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락
'''And so the First Dragonborn meets the Last Dragonborn at the summit of Apocrypha.'''
1. 개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DLC인 Dragonborn의 최종 보스. 성우는 폴아웃 4의 팔라딘 댄스 역을 맡은 피터 제솝(Peter Jessop).
게임 본편의 시점에서 수천년도 더 전인 신화 시대(Methic era)에 등장한 '''최초의 드래곤본'''이자 드래곤들을 섬기는 드래곤 프리스트였던 인물. 이름인 미락은 용언으로 "충성스런 인도자"를 뜻한다. 그러나 미락의 신전 근처에만 가봐도 저 이름은 이미 우스갯소리였다는 걸 증명하듯 '''드래곤의 시체가 쌓여 있다'''. 신전 내부에는 아예 드래곤의 뼈로 장식을 해 놓은 곳이 두 군데나 있다.
2. 작중 행보
본래 신화 시대(1시대 이전 시대)때 솔스트하임 지역에 기거하던 드래곤 프리스트였는데, 어떤 계기로 블랙 북(Black Book)을 읽다가 데이드릭 프린스인 헤르메우스 모라와 접촉하여 그의 챔피언이 되는 조건으로 다른 존재들을 조종하는 포효 Bend Will을 배우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미락은 자신이 드래곤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동안 섬기던 드래곤들을 역으로 굴복시키기 시작하며 솔스트하임을 자신의 영토로 삼으려 했다. 하지만 드래곤 교단 입장에서는 역으로 드래곤을 지배하며 힘을 흡수하려는 드래곤본 미락의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고, 드래곤 프리스트 발록(Vahlok) 및 다수의 드래곤들이 미락을 공격해 철저히 몰락시킨다. 미락은 죽음을 맞이하기 전 헤르메우스 모라의 소환으로 아포크리파로 도주해 살아남지만, 이후 계속 아포크리파에 귀속된 신세가 된다. 그렇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 4시대가 온 현재 시점에서는 아포크리파를 탈출할 계획을 세우고, 지배의 포효와 헤르메우스 모라가 선사한 힘을 통해 솔스트하임의 주민들을 조종, 자신의 거대한 사원을 재건하고 최종적으로는 탐리엘로 돌아가려고 시도한다. 이에 헤르메우스 모라는 미락을 막으러 온 주인공에게 지식을[1] 주고 겸사겸사 반동분자 겸 배반자 미락도 치워버리려 한다.
본편의 메인 퀘스트를 계속 진행해 그레이비어즈와 만나 최후의 드래곤본이 드래곤본임을 인정받고나면 등장하는 광신도들에 의해 미락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된다. 물론 그냥 게임 시작하자마자 윈드헬름에서 배를 타고 솔스트하임으로 가서 선돌 만지면 1렙부터 미락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되는것은 DLC 스토리를 진행하고 블랙 북 Waking Dreams를 읽고 나서부터.
게임상에서는 아포크라이파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런 저런 짓을 한다. 그 중 하나는 솔스트하임 섬 중앙에 위치한 자신의 신전과, 그 주변 다섯개 선돌을 기반으로 한 성소들을 짓는 것. 솔스트하임의 주민들은 거지반 몽유병 상태로 건설을 돕는 중이며, 선돌에 의지 꺾기 포효를 사용해 주민들을 해방하고 성소 건설을 저지해야 한다. 황당한 것은 주인공도 솔스트하임의 침대에서 자다가 정신을 차려보면 성소의 공사현장에서 망치질을 하고 있거나 한다는 사실. 다만 도바킨은 완전히 지배당하지 않아서 도중에 그만둔다. 그러고보면 모로윈드때 이거랑 비슷한 짓거리를 하는 양반이 있었는데...오히려 이걸 역으로 이용해서 자동이동+웨이포인트 확보=이후 빠른 이동 이라는 공식을 성립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미락의 사원에서 블랙 북 Waking Dreams를 보면 처음 미락과 대면할 수 있는데, 그 이후부터 드래곤 소울을 흡수할 때 일정 확률로 미락에게 소울을 빼앗길 수 있다. "후후후 이 드래곤의 영혼은 너의 것이 아니야" 라던가 "날 위해 또 드래곤 영혼을 모아주다니 고맙기도 하구나" 등등의 대사를 하며 어디선가 나타나서 먹튀를 해 가는데, 빼앗기는 것 이외의 손해는 없지만 매우 기분이 더러워지는 페널티. 주인공이 스카이림 본토에 있어도 용케 쫓아와서 먹튀한다. 필요한 용언을 모두 해금하고도 드래곤 소울이 수십개씩 넘쳐나는 후반에 당하면 그냥 신기한 이벤트 정도로 넘길 수 있지만, 드래곤 소울 하나하나가 절실한 게임 초반이라면 짜증이 두 배가 된다. 물론 퀘스트를 진행해 미락을 처치하면 그때까지 먹튀한 드래곤 소울을 보너스까지 붙여서 모두 돌려주기는 한다. 최대한 빨리 미락을 제거해서 드래곤 소울을 빼앗기지 않았다면 4~5개 정도의 영혼을 내놓는데 그치지만, 퀘스트를 천천히 진행하느라 꽤 많이 먹튀를 당했다면 2~30개 이상 영혼이 들어오는 것도 볼 수 있다(...)[2]
클리어하면 또 다시 회복하려 독늪으로 잠수한다. 그러나 다음 순간 헤르메우스 모라가 등장하여 독늪에서 미락을 촉수로 끄집어내더니 자신을 섬길 다른 드래곤본을 찾았다고 하며 촉수로 미락의 가슴을 꿰뚫어 죽인다. 미락은 주인공의 최후도 결국 자신과 같을 거라는 유언을 남긴 뒤 그동안 먹튀했던 드래곤 소울과 자기 자신의 영혼마저 주인공에게 흡수당해 뼈만 남는 굴욕을 당한다. 드래곤본의 영혼은 용의 영혼이므로 다른 드래곤본에게 죽을 경우 지금까지 드래곤이 그래왔던 것처럼 흡수당하고 뼈만 남는 것. 미락의 시체를 조사하면 미락이 사용하던 장비들을 가져갈 수 있다.
3. 최종 보스
출처
게임상에서는 인간형 보스들 중에서는 최강급. 이론상 스펙은 에보니 워리어를 쌈사먹는다. 전투 스펙은 에보니 워리어에 밀리지만 후술할 체력 회복 때문에 실질적으론 체력이 2배이상이라고 봐야한다. 그리고 설령 레벨 1에 만나도 미락의 레벨은 35이며 플레이어 레벨의 1.1배만큼 증가하며 최종 레벨은 150레벨에 육박한다.
기본적으로 선공 AI지만 대화를 하지 않으면 전투가 시작되지 않으니 대화 전에 세이브를 해두는 게 좋다.
당연히 주인공의 힘을 흡수한지라 마지막에는 최종보스로 나온다. 드래곤본답게 다양한 포효, 그리고 자신의 전용장비를 사용하며 주인공에게 맞선다. 미락의 포효는 시스템상으로 쿨다운이 더 짧기 때문에, Become Ethereal과 Whirlwind Sprint를 섞어서 탈출기로 활용하며(...) 사이클론, 화염 및 냉기 숨결, 거침없는 힘 등을 아낌없이 사용한다. 포효 중간중간에는 파괴마법, 그리고 근접시 촉수검과 촉수지팡이를 이용한 중독 및 물리공격 패턴을 선보인다. 체력을 대충 다 깎아내면 스크립트 이벤트가 발생, 일단 사방의 독늪으로 도망쳐서 용을 부른뒤 영혼을 흡수하여 체력을 풀로 채운다[4] . 이 짓을 총 4번이나 하므로 상당히 귀찮다. 게다가 중간엔 Dragon Aspect 포효로 더 세진다. 그나마 소환된 용은 어디까지나 체력셔틀일 뿐이라 전투에 끼어들지 않는 것이 다행.[5]
미락의 경우 세이브 오류나 한번에 많은 데미지가 올라갈시 미락의 피가 안다는 버그가 생길때도 있는데 그럴때는 tdetect라는 치트로 플레이어를 투명인간으로 만든 다음 단검으로 뒤치기를 갈겨 주면 15배의 데미지가 들어간다. 이때 단검 데미지 100가정시 1500의 데미지가 들어가는 셈. 피통이 최하까지 떨어진 미락은 주변 용들을 이용해 총 4번의 피통채우기를 감행한다. 4번채우고 나서 막타를 맞으면 촉수에 능욕당하며 죽는 미락을 볼수 있다.[6]
다만 에보니 워리어를 이미 상대하고 왔다면 뭐 이딴놈이 보스냐 하면서 쓱쓱 발라버릴수 있다. 도망치는게 귀찮지만 쫓아가서 패면 되고(...) 에보니 워리어는 포효+지형으로 인한 낙뎀+인챈트로 폭증시킨 한손검 깡뎀+체흡 콤보로 공격 하나하나가 즉사기에 가까운데다 체력도 2천대지만 미락은 플레이어를 눕혀놓고 신나게 패버릴 기술도 없고 결정적인 한타도 없어서 그냥 질기게 쳐맞는 고기부대일 뿐이다. [7] 뭐 버그 걸리면 골때리지만(...)
만약 플레이어가 '''뱀파이어''' 상태라면 특히 유의해야 한다. 미락의 주요 공격 수단 중에 불의 숨결 포효가 있는데, 뱀파이어의 -50% 화염 저항과 아주 끝내주는 하모니를 이루기 때문이다(...). 드래곤본답게 전투 중에도 적극적으로 포효를 사용하는데다 최악의 경우 대화가 끝나는 순간 Yol부터 한 방 날리고 시작할 수도 있다! 화염 저항에 페널티를 받는 뱀파이어 입장에서는 환장할 노릇. 적어도 화염 저항이나 마법 저항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두는 편이 안전하다.[8]
미락을 죽이고 얻을 수 있는 로브, 장갑, 부츠에는 마법 흡수 옵션이 붙어 있다. 로브에 기본 마법흡수 15%가 붙어 있고 이를 입은 상태에서 장갑과 부츠를 입으면 한 부위당 5%씩 총 25%를 올릴 수 있다. 여기에 아트로나크 퍽과 선돌 효과를 받으면 마법 흡수를 100%로 맞출 수 있게 된다. 마법사에 대항해 싸울 때 좋다. 이렇게 마법 흡수를 높여놓은 상태에서 수호자의 원을 쓰면 수호자의 원 장판 안에 있을 때 매초마다 매지카가 회복되기 때문에 마법을 난사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효용성은 별로 없다. 미락을 잡을 정도면 거의 게임 한 회차가 끝나가는 즈음인데다, 파괴 마법 매지카 소모 감소 옵션으로 장비를 도배하는 것과 비교하면 투자해야 할 퍽이 더 많기 때문이다.
여담이지만 미락이 용의 영혼을 토해 놓는 것은 시스템적으로는 최종 보스전 한정으로 짜여진 이벤트 스크립트일 뿐 미락 자체는 어디까지나 포효를 몇 가지 쓰는 인간형 NPC에 불과하므로, 보스전이 아닌 상황에서 콘솔 커맨드로 불러내서 처치한다 해도 미락이 영혼을 빨리고 뼈만 남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죽이고 장비를 루팅하거나 하면 맨 얼굴을 그대로 볼 수 있는데...
4. 최강 논쟁
마지막 DLC의 최종보스인 것도 있고 설정상으로도 최초의 드래곤본이라는 간지나는 타이틀을 달고 있고, 본인도 알두인 따위 쓰러트릴 수 있었다고 호언장담하기 때문에 (주인공을 제외한) 게임 내 최강자 논쟁에 한 발을 당당히 걸치고 있다.
특히 본편의 최종보스 알두인과의 우열은 나름 핫한 논쟁거리다. 양쪽 다 타이틀부터 '''아카토쉬의 적자이자 세계의 종말자'''라든지 '''최초의 드래곤본'''처럼 어마어마한 수준이라 어느 쪽의 편을 들어도 나름 근거는 있다. 알두인은 세계 자체의 파멸과 재생성을 담당한다고 여겨지는 운명적 존재인만큼 스케일 면에서 몇 수 위지만, 미락 또한 헤르메우스 모라를 등에 업은 챔피언이고 수많은 용들의 영혼을 제 것으로 삼아 힘을 길러왔으며 본인도 알두인을 쓰러트릴 수 있었다고 호언장담하기도 한다. 심지어 넬로스는 주인공을 가르쳐 "역대 두번째로 강한 드래곤본"이라고 부르는데, 미락을 염두하고 한 말이라면[9] 넬로스가 보기엔 미락이 최강의 드래곤본이라는 것이다. 알두인을 쓰러트린 영웅보다도 강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미락의 그런 주장이나 넬로스의 판단과 딴판으로, 미락은 애초에 드래곤 프리스트 발록과 드래곤들의 손에 박살난 전적이 있는만큼 정말로 알두인을 쓰러트릴 수 있는 강자인지는 미지수. 게다가 미락은 알두인을 쓰러트리기 위한 결정적인 포효인 드래곤 렌드를 알지 못했다. 드래곤 전쟁 시기에 노드 용사들을 도와 알두인과 싸우는 것을 거부하고 본인의 힘을 기르는 데만 집착했지만, 주인공이 메인 퀘스트에서 알두인을 발라버리고 와도 감탄할 뿐 '나는 좀 다른 길을 택했었다'라고 말하는 등 알두인에게 쫄았던 것 같지는 않다. 드래곤 프리스트 출신으로 드래곤 교단의 폭정을 뒤집는 것 자체에 관심이 별로 없었을 수도 있고(...) 알두인과 싸우긴 하겠지만 전면전을 벌이기는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드래곤들의 힘을 계속 빨아먹으면서 강해지려고 했을 가능성도 있다.
단 알두인은 드래곤 브레이크를 거쳐 4시대로 점프하면서 '''그 당시의 힘 그대로'''를 유지했다면, 미락은 수천 년 동안 아포크리파에 짱박혀 있으면서 '''더 강해졌든지 더 약해졌든지''' 했을 가능성이 있다. 솔츠하임의 드래곤들이 아포크리파에 들락날락하는 것을 보면, 미락이 그 안에서 드래곤들의 영혼을 추가로 흡수하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발록에게 깨진 드래곤 전쟁 시기보다 더욱 강해졌다고 가정해도 큰 무리는 없다. 물론 둘 다 주인공에게 깨져서 영영 알 수 없는 일.
마지막 DLC의 최종보스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본편의 최종보스인 알두인이나 Dawnguard의 최종보스인 하콘보다 높지만, 콘솔로 저들 NPC들과 일대일 싸움을 시켜 놓으면 대개 미락이 패배한다. 물론 이건 베데스다가 게임의 레벨 디자인 시에 설정 상의 강약을 상당수 포기하고 만들기 때문이다. 스카이림의 단순한 NPC AI 끼리는 붙으면 그냥 스펙이 세거나 전투 루틴이 유리한 쪽이 이기게 되어 있다. 이걸로 설정 상 누가 더 강하느냐를 따지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5. 그 외
아무생각없이 어? 그래? 푹찍 게임끝 마인드거나, 오리지날의 메인과 서브퀘스트를 전부 깨지않고 중간까지 하다 솔스트하임부터 진행하면 미락이 그냥 개객기로 보이겠지만(...) 오리지날퀘를 전부 깨고 드래곤본 진행하면 알고보면 미락이 한 짓을 일단 제처놓고 보면 완전 나쁜 놈은 아니고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타입이다. 헤르메우스 모라는 미락이 순순히 자유를 찾아 도망치지 못하게 미락과 도바킨 사이를 이간질해서 둘다 거기에 낚인데다 탈출이후의 행위들 덕분에 탈출해도 죽을수밖에 없는 괴악한 운명 이였다는것(...)
다만 미락이 애초에 좋은 놈이 아니었고 이 모든게 미락의 자업자득이라는 건 알아야 될 필요가 있다. 헤르메우스 모라와 접촉하기 전에도 그는 드래곤들의 비호 아래 갖은 폭정들을 저지르기로 악명 높았던 드래곤 프리스트들 중 하나였고 모라하고의 계약을 통해 드래곤들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얻게되자 그 전까지 섬기던 드래곤들한테 통수를 날렸다. 심지어 고대의 노르드 영웅들이 드래곤 전쟁 당시 알두인을 처단하기 위해 그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도 자기 나름대로 계획이 있다며 거부하고[10] 자기 멋대로 드래곤들한테 깝치다가 드래곤 프리스트 발록한테 얻어터지고 죽기 바로 직전 헤르메우스 모라의 개입 덕에 살 수 있었다. 그런 상태로 수천년이 지난후 헤르메우스 모라의 정해진 운명에서 탈출하려다 드래곤본한테 죽었다. 게다가 애초에 미락의 과거 자체가 사람들을 복종시켜 부려먹을수 있는 최고위계급이였단걸 생각해보면 탈출이후 생활을 전과 같은 위치에 있으려고 솔스트하임의 주민들을 세뇌시켜서 자기를 찬양하며 사원을 만드는데 동원시키고 있는 걸 보면 이 양반이 헤르모우스 모라의 영역에서 못 빠져나온 게 탐리엘 대륙 사람들 입장에선 다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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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다 벗기고 바닐라 상태에서의 외모를 보면, 이마 벗겨진 평범한 노르드 아저씨에 불과하다. 사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얼굴을 확인할 일이 없으니까 대충 짜집기해 넣은 것일지도. 그러다 보니 리텍 모델링의 인기가 매우 높으며, 계속된 패치를 통해 외모를 버프시켰다.
이외에도 미락의 바닥 밑에는 미락의 목소리 전용 NPC인 레벨 1짜리(...) 미락이 있다거나.. 칼버트 교수처럼 베데스다가 엔진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이상한 짓을 많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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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 모델인 '퀸 미락 모드'도 존재한다. 다만 외모는 Jasmine-A Standalone Warrior Follower를 기반으로 상당한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나, 한참 동안이나 보이스웨어로 짜집기한 목소리를 썼던데다 추가 개선 모드도 없어서 다른 여체화 모드에 비해 만족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평이었다. 당장 시세로와 나란히 놓고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꽤 심한 수준이었는데, 모드 제작자가 자기 여자친구에게 대본 리딩을 부탁하여 2015년 중으로 업데이트하기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모종의 사정으로 인해 2016년 5월 24일에서야 겨우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링크[11] 일단 목소리 업데이트가 되긴 했는데, 스튜디오 녹음도 아니고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사람에게 연기를 시켜 놔서 퀄리티는 썩 좋지 않은 편.
공교롭게도 베데스다의 다른 오픈 월드 RPG에서 나오는 동료 NPC의 성우가 상술한 바와 같이 본 캐릭의 더빙을 담당한 성우 Peter Jessop라는 점, 이와 비슷하게 스토리적인 논란이 있던 동시로 삭제된 데이터를 복구시키는 대체 결말 모드가 인기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더미 데이터로는 미락을 의지 꺾기 포효를 써서 미락을 굴복시키는 전개가 있었다. 이 전개를 바탕으로 미락을 동료로 삼게 해주는 모드가 있다. 자세한 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모드/동료 부분의 Miraak - Dragonborn Follower 부분 참조.
그리고 미락의 더미 데이터 마법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한손 번개폭풍이 미락의 이름으로 적혀진채 남아있는게 있다.
[1] 미락이 배웠던 Bend Will 포효[2] 이런 이유로 Dragonborn 퀘스트는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메인 퀘스트를 다 끝내고 나서 하는 것으로 계획을 짜는게 유리하다. 더 좋은 방법은 메인 퀘스트 > 길드 퀘스트{플레이어가 선호하는 길드 순으로} > 심부름 및 요청 > 던가드 퀘스트 후에 하는 것으로 진행하는게 나을 듯. 더욱 최상의 순서는 스카이림 내전 퀘스트를 종료하고 Dragonborn 퀘스트를 마지막으로 진행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Dragonborn 퀘스트는 솔스트하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내전결과에 영향받지도 않으므로.[3] 3언령 포효를 맞아도 비틀거리기만 할 뿐 넘어지진 않는다.[4] 강화 모드 사용시 체력 회복이 최대치로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미락이 다음 행동을 하지 않고 영체 상태로 가만히 있게 된다. 콘솔을 열고 미락에게 resethealth 를 사용해 강제로 체력을 회복시키면 진행가능하며, [5] 근데 가끔씩 어디선가에서 브레스가 날라온다. 싸우기직전 주인공에게 조종당한 미락의 드래곤(사로타르)일수도있는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노골적으로 주인공을 향해 날린다. 참고로 이 조종당한 드래곤은 미락에게 영혼을 흡수당해 죽기전까지 미락에게 저항한다.[6] 이는 치트를 쓰지 않고 정석대로 플레이해도 나름 유용한데, 은신 퍽을 충분히 찍고 투명화 물약을 많이 챙긴 뒤(뱀파이어 가루와 차루스 알만 있으면 만들수 있기 때문에 수급도 용이하다) 몇번 뒤치기만 해주면 금세 모라한테 썰리는 미락을 볼 수 있다.[7] 물론 에보니 워리어는 사실 상 플레이할 컨텐츠가 없는 고레벨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 전투에 가깝다. 당연히 스토리 상 필연적으로 격파해야 하는 퀘스트 보스들과 달리 어려운 게 정상. 같은 최종 보스들만 놓고 보자면 미락은 확실히 알두인이나 하콘과는 격이 다르다.[8] 물론 전개상 미락과의 전투는 일부러 대단히 서두르지 않는 이상 중~후반부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정도 게임을 진행했다면 어떻게든 대처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선돌이나 브레튼의 종족 파워로 마법 흡수를 맞춰올 수도 있고, 연금 인챈이 걸린 옷을 입고 80%가 넘어가는 속성 저항 포션을 잔뜩 조제해오는 방법도 있고....[9] 신으로 승천한 타이버 셉팀은 뭐냐고 할 수도 있지만, 그건 신으로서의 탈로스가 미락보다 강한 것이지 드래곤본으로서의 능력은 미락에 비하면 증명된 것이 없다.[10] 드래곤본인 미락을 영입할 수 없어서 엘더 스크롤을 썼다는 의견도 있지만, 고대의 영웅들은 '''그냥 알두인에게 발리다가 비상수단으로 엘더 스크롤을 쓴 거였고''' 원래 목표는 그냥 쳐죽이는 거였다. 즉 미락을 영입하려 한 것은 드래곤 교단에 반기를 든 드래곤 프리스트이자 포효 또한 구사할 수 있는 막강함 자체를 높이 샀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여담이지만 본편 메인 퀘스트 엔딩을 고려하면 어차피 미락을 데려가서 알두인을 조진대도 영혼을 흡수하지도 못했을 것이다(...).[11] 스크린샷에서는 드래곤 프리스트의 가면 없이 얼굴이 그대로 보이는데, 가면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고 얼굴이 보이는 투명 가면으로 대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