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베 키요시
1. 개요
일본의 영화감독.
2. 상세
시모노세키 출신으로 처음에 가진 꿈은 영화평론가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다 영화 웨스트사이드스토리를 보고 영화감독이 되기로 결심한다. 메이지대학 문학부 연극과 졸업 후 요코하마방송영화전문학원(현:일본영화대학)에 입학한다.
1983년부터 영화 및 텔레비전 드라마의 조감독으로 시작했다.주로 이즈미 세이지, 후루하타 야스오등의 감독을 사사했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영화 철도원과 호타루의 조감독을 역임했다.
1991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던 왕조현이 일본에서 홍콩에서 온 여자라는 드라마 촬영 때 대본을 외우지 않는다고 호통을 친 적이 있다고 한다.
2002년 "태양은 또 뜬다"로 감독 데뷔. 이후 2003년 "칠석의 여름", 2004년 "한오치", 2006년 "커튼콜", 2007년 "고요한 거리 벚꽃의 나라", 2011년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등을 감독.칠석의 여름, 나흘간의 기적, 커튼콜은 시모노세키 3부작으로 불린다.
하이볼과 담배를 매우 좋아했는데 사람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보통의 일본인들은 우선 맥주 주세요라고 하는 데 사사베 키요시 감독은 하이볼을 주문했다. 그리고 담배를 보통 하루에 5갑 정도는 태웠는데 전자담배는 항시 2개를가지고 다니며 충전해서 태웠고 갑자기 안 보이면 필터 담배를 사 가지고 오곤 했다고 한다. 그런 애연가였지만 집에서는 담배를 태우지 않았다.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마츠시게 유타카가 대학 후배이며 오래된 이 길이라는 작품에서 함께 하기도 했다.
우연히 본 현빈과 탕웨이의 한국영화 리메이크작품인 만추를 보고나서 기회가 되면 리메이크 하고 싶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 한국에 대한 애정과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영화 칠석의 여름과 커튼콜은 부산과 제주에서 촬영을 하기도 했다.
모 작품의 리메이크 제안을 받아 한국의 남자배우를 추천했으나 영화사 측과의 의견 대립으로 연출을 하지 않았다. 후에 그 작품은 다른 감독이 연출을 했다.
무명이나 신인 배우들에 대한 관심이 많아 칠석의 여름 제작 당시, 무명의 우에노 주리를 파격적으로 기용하였고 그녀는 스타로 성장했다. 한일합작 영화를 준비하면서 한국여배우를 위해 한글을 공부하기도 했다.
2020년 3월 31일 아침, 차기작의 제작 준비를 위해서 숙박중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내의 호텔에서 쓰러져 있는 것이 발견되어, 그 후 사망이 확인되었다.사인은 심장 질환이었다.향년 62세.
유작으로는카라의 전 멤버 강지영과 일본의 전설적 여가수 야마구치 모모에의 차남 미우라 타카히로가 주인공인 영화 사랑의 줄다리기(일본제목은 大綱引の恋)이 있다. 사사베 키요시 감독은 야마구치 모모에의 엄청난 팬이었다. 이 작품은 가고시마에서 촬영했으며 2021년 5월 전국 개봉예정이다.
3. 필모그래피
- 태양은 또 뜬다 (2002)
- 닛칸스포츠영화대상
- 일본아카데미우수작품상
- 칠석의 여름 (2003)
- 일본영화감독협회신인상
- 한오치 (2004)
- 일본아카데미최우수작품상, 우수감독상, 우수각본상
- 닛칸스포츠영화대상
- 나흘간의 기적 (2005)
- 커튼콜 (2005)
- 일본영화비평가대상작품상
- 출구없는 바다 (2006)
- 고요한 거리 벚꽃의 나라 (2007)
- 일본영화비평가대상작품상
- 결혼하자 (2008)
- 산본기농업고등학교, 마술부 (2008)
- 태양의 유산 (2011)
-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2011)
- 중국금계백화영화제최우수작품상
- 유월등의 세자매 http://www.6gatsudo.jp/(2014)
- 동경난민 (2014)
- 군청색의 지나가는 길 (2015)
- 더 소잉 트레블러 (2016)
- 야에코의 허밍 (2017)
- 코끼리를 만지다 (2017)
- 오래된 이 길 (2019)
- 사랑의 줄다리기 (2021)