네사 브룸 (르네 젤위거 / 이선)
- 아담 플레이맨 (매튜 브로데릭 / 오인성)
- 자넷 벤슨 (캐시 베이츠 / 이선)
- 마틴 벤슨 (배리 레빈슨 / 장승길)
- 켄 (패트릭 워버튼 / )
- 몽고메리 변호사 (존 굿맨 / 이종구) - 이 영화에서 가장 압도적인(?) 캐릭터, 베리와 아담을 함정에 빠뜨린 후의 혼신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 모기 (크리스 락) - 더빙판에서는 '미스터 쭈쭈'라고 개명당했다.
3. 평가
\'''단맛, 쓴맛 다 즐기는 재미'''
4. 기타
드림웍스의 바로 다음 작품이 흥행작 쿵푸팬더였는지라 많이 묻혀버린 영화. 영화가 개봉한 지 10년이 지나서야 문서가 만들어졌고, 이 문서를 끝으로 극장용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항목들이 전부 작성되었다.[2] 디시인사이드 꿀벌 대소동 갤러리 문서가 이 문서보다 먼저 작성되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곰은 전부 2006년 영화 헷지에서 등장한 캐릭터 모델링을 재활용했으며, 영화 도중에 경쟁사의 가장 유명한 곰캐릭터가 나와 마취총을 맞고 뻗는다.
2016년부터 유튜브 내에서 밈화되었다. 누군가 이 영화를 빠르게 배속해서 업로드한 영상이 갑자기 뜨면서 온갖 영상들이 튀어나왔다. 대사집 전문을 읽어주는 영상부터, 대사 전체를 2진법화해서 읽어주질 않나, ASMR로 읽어주질 않나...
유재석이 이 작품에 참여하면서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은 모두 비전문 성우 더빙 경험자가 되었다. 유재석은 친구인 성우 전태열에게 부탁해 지도를 받았다.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먼저 더빙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박명수와 노홍철[3] 에게도 조언을 구했는데 홍철은 그거 꼭 해보세요 형님 무척 신나요라며 격려했지만 박명수는 별 도움이 못 되었다고. 전태열은 본래 유재석, 최승경과 함께 개그맨 지망생이다가 성우로 전향했다. 목소리 연기가 매우 어려웠으며, 목소리로 많은 감정을 표현하는 성우들이 존경스럽다는 말을 했다.
해외에서는 엄청난 밈으로 등극한것 같다. 당장 유튜브에 Bee movie라고 쳐도 예고편을 가지고 온갓 바리에이션을 만든 영상, 영화 전체를 1초, 2초로 압축한 영상, 특정 명사 '벌'이 나올때마다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영상 등과 같이 아예 밈이 되버린 상태다. 그리고 일부 영상들은 YTP와 MLG같이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