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흉기 수색 사건
1. 개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다. 일본에선 135화로, 한국에선 2기 36화로 <사라진 흉기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됐다. 1999년 2월 15일(국내판은 2004년 7월 6일) 방송됐다.
한가로이 길을 걷던 소년 탐정단. 그러던 중 동네 미용실의 원장 미도리와 직원 미용사 미카가 이직 문제로 다투는 모습을 보게 된다. 아유미는 미카가 이 미용실을 그만두는 걸 아쉬워했지만 미카는 특별히 아유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머리를 잘라주겠다고 말했다. 다음 날 들뜬 마음으로 미카의 집으로 향한 소년 탐정단. 그러나 문은 열려있었고, 그 미용사는 목이 졸린 채 죽어 있었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1.1. 소년 탐정단(어린이 탐정단)
2.1.2. 경찰
2.2. 용의자
- 미츠이 미카(24) : 미용사. 최근 미용실을 옮긴다고 한다. 그 전에 아유미의 머리를 잘라주기 위해 아유미를 특별히 자신의 집으로 초대한다. 국내판 이름은 임미진. 성우는 토요시마 마사미 / 이용신
- 고토 미도리(39) : 미츠이가 일하던 미도리 미용실의 원장. 국내판 이름은 이진주로, 진주 미용실 원장으로 변경되었다. 성우는 쿠레바야시 타쿠미 / 한채언[2]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범인은 원장인 미도리로, 그 유명한 자기한테 옷걸이 던져서 사람 죽인 여자이다. 실력 있는 미용사였던 미카를 뺏기고 싶지 않았던 그녀는 미카의 아파트까지 찾아가 그녀를 붙잡고 제발 가지 말라고 빌었으나 미카는 이미 마음을 굳게 먹은 뒤였다. 몸싸움까지 시작됐고, 미카는 그녀에게 옷걸이를 실수로[3] 던졌다. 이에 자신이 그녀에게 베푼 은혜조차 잊고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그녀에게 화가 난 미도리는 미카를 홧김에 죽여버렸다.
4. 살해 트릭
4.1. 흉기의 행방
흉기인 옷걸이는 까마귀가 훔쳐가서 둥지의 재료로 쓰이도록 했다.[4]
5. 여담
- 저 옷걸이 던져서 사람 죽였다는 말 때문에 명탐정 코난 시리즈 최고의 황당한 범행 동기 1위에 당당히 랭크됐다. 심지어 900화대가 방영된 2021년 현재까지도 말이다. 자백 후 어이가 제대로 털린(...) 메구레의 분노 급 한마디가 압권.[5]
> "그런 헛소리는 그만하시죠. 그런 사소한 이유로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당신은!" ("그게 이유입니까? 그런 하찮은 이유로 한 사람의 목숨을 쉽게 빼앗은 거냐고요!")
이 말에 범인은 입도 뻥긋 못하고 체포된다.
사실 명탐정 코난 전반적으로 보면 이보다도 사소한 이유로 사람을 죽인 케이스가 적잖이 존재하고, 별 거 아닌 사소한 싸움이나 갈등에도 격해진 감정이나 실수 등으로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은 현실에도 종종 존재한다. 그럼에도 옷걸이 사건이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우선 당사자인 범인 스스로가 다른 이유보다 옷걸이를 엄청나게 강조한 데다가[6] , 그 애가 나에게 옷걸이를 던졌다고 아주 서럽게 성토하는 한/일 성우의 열연 덕에 마치 다른 일은 다 참아도 옷걸이를 던지는 것만은 용서할 수 없다는 듯한(…)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피해자가 코난에서 나오는 복수극 피해자치고는 착한 편이었다는 것도 이유이다. 회상씬에서 피해자가 척 봐도 너무 얄미운 태도만 보이고 사람을 폭발하게 만드는 어그로를 끌었다면 시청자들이 나름 상황을 이해했을텐데, 이 사건의 피해자는 자기 어깨를 붙잡은 손을 쳐내다가 실수로 옷걸이가 튕겨져 나간 것이고 그게 가해자에게 부딪히자 미안해할 줄 아는, 악인과는 거리가 먼 인물상이었기에 가해자의 동기가 더 어이없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연출 미스로 인해 두고두고 네타 요소가 된 케이스.
이 말에 범인은 입도 뻥긋 못하고 체포된다.
사실 명탐정 코난 전반적으로 보면 이보다도 사소한 이유로 사람을 죽인 케이스가 적잖이 존재하고, 별 거 아닌 사소한 싸움이나 갈등에도 격해진 감정이나 실수 등으로 우발적으로 사람을 죽이는 일은 현실에도 종종 존재한다. 그럼에도 옷걸이 사건이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유는 우선 당사자인 범인 스스로가 다른 이유보다 옷걸이를 엄청나게 강조한 데다가[6] , 그 애가 나에게 옷걸이를 던졌다고 아주 서럽게 성토하는 한/일 성우의 열연 덕에 마치 다른 일은 다 참아도 옷걸이를 던지는 것만은 용서할 수 없다는 듯한(…) 우스꽝스러운 장면이 연출되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피해자가 코난에서 나오는 복수극 피해자치고는 착한 편이었다는 것도 이유이다. 회상씬에서 피해자가 척 봐도 너무 얄미운 태도만 보이고 사람을 폭발하게 만드는 어그로를 끌었다면 시청자들이 나름 상황을 이해했을텐데, 이 사건의 피해자는 자기 어깨를 붙잡은 손을 쳐내다가 실수로 옷걸이가 튕겨져 나간 것이고 그게 가해자에게 부딪히자 미안해할 줄 아는, 악인과는 거리가 먼 인물상이었기에 가해자의 동기가 더 어이없어 보인다.
결론적으로 연출 미스로 인해 두고두고 네타 요소가 된 케이스.
[1] 단 이 에피소드에선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았다.[2] 당시는 한원자라는 이름으로 활동.[3] 정확하게는 미도리를 떼어내려고 밀쳤는데 옷걸이가 미카의 손에서 빠져 미도리의 머리를 맞췄다. 그런데 미카는 그녀에게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었다.[4] 나중에 까마귀 부부가 탐정단 아이들을 공격하는 계기가 된다.[5] 다만 메구레가 등장인물들을 향해 일침을 가하는 건 생각보다 많이 있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세라 첫등장때와 오키야 첫등장 때. [6] 키워준 은혜도 모르고 다른 미용실로 간다고 했다는 등의 그나마 진중해보이는 이유는 거의 부각시키지 않고 옷걸이에 맞은 상처부터 내보이며 옷걸이라는 점을 아주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