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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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unter.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에 등장하는 맹독충 변종.
스코리아 행성에서 살고 있는 야생 저그 중 일부 개체들이 차 행성보다 끔찍한 환경인 '''주기적인 용암 분출'''에 유실되고 있었으나 이 중 맹독충의 일부 개체가 원심 고리와 가죽의 탄성 등을 수 세대 동안 강화하여 암벽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변이되었다. 이 탄성력을 살려서 적진에도 점프해서 때려박을 수 있도록 아바투르가 지시를 내린다.
2. 진화 임무
실험 장소는 스코리아 행성. 이 변이는 다음과 같은 결과를 가져온다.사냥꾼 변종. 전략 무기. 극한의 환경이 진화를 유도함. 절벽 위로 올라가 적을 급습. 군단 부대를 뛰어넘어 적 폭격 가능. 굶주린 저글링에 막혀 맹독충이 뒤에 갇힐 일 없음.
- 언덕 도약 가능. 6 사정거리 내의 적 유닛에게 도약해 공격 가능.
"그거 쓸 만하군." -사냥꾼 변종을 본 여왕님의 첫 감상.
자치령 해병: 저것들, 지금 '''뛰어오른 거야?'''
자치령 해병: '''이건 너무하잖아!'''
3. 성능
공개 당시부터 '''도약하는 맹독충'''이라는 것 하나만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던 유닛이다. 쓰는 플레이어 입장에선 적에게 '''수류탄'''을 던지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 오죽했으면 실험 대상인 자치령 해병들도 저것들 뛰어오른 거냐고 경악할 정도. 저글링의 경우 랩터에는 도약 공격 능력 이외에도 공격력 2가 추가로 붙었으나 사냥꾼에겐 부가적인 능력 추가 같은 건 없고, 대신 도약의 사정거리가 더 길다. 언덕을 타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적을 기습하거나 약점을 포착하기 쉬우며 도약 공격 덕에 굴러가다가 맞아 죽는 일도 훨씬 적어졌다. 원거리 광역 공격을 하는 천적들을 상대로 힘든 건 여전하지만, 일단 거리를 6까지만 좁힌다면 날아가 들이받을 수 있으니 기존 맹독충보다는 훨씬 형편이 낫다. 바퀴같은 탱커에게 막혀서 제대로 접근도 못 하는 경우도 없어지니 여러모로 유용한 점이 많다.
변이 중 부식성 산이나 파열 모두 좋다. 전자는 튼튼한 유닛을 상대로 한 병기로, 후자는 뭉쳐 있는 다수의 유닛을 상대로 충분히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다만 날아가는 사정거리가 6이라고는 해도 어쨌든 근접해서 폭발하는 특성상, 다른 접근 유닛들과 진입하는 때를 맞추기 힘들기 때문에 먼저 울트라리스크나 변형체를 선봉에 들이받아 두고 시작하는 한타전이 아닌 한 재생성 산과는 상성을 맞추기가 너무 힘들다. 케리건의 맹독충 생성 능력을 써서 만들 때는 바로바로 공격하기보다 모아서 한번에 들이치는 작전이 더 좋다. 바로 공격하려 하면 사냥꾼이 알아서 날아가서 터지기 때문에 화력 집중이 안되기 때문. 언덕을 넘을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시간 내로 오브젝트를 파괴해야하는 임무에서 매우 유용하다. 문제는 적 기지 매우 깊숙한 곳에 있는 목표를 향할 때 일부 맹독충이 유닛이나 목표외의 건물을 때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이는 사냥꾼 변종의 공격 대상에게 뛰어오른 뒤 잠시 후 터지는 특성을 이용한 컨트롤로 80%정도의 사냥꾼을 유지시키면서 파괴 목표를 제거할 수 있다.
다만 도약으로 인해 생기는 단점도 상당히 많다. 우선 일단 도약시 맹독충끼리의 충돌크기가 사라져 하나의 타깃으로 쓸데없이 많은 맹독충이 집중되어 버리는데, 이때 스플래시 공격에 엄청 취약해진다. 또 한가지 골때리는점은 상대녀석들이 이것들이 들이박으려고 하면 '''막 비겁하게 꽁지를빼며 토깐다는 것이다!''' 그렇게 도망치는 적들을 못 따라잡아 꽤 답답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렇게 된 원인은 사냥꾼 변종 특유의 도약 메커니즘에 있다. 유닛을 향해 곧바로 도약하는 랩터 변종과는 달리, 사냥꾼 변종은 '''유닛이 있던 위치'''를 향해 도약 후 자폭한다. 그런데 타깃으로 잡은 유닛이 그 자리를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일단 타깃이 머물렀던 그 자리에 착지했다가 다시 도약을 재시도하는데, 이러한 행동탓에 적 유닛이 멈추거나 구석에 몰려 도주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도약을 끝임없이 반복한다. 이동속도가 느린 적을 추적하는 사냥꾼 변종을 보면 거의 제자리 뛰기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일 정도이다. 위 두 단점이 결합하면 상당히 어이없는 상황이 펼쳐지는데, 다수의 사냥꾼 변종이 도망치는 해병 한마리에 어그로가 끌려 도약으로 뻘짓을 하다가, 옆에 있던 공성전차의 포격으로 한번에 몰살당하는 경우도 있다.
4. 기타
랩터와 조합할 경우 진정한 의미에서 사신저그가 탄생한다.[1]
사냥꾼 특성은 스텟먼의 맹독충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사령관의 유닛 분기가 특정 레벨이 되면 즉시 적용되는것과 달리[2] 스텟먼은 이동속도 증가 업그레이드를 해야 사냥꾼 특성이 적용된다. 이는 카락스의 파수병이 기계특성 때문에 처음부터 적용됐다가 업그레이드를 해야 부활이 적용되는것과 비슷하다.
영웅크래프트 모드에서는 랩터에서 맹독충으로 변이하면 사냥꾼이 나온다. 그냥 저글링에서 맹독충으로 변이하면 쌍독충이 나온다.
보라색 산성 액체가 푸왁하고 터져나오면서 유닛들을 뒤덮는 걸 보고 테라진에 취하다 못해 전신이 테라진이 된다고 말하는 유머도 있다. 군단충 테크를 탄 저글링이면 테라진이 1에그 당 3개라서 환호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