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장희
1. 개요
2013년 가을 이벤트의 E-4 해역 보스로 등장. 최초로 등장한 육상기지형 심해서함이다. 모델은 다름아닌 과달카날의 헨더슨 비행장.[1] 담당 성우는 사카키바라 요시코(애니메이션), 미사토(게임, 2013년 가을 이벤트), 이시가미 시즈카(게임, 2015 여름 이벤트 이후부터)
머리에 달린 짧은 뿔과 땡그란 눈이 특징적인 귀엽지만 '''HP 500'''에 '''장갑 140'''이라는 초월적인 맷집과 비행기지란 분류에 걸맞는 정신나간 화력과 대공, 공격패턴으로 수많은 제독의 멘탈과 보크사이트를 친히 갈아주시는 녀석.
게임 최초로 등장한 육상기지임에도 칸코레 아케이드에서는 항만서희와 이도서귀에게 첫 등장 기회를 뺐겼다.
2. 행적
아이언 바텀 사운드 이벤트의 주역이자, 진정한 '''솔로몬의 악몽'''으로, 엑스트라 스테이지의 전함서희보다 더 많은 악평을 받은 '''최강최악의 보스'''. 모든 전투가 야간전 스타트, 보스방 바로 전 랜덤 회항 분기라는 끔찍한 환경과 더불어 처음 등장한 육상기지의 특성덕분에 삼식탄의 특수효과가 알려지기 전까지 수많은 제독을 맨땅으로 헤딩시킨것으로도 모자라, 주간전 스타트의 전함서희와 달리 '''호위함 5대를 달고서 야간전을 시작하기 때문에''' 삼식탄 특수효과마저 1/6확률로 분산된다. 운좋게 주간전 조건을 맞춰서[2] 주간전을 시작해봤자, '''탑재량 392'''+α(호위함)의 함재기 군단이 일방적으로 칸무스들을 박살내버리며, 주간전엔 화력치 제한때문에 삼식탄 보너스 이득을 볼 수가 없고, 뇌격전도 무시하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구성. E-4에 운빨게임(運ゲー)의 극치라는 악명을 달아주었다.1시간마다 2%씩 게이지 회복은 덤. 결국 비행장희를 쓰러뜨리기 위해선 3회의 야간전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다음 삼식탄 요원들이 야간전에 기적을 일으켜서 비행장희를 박살내주길 기도해야 하며, 이걸 6회 이상 반복해야 한다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생지옥같은 요소들 덕분에 모든 유저가 공분했다.
2015년 8월 여름 이벤트 E4 보스방(甲) 최종 형태로 '''장갑이 190, 화력이 95로 변하고 신형 함재기를 장비하고 튀어나왔다.''' E4 해역을 사실상 중반부 관문으로 만들어버린 주범.
2016년 2월 겨울 이벤트에서는 맵상 곳곳에 있는 붉은색 화살표 칸에서 육상 폭격기를 장비하고 1~2척씩 튀어나온다. 설정상 육상폭격을 표현한 것으로, 다행히도 슬롯당 탑재수가 98기보다 한참 적기 때문에, 대공 컷인에 쉽게 격추가 가능하다. 팬덤에서는 '드디어 '''비행장'''희가 육상 폭격기를 발진하는구나'라는 반응과 '너 혼자 거기서 뭐하냐' 라는 등의 반응(...).
갖추고 있는 육상 폭격기는 '''심해 해방 육폭'''이라는 프로펠러가 달린 날개와 녹색 눈을 지닌 흑색 폭격기인데, 이는 미군이 운용했던 육상 폭격기 B-24 리버레이터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폭장 능력치가 상당히 높으며 대공 능력치도 제법 갖추고 있다. 다만, 이걸 장비한 비행장희의 탑재량이 상당히 떨어지므로 대공 컷인으로 대응하면 손쉽게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3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는 일반 비행장희와 함께 나온다. 일반 비행장희의 탑재량과 제공치가 엄청나고 대공 컷인 요원을 굴리기 힘든 E-3 상황상, 항모와 숙련 전투기를 이용해 제공권을 항공 우세로 따서 피해를 줄여야 한다.
2016년 5월 봄 이벤트에서는 기지항공대 공습전에 등장. E-5에서 리코리스서희와, E-7에서 중추서희-괴와 함께 2~3척이 등장해 기지항공대를 총 2회 공습하는데, 이때 기지항공대가 받은 피해에 따라 클리어 여부가 갈릴만큼 위험하다. 그리고 E-6 항공전방과 보스방에서 중추서희의 수반함으로 등장.
2016년 8월 여름 이벤트에서도 또다시 등장. E-2부터 항만하희와 함께 2~3척이 나와 기지항공대를 공습한다. 이때부터 해역 지도에 있는 기지항공대(X표시에 AB라 쓰여있다)에 심해 해방 육폭이 공습을 하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이후부터 리코리스서희가 과달카날 항공기지에 자리잡으면서 비행장희는 기지에 깔려있는 활주로 용도로 쓰이는지 진짜 오만 곳에서 기함 육상기지랑 같이 0~3 정도 같이 나오며 공습을 퍼붓는다.
역할이 공습용 육상기지로 굳어지긴 했지만, 간혹 육상기지 위주 보스전에서 수반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소프트스킨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데, 집적지서희나 포대소귀 등은 상륙정 조합으로 쉽게 격파가 가능한 반면, 비행장희는 상륙정보단 삼식탄에 주로 취약하므로 요즘 이벤트에서는 높지 않은 장갑 140으로도 의외로 탁월한 탱킹 능력을 보여준다.
3. 기타
그에 반해 한 눈에 파악 가능한 간단하고 그리기 쉬운 디자인, 귀여운 모습 덕분에 심해서함 중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전함 레급이 등장하기 전까진 오급 다음의 인기를 차지했었을 정도. 주로 같은 이벤트에서 등장했던 또다른 보스 전함서희와 엮이는 경우가 많으며, 2014년 뒤이어 등장한 육상기지인 항만서희, 북방서희, 중간서희도 똑같이 백색의 비중이 크고, 뿔을 지니고 있어서 가족관계라는 동인설정이 붙기도 한다. 마이너 하지만 리코리스 핸더슨 이라는 별칭도 붙여주기도... [3]
애니메이션에서는 미드웨이 해전에서 뜬금없이 등장해, 신형 함재기를 사용하지만 허무하게 당하고, 중간서희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6년 봄 이벤트에서 나오는 리코리스서희[4] 와의 관계는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