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텐더
'''サボテンダー''' / Cactuar, Sabotender[1]
1. 개요
파이널 판타지에 등장하는 몬스터.
팔과 다리가 달린 가시 달린 녹색 선인장으로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디자이너는 노무라 테츠야.
일반적인 몬스터답지 않은 아기자기한 디자인 덕분에 모그리, 초코보, 톤베리와 함께 자주 마스코트로서 사용된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선인장+하니와 상,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의 메탈 슬라임와 비슷한 위치에 있다.
2. 상세
첫 등장은 파이널 판타지 6로, 2부 세계 붕괴 후, 미란다 마을 남쪽의 사막에서 등장한다.
경험치는 하나도 안주면서 마법 경험치 10에 돈 10000길이라는 거금을 준다.[2][3]
의 초월적인 방어능력치를 보유하고 있으나 HP가 3…슈패랑 PS판에서는 마법 회피율이 물리 회피율을 대신하는 버그가 있어 회피하는 꼴을 보기가 힘든데, 이 녀석은 마법 회피율도 저렇게 높아서 엄청 잘 피한다.
가장 쉽게 잡는법은 알테마 웨폰 or 배리언트 나이프+스나이퍼 아이를 낀 뒤에 싸우다를 누르면 무썰듯 썰려나간다. 스나이퍼 아이의 효과 때문에 반드시 명중하고, 알테마 웨폰/배리언트 나이프의 방어 무시 데미지를 이용한 사냥법. 남은 악세사리 부위는 헤이스트를 걸어주는 엘메스의 구두 정도를 끼면 된다. 그 외에는 셋져의 전용 무기인 야바위의 다이스, 장신구 개전의 증명을 달고 4타의 일반 공격, 카이엔의 필살검이나, 리름의 스케치 또는 조종하기로 사보텐더 자신에게 침천개, 쉐도우의 던지기, 에드가의 기계 커멘드 드릴 또는 전기톱, 매슈의 오의 폭렬권으로 상대해주자. 그리고 딱히 이도저도 귀찮다면 만능마법 알테마를 사용하자;;
주로 사용하는 기술은 침천개. 전투가 장기화되면 '작업량을 10배로 늘렸다'는 메시지와 함께 침천개를 10번 날린다.
훔치거나 드랍하는 아이템은 금의 바늘. 마석 라그나로크의 메타몰포스로 변화시키면 갑파의 방어구 시리즈로 변한다.
가끔씩 작품에 따라 초거대 사보텐더인 쟈보텐더가 등장하는데, FF13 영상이녀석은 침만개라는 기술로 아군에게 10000의 데미지를 입힌다.[4]
파이널 판타지 8에 쟈보텐더가 등장하면서 쓰러뜨리면 소환수로 사용할 수 있게 되고, 파이널 판타지 6 GBA버전에서도 이 쟈보텐더를 쓰러뜨리면 마석으로 변한다. 마석 습득방법 유일무이하게 마석 중 레벨 업 보너스가 속도 +2인 마석이다. 덕분에 마석 오딘을 부담없이 마석 라이딘으로 레벨업 시킬 수가 있다.
파이널 판타지 11에서는 리얼리티를 추구해서인지 특유의 포즈가 사라지고 실제 선인장에 가까운 모습으로 나온다. 여담으로 서브퀘스트 '바반 나 웨이레어의 모험'에서는 캐믈린이라는 이름의 사보텐더 캐릭터가 등장한다.
라이트닝 리턴즈에서도 등장. 하드 모드 기준으로 1만 5천 길을 주기 때문에 돈 노가다의 핵심이 되는데, 시스템의 특성상 몇몇 종류를 제외한 몬스터의 숫자가 제한돼 있어 사보텐더는 총 30마리 밖에 잡을 수 없다. 다 잡아버린 이후엔 다음 회차로 넘어가야 한다.[5]
그밖에도 메인 퀘스트용 몬스터로 '보사텐더' 라는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사보텐더가 삿즈의 아프로 머리를 달고 있는 형태다(...). 굳이 분류하자면 중간 보스 취급이기 때문에 1회차처럼 주인공 라이트닝의 공격력이 부족할 때엔 무슨 공격을 해도 대미지가 1밖에 들어가지 않으므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조금만 성장하면 공격 한 방에 뻗어버린다.
파이널 판타지 14의 한국 서비스에서는 서버명으로 사용되었었다.[6] 필드 몬스터로서도 등장하며, 남부 다날란 사골리 사막 구석에 있는 NPC 하브가 주는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꼬마친구(미니텐더[7] )로서도 등장한다.
몬스터 헌터: 월드 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로 개맛둑의 황야에서 환경생물로 채집할 수 있다.[8] 몬헌에서도 저 자세 그대로 다각다각 뛰어가는 기묘한 광경을 볼 수 있으며, 채집망으로 붙잡지 않고 환경요소로서 발동시키면 사방으로 침을 날린다. 가끔가다 여기에 맞아죽는 보스몹도 있다.
파이널 판타지 15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보기 힘들며 퀘스트를 통해서 볼 수 있다. 쬐그만한데다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정신없이 돌아다니는지라 움직이는 동안은 시프트로 쫓아가는것 조차 힘들고, 광역기가 아닌 커맨드 기술은 빗나가기 십상이다. 분명 WEAK 상태인데도 시프트가 계속 빗나가는 현상도 심심찮게 보인다. 침천개 기술도 여전히 있으며 혼란과 독을 걸기도 한다. 사'''봇'''텐더라는 변종도 있다.
강화몹인 자보텐더도 등장하지만 FF13과는 달리 크기는 사람보다 조금 큰 정도. 침만개 기술도 건재한데, 팔을 빙글빙글 돌리면서 1000의 고정데미지를 10번 먹이는 공격이라 곧바로 빈사상태로 만드는 강력한 공격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끔 기간 한정 퀘스트로 사보텐더 100마리 잡기(?!)가 나오는데 이게 생각보다 경험치가 매우 쏠쏠하다. 강력한 광역기와 경험치보너스 버프, 그리고 상태이상에 대한 대비책만 있으면 좋은 광렙수단이 될 수 있다.
또 다른 한정퀘스트로 사보텐더 25마리 잡기가 있는데, 출현장소가 엄청높고 비좁은 바위다리 위라서 참 괴랄하다. 이런데서 한번 잘못맞거나 시프트 잘못쓰면 바로 바닥으로 추락해서 막대한 추락대미지와 함께 퀘스트가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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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방향만 뒤집으면 하켄크로이츠가 되기 때문에 팬덤에서 나치와 자주 얽힌다(...).
[1] 영어판 싱글 플레이어 게임들은 Cactuar, MMORPG 게임인 11과 14는 원문대로 "Sabotender"를 사용한다.[2] 앵벌이와 더불어 저렙 클리어에 지대한 도움을 주는 몬스터이기도...그냥 최고다!![3] 또한 여기서 축적한 자금은 후에 마석 길가메시를 얻는데에 큰 일조를 하게 된다.[4] 다만 FF6 GBA판은 게임 시스템 상 데미지 9999. 그리고 사보텐다를 10마리 이상 격파하면 특정 지점을 밟는 순간 강제조우되기 때문에 준비 안했다간 전멸하는수가 있다.[5] 2회차 이후엔 당 회차에서 획득한 아이템과 능력치는 유지한 채 게임을 리셋할 수 있기 때문에 노가다를 위해 또 엔딩을 볼 필요는 없다.[6] 현재는 서버 통폐합에 의해 사라짐[7] 꼬마친구 설명이 꽤나 아스트랄하다... [8] 월드 시스템상 채집에 성공하면 마이하우스에 꺼내놓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