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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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lja
엘더스크롤 시리즈 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이후로 제작 및 배포되고 있는 고유한 동료 모드와 그 모드의 주인공 캐릭터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목소리 담당은 모드 제작자 본인인 Emma Amgepo Lycanthrops.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미 모로윈드 시절부터 많은 명작 모드를 제작한 제작자다.[1] 제작자의 모드를 모아둔 사이트
사람마다 빌리야, 빌쟈 등등 다른 방법으로 읽는 경우가 흔하지만, 정식으로는 '''빌야'''가 맞는 발음이다. 워낙에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네 이름을 어떻게 읽니"라는 질문이 추가되었고, 친절하게 '빌야'라고 대답해 주는 걸로 확인 가능.[2]
다양한 모드로 인한 모드떡칠 게임의 대명사인 엘더스크롤 시리즈, 그 중에서도 다양한 모드로 이름 높은 오블리비언인 만큼 '''동료'''와 관련된 자체 제작 모드들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오블리비언에서도 기본적인 동료 시스템 자체는 있었지만, 너무나도 제한과 엉성한 점이 많아 써먹기가 편하진 않았다.[3]
초기에는 많은 동료들을 데리고 다니기 위한 기본 인프라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기에 한 명 한 명 따로 모드가 존재하는 고유 동료들이 주를 이뤘다. 그 중 빌야는 비교적 후기에 등장한 모드. 그런데도 불구, 대부분 단순히 목소리 없이 대사만을 작성한 탓에 자막만 뜨고 입만 뻐끔거리던 동료들과는 달리 '''모더가 손수 기용한 성우들로 대사 문장 하나하나를 모두 고유의 목소리로 대사를 말하는''' 빌야는 대단한 특이성을 갖고 있었다. 다만 성우라고 해도 아마추어인 모드 제작자 본인(여성이다)과 친구들을 쓴 데다가 북유럽 억양이 강하게 섞여 있어 이래저래 호불호가 갈리는 편.[4]
거기에 덧붙여 엘더스크롤 시리즈 본가에서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도달해서야 구현된, '''현재 플레이어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다른 대사를 구사하는''' 시스템을 이미 이때부터 구현하고 있었다.[5][6] 그렇다보니 단순히 NPC 하나를 끌고 다닌다는 느낌보다는 '''진짜 스웨덴 여성 한 명과 함께 TRPG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생동감이 부여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7]
그것에 힘입어,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고유의 퀘스트 라인[8] 은 물론이고 로맨스 시스템까지 추가되어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주기적으로 행해지는 모드 인기 순위 투표에서 언제나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으니... 그 인기의 정도는 말할 필요가 없겠다.
기본적으로 솔스타임 출신인 노드족 여성이다.[9]
오블리비언 당시에는 여성 화장품 가게를 운영했던 언니가 카짓 상인들이 유통한 저질 재료를 별 생각 없이 구입해 그것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팔았고, 그 탓에 각종 부작용으로 열받은 고객들이 그녀를 신고해 버렸다. 결국 그렇게 감옥에 갇힌 그녀가 죄를 씻기위해 부작용 치료제 만들려고 하고, 그런 그녀를 도우려고 모종의 사정으로 시로딜로 나와있던 빌야가 재료를 수집하러 모험을 시작한다는 설정이었다. 원래 그녀의 언니가 도와줄 사람을 따로 고용하여 그녀와 만나도록 한 모양이지만, 어떻게된 일인지 약속한 날에서 2주일이나 지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아 난감해 하던 차에 플레이어를 만나게 되어 동행을 요청한다는 것. 그렇다보니 함께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재료를 하나 찾아냈어! 우와 신난다!"라며 좋아하는 말을 간혹 들을 수 있다.
재료를 다 찾고 나면 몇 가지 퀘스트를 통해 마법과 다양한 능력들을 배우게 할 수 있다. 연애도 할 수는 있지만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건 데이트 정도로, 주점이나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것까지가 끝.
특이사항으로는 디스크월드 시리즈의 작가인 테리 프래쳇이 이 모드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 덕에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 후반부 퀘스트와 일부 대사를 작성했는데, 덕분에 후반부 퀘스트의 경우 관련 NPC가 상당히 뒤틀린 유머감각을 보여준다.
머무르고 있는 위치는 워터프론트의 여관.
간혹 랜덤 코멘트로 "내가 원래 스카이림에서 주력으로 쓰던 무기는 창인데, 시로딜에선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라는 코맨트를 하긴 하지만 역시 시스템상 한손 둔기, 혹은 한손 검을 사용하는 경갑을 입는 전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갑을 입혀줄 수도 있지만, 일단 숙련도부터가 경갑의 절반 정도밖에 안돼 비효율적일 뿐더러 입혀놓으면 지속적으로 "난 중갑은 별로야. 몸이 무거워지니까 마치 살이 찐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영..."이라든가 "경갑으로 하나 주면 안 될까? 불편한데."이라며 투덜대기에 영 좋지 않다. 양손 무기의 경우는 특별한 반응은 딱히 하지 않는다. 애초에 오블리비언에서는 검이냐 둔기냐로 스킬이 구분되지, 양손무기인지 한손무기인지로 나뉘진 않는 탓에 스크립트를 짜넣지 못한 것.
거기에 궁술도 그럭저럭 높아 보조무기로 써먹기에 불편이 없다. 그 외에 마법 관련 스킬은 회복마법 외에는 대단히 낮고, 타 모드를 사용해 마법을 가르쳐도 기본적으로 AI상 쓰지 않게 되어 있다.[10] 회복마법은 의외로 레벨업에 따라 상당히 높아지기에 체력이 낮아지면 스스로 자가치료를 할 수준은 충분히 된다. 초기에는 타인을 치료하진 못하지만, 연관 퀘스트를 조금 진행하다보면 이내 쓸 수 있게 된다.
의외로 연금술 랭크도 상당히 높아지므로, 인벤토리에 각종 재료들을 체워넣어준 뒤 특정 물약을 만들어 달라고하면 스스로 제조해서 건내준다. 아무런 재료를 주지 않아도 본인이 직접 만든 물약을 간혹 주긴 하지만, 시간 간격이나 물약 종류 등이 완전히 랜덤이라 효율적이진 않다.
그 외에도 Valeria 계열 동료들과 그 외 CM Partnet 등의 다른 모드들과의 연계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빌야에게 '소개해 줄 친구가 있다'라는 선택지를 눌러 스크립트를 작동시킨 뒤 해당 동료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빌야가 해당 동료를 인식하게 된다. 그 이후로 해당 동료들과 기존에 볼 수 없던 대화를 나누거나, 플레이어에게 해당 동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새로운 대화들이 상당히 추가되는 등 소소한 재미를 준다.
여러모로 기타 다수의 동료를 운용하는 동료 모드들에 비해 모자랄 것은 없는 능력을 보여주지만, MPC 등의 다른 유명 모드들과는 달리 장비의 내구도가 떨어졌을 때 스스로 수리를하거나 무기의 인첸트가 떨어졌을 때 스스로 체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벤토리에 아무리 소울젬과 수리망치를 구비해줘도 절대 안 한다(...). 다른 모드를 설치하지 않는 한 일일히 장비를 벗겨서 플레이어의 인벤토리로 넘겨 온 뒤 일일히 수리해 다시 돌려줘야 하는 만큼 상당히 거추장스럽다.
그리고 또한 오블리비언의 AI 자체의 문제 상, 간혹 랜덤으로 코멘트하는 빌야 본인의 소소한 버릇 같은 것들은 구현되지 못했다. 휴식 중에 이런 저런 활동들을 하긴 하지만 다른 NPC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양식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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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은 오블리비언 때에 비해 NPC들의 행동양식도 대단히 다양해졌고, 그것에 따른 랜덤 인카운터도 놀랍도록 다채로워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팬들이 이식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전 시리즈에서 200년이나 지난 뒤라는 설정상의 문제도 있었으니.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의외로 1년도 되지 않아 스카이림으로의 이식이 성공하고 배포되기 시작했다. 200년이나 지난 뒤의 세계인데도 하나도 늙지 않고 등장하는데, 초기에 빌야를 영입했을때 선택지에 따라 초면이라고 설정했을 경우 오블리비언 빌야의 great-great-granddaughter, 그러니까 고손녀라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만일 초면이 아니라 오블리비언 때의 주인공 이라고 답하면, 빌야 역시 오블리비언의 빌야와 동일 인물로 설정되며 몇몇 대사가 다르게 나온다.
머무르고 있는 위치는 화이트런의 일류 암말 여관. 이번에는 그녀의 돌아가신 할머니가 대대로 이어오다 그녀에게 맡긴 기묘한 마법의 병에 담긴 비밀을 밝히고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아무래도 본인의 출신 지역이니만큼 랜덤하게 던지던 코멘트도 더더욱 다양해졌다.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 동료와 대화하기도 하며 기타 NPC들과 대화하기도 하는데, 본편내 허스칼들과의 대화가 상당히 많다. 때문에 리디아와 같이 데리고 다니는 도바킨들도 많은 편. 모드 동료인 이니고와도 대화를 나누고, 이니고 또한 리디아와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에 파티에 리디아가 있으면 서로가 서로에게 상호작용을 한다!
오블리비언과는 달리 NPC들의 반응이 대단히 다양화되었기에 그것에 맞는 독특한 행동양식이 늘어났다. 번갈아 가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오블리비언 때부터 자주 언급하던 술버릇도 구현되어, 술을 몇 병 들이키다보면 기분이 매우 High해져서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가볍게 춤을 취며 고유의 노래까지 부르기도(...) 빌야는 왜 스카이림의 노드들은 이런 재밌는 걸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 퀘스트 진행에 따라 과거에 안면을 튼 음유시인, 윌버트(Wilbert)를 만나게 되면서 악기 연주법을 가르쳐, 플레이어가 요청하여 노래를 해주길 부탁할 수도 있게 된다. 대부분 음유시인들이 부르는 기존의 노래 그대로지만, 아무래도 부르는 성우가 다르다보니 색다른 느낌이 나기에 듣기 나쁘지 않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빌야의 과거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대장장이고, 어머니는 연금술사였는데, 가족의 전통에 따라 빌야 또한 연금술사가 되어야만 했다. 허나 연금술사의 재능이 없었던 터라 연금술보다는 노래를 부르는 바드가 되기를 꿈꾸었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도바킨의 대화에 따라 그 꿈을 이루거나 실패할 수 있다.[11]
또한 빌야를 영입하더라도 팔로워를 영입할 수 있다. 거기다 팔로워에게 빌야를 따라가라고 시키면 팔로워는 파티에서 나가긴 하지만 플레이어 일행을 계속 따라다닌다. 거기서 팔로워를 영입하면 총 3명의 동료를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은신 암살 캐가 아닌 닥돌이나 원거리 궁수 캐라면 플레이가 편해진다. 그리고 때때로 원래 팔로워들이 출입할 수 없는 던전에 따라오기도 한다. 드래곤본에서는 고향에 돌아와 신이 났는지 아포크리파까지 따라오는 것은 물론이요, 처음 미락을 조우 하는곳까지 따라와서 스크립트상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혼자 시커들과 싸우고 있다(...). 아포크리파에서는 바닥에 독샘이 깔려 있고, 한번 떨어지면 다시 올라올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빌야를 데리고 가려면 에센셜 설정을 해주자.
DLC Dragonborn의 업데이트에 의해 그녀의 고향인 솔스타임에 갈 수 있게 되자, 제작자가 아예 솔스타임 대응 플러그인을 옵션 파일로 배포했다. 다만 베데스다가 솔스타임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설정을 변경했기 때문에 게임상 솔스타임에 빌야의 집이 있지는 않고, 레드 마운틴 폭발의 영향을 거의 안 받은 근처의 한 섬에 산다는 식이다. 수요일(Middas)에 레이븐 록에 가면 빌야가 자기 가족들이 솔스타임에 물건 사러 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대사를 치고 이후 여관에서 가족들과 만나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다. 가족들이 사는 섬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나중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는 듯.
그리고 커스텀 모드 동료 중에 가장 모에화 리텍이 많이 된 캐릭터이기도 한데, 정말 여러 가지 타입들이 있어서 입맛대로 외모 패치를 골라서 할 수 있다. 물론 오블 때와 마찬가지로 종족까지 변경하는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능력적으로는 오블리비언 때와 큰 차이는 없다. 여전히 경갑을 입는 한손 검방 전사에, 활도 어느 정도 쓰며 회복마법과 연금술의 레벨도 높아 플레이어가 이런저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갑을 입으라고 명령하면 큰 문제 없이 인벤토리에 있는 중갑을 착용하지만, 아무래도 경갑의 숙련도가 훨씬 높다 보니 큰 의미는 없다. 거기에 쌍검도 사용할 수 있어, 방패를 넣지 않고 한손무기 두 개를 넣으면 알아서 쌍검술로 전투한다.
빌야의 진짜 진가는 전투능력보다는 유틸성에 있다. 개인 인벤토리와 판매용 인벤토리를 포함한 인벤토리를 총 4개 가지고 있어서 빡빡한 무게제한을 가진 캐릭터들에게 쾌적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고, 플레이어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알아서 플레이어에게 순간이동하므로 험지를 돌파할 때 다른 동료들처럼 따라오도록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12] 그리고 빌야가 착용할 방어구를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해 줄 수 있어 옷을 입히기에도 편리하다.
또한 음유시인 퀘스트를 마치고 나면 버프 노래를 찾아오는 퀘스트가 생기는데, 이때 얻는 버프들이 매우 강력하다. 적을 진정시키거나 혼란시키는 메즈 기술도 있고,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주는 버프도 있다.
이외에도, 오블리비언 때도 어느 정도 구현되어 있었으나 장소에 맞게 옷을 갈아입게 하거나 세라나처럼 플레이어가 가만히 있으면 근처의 물건들과 상호작용하는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게다가 어디 가고 싶냐고 물으면 근처의 랜덤한 장소로 뛰어가기도 하고 다른 바드와 합창을 시키거나 전투 성향을 바꾼다거나 채집을 요청하는 등 기능 면에서 보자면 단독 동료 모드들 중에서는 따라올 물건이 없다. 개인 대사량만 해도 무려 6천 줄이 넘는다...
업데이트가 꾸준히 진행 중인데 2.0 버전 이후로 결혼이 지원된다. 다른 NPC들처럼 마라의 목걸이 차고 프로포즈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은 아니고 같이 저녁식사도 하고 늑대 가죽을 구해다 주는 퀘스트를 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리프튼이나 마르카스, 화이트런에 가자고 하는데, 그곳의 보석 상인 가판대 근처에 가면 이 반지 예쁘네 하는 식의 멘트를 던진다. 물론 사줘야 한다(...). 이후로 프로포즈하면 부모님까지 와서 리프튼에서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3.0 버전에서는 전투시 화살로 엄호해 줄 테니 플레이어보고 돌격하라고 말하는 등 대사량이 더 늘고 추가 퀘스트나 각종 기능들이 생겼다. 그 중에서도 커스텀 동료 모드 양대산맥으로 손꼽히는 이니고와의 상호 교류 대사가 생긴 것이 가장 큰 특징.
4.0 버전에서는 단축키를 통해 빌야의 행동 패턴을 즉시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고, 전체적인 대화 내용이 더 늘었으며 이니고와의 의사소통도 더 늘었다. 모드 제작자 또한 이 시점부터 다중 동료 모드와 이니고 모드를 함께 쓰도록 추천할 정도. 다만 게임 내에서 만나자마자 서로 인사하는 건 아니고, 도바킨이 지정 대화로 소개시켜 줘야 한다.
Vilja
엘더스크롤 시리즈 중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이후로 제작 및 배포되고 있는 고유한 동료 모드와 그 모드의 주인공 캐릭터를 지칭하는 이름이다. 목소리 담당은 모드 제작자 본인인 Emma Amgepo Lycanthrops.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미 모로윈드 시절부터 많은 명작 모드를 제작한 제작자다.[1] 제작자의 모드를 모아둔 사이트
사람마다 빌리야, 빌쟈 등등 다른 방법으로 읽는 경우가 흔하지만, 정식으로는 '''빌야'''가 맞는 발음이다. 워낙에 문의가 많이 들어와서 그런지 "네 이름을 어떻게 읽니"라는 질문이 추가되었고, 친절하게 '빌야'라고 대답해 주는 걸로 확인 가능.[2]
1. 기본 설명
다양한 모드로 인한 모드떡칠 게임의 대명사인 엘더스크롤 시리즈, 그 중에서도 다양한 모드로 이름 높은 오블리비언인 만큼 '''동료'''와 관련된 자체 제작 모드들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다. 오블리비언에서도 기본적인 동료 시스템 자체는 있었지만, 너무나도 제한과 엉성한 점이 많아 써먹기가 편하진 않았다.[3]
초기에는 많은 동료들을 데리고 다니기 위한 기본 인프라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기에 한 명 한 명 따로 모드가 존재하는 고유 동료들이 주를 이뤘다. 그 중 빌야는 비교적 후기에 등장한 모드. 그런데도 불구, 대부분 단순히 목소리 없이 대사만을 작성한 탓에 자막만 뜨고 입만 뻐끔거리던 동료들과는 달리 '''모더가 손수 기용한 성우들로 대사 문장 하나하나를 모두 고유의 목소리로 대사를 말하는''' 빌야는 대단한 특이성을 갖고 있었다. 다만 성우라고 해도 아마추어인 모드 제작자 본인(여성이다)과 친구들을 쓴 데다가 북유럽 억양이 강하게 섞여 있어 이래저래 호불호가 갈리는 편.[4]
거기에 덧붙여 엘더스크롤 시리즈 본가에서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에서 도달해서야 구현된, '''현재 플레이어가 위치한 지역에 따라 다른 대사를 구사하는''' 시스템을 이미 이때부터 구현하고 있었다.[5][6] 그렇다보니 단순히 NPC 하나를 끌고 다닌다는 느낌보다는 '''진짜 스웨덴 여성 한 명과 함께 TRPG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줄 정도로 생동감이 부여되어 큰 호평을 받았다.[7]
그것에 힘입어,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고유의 퀘스트 라인[8] 은 물론이고 로맨스 시스템까지 추가되어 지속적으로 사랑을 받았다. 주기적으로 행해지는 모드 인기 순위 투표에서 언제나 상위권에서 찾아볼 수 있을 정도였으니... 그 인기의 정도는 말할 필요가 없겠다.
2. 캐릭터 설명
2.1. 오블리비언
기본적으로 솔스타임 출신인 노드족 여성이다.[9]
오블리비언 당시에는 여성 화장품 가게를 운영했던 언니가 카짓 상인들이 유통한 저질 재료를 별 생각 없이 구입해 그것으로 화장품을 만들어 팔았고, 그 탓에 각종 부작용으로 열받은 고객들이 그녀를 신고해 버렸다. 결국 그렇게 감옥에 갇힌 그녀가 죄를 씻기위해 부작용 치료제 만들려고 하고, 그런 그녀를 도우려고 모종의 사정으로 시로딜로 나와있던 빌야가 재료를 수집하러 모험을 시작한다는 설정이었다. 원래 그녀의 언니가 도와줄 사람을 따로 고용하여 그녀와 만나도록 한 모양이지만, 어떻게된 일인지 약속한 날에서 2주일이나 지나도록 아무도 오지 않아 난감해 하던 차에 플레이어를 만나게 되어 동행을 요청한다는 것. 그렇다보니 함께 필드를 돌아다니다보면 "재료를 하나 찾아냈어! 우와 신난다!"라며 좋아하는 말을 간혹 들을 수 있다.
재료를 다 찾고 나면 몇 가지 퀘스트를 통해 마법과 다양한 능력들을 배우게 할 수 있다. 연애도 할 수는 있지만 플레이어가 할 수 있는 건 데이트 정도로, 주점이나 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것까지가 끝.
특이사항으로는 디스크월드 시리즈의 작가인 테리 프래쳇이 이 모드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 덕에 제작에 참여하게 되었다. 후반부 퀘스트와 일부 대사를 작성했는데, 덕분에 후반부 퀘스트의 경우 관련 NPC가 상당히 뒤틀린 유머감각을 보여준다.
2.1.1. 능력
머무르고 있는 위치는 워터프론트의 여관.
간혹 랜덤 코멘트로 "내가 원래 스카이림에서 주력으로 쓰던 무기는 창인데, 시로딜에선 찾아볼 수가 없더라구"라는 코맨트를 하긴 하지만 역시 시스템상 한손 둔기, 혹은 한손 검을 사용하는 경갑을 입는 전사의 모습을 보여준다. 중갑을 입혀줄 수도 있지만, 일단 숙련도부터가 경갑의 절반 정도밖에 안돼 비효율적일 뿐더러 입혀놓으면 지속적으로 "난 중갑은 별로야. 몸이 무거워지니까 마치 살이 찐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영..."이라든가 "경갑으로 하나 주면 안 될까? 불편한데."이라며 투덜대기에 영 좋지 않다. 양손 무기의 경우는 특별한 반응은 딱히 하지 않는다. 애초에 오블리비언에서는 검이냐 둔기냐로 스킬이 구분되지, 양손무기인지 한손무기인지로 나뉘진 않는 탓에 스크립트를 짜넣지 못한 것.
거기에 궁술도 그럭저럭 높아 보조무기로 써먹기에 불편이 없다. 그 외에 마법 관련 스킬은 회복마법 외에는 대단히 낮고, 타 모드를 사용해 마법을 가르쳐도 기본적으로 AI상 쓰지 않게 되어 있다.[10] 회복마법은 의외로 레벨업에 따라 상당히 높아지기에 체력이 낮아지면 스스로 자가치료를 할 수준은 충분히 된다. 초기에는 타인을 치료하진 못하지만, 연관 퀘스트를 조금 진행하다보면 이내 쓸 수 있게 된다.
의외로 연금술 랭크도 상당히 높아지므로, 인벤토리에 각종 재료들을 체워넣어준 뒤 특정 물약을 만들어 달라고하면 스스로 제조해서 건내준다. 아무런 재료를 주지 않아도 본인이 직접 만든 물약을 간혹 주긴 하지만, 시간 간격이나 물약 종류 등이 완전히 랜덤이라 효율적이진 않다.
그 외에도 Valeria 계열 동료들과 그 외 CM Partnet 등의 다른 모드들과의 연계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대화를 통해 빌야에게 '소개해 줄 친구가 있다'라는 선택지를 눌러 스크립트를 작동시킨 뒤 해당 동료에게 말을 거는 것으로 빌야가 해당 동료를 인식하게 된다. 그 이후로 해당 동료들과 기존에 볼 수 없던 대화를 나누거나, 플레이어에게 해당 동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등 새로운 대화들이 상당히 추가되는 등 소소한 재미를 준다.
여러모로 기타 다수의 동료를 운용하는 동료 모드들에 비해 모자랄 것은 없는 능력을 보여주지만, MPC 등의 다른 유명 모드들과는 달리 장비의 내구도가 떨어졌을 때 스스로 수리를하거나 무기의 인첸트가 떨어졌을 때 스스로 체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인벤토리에 아무리 소울젬과 수리망치를 구비해줘도 절대 안 한다(...). 다른 모드를 설치하지 않는 한 일일히 장비를 벗겨서 플레이어의 인벤토리로 넘겨 온 뒤 일일히 수리해 다시 돌려줘야 하는 만큼 상당히 거추장스럽다.
그리고 또한 오블리비언의 AI 자체의 문제 상, 간혹 랜덤으로 코멘트하는 빌야 본인의 소소한 버릇 같은 것들은 구현되지 못했다. 휴식 중에 이런 저런 활동들을 하긴 하지만 다른 NPC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행동양식을 보인다.
2.2. 스카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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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림은 오블리비언 때에 비해 NPC들의 행동양식도 대단히 다양해졌고, 그것에 따른 랜덤 인카운터도 놀랍도록 다채로워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팬들이 이식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전 시리즈에서 200년이나 지난 뒤라는 설정상의 문제도 있었으니.
하지만 우려와는 다르게 의외로 1년도 되지 않아 스카이림으로의 이식이 성공하고 배포되기 시작했다. 200년이나 지난 뒤의 세계인데도 하나도 늙지 않고 등장하는데, 초기에 빌야를 영입했을때 선택지에 따라 초면이라고 설정했을 경우 오블리비언 빌야의 great-great-granddaughter, 그러니까 고손녀라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만일 초면이 아니라 오블리비언 때의 주인공 이라고 답하면, 빌야 역시 오블리비언의 빌야와 동일 인물로 설정되며 몇몇 대사가 다르게 나온다.
머무르고 있는 위치는 화이트런의 일류 암말 여관. 이번에는 그녀의 돌아가신 할머니가 대대로 이어오다 그녀에게 맡긴 기묘한 마법의 병에 담긴 비밀을 밝히고 그것을 풀어내기 위한 모험을 하는 이야기이다. 아무래도 본인의 출신 지역이니만큼 랜덤하게 던지던 코멘트도 더더욱 다양해졌다. 동료를 데리고 다니면 동료와 대화하기도 하며 기타 NPC들과 대화하기도 하는데, 본편내 허스칼들과의 대화가 상당히 많다. 때문에 리디아와 같이 데리고 다니는 도바킨들도 많은 편. 모드 동료인 이니고와도 대화를 나누고, 이니고 또한 리디아와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에 파티에 리디아가 있으면 서로가 서로에게 상호작용을 한다!
오블리비언과는 달리 NPC들의 반응이 대단히 다양화되었기에 그것에 맞는 독특한 행동양식이 늘어났다. 번갈아 가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오블리비언 때부터 자주 언급하던 술버릇도 구현되어, 술을 몇 병 들이키다보면 기분이 매우 High해져서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가볍게 춤을 취며 고유의 노래까지 부르기도(...) 빌야는 왜 스카이림의 노드들은 이런 재밌는 걸 안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후 퀘스트 진행에 따라 과거에 안면을 튼 음유시인, 윌버트(Wilbert)를 만나게 되면서 악기 연주법을 가르쳐, 플레이어가 요청하여 노래를 해주길 부탁할 수도 있게 된다. 대부분 음유시인들이 부르는 기존의 노래 그대로지만, 아무래도 부르는 성우가 다르다보니 색다른 느낌이 나기에 듣기 나쁘지 않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빌야의 과거에 대해서 알 수 있는데, 그녀의 아버지는 대장장이고, 어머니는 연금술사였는데, 가족의 전통에 따라 빌야 또한 연금술사가 되어야만 했다. 허나 연금술사의 재능이 없었던 터라 연금술보다는 노래를 부르는 바드가 되기를 꿈꾸었다.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도바킨의 대화에 따라 그 꿈을 이루거나 실패할 수 있다.[11]
또한 빌야를 영입하더라도 팔로워를 영입할 수 있다. 거기다 팔로워에게 빌야를 따라가라고 시키면 팔로워는 파티에서 나가긴 하지만 플레이어 일행을 계속 따라다닌다. 거기서 팔로워를 영입하면 총 3명의 동료를 데리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은신 암살 캐가 아닌 닥돌이나 원거리 궁수 캐라면 플레이가 편해진다. 그리고 때때로 원래 팔로워들이 출입할 수 없는 던전에 따라오기도 한다. 드래곤본에서는 고향에 돌아와 신이 났는지 아포크리파까지 따라오는 것은 물론이요, 처음 미락을 조우 하는곳까지 따라와서 스크립트상 플레이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도 혼자 시커들과 싸우고 있다(...). 아포크리파에서는 바닥에 독샘이 깔려 있고, 한번 떨어지면 다시 올라올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빌야를 데리고 가려면 에센셜 설정을 해주자.
DLC Dragonborn의 업데이트에 의해 그녀의 고향인 솔스타임에 갈 수 있게 되자, 제작자가 아예 솔스타임 대응 플러그인을 옵션 파일로 배포했다. 다만 베데스다가 솔스타임이 잿더미가 된 것으로 설정을 변경했기 때문에 게임상 솔스타임에 빌야의 집이 있지는 않고, 레드 마운틴 폭발의 영향을 거의 안 받은 근처의 한 섬에 산다는 식이다. 수요일(Middas)에 레이븐 록에 가면 빌야가 자기 가족들이 솔스타임에 물건 사러 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대사를 치고 이후 여관에서 가족들과 만나 간단한 대화를 할 수 있다. 가족들이 사는 섬을 직접 방문하는 것은 나중에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는 듯.
그리고 커스텀 모드 동료 중에 가장 모에화 리텍이 많이 된 캐릭터이기도 한데, 정말 여러 가지 타입들이 있어서 입맛대로 외모 패치를 골라서 할 수 있다. 물론 오블 때와 마찬가지로 종족까지 변경하는 경우도 많이 발견된다.
2.2.1. 능력
능력적으로는 오블리비언 때와 큰 차이는 없다. 여전히 경갑을 입는 한손 검방 전사에, 활도 어느 정도 쓰며 회복마법과 연금술의 레벨도 높아 플레이어가 이런저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갑을 입으라고 명령하면 큰 문제 없이 인벤토리에 있는 중갑을 착용하지만, 아무래도 경갑의 숙련도가 훨씬 높다 보니 큰 의미는 없다. 거기에 쌍검도 사용할 수 있어, 방패를 넣지 않고 한손무기 두 개를 넣으면 알아서 쌍검술로 전투한다.
빌야의 진짜 진가는 전투능력보다는 유틸성에 있다. 개인 인벤토리와 판매용 인벤토리를 포함한 인벤토리를 총 4개 가지고 있어서 빡빡한 무게제한을 가진 캐릭터들에게 쾌적한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고, 플레이어와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알아서 플레이어에게 순간이동하므로 험지를 돌파할 때 다른 동료들처럼 따라오도록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12] 그리고 빌야가 착용할 방어구를 플레이어가 직접 설정해 줄 수 있어 옷을 입히기에도 편리하다.
또한 음유시인 퀘스트를 마치고 나면 버프 노래를 찾아오는 퀘스트가 생기는데, 이때 얻는 버프들이 매우 강력하다. 적을 진정시키거나 혼란시키는 메즈 기술도 있고,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켜주는 버프도 있다.
이외에도, 오블리비언 때도 어느 정도 구현되어 있었으나 장소에 맞게 옷을 갈아입게 하거나 세라나처럼 플레이어가 가만히 있으면 근처의 물건들과 상호작용하는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 게다가 어디 가고 싶냐고 물으면 근처의 랜덤한 장소로 뛰어가기도 하고 다른 바드와 합창을 시키거나 전투 성향을 바꾼다거나 채집을 요청하는 등 기능 면에서 보자면 단독 동료 모드들 중에서는 따라올 물건이 없다. 개인 대사량만 해도 무려 6천 줄이 넘는다...
2.2.2. 패치 노트
업데이트가 꾸준히 진행 중인데 2.0 버전 이후로 결혼이 지원된다. 다른 NPC들처럼 마라의 목걸이 차고 프로포즈하면 되는 간단한 방식은 아니고 같이 저녁식사도 하고 늑대 가죽을 구해다 주는 퀘스트를 하고 시간이 좀 지나면 리프튼이나 마르카스, 화이트런에 가자고 하는데, 그곳의 보석 상인 가판대 근처에 가면 이 반지 예쁘네 하는 식의 멘트를 던진다. 물론 사줘야 한다(...). 이후로 프로포즈하면 부모님까지 와서 리프튼에서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3.0 버전에서는 전투시 화살로 엄호해 줄 테니 플레이어보고 돌격하라고 말하는 등 대사량이 더 늘고 추가 퀘스트나 각종 기능들이 생겼다. 그 중에서도 커스텀 동료 모드 양대산맥으로 손꼽히는 이니고와의 상호 교류 대사가 생긴 것이 가장 큰 특징.
4.0 버전에서는 단축키를 통해 빌야의 행동 패턴을 즉시 컨트롤할 수 있게 되었고, 전체적인 대화 내용이 더 늘었으며 이니고와의 의사소통도 더 늘었다. 모드 제작자 또한 이 시점부터 다중 동료 모드와 이니고 모드를 함께 쓰도록 추천할 정도. 다만 게임 내에서 만나자마자 서로 인사하는 건 아니고, 도바킨이 지정 대화로 소개시켜 줘야 한다.
[1] 화이트 울프 오브 로큰 마운틴, 칠드런 오브 모로윈드, 위치걸 어드벤쳐, 로라 크래프트 로맨스 등 요즘으로 치면 어지간한 DLC보다 훨씬 나은 모드들을 찍어냈다. 2002년 10살짜리 아들과의 동전 던지기에서 져서 컨스트럭션 셋을 만지게 되었다는 의외의 모딩 시작 계기가 있다. 2008년 오블리비언 모딩에 손대기 전 시점에서의 인터뷰. 모로윈드 동료 모드의 혁신을 이끌었던 Grumpy라는 친한 제작자가 2005년 암으로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2] 모드 제작자의 출신 국가인 스웨덴의 발음으로는 j가 y 발음이 난다.[3] 어떤 동료든 무조건 한 명 뿐이라는 것만해도 큰 제한인데, 대부분의 동료들이 '''해당 팩션 퀘스트를 몽땅 다 완료해야만''' 동행 가능해진다는 대단히 난감한 단점도 있었다. 한번 죽으면 콘솔이라도 쓰지 않는 이상 그걸로 끝이라는 건 덤... 게다가 팩션 퀘스트들을 모조리 정리해도 애초에 바닐라 상태에서 동료로 삼을 수 있는 NPC가 많지 않고 쓸 만한 전투력을 보여주는 NPC는 그 중에 더 드물었다. 거기다 기껏 해당 팩션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감정이 이입된 네임드 NPC들은 이것에조차 해당되지 않았다...[4] 한국에서야 어차피 자국어가 아니니 아쉬우면 어떤가 수준이지만 양웹에서는 쿨다운 좀 돌았다 하면 이니고와 비교하면서 까는 글이 올라온다. 모드 제작자 본인도 이에 대해서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 듯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처음 접한 시리즈로서나 키워드 시스템 면에서나 여전히 모로윈드를 더 선호한다고.[5] 단순히 지역이나 위치에 따라 다른 대사를 하는 것은 스카이림 본편의 시세로나 암사자 묠 등을 통해 많이 구현한 바다. 던가드 DLC의 세라나는 대사를 넘어 플레이어의 행동이나 갖가지 주변 조건에 반응하여 스크립트나 동작까지 장소에 맞춰서 발동되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주변 상태에 반응하여 대사를 내뱉는 NPC의 존재는 오블리비언의 큰 성과중 하나고 본편의 바탕이 있으니 빌야 같은 모드도 나올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시체가 있으면 수사하듯이 시체를 살펴보면서 대사를 하거나 플레이어의 스킬이나 업적에 따라 각기 다른 대사를 외치는 경비병 NPC의 인공지능이 그런 인공지능의 대표적인 예.[6] 오블리비언에서 조건부 반응이라는 인공지능을 체험하고자 한다면 마틴 셉팀을 같이 데리고 다니면 좋다. 주인공급 캐릭터다 보니 제작진이 가장 많은 공을 들였는데 마틴 셉팀은 거의 모든 상황에 나름대로 반응한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가택을 침입하면 이를 경고하는 반응을 하고 다른 NPC를 보거나 듣거나 혹은 시야에서 멀어지거나 범죄현장이나 전투를 목격하는 경우에도 그에 맞는 반응도 한다.[7] 심지어 유저가 빌야를 동행시키고 있는 상태에서 받은 각종 서브 퀘스트, 팩션 퀘스트, 메인 퀘스트에 대해서도 '''각각 종류에 따라 모두 다른 코멘트를 보여줄''' 정도. 또, 장시간 동안 따로 행동하다 다시 만나면 헤어져 있던 기간에 따라 다른 대사를 치기도 한다. 게다가 상술했듯 이런 코멘트 모두가 성우분에 의해 녹음이 된 대사다![8] 당연히 이 NPC들도 제작자의 지인들을 성우로 기용해 목소리를 다 넣어 주었다.[9] 하지만 원 제작자부터가 원하는 종족으로 바꿀 수 있는 ESP 파일들도 같이 제공하고 있으므로 쉽게 다른 종족으로 바꿔서 데리고 다닐 수 있다. 또한 조금만 시간을 들려 검색해 봐도 기타 종족으로 변경해주는 파일들도 얻을 수 있다.[10] 제작자는 이 점에 대해 "괜히 파괴 마법이라도 쓸 수 있게 했다가 플레이어의 뒤통수에 직격시키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안 쓰게 했어요"라고 밝혔다. 실제로 다른 마법사 동료들을 데리고 다닐 때면 언제나 문제가 되는 점이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11] 다만 연금술을 조금 배웠기 때문에 적당한 재료를 주면 물약을 만들어주긴 한다.[12] 물론 바닐라 스카이림에서도 팔로워 전용의 자체적인 순간이동 스크립트가 있긴 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주기가 짧고 인식거리도 가까운 독자 스크립트가 내장되어 있다. 이것 때문에 가끔 주인공에게 너무 가까이 붙어서 스크린샷에 방해가 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