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저우
1. 소개
중국계 미국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며, 중국식 이름은 저우즈팡(주지방)이다.
만 12세 때 미국 주니어 최연소 챔피언에 오르며 주니어 유망주로 떠올랐다.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당시 프리 세계신기록과 주니어 사상 최초 쿼드러플 러츠 성공 기록을 세웠다. 또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대표로 출전하여 모든 참가자들 중 쿼드러플 러츠를 최초로 성공시켰다.
2. 선수 경력
2005년부터 피겨 스케이팅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주목 받은 뛰어난 유망주였다. 노비스 단계별 챔피언을 지낸 후, 만 11세 때 2012 전미 노비스선수권에서 우승을 하였다.
2.1. 노비스 시절
2013 전미 주니어선수권에서 '''미국 주니어 최연소 챔피언'''에 올랐다.[1] 이어서 가데나 스프링스 트로피 노비스 부문 우승을 하였다.
이후 다음 시즌을 준비하던 중, 큰 부상을 입게 돼 2013-14 시즌과 2014-15 시즌을 스킵함에 따라, 2014-15 시즌 주니어 데뷔가 무산되었다.
2.2. 2015-16 시즌
지난 2시즌 간의 부상 회복 때문에 주니어 데뷔를 1년 늦게 하게 되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1차 슬로바키아 대회에서 2위, 4차 오스트리아 대회에서도 2위를 하였다. 따라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였다. 파이널에서는 종합 4위를 기록했다.
2016 전미선수권에서는 8위를 기록하고, 2016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는 5위에 올랐다.
2.3. 2016-17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일본 대회에서, 쇼트에서 처음으로 80점을 넘겼다. 프리도 준수하게 수행했지만,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차준환 선수가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하는 바람에 차준환의 뒤를 이어 2위를 했다. 이후 6차 에스토니아 대회에선 3위를 기록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올 시즌부터 시니어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하여, 첫 시니어 대회로 챌린저 시리즈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하였으나 쇼트 경기 후 기권하였다.
2017 전미선수권에서는 네이선 첸에 이어 은메달을 따내며 첫 포디움에 올랐다. 이어 2017 바바리안 오픈에서 우승하였다.
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쇼트에서 클린하였으나 80점을 넘지 못한 78.87점을 받으며 쇼트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프리에서는 '''주니어 선수로는 최초로 쿼드러플 러츠 점프 성공'''을 포함한 클린 연기로 '''179.24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획득, 주니어 세계신기록[2] 을 세웠다. 프리 기술점수(TES)는 무려 104.66점으로 출전한 선수들 중 유일하게 100점을 넘겼다. 총점은 '''258.11점'''으로 역시 주니어 세계신기록[3] 이며, 은메달인 드미트리 알리예프와는 총점 10.80점의 점수차로 우승하였다.
2.4. 2017-18 시즌
시즌 첫 대회로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에 출전하여 진보양에 이어 은메달을 따며 시즌을 시작했다. 2017 컵 오브 차이나에서는 4위, 2017 엔테르나시오노 드 프랑스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시즌이고, 선수에게는 첫 시니어 시즌인 만큼 점프 구성을 쇼트는 4Lz+3T, 4F, 3A[4] 이라는 초고난도로, 프리는 쿼드 4종(4Lz, 4F, 4S, 4T)을 뛰는 등 어려운 기술을 가져왔으나 자꾸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으며 점수대가 좋지 못하였다.
2018 전미선수권에서 3위에 오르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얻게 되어, 만 17세의 나이로 네이선 첸, 아담 리폰과 함께 올림픽에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단체전에는 출전하지 않고 바로 개인전에 참가했다. 쇼트에서는 첫 4Lz+3T 컴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3T(<)에 언더를 받고, 단독 4F과 3A은 랜딩이 매끄럽지 못하여 84.53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그래도 첫 4Lz은 성공하여 '''동계올림픽에서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한 최초의 선수'''라는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프리에서는 인생경기를 하여 연기가 끝나고 감격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수는 무려 192.16점으로 프리 순위로는 6위였다. 총점 276.69점으로 '''최종 6위'''에 오르며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2018 세계선수권에서는 드디어 쇼트 클린에 성공하며 96.78점을 얻어 '''쇼트 3위'''에 올랐다. 올림픽 직후 경기라 정상급 선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프리에서도 이대로만 한다면 첫 메달이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었는데.. 프리 경기에서 믿을 수 없는 모습들을 연출하여 프리 순위 19위를 기록하고 최종 14위로 마무리했다.
2.5. 2018-19 시즌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쇼트에서 61점대로 크게 부진하는 바람에, 최종 4위로 포디움에 들지 못하였다. 이후 2018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2018 NHK 트로피에서 각각 5위와 4위를 했다. 그랑프리 시리즈를 마친 후 챌린저 시리즈 탈린 트로피에 출전해서 은메달을 땄다.
2019 전미선수권에서는 2위를 했다. 2019 사대륙선수권에서는 쇼트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프리에서 언더가 잡히며 5위로 최종 동메달을 따냈다.
2019 세계선수권에서는 프리와 총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세우면서 동메달을 땄다.[5] 2019 월드 팀 트로피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개인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미국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2.6. 2019-20 시즌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고 재팬 오픈에서는 팀 3위, 개인 3위를 기록했다. 컵 오브 차이나와 로스텔레콤 컵은 학업으로 인해 기권하였다.
2020 전미선수권에서 4위를 했다.
2.7. 2020-21 시즌
2020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고 라스베이거스 인비테이셔널에서는 개인 2위, 팀 2위를 기록했다. 2021 전미선수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3. 기록
2016-17 시즌 주니어 남자 싱글 프리, 총점 부문에서 2차례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3.1. 득점 이외의 기록
- 동계올림픽에서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한 최초의 선수
- 쿼드러플 러츠를 성공한 최초의 주니어 선수
- 미국 전미 주니어선수권에서 만 12세에 최연소로 우승한 선수
- 주니어 남자 싱글 프리 170점을 넘은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선수
- 주니어 남자 싱글 총점 250점을 넘은 최초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선수
- 주니어 남자 싱글 프리 기술점수 세계신기록 보유(104.66점)
- 주니어 남자 싱글 프리 기술점수 100점을 넘은 최초의이자 유일한 선수
4. ISU 공인 최고 점수
5. 커리어
6. 기타
- 취미는 등산, 시 쓰기, 과학소설 읽기이다.
- 고양이를 좋아한다.
- 부모님은 칭화대학교 동문이며,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다만 어머니는 자녀 교육문제 때문에 일을 그만두셨다고 한다.
[1] 참고로 당시 3위는 네이선 첸이었다.[2] 종전 기록은 다니엘 사모힌의 165.63점이었으며, 프리 170점을 넘긴 최초이자 유일한 주니어 선수가 되었다.[3] 종전 기록은 드미트리 알리예프의 240.07점이었다. 따라서 총점 250점을 넘긴 최초의, 유일한 주니어 선수가 되었다.[4] 네이선 첸의 쇼트 구성과 똑같다.[5] 싱글에서 Joji의 'Slow Dancing in the Dark'를 이용한 루틴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